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07 산행기

■ 우아하고도 좀 빡쎈(^^) 들머리로 시작한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 산행 (7/8,일)

saiba 2007. 7. 10. 20:37




■ 우아하고도 좀 빡쎈(^^) 들머리로 시작한 지리산 남부능선첫산행 (7/8,일)



- 언 제 : 2007-7-8(일) (08:20 ~ 17:20)
- 어 디 :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1,284m)
- 누 구 : 안내산악회(경남사람과산) 일일회원으로 참가
- 코 스 : 중산리 ~ 칼바위 ~ 장터목산장 ~ 세석산장 ~ 음양수 ~ 삼신봉 ~ 청학동
(약19km, 약9시간 정도 완~죤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4~5월의 환상적인 봄꽃 산행이후에 산님의 텅~빈 가슴을 채워줄 산행지를 명불허전의 심산유곡을
자랑하는 지리산을 대상으로 2007년 퍼즐식 산행코스(구간별 지리산 산행)를 이어가기로 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안내산악회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말에 딱~ 들어맞는 산행코스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올들어 이럭저럭 7번이나 지리자락에 다녀왔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다양한
지리산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더더욱 지리산의 매력에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우여곡절(^^)속에 이번에도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지리산 산행을 나서게 되었다. 코스는 남부능선
삼신봉인데, 들머리를 중산리에서 시작하여 칼바위 ~ 칼바위 계곡 ~ 장터목 산장 ~ 세석산장
~ 삼신봉 ~ 청학동(약19km)...으로 일견 좀 우아하면서 빡쎈(^^) 산행코스이다. 날씨만 좋으면
지리주능선에서의 장쾌한 조망과 남부능선상에서 지리주능선의 조망을 동시에 즐감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산님의 가슴을 뽐뿌질(^^)시키기에 120% 매력 만땅(^^)의 코스인 것이다.

또한 더더욱 가슴 설레이게 하는 점은 그동안 한국의 산하를 통하여 On-Line 상으로 잘 알고 있는
창원지역의 대산님이신 느린★공명님과 한국의 산하의 영파워(^^)를 상징하는 하회탈님도 함께
하는 산행이어서 기분이 너무 업된다. 지금까지 Off-Line 상으로는 주말 이른 아침에 창원 시청앞
에서 산악회 차량을 기다리다가 얼굴을 알아보고 서로 인사 정도를 나눈 것이 고작인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Off-Line 에서 함께 육수(^^)를 흘리면서 산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느때 보다 좀 이른 아침 5시40분경 창원시청 근처에서 산악회 버스에 탑승했다. 창원과 마산
시내를 이리저리 달리면서 산님들을 가득 태운 산악회 버스가 지리산으로 향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산행대장께서 오늘의 산행코스 설명하는데, A 코스가 중산리 ~ 삼신봉(약19km), B 코스가 거림 ~
삼신봉(약17km)이다. A코스는 일명 종주코스라는 이름이 붙어있어 좀 그렇다치고, B코스가 무려
약17km라고 하니, 좀 엽기적인(^^) 산행코스라는 생각이 파악~ 든다. 전에 부터 빡쎈~ 산행을
하는 산악회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장마철 무더운 날씨에도 이런 산행코스를 잡다니, 고개가
좀 갸웃뚱(^^)해 진다.

어느샌가 중산리 지리산 자락에 도착하여, A코스 종주팀을 하산시키는데, 어라 @~@ 이게 왠일?
saiba 를 포함해서 달랑 9명의 산님들만 내린다. 나머진 B코스인데... 왠 일인지 한산 가족인
느린★공명님과 하회탈님도 B코스를 택한 것 같다. saiba 의 경우엔 처음부터 A코스를 택한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그 동안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오버패이스만 하지 않으면 그런대로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장터목에서 세석까지의 환상적인
지리주능선 조망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만해도 마냥 가슴이 뽐뿌질(^^) 치는 것이다.

A코스 종주팀 준족 산님들 속에 끼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중산리 칼바위 코스 들머리인
중산리 계곡 법계다리에서 천왕봉 정상 방향으로 올려다 보니, 오늘따라 짙은 안개가 일기예보와
마치 약속이라 한 듯...ㅠㅠㅠ 자욱히 걸쳐 있다. 하지만, 장마철 선물로 중산리 계곡은 어느때
보다도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듯 하는 우렁찬 "콸콸~♬ 연주곡"을 계곡 산행길을 따라 가픈
숨을 몰아쉬고 올라가는 산님의 귓전에 쉼없이 들려준다ㅎㅎㅎ 마치 이런 아름다운 자연의 연주엔
관심이 없는 듯, 선두 그룹은 앞으로 마냥 줄달음 치기 시작하는데, 칼바위와 출렁다리를 지나서
장터목 산장과 법계사 갈림길에서 첫휴식을 취한다.

