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7. 18:39ㆍsaiba 2016 산행기
■ 동네산 힐링산행 - [불모산~장유사~기촉골] 트레킹 (10/3,월)
- 언 제 : 2016-10-3(월) (10:15 ~ 17:15)
- 어 디 : [창원 & 김해] <불모산~장유사>
- 누 구 : saiba 나홀로
- 코 스 : 불모산저수지 주차장~불모산~상점령~용바위~장유사~기촉골~대방나들목
(약12.8km, 소요시간 약7시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10월 황금연휴기간(10/1~10/3) 동안 비소식에 부글부글 거리는 가슴을 안고선 지리속살 산행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마도 큰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리라~!!!
그런데, 더더욱 속상하게 하는 것은 비소식이 당일날이 되면 슬그머니 꼬릴 감추는 듯한 현상이
일어나서 왠지모르게 슬며시 화가 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극력 자제해 본다.
연휴기간 마지막날(10/3,월)도 오전중 비소식이다. 나름대론 조금 안전산행을 고려하여 동네산을
대상으로 우중산행 채비를 하여 나서기로 한다. 우짜든지 몸뚱아리를 움직여서 체내에 쌓여 있는
땀을 밖으로 배출하여야 할 것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by saiba(^^)
▼ 산행코스 상세도 : 불모산저수지 주차장~불모산~상점령~용바위~장유사~기촉골~대방나들목
# Tracklog : 불모산_장유사_기촉골_20161003_1014m.gpx
# 10월초 황금연휴기간(10/1~10/3)내내 비소식을 전한다(ㅠㅠㅠ). 가슴이 부글부글 거린다.
이 시기라면 지리산 주능선에 가면 단풍이 곱게 왕림하신 풍광을 알현할 수 있을텐데....(^^)
예전과는 달리 비소식에 꼬릴 과감하게 내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막상 비가 온다는
사실이 당일이 되면, 슬그머리 꼬릴(?) 감추고 마는 듯한 분위기가 되고 만다.
연휴 마지막날(10/3)도 오전중에 비소식을 전하고 있어 우울한 기분이 든다. 이럴땐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뭉뚱아리를 움직여야 한다. 우중 채비를 하고선 동네산이라도 아래와 같은
3가지 생각하에 한바퀴 할려는 구상을 심각하게 하기 시작한다.
1) 산객들의 인적이 드문 곳으로
2) 조금 빡~쎈 듯한 코스를 잡아서
3) 자유도를 한~껏 올려서 가고 싶은대로
어디로 갈까? 동네산 동서남북(사실 창원은 복받은 산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으로
자유롭게 곰탁곰탁(^^) 발품을 팔아보는 자신을 그려보는데... (^^)
▼ 들머리 - 불모산저수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모산 정상 풍경 - (10:15)
▼ 들머리 분위기 (1)
▼ 들머리 분위기 (2)
▼ GPS 현위치 정보
▼ 불모산 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밑으로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나야 한다ㅎㅋ
▼ 푹신한 산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불모산 산자락을 오르기 시작한다.
▼ 숲속나들이길에 세워진 이정표에서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Let's Go~!!!
▼ GPS 현위치 정보 - 숲속나들이길을 Cross 해서 올라간다~!!!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1) - 좀 색다른 시그널이 자주 눈에 띄이는데... 뭘까?
▼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한 시그널인데... 산길 분위기를 망치고 있는 듯하고ㅠㅠㅠ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2) - 발바닥 감촉이 폭~씬한 느낌을 주는 산길 분위기가 좋다~!!!
▼ 자연이 만들어내는 작품(^^)도 구경하면서...!!!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3) - 왠지모르게 가을이 슬금슬금 스며들고 있는 듯한 분위기ㅎㅎㅎ
▼ GPS 현위치 정보... 지금부터는 점점 가파른 분위기로 변하기 시작하고ㅎㅎㅎ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4) - 가을이 예~쁘게 내려앉고 있네요~!!! 잠시동안 눈을 호사시킨다ㅎㅎㅎ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5)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6)
▼ 오름길에서 중요한 삼거리 이정표... 여기서 성주사 방면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원래는 이정표식도 되어있었는데, 성주사 절측에서 제거를 한 듯하다(ㅠ)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7) - 이정표에서 약10여m 윗쪽에 위치한 쌍바구(^^) 조망터
▼ GPS 현위치 정보 - 쌍바구(^^) 조망터... 사실 여기까지 올라오면 힘든 구간은 끝이다~!!!
