■ 8월의 폭염속에 아쉬움이 남는 창원 근교산(비음산~대암산) 조망산행 (8/26,일)

2007. 8. 29. 21:59saiba 2007 산행기




■ 8월의 끝자락 폭염속에 아쉬움이 남는 창원 근교산(비음산~대암산) 조망산행 (8/26,일)


- 언 제 : 2007-8-26(일) (11:00 ~ 17:00)
- 어 디 : 경남 창원 근교산 비음산(512m) ~ 대암산(675m)
- 누 구 : saiba 나홀로
- 코 스 : 용추계곡 입구 ~ 비음산 날개봉(522m) ~ 비음산정상(510m) ~ 남산재 ~
대암산정상(675m) ~ 대방동나들목
(약8km, 약6시간 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주말엔 이런저런 사정으로 원정산행을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을 하니 자신도 모르게 왠지
속이 얼마나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지ㅠㅠㅠ 최소한 주말엔 어느 산자락에서 육수로 뒤범벅이
되는 자신의 모습이 왠지 그리워지는 것이다. 토요일(8/25)엔 우리집 귀염둥이 막내딸이 마지막
방학이라면서 계곡물 놀이를 하고 싶어 한다. 해서리 나름대로 아빠 노릇(^^) 한다고 창원에서
창원터널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불모산과 용지봉 자락의 합수로 이루어지는 장유계곡으로 갔다.
예상외로 계곡물이 맑고 수량이 제법 있으며, 8월의 마지막 피서를 즐길려는 듯 가족단위의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주차를 걱정했었는데 운좋게 장유계곡 입구근처에 주차를 하고, 계곡입구의
다리밑 그늘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계곡 산비탈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제법 운치있는 인공
폭포수 근처에서 계곡물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어린애들이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깊이의 맑은 계곡물에 막내딸과 함께 옷을 입은 채로 몸을
담그니 수온도 적당하고 갑자기 무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ㅎㅎㅎ 장유계곡의 배산인
불모산(802m)이나 용지봉(723m)에서 가끔씩 하산하는 산님들이 계곡으로 내려와 탁족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게 다가 온다. 그래~♬ 여름철 산행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 하산길의
맑은 계곡물로 그날의 산행후 피로를 말끔히 날려 버리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 때 순간적으로
반짝하고 뇌리속을 스쳐지나가는 한줄기의 머~찐 생각(^^). 으흠 내일(8/26,일)은 사정상 원정
산행은 어렵지만, 슬기롭게(^^) 시간을 내어 창원 근교산인 비음산(510m)~대암산(675m)~신정봉
(708m)~용지봉(723m) 코스를 잡아 시원스런 조망산행을 즐기고 하산길에 여기 장유계곡으로
내려와 산행의 피로를 푸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였는데... (by saiba)




▼ 원래 산행코스 이미지 : 창원 용추계곡 입구 ~ 비음산(510m) ~ 대암산(675m) ~ 신정봉(708m) ~ 용지봉(723m) ~ (김해) 장유계곡





▼ 실제 산행코스 이미지 : 창원 용추계곡 입구 ~ 비음산(510m) ~ 대암산(675m) ~ 대방동나들목




▼ 상세 산행코스 이미지 : 창원 용추계곡 입구 ~ 비음산(510m) ~ 대암산(675m) ~ 대방동나들목





▼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에서 담아본 비음산 풍경으로 왼쪽 봉우리는 비음산 날개봉이며, 오른쪽 봉우리는 팔각정 쉼터가 있는 비음산 정상이다 - (11:00분경)


▼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에서 담아본 정병산 풍경 (1)


▼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에서 담아본 정병산 풍경 (2) - 내정병산 정상이 보인다


▼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에서 담아본 정병산 풍경 (3) - 길상사가 내정병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 용추계곡 입구 풍경으로 입산하는 산님보다는 하산하는 산님이 많다ㅎㅎㅎ


▼ 용추계곡 입구 이정표 - 여기에서 하산길을 장유폭포로 잡았기 때문에 용추계곡으로 가지 않고 초급경사 비음산 날개봉 코스로 올라 비음산 정상으로 간다


▼ 오르막길에서 하늘 풍경을 담아보다... 바람도 별로 불지 않고 후덥지근 하다


▼ 급경사길 주변엔 나뭇숲으로 인해 조망도 전혀없는 상태로 이어지고, 이런 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면 유일하게 조망터가 나타난다


▼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맛배기로 살~짝 나뭇가지 사이로 장쾌한 능선미를 자랑하는 정병산이 보인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1) -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으로 바라본 것으로 왼쪽 암봉이 내정병산 정상이며, 오른쪽으로 용추고개로 이어진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2) - 용추계곡 풍경으로 비음산 날개봉 급경사 능선과 내정병산 자락의 급경사 능선 사이의 계곡이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3) - 정병산의 장쾌한 능선미...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더더욱 실감나는 능선풍경!!!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4) - 정병산 자락엔 창원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용추저수지 위치에 전철역사 공사가 한창이다


▼ 조금전까지만 해도 맑았던 하늘 풍경이 사뭇 달라져 가는 것 같다


▼ 비음산 날개봉으로 오르면서 정병산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자랑하는 정상 방면을 줌촬영해 보다


▼ 시시각각으로 하늘의 모습은 변하고...ㅎㅎㅎ


▼ 드뎌~ 비음산 날개봉 정상에 도착 - (12:20분경) 여기서 saiba 홀로 느~긋하게 점심을 먹다


▼ 진례산성남문터(고산고개)로 내려가면서 담아본 하늘 풍경


▼ 가야시대때 만들어졌다는 진례산성 남문터의 이정표 - 여기서 다시 비음산 정상 방면으로 올라간다


▼ 바람도 안불고 얼마나 후덥지근 하던지... 온몸엔 땀으로 뒤범벅으로... 비음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산님들 뒷모습