처음부터 뒤쳐지지 않을려고 사력을 다해 따라가면서... 틈틈히 디카로 풍경을 담고... 어느샌가
온몸에서 분출(^^)하는 육수를 보충한다고 벌컥벌컥 마신 식수 500ml 팻트병이 바닥이 났다ㅎㅎㅎ
지금까지의 산행과는 좀 다른 산행 패이스를 접하고 올매나(^^) 시~급했는지 모른다. 선두그룹의
산행회장님 하시는 말씀이 "볼 일(?) 좀 볼려고 쪼매 속도를 내어 내달렸는데, 줄기차게 따라붙는
바람에 자신도 좀 난감했다"고 반농담조로 하시는 말씀에 대략난감(^^). 지금부턴 쉬엄쉬엄 주변
풍경도 구경하며 산행을 하자고 제안 하는데... 내심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지ㅎㅎㅎ...

중산리 칼바위 계곡 코스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공략하는 경우는 거의가 하산길로 잡기 때문에
꺼꾸로 칼바위 계곡에서 장터목 산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것 같다.
saiba 의 경우도 그동안 여러번 지리산엘 갔어도, 하산길 경험은 있지만, 꺼꾸로 올라가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마철의 풍부한 수량으로 인한 계곡 분위기 영향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하산길 분위기와 사뭇 다른 풍경에 지리산의 새로운 묘한 모습을 접하는 듯. 예를들어, 칼바위
계곡의 광활한 너덜지대의 홈바위다리에서 위아래 방향으로 바라보면 흐르는 계곡물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이 코스의 대표적 명소인 유암폭포가 장마철 영향으로 모처럼 폭포 이름값을 하는 듯
한 수량을 자랑한다.

점점 고도를 올려가니 본격적인 돌계단 된삐알 산행구간이 시작되고, 앞서가는 선두그룹과 자꾸만
거리가 멀어지고... 평소와는 다르게 자신의 몸이 왠지 천근만근처럼 느껴진다. 줄줄 흘러내리는
육수에 비례해서 식수로 보충해야 하는 법(^^). 산행길 가까이에 지천으로 흐르고 있는 맑은 물을
컵으로 벌컥벌컥 마시기도 하고, 세수도 하면서 있는 힘을 다해 따라올라 가지만... 평상시와는
다른 무거운 발걸음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행중에 컨디션이 안좋은 산님이 계셔서 어느정도
(좀 이상한 말이지만...ㅎㅎㅎ) 꼴치의 눈총(^^)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ㅎㅎㅎㅎ
아마도 중산리에서 장터목 산장까지 약2리터 정도의 식수를 마신 듯하다.

선두그룹은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장터목 산장에 벌써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후미
그룹이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미리 삼각대에 셋팅해둔 디카로 기념찰칵을 한 후에, 세석산장
까지 본격적인 주능선 산행에 바로 들어 가는데, 그 발걸음이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하다.
saiba 도 지금부터의 산행길 정도는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일출봉 능선
까지의 오르막을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혹시나 지리산신령의 선물로 제석봉~천왕봉까지의 조망을
볼 수 있을지도 하며, 뒤돌아보니, 자욱한 안개속에 파묻혀 있다ㅠㅠㅠ 오로지 선두그룹 따라
가기에만 전념을 하는데, 갑자기 허벅지 상태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잠시 쉬고 있는 사이에 후미
에서 뒤따라 오던 분이 발에 쥐가 난다고 동행한 친구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일출봉 능선에 먼저 도착해 쉬고 있는 선두그룹이 후미그룹 소식을 묻길래, 쥐가 나서 잠시 쉬고
있는 것 같다고 하니, 걱정반 & 반농담조의 고양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에 무사히 후미그룹이
올라왔다. 조금전에 쥐가 났던 산님이 수박 조각이 가득 든 큼직한 팩을 꺼내어 농담조로 무게를
줄여야겠다고 한다. 다들 이게 왠~ 떡인양 손이 가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이 난다. 지금부터
바지런히 가면 세석에서 B조와 합류해서 남부능선길을 갈 수 있겠다며, 서둘러 연하봉 능선으로
내려가기 사작한다. 주능선의 안개는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상함을 자랑하는 것 같다. 눈깜짝할
사이에 안개로 시야를 가렸다가도 쨍하게 햇살을 보여주기도 한다. 연화봉에서 삼신봉으로 가는
아름다운 안부능선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쉼없이 안개가 바람을 타고 휘날린다. 주변풍경과
잘 어우러진 머~찐 광경은 볼 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하다.