▼ 불모산 오름길 분위기 (8) - 완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져간다ㅎㅎㅎ
▼ 불모산 아래 주능선길 삼거리 이정표... 여기서 안민고개(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오른다.
▼ GPS 현위치 정보 - 용지봉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 불모산 정상 아래 조망터의 이정표
▼ GPS 현위치 정보 - 불모산 정상 아래 조망터 (해발약 771m)
▼ 지금까지 올라온 코스 정보
▼ 불모산 정상 아래 조망터 (해발약 771m) - 짙은 안개로 휩싸여 있다ㅠㅠㅠ
▼ 잠시 동안 인내력을 갖고 기다린 결과... 순간적으로 통신기지 모습이 나타나고ㅎㅎㅎ
▼ 저~ 아래 성주사도 강풍속에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보이고ㅎㅎㅎ
▼ 이런 정도로 만족해야만 했다~!!!! 지금부터 빠꾸하여 <용지봉> 방면으로 Let's Go~~!!!
▼ 상점령 방면으로 내려가는 분위기 (1) - 능선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내려간다.
▼ 상점령 방면으로 내려가는 분위기 (2) - 저런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ㅎㅋ
▼ GPS 현위치 정보 - 벤치가 있는 곳
▼ 상점령 방면으로 내려가는 분위기 (3) - 이런 평원속 산길 같은 분위기도 연출되고ㅎㅎㅎ
▼ 상점령 방면으로 내려가는 분위기 (4) - 상점령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 상점령 이정표
▼ GPS 현위치 정보 - 상점령(해발약 420m) - 창원터널 위에 있으며, 과거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의 고개였다.
▼ 상점령엔 이젠 보호수만 남아 있다ㅠㅠㅠ
▼ 지금부터 바지런히 용지봉 방면으로 Let's Go~!!!
▼ 너덜겅 산사면에 돌탑들이ㅎㅎㅎ - 불모산 방면
▼ 아마도 인근에 살고 있는 누군가 저런 돌탑을 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ㅎㅎㅎ
저~ 아래 올라오다가 어느 노부부가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혹시나 그분일까? 하는 느낌이...?
도인같은 모습.옷차림을 하였고, 웃통을 홀라당 벗고선 부인앞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 GPS 현위치 정보 - 돌탑지역을 지나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 중
▼ 오름길 분위기
▼ 가을 전령사 <구절초>에게 인사를 나누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하고ㅎㅎㅎ
▼ 용지봉 주능선 갈림길에 올라선 후에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 GPS 현위치 정보 - 주능선 삼거리 갈림길 (해발약720m)
▼ 불모산 방면
▼ 진해만 & 안민고개 방면
▼ 진해만 줌촬영
▼ 하트모양을 한 쑥부쟁이
▼ 720봉 삼거리 갈림길에서 용지봉 방면으로 진행하지 않고, 장유사 방면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그런 산길에서 만나는 용바위 이정표를 발견하고는 무조건 발걸음 해보기로 한다.
▼ 용바위 조망 (1) - 왼쪽 상단엔 용지봉 팔각정이 보이고 오른쪽 하단엔 장유사가 조망되다~!!!!
▼ 용바위 조망 (2) - 장유사
▼ 용바위 조망 (3) - 장유방면
▼ 용바위에서 왼쪽 방면으로 형성되어 있는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와서 장유사 방면으로 진행중~!!!
▼ 장유사
▼ 장유사 경내
▼ GPS 현위치 정보 - 장유사 (해발약548m)
▼ 장유사에서 용지봉 주능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부처불상 왼쪽으로 형성되어 있다.
▼ 오름길 분위기 (1) - 마치 양탄자길 같은 산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간다ㅎㅎㅎ 서둘지 않고 쉬엄쉬엄~!!!!
