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산행, 갈때까지 간다! - 삼척 응봉산 [버릿골~용소골] 트래킹 (9/12,토)-(2/2)

2009. 9. 15. 19:45saiba 2009 산행기



■ 오지산행, 갈때까지 간다! - 삼척 응봉산 자락[버릿골~용소골] 트래킹 (9/12,토) - (2/2)


▶ 산행코스 (2/2) : [ 큰터골 ~ 오산도폭포 ~ 흰바위 ~ 용소골(제2폭포 - 제1폭포) ~ 덕풍산장 ]



# 응봉산 서북릉에서 (큰터골~용소골)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지능선상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을 잡는다. 약30여분 정도의 지루한 하산끝에 원시림 분위기의 큰터골을 만났다. 이 큰터골은
용소골로 합수되어 가는 무수히 많은 골짜기들중에 하나이다. 산님들의 발걸음이 거의 없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자칫잘못하면 위험한 사고가 날 수 있는 큰터골 하산길 곳곳에 숨어있는 듯한
느낌을 온몸으로 받는다. 이런 하산길에서는 주변 풍경 사진을 담는 것 보다는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유념하여 하산에 집중하는 것이 상책이리라ㅎㅎㅎ




▼ 큰터골의 초입분위기... 저기 산님들이 지능선을 타고 내려와 큰터골로 들어오고 있다 - (15:10분경)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1)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2)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3)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4) - 저 멀리 보이는 계곡은 수직 직벽으로 이어져 내려가며, 그곳에 오산도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5) - 오산도폭포 상단부분의 분위기



▼ 큰터골의 하산 분위기 (6) - 바로 저 아래가 수직 직벽으로 되어있으며... 오산도폭포가 숨어있다고 하며,
다리가 후들거려서 가까이 접근하는 것 조차 겁이 나서 대부분의 산님들이 포기를 하는 듯 했다.





#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오산도폭포가 있는 곳에서 하산길을 왼쪽으로 잡으면, 하산길이 너무 위험해서 쌩~고생
하며, 반면에 오른쪽으로 잡으면... 폭포도 구경하고 내려가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후답자님들은 참고하시길...




▼ 오산도폭포가 있는 곳에서 왼쪽 방면으로 하산하면, 바로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담아본 큰터골 풍경으로 고도가
떨어지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큰터골은 저~아래에 보이는 용소골의 흰바위로 합수되어 간다.



▼ 왼쪽 우회 하산길로 내려가고 있는 산님들의 모습으로... saiba 녀석도 저 길을 내려가면서 얼마나 겁을 먹었으면
디카조차 꺼집어내어 하산길 분위기를 담을 정도의 정신적인 여유가 없을 정도로 극도의 긴장상태로 하산한 듯하다!



▼ 우회해서 하산하여 계곡으로 내려와서 담아본 것으로 거~의 직벽으로 계곡이 떨어져서
또 다시 아래로 이어져 내려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ㅠㅠㅠ






▼ 또 다시 이어지는 큰터골 하산 분위기 (1)



▼ 또 다시 이어지는 큰터골 하산 분위기 (2) - 잔뜩 흐렸던 날씨였는데... 갑자기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 또 다시 이어지는 큰터골 하산 분위기 (3)



▼ 큰터골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 어휴~ 저~ 아래에 용소골의 흰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젠 큰터골의 난코스는 끝이다!!! - (16:00분경)



▼ 용소골의 흰바위 쉼터 (1) - 먼저 하산하여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안내산악회 일행들



▼ 용소골의 흰바위 쉼터 (2) - 왼쪽 방향이 용소골 제3용소가 있는 계곡 오름 방면이다.



▼ 용소골의 흰바위 쉼터 (3) - 하산길 방면의 용소골 분위기



▼ 용소골의 흰바위 쉼터 (4 - )마치 용이 살아있어 꿈틀거리는 듯한 물줄기 형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착시현상인감ㅎㅎㅎ



▼ 흰바위 쉼터에서 하산길은 처음부터 장난이 아니다ㅋㅋㅋ 저런 바위가 비에 젖어 물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



▼ 하산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흰바위 쉼터 풍경



▼ 용소골 하산 분위기 (1)



▼ 용소골 하산 분위기 (2)



▼ 용소골 하산 분위기 (3) - 내려가는 곳마다 비경이다!






▼ 용소골 하산 분위기 (4) -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a)



▼ 용소골 하산 분위기 (5) -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b)












▼ 용소골에도 이제 가을이 머물기 시작하는가 보다!