▼ 비음산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풍경... 매년 5월초가 되면 나무계단 주변엔 철쭉으로 화사하게 물들어 간다


▼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으로 언덕뒤로 비음산날개봉이 보이고, 오른쪽 방면으로 약 2km 의 용추계곡이 있다


▼ 비음산 정상 - (13:00분경)


▼ 비음산 정상에서 담아본 풍경 (1) - 팔각정 쉼터로 창원 시가지를 최고로 잘~ 바라볼 수 있는 전망터이다


▼ 비음산 정상에서 담아본 풍경 (2) - 왼쪽으로 보이는 안부가 안민고개이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창원과 진해의 경계산인 장복산이다


▼ 비음산 정상에서 담아본 풍경 (3) - 앞으로 나아가야 할 능선으로 왼쪽 봉우리가 비음산 청라봉이며, 건너편 산줄기가 대암산 능선이다


▼ 대암산 방면으로 Let's Go !!!




▼ 비음산 청라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는 산님들


▼ 청라봉은 비음산 정상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이다




▼ 청라봉에서 남산재로 내려가는 길목의 어느 조망터에서 담소를 나누며 쉬고 있는 산님들 모습


▼ 남산재로 내려가면서 담아본 건너편 풍경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용지봉 ~ 신정봉 ~ 오른쪽 대암산 정상으로 이어져 있다


▼ 남산재에서 비음산 청라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창원 사파정동에서 진례 평지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남산재(치)라고 하며, 비음산과 대암산을 연결하고 있다 - (13:55분경)


▼ 8월의 폭염속에서도 가족단위로 산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 남산재에서 대암산 방면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 대암산 자락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의 뒷모습


▼ 대암산 방면 급경사를 오르다가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비음산 방면 풍경으로 왼쪽이 비음산 정상, 가운데 봉우리가 청라봉이며,오른쪽 안부가 진례산성 동문터, 오른쪽 봉우리는 정병산으로 이어지는 487봉 이다


▼ 대암산 능선에서 바라본 창원시내 풍경으로 저~ 멀리 가운데로 희미하게 무학산이 보인다


▼ 대암산 능선에서 바라본 진례방면 평지마을과 평지저수지 풍경


▼ 대암산 능선길 이정표 - 여기서 대방체육공원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 앞으로 가야할 아름다운 능선 풍경... 오른쪽 봉우리가 대암산 정상, 가운데 봉우리가 신정봉,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용지봉이다




▼ 지금까지 걸어올라온 능선 풍경 -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Peak 가 정병산 정상이다


▼ 대암산 정상 가까이 갈수록 나뭇숲이 적고 아기자기한 암릉길의 연속이다. 그 중에 명당자리 휴식터를 잡아 쉬고 있는 산님이 부러워 보인다ㅎㅎㅎ


▼ 대암산 자락 저~ 아래에 창원 대방동나들목 풍경이 보인다


▼ 진례방면 평지저수지 풍경


▼ 드뎌~ 대암산 정상석과 쉼터풍경이 보이고...


▼ 여기가 대암산 정상이다 - (15:25분경) 정상석엔 669m으로 되어 있는데, 부산일보 산행지도엔 675m 로 표기되어 있다


▼ 대암산 정상엔 나뭇그늘이 없지만 쉼터가 대신 그 역활을 하고 있다




▼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 - 왼쪽 신정봉 ~ 가운데 용지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저길 가야되는데, 폭염으로 벌~써 약4리터의 식수가 바닥이다 @~@


▼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2) - 왼쪽 용지봉 능선에서 이어져 창원터널 위쪽 상점령 ~ 오른쪽 불모산(통신기지가 있는 곳)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


▼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3) - 불모산 ~ 시루봉 ~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폭염속의 안전산행을 고려해서... 대방동나들목 방면으로 하산하기 시작... 왼쪽에 보이는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 하산하면서 바라본 대암산 정상 방면 풍경


▼ 하산하면서 바라본 신정봉 ~ 용지봉 방면 풍경... 저~ 넘어 하산길에 펼쳐지는 장유계곡의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리고...ㅎㅎㅎ




▼ 8/25(토) - 장유계곡 풍경 (1)


▼ 8/25(토) - 장유계곡 풍경 (2)


▼ 8/25(토) - 장유계곡 풍경 (3) - 저런 계곡물에서 폭염속의 산행 피로를 깔끔히 풀어야 하는데ㅠㅠㅠ




▼ 넘 아쉽지만 장유계곡 방면으로 하산하는 기회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저 아래 안부에서 오른쪽 방면 대방동나들목으로 하산하기 시작하다


▼ 대암산 정상아래 안부에 세워진 이정표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급경사 주변 능선 풍경 (1)


▼ 하산길 급경사 주변 능선 풍경 (2)


▼ 제3약수터 풍경


▼ 제2약수터 풍경


▼ 하산길에서 급경사 능선을 올려다 보고 담은 풍경


▼ 제1약수터 풍경 - 얼마나 물줄기가 콸~콸~ 쏟아 내리던지 ... 받아 먹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ㅎㅎㅎ


▼ 오후에 좀 시원한 시간대를 이용해서 대방동 인근 주민들이 올라오는 모습들 - (16:45분경)


▼ 하산길 날머리에 가까워 질수록 주변엔 소나무숲길로 변한다


▼ 날머리 이정표


▼ 대방동나들목 주차장 부근에서 바라본 대암산 정상 풍경 - 여기서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를 위해 용추계곡 입구로 향하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