▼ 오름길 분위기 (2) - 잠시후 주능선이 보이고ㅎㅎㅎ
▼ 주능선 이정표... 삼거리 처럼 되어 있지만, 현장에 가서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거리임을
알 수 있다. 즉, 기촉골 상류부에 광활하게 형성된 산사면으로 하산할 수 있는 산길이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리라...!!! saiba 산님은 자주 발걸음하는 용지봉을
포기하고 늘~ 숙제로 남아 있던 미답지인 <기촉골> 상류부에 형성된 계곡 방면으로 설레이는
가슴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GPS 현위치 정보- 능선사거리 갈림길
▼ 기촉골 방면 하산길 분위기 (1)
▼ 기촉골 방면 하산길 분위기 (2)
▼ 기촉골 방면 하산길 분위기 (3) - 완만하게 이어져 내려가는 하산길이 느므느므 좋다~!!!
▼ 기촉골 방면 하산길 분위기 (4) -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에 발걸음해 봤으면... (^^)
▼ GPS 현위치 정보- 용지봉 방면을 버리고선 <기촉골> 상류부 방면으로 하산중~!!!
▼ 기촉골 방면 하산길 분위기 (5)
▼ 기촉골 상류부에 위치한 귀중한 이정표
▼ GPS 현위치 정보- 갈림길 사거리 이정표
▼ 갈림길에서 <기촉골>을 따라 진행하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이정표 뒷쪽은 지금까지
내려온 산길이며,오른쪽으로 가면 <상점령>으로 왼쪽으로 가면 대암산 & 용지봉 방면으로 이어진다.
▼ 기촉골 상류부 골짝에 형성되어 있는 광활한 너덜겅 분위기
▼ 기촉골 상류부를 왼쪽에 두고 하산하고 있는 중
▼ 기촉골 상류부 분위기 (1) - 상수원으로 보호되고 있는 듯...!!!
▼ 기촉골 상류부를 하산하고 있는 중 (a) - 지금까지 진행해 온 전체코스를 알 수 있다.
▼ 기촉골 상류부를 하산하고 있는 중 (b) - 어느쪽으로 하산할까? 하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 기촉골 상류부 분위기 (2)
▼ 기촉골 상류부 분위기 (3)
▼ 기촉골 상류부 분위기 (4)
▼ 기촉골 상류부 분위기 (5)
▼ 하산길 분위기
▼ 숲속나들이길과 만나는 지점의 이정표
▼ 숲속나들이길과 만나는 지점 분위기 - 왼쪽길은 기촉골 상류 방면으로 오른쪽은 숲속나들이길
▼ GPS 현위치 정보 (a) - 지금까지 내려왔던 경로 트랙
▼ GPS 현위치 정보 (b) - 앞으로 진행해야 할 경로.... 어디로 갈까???
▼ 마치 고속도로 같은 분위기의 숲속나들이길
▼ 이런 길은 왠지 힘들기만 하다~(ㅠㅠㅠ)
▼ 여기서 문명인의 대로를 버리고 숲속나들이길로~~!!!!
▼ 숲속나들이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중... 한결 낫네ㅎㅎㅎㅋㅋㅋ
▼ GPS 현재위치 - 숲속나들이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중
▼ 이젠 숲속나들이길을 버리고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이런 머~찌게 조림된 숲도 만나고ㅎㅎㅎ
▼ 임도를 따라 프리빌리지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중
▼ 날머리는 <대방나들목> 방면으로
▼ 하산길 상세 트랙 정보
▶ 마무리하면서
황금연휴동안 비소식에 가슴알이 하다가 겁이 많아 지리속살은 못가고 동네산이라도 우중산행
채비하여 나서기로 한다. 가능한 인적이 드문 조용한 산길을 쪼매 빡~쎈 코스를 잡아 땀이라도
흠~뻑 흘려봤으면 하는 기분으로 나섰다.
진행도중에 코스변경의 자유도를 마음껏 누리기 위해 좀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들머리까지
이동을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그런 장점을 최대한 누려본 것은 장유사를 거쳐 용지봉으로 진행
하지 않고 기촉골 상류부 미답지로 코스 변경해서 내려갔는데... 하산길에서 굳이 원점회귀를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발걸음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하고 있다.
이번 산행에서 나름대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다음엔 기회가 되면 <성주사~장유사~길상사>를
연결하여 3절을 밟는 산행을 구상해 보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데...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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