▼ saiba 님! 여기서는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쪽으로 우회해서 가야 합니다요ㅎㅎㅎ



▼ 우회 하산길 분위기 (1)



▼ 우회 하산길 분위기 (2)



▼ 우회 하산길 분위기 (3)





▼ 제2용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1)



▼ 제2용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2)



▼ 제2용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3)



▼ 웅장한 제2용소 풍광 (1)



▼ 웅장한 제2용소 풍광 (2)



▼ 웅장한 제2용소 풍광 (3) -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심연












▼ 웅장한 제2용소 풍광 (4) - 하단에서 담아본 것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1)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2)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3)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4)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5)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6)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7)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8)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9)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 풍경 (10)









▼ 제1용소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1)



▼ 제1용소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2)



▼ 제1용소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3) - 제1용소 방면으로 줄줄이 내려가는 산님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산님같이 보인다!



▼ 제1용소의 풍광 (1)



▼ 제1용소의 풍광 (2)



▼ 제1용소의 풍광 (3) - 거인 산행대장님은 이 순간 뭘 골똘이(^^) 생각하고 계실까여ㅎㅎㅎ



▼ 제1용소의 풍광 (4) - 하산하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어느 산님께서 제1용소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부탁하셨는데... 좀 흐릿하네요... 미안합니더~ㅎㅎㅎ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1)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2)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3)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4)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5) - 저 아래 보이는 산능선 봉우리가 아마도 개발족봉일 듯 한데...
그러면 긴~ 긴~ 용소골의 하산길도 이제 끝이다앙ㅎㅎㅎ



▼ 또 다시 이어지는 용소골 하산길 분위기 (6) - 저~ 아래 계곡에서 용소골과 문지골이 합수되는 지점이다 - (17:35분경)



▼ 덕풍산장으로 가는 길



▼ 저~ 멀리 보이는 암벽은 비가 오면 폭포수가 형성되는 곳이라고 하며, 그 길이만 100m정도의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 덕풍산장 가는 길옆 계곡으로 내려가 산행으로 뒤범벅이 된 육수(^^)를 알탕으로 깔끔하게 씻어내고....
새옷으로 갈아 입는 기쁨이란... 산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ㅎㅎㅎㅎ




▼ 덕풍산장에서 먼저 하산하여 기다리고 있는 산님들 모습! 모든 산님들! "무사귀환을 감축드립니다!" - (18:20분경)







▶ 마무리하면서

오지산행지로 산님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응봉산 자락의 유명한 계곡들(굉이골, 문지골,
용소골, 버릿골)을 비박산행이 아닌 당일 산행 행태로 올해(2009)에 몽~땅 다녀올 수가
있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운이 좋았다고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이런 계곡들은
시간만 허락된다면 사시사철 자주 들러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saiba 녀석이 현재
거주하는 창원에선 거리가 제법 멀고 해서 지리적인 거리상의 제약을 받고 있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일단 계곡들은 어느 정도 경험한 듯한데... 아직까지 응봉산 정상(998.5m)을 밟아 보질
못했고, 더구나 용소골에서 제3용소가 제일 아름답다고 하는 소문도 있고 해서, 기회만
된다면, 언제라도 용소골 계곡수량이 많을 때, 다시한번 찾아보리라고 자신에게 약속을
해본다ㅎㅎㅎ 용소골의 분위기는 계곡 하산길내내 너무나 매력적인 풍광으로 산님들의
넋을 잃게 할 정도로 태고적 원시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있어 숨이 막힐 정도로 장엄하기
까지 하다.

이런 오지산행을 당일산행 형태로 구상하여 일반산님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몸으로
노력하여 리딩해 주신 안내산악회 거인 산행대장님에게 지면으로나마 한번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현지에서 느낀점은 이런 곳은 비박을 하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말 정도에만 겨~우 시간을 낼 수 직장인 입장에서
당일산행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현싯점에선 감지덕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법(ㅠ)

세상 살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기회가 찾아오리라 생각한다. 여유로운 비박산행 형태로
응봉산 자락의 구석구석의 계곡들을 트래킹하는 자신을 그려보는 정도로 지금은 만족
해야만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쉽지 않은 계곡산행인데도... 별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할
수 있게 중추적인 역활을 해준 자신의 두다리님(^^)에 감사함을!!! 또 한번 전하고 싶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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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1/2) : [ (덕풍계곡)버릿교 ~ 버릿골 ~ △863봉 ~ △896봉 전망바위 ~ <응봉산(998.5m) 서북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