이런 조망이라도 있을 때 건너편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연하선경을 상상하며, 바지런히 오르기
시작하는데, 저 아래 안부에서 조금전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산님이 또 다시 다리에 쥐가 나서
이번엔 바닥에 들어 누운 것 같다. 선두그룹은 벌써 정상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만 보고, 마침 주변
산님들의 도움으로 응급조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광경에 왠지 자신의 불안한 컨디션을 우려
하여 먼저 촛대봉 방면으로 벌걸음을 옮기게 한다. 나름대로 한참 동안 앞으로 나아갔다고 생각
하는데, 어느샌가 조금전 쥐가 난 산님이 말짱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산님들과 함께 뒤따라
왔는데, 언제 쥐가 났는양 활기찬 모습으로...ㅎㅎㅎ

일행중에 부대장을 맡고 있는 젊은 산님이 나름대로 열~씨미 주변풍경을 디카로 담으면서 뒤따라
오기에 내심 잘되었다싶어 보조를 맞추면서 가기로 한다. 얼마후 능선길 오르막에서 갑자기 왼쪽
허벅지에 쥐가 나는 느낌이 들어 잠시 쉬어 갈려고 하니, 부대장이 그냥 두면 자꾸 반복해서 쥐가
날 수도 있으니, 응급조치를 하자고 한다. 해서리, 누워서 다리들고 주무르는 난리부루스(^^)가
연출되고...지나가는 산님들에게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선두그룹 산행대장에게 무전을 치고,
잠시후에 황급하게 산행대장님이 달려왔다. 응급 전용침으로 허벅지에 퍽퍽 몇방 찌르자 새빨간
선혈의 피가 송송 나온다. 거짓말같이 나아지는 느낌(^^)이 들고, 그때부터 세석산장까진 saiba의
베낭을 고맙게도 부대장이 대신 맡아주고... 무사히 세석산장까지 도착했다.

세석산장에선 거림에서 올라온 B코스팀중에 후미그룹이 점심을 다먹고 출발할려는 참이었다. A팀은
바로 영신대 보너스코스(?)를 타고 음양샘에서 점심을 먹고 남부능선을 탈 계획이라고 하기에, 난
여기서 점심을 먹고 B팀 후미그룹을 따라 남부능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혼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반갑게도 하회탈님이 영신봉에 구경갔다가 A팀에게 소식을 듣고 걱정스런 얼굴 표정으로 컨디션을
물어온다. 후미팀이 출발할려고 하는데 나를 혼자두고 가는 것이 맘에 걸렸던지 주저주저 한다.
괜찮으니 먼저 가면, 점심 후~닥 다먹고 뒤따라 간다고 하니... "한산가족의 의리"가 발동되었는지
고맙게도 끝까지 기다려준다. 점심후 따끈한 커피까지 권하면서ㅎㅎㅎ 잠시후 앞에 든든한 영파워
하회탈님을 세우고, B팀 후미그룹을 추격하기 시작해서 음양수 못가서 뒤따라 붙었다.

응급조치 덕분인지 아니면 점심 에너지 보충을 때문인지 몰라도 자신의 컨디션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몰라보게 빠르게 회복된 것 같다. B팀 후미그룹의 대부분이 여자
산님들이여서 그런지 세상 살아가는 잼있는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즐겁게 산행을 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산행길 주변의 풍경을 담으면서 세석에서 청학동까지
약10km의 남부능선길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한산가족 하회탈 아우님과 남부능선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할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산행에서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느린★공명님께서 B팀을 이끌고 먼저 가셨기에 함께 산행을 할 수 없었는데, 아마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본격적으로 주말산행을 한지 약3년이 되는데, 이번 산행중에 쥐님과의 대면도 처음이다. 그리고,
한산가족들과의 산행 경험도 처음이고, 그리고, 또 saiba 의 육수공장(^^)을 가동시키기 위해서
약5리터 정도의 식수를 마신 경험도 처음인 것 같고, 그리고, 또 약9시간의 긴 산행을 해본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이번 지리산 남부능선 산행은 여러모로 "처음으로 경험"한 것이 두루두루 많은
산행으로 평생 두고두고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러
다시한번 산행중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신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님과 부대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산행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경험한 것은 마이
페이스 산행의 중요성이라고 본다. 남의 산행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자신에게 알맞게 하는 산행이
자신에게 제일 좋은 산행이라고 본다. 오래오래 동안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말이다.

(The End)



▼ 산행코스 개념도 : 중산리 ~ 칼바위 ~ 장터목산장 ~ 세석산장 ~ 음양수 ~ 삼신봉 ~ 청학동 (약19km)





▼ 중산리 산행들머리를 향하여 임도를 걸어 올라가는 활기찬 A코스 종주팀 뒷모습 - (08:30분경)


▼ 본격적인 중산리 칼바위 산행코스 들머리 풍경


▼ 왠지 오늘 따라 위풍당당하게 보이는 칼바위 모습 - (08:53분)


▼ 장터목산장과 법계사 갈림길 이정표에서 첫휴식을 취하다 - (09:00분경)


▼ 장터목 산장 방면 칼바위 계곡으로


▼ 제법 운치있는 출렁다리도 지나고


▼ 장마철 선물인 계곡물 ♬~♬ 콸콸(^^) 향연 ♬~♬ 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산님들




▼ 계곡물이 눈이 시릴 정도의 새~파란 물감으로 채색된 듯 하다




▼ 지리의 심산유곡 칼바위(법천)계곡으로 점점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


▼ 이런 종주팀 준족 산님들을 뒤따라 간다고 얼마나 시~급했는지...ㅎㅎㅎ


▼ 좋은 전망을 배경으로 틈틈히 기념찰칵도 하고


▼ 홈바위다리가 있는 너덜지대에 도착하니... 바위돌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린다


▼ 홈바위다리를 즐거운 표정으로 건너는 산님들


▼ 홈바위다리 윗쪽 계곡 방향 풍경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드문데...


▼ 홈바위다리 아랫쪽 계곡 방향 풍경


▼ 유암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부탁하시는 안내산악회 회장님


▼ 가까이에서 담아본 유암폭포... 장마철 영향으로 폭포 이름에 걸맞는 수량을 자랑하는 듯하다 - (10:05분경)


▼ 계곡풍경


▼ 산님들이 다리에서 실타래처럼 풀어져 흐르는 계곡물 풍경을 담고 있다


▼ 된삐알 돌계단에서 점점 선두그룹과 거리가 멀어져 가고ㅠㅠㅠ


▼ 바로 저기가 장터목 산장이다...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영차 영차 헥~헥~ 오르는 saiba (^^) 모습을 상상해 보면ㅎㅎㅎ


▼ 드뎌~ 중산리 들머리에서 약2시간반 산행해서 장터목 산장에 도착 - (11:05분)


▼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는 장터목 산장 - (11:10분경)


▼ 또 다시 일출봉 능선 정상을 향하여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하고...


▼ 일출봉 능선 정상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있는 선두그룹


▼ 시시각각으로 안개가 넘나드는 지리산 주능선을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다... 연하봉 방면 풍경


▼ 주능선 산행길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




▼ 연하봉에서 삼신봉 방면의 풍경 (1) - 눈깜짝할 사이에 안개가 능선을 타고 넘어간다


▼ 연하봉에서 삼신봉 방면의 풍경 (2) - 앞서가는 산님의 위치를 비교해 보면 순간적으로 풍경이 변함을 알 수 있다




▼ 삼신봉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연하봉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1)


▼ 삼신봉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연하봉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2) - 갑자기 안개가 걷히고 연하봉 뒷쪽으로 일출봉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 삼신봉 정상에서 걱정스런 모습으로 연하봉 아래 안부 방향으로 보고 있는 선두그룹


▼ 운무와 어우러진 연하선경 풍경


▼ 동행한 산님들의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영신봉 방면의 풍경 (1)


▼ 영신봉 방면의 풍경 (2)


▼ 백무동 계곡


▼ 후미그룹이 버~얼~써 saiba 를 추월해서 촛대봉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 촛대봉 방면 풍경으로 운무에 휩싸여 있다


▼ 백무동 방면 조망


▼ 잠시 쟁한 풍경이 연출되고 저~ 멀리 선명하게 촛대봉 능선이 보이는가 했는데...


▼ 잠시후... 시시각각으로 능선을 넘나드는 안개로 인해 촛대봉 능선이 안개속 휩싸이고.... 아마도 바로 앞 봉우리 뒷쪽쯤에서 지리산 쥐님을 만난 것 같다ㅎㅎㅎ


▼ 동행한 산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촛대봉까지 도착하다 - (12:25분경)


▼ 세석산장으로 내려가면서 담아본 촛대봉 방면 풍경


▼ 저~ 멀리 영신봉 아래에 위치한 세석산장


▼ 세석산장에서 점심을 먹은후, 약수터에서 식수를 2리터 보충하고, 한산가족인 하회탈님과 동행하여 본격적으로 10km의 남부능선 산행에 나서다


▼ 세석에서 음양수 방면으로... 바로 앞에 가는 산님이 하회탈님이다


▼ 음양수 주변 풍경으로 큰바위 아래부위에서 물이 양쪽으로 흘러내린다


▼ 이정표로 앞으로 가야할 남부능선 코스(세석~삼신봉~청학동)가 10km 임을 알려준다


▼ B팀 후미그룹을 따라서 가는 saiba... A팀 종주팀 준족둘과는 달리 좀 여유있는 산행이 시작되다


▼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1) - 영신봉 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2) - 세석산장 방면으로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3) - 촛대봉 방면으로 거림골에서 치솟아 올라오는 짙은 안개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다시 남부능선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 모습


▼ 진행방향 오른쪽... 대성골 방면의 풍경


▼ 대성골 이정표




▼ 청학동으로 들어가는 석문(石門)을 통과하는 산님들 - (13:47분경)


▼ 석문을 지나 약10여분 후에 도착한 거림골 방면의 어느 조망터에서 B팀 후미그룹 단체기념 찰칵(^^) - 다들 각자 어딜 보고 있는 걸까ㅎㅎㅎ


▼ 지금까지 걸어온 영신봉 방면 능선길 풍경


▼ 거림 촛대봉 방면


▼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삼신봉 방면 능선 풍경이며, 왼쪽으로 거림 방면으로 이어지는 자빠진골(^^)을 이루고 있다


▼ 남부능선의 산죽 산행길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 뒷모습


▼ 삼신봉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이런 풍경들이 연출되는데, 산불로 인해 죽은 나무들이라고 한다.


▼ 바로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삼신봉이다. 갑자기 B팀 후미그룹을 리딩하는 붕붕님이 뽀족한 돌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한다ㅎㅎㅎ


▼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풍경인데... 안개로 멀리까지 조망이 안되어 아쉽기만 하다


▼ 삼신봉(1,284m)에서 외삼신봉 방면을 배경으로 한산가족인 하회탈님과 기념찰칵을 남기다 - (15:53분경)


▼ 외삼신봉 방향의 능선에 따라 걸쳐 있는 운무 (1)


▼ 외삼신봉 방향의 능선에 따라 걸쳐 있는 운무 (2) -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상하게 모습을 달리하고


▼ 내삼신봉 방면의 풍경으로 쌍계사 방면으로 이어진다


▼ 천왕봉 방면으로 담아본 삼신봉 정상석이며, 이곳에서 지리산 100리 주능선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는데...ㅠㅠㅠ 언젠간 아래와 같은 쨍~한 조망을 봐야 할텐데...


▼ [펌] - 한국의 산하 (2006-11) 솔아님이 담은 것으로, 아마도 내삼신봉에서 담아본 영신봉~천왕봉 방면의 조망으로 추측함


▼ 삼신봉 정상 풍경


▼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운무를 감상하고 있는 선녀(^^) 산님들ㅎㅎㅎ 저 아래 안부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하산하면 청학동이다


▼ 청학동 방면으로 하산


▼ 영파워 하회탈님이 씩씩하게 앞장서서 나아간다


▼ 하산길에서 담아본 야생화로 산행까치수영(염) 이라고 네이밍을 붙히는 것 같은데...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내고 있다.


▼ saiba 님 넘 찍지 마이소ㅎㅎㅎ 하면서, 수줍은 얼굴을 하는 하회탈님... 우짜든지 빨리 장가(^^)를 가야할텐데...ㅎㅎㅎ


▼ 청학동 날머리 풍경 - (17:12분경) 이것으로 무려 약9시간의 길고 긴~ 산행을 무사히 완주하는 기쁨을 누리다


▼ 하산후 한산가족이신 "느린★공명"님과 기념찰칵을 남기는 영광을...ㅎㅎㅎ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