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3 산행기

■ 창원 근교산 - 불모산(801m) 성주사계곡 트레킹 (6/6,목)

saiba 2013. 7. 1. 21:35


■ 창원 근교산 - 불모산(801m) 성주사계곡 트레킹 (6/6,목)


- 언 제 : 2013-6-6(목) (08:00 ~ 16:00)
- 어 디 : 경남 창원시 [ 불모산 성주사계곡 ]
- 누 구 : 강현덕님 & saiba 단둘이서 오붓하게(^^)
- 코 스 : 불모산저수지 ~ 갈림길(해발약630m) ~ <성주사 뒷편으로 째다> ~ 성주사계곡 ~ 갈림길안부(해발약630m) ~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 주능선갈림길(해발약740m) ~ 갈림길(해발약630m) ~ 불모산저수지 [# 원점회기]
             (약12km, 8시간정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창원 근교지역에서 제일 높은산은 불모산(801m)이다. 창원지역 근교산에서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는 듯한 마산의 무학산도
높이면에서는 761m 정도로 불모산 보다는 약40m 정도 낮다. 일반적으로 산행지 선정시에 산높이의 인자도 중요한 측도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불모산이 창원지역의 최고봉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정상에 자리를 잡고 있는 통신기지국과 원점회기 및
접근성등의 측면에서 무학산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또한 불모산 산행정보에 대해서 인터넷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도 있고 해서.... 창원지역의 산우님들이 잘 찾지 않는 듯한 산행지라는 인상이짙다. 하지만, 불모산엘 가면 좀 빡쎈(^^)
산행과 호젓한 산행을 만끽하는 산꾼레벨의 산우님들은 가끔식 목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창원지역엔 산꾼들에겐 너무나도 자랑스런 (원둘레)시계종주코스(장복산~불모산 ~ 정병산 ;약28km)가 있으며,
난이도 측면에서는 지리산 종주에 비교할 땐 한참 떨어지는 편이지만, 거~의 지리산 종주코스[성삼재~천왕봉]와 비스무리
할 정도의 거리이기에 산꾼들에겐 제법 인기있는 코스이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느므느므(^^) 좋고, 자신의 체력에 따라서
중간중간에 탈출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종합적인 산행인프라 측면에선 상중하의 난위도별로 구간을 끊어서 즐길 수가 있는
자랑스런 산행코스이다.

saiba 산님의 경우엔 산꾼(^^) 레벨이 아니기에... 아직까진 시계종주를 한 적이 없지만, 구간을 끊어서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편이다. 불모산 자락에 접근하면... 거~의 산우님들이 없기에 갑자기 나홀로 전세를 내어 산행하는 묘~ 기분이 들 정도이다.
특히, 이런 산행지는 봄철에 자주 찾는 편이다. 유난히 활엽수림이 광활하게 펼쳐지는 불모산 자락의 풍광중에서도 saiba
산님의 가슴을 뽐뿌질(^^) 치게 만드는 풍광은 다름아닌... "성주사계곡" 이다. 이 계곡풍광을 제일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시기와 포인터는... 활엽수의 나뭇잎이 연초록으로 채색되어 가는 5월초순경에 안민고개능선상의 암봉 조망터이다.

주말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7~8년전부터인데, 그때부터 "성주사계곡"에 한번 발걸음해 봤으면 하는 꿈을 키워온
것 같다. 선답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묶여있어, 산길이 거의 소실되어 없기에 개척산행을 각오
해야 하며, 멧돼지가 많아 위험한 지역이니 절대로 혼자서는 가지말라고 하는게 않은가@~@!!! 원래 비탐방 산길에 대해서
겁이 많은 산님인지라, 동네산이지만 위험한 산행지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준비를 차근
차근 쌓아온 느낌이 든다. 사실, 인터넷상으로도 성주사계곡 트레킹과 관련된 정보를 찾기가 거~의 어려울 정도이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부터 지금까지의 saiba 산님의 차칸산님(^^)의 탈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주로 지리산을 대상으로
비탐방 산행지의 속살산행을 Let's Go !!! 하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산행지의 독도에 대한 지식을 "지리산길
GPS 정보"를 핸들링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습득하고, 산길이 거~의 없는 오지.험지의 개척산행에 대해서도 쪼매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비탐방 지역의 산행에 대해서 나름대로 쪼매(^^)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해서리,
그동안 미답지로 남겨둔 불모산 자락의... "성주사계곡"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해 나름대로 사전에 꾸준히 준비
해온 주요내용을 두서없이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1) 성주사계곡 들머리를 별무리 없이 확보하기 위해서 성주사 정면을 거쳐서 진입하기 보다는 (성주사와의 마찰없이)     
    성주사 뒷쪽 방면으로 가깝게 접근해서 좌측 산능선을 개척해서 성주사계곡으로 스며드는 방법을 구상하다.

2) 성주사 뒷쪽으로 접근하기 위한 산길정보를 확보는 차원에서 1차적으로 불모산 주능선에서 불모산저수지 방면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산길주변의 현황을 점검해 본다.
     => [ 2013-4-7(일) : 용추계곡~비음산~용지봉~불모산~불모산저수지 ]


3) 불모산저수지 원점회기 산행코스 확보를 위해서, 2차적으로 이번엔 불모산저수지 방면에서 불모산정상 방면으로
    산행을 하여 산길을 점검해 본다.
     => [ 2013-5-1(수) 현충일 : 불모산저수지 ~ 불모산 ~ 안민고개 ~ 장복산 ]


4) 2) & 3)을 통해서 능선오름길에 성주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정보를 확보하고, 성주사 뒷쪽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불모산 산길정보 GPS 용 지도"를 특별 제작 의뢰해서 개척산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다.

5) 험지개척산행의 적합한(?) 동행자를 물색해서... 어렵사리 D-Day 날짜를 잡는다 [ 2013-6-6(목) With 강현덕님 ]



이상과 같은 정도의 사전준비를 하여.... 나름대론 별무리없이 완주할 것 같은 확신(^^)... 비스무리한 믿음이 있었기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고 왔었던... "성주사계곡 트레킹"에 Let's Go Go !!!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는 별무리없이
무탈하게... (사실은 조금 빡~쎈 기분이 들었지만...) 완주했다고 본다.

이와 같은 Background 를 이해하여, 이번 산행에서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 담은 산길주변의 풍경사진을 정리
해서 만든 포토산행기를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듯한... 절대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과 청정함을 간직한 계곡분위기에 반한 동행자인 강현덕님께서 산행내내... "좋다! 좋다!! 좋다!!!... 하면서,
saiba 산님에게 간곡한 청을 하는게 아닌가? "절대로 외부로 공개하지 말고, 우리끼리만 가끔씩 발걸음하자고ㅎㅎㅎ"
그런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서... 외부 산행사이트엔 공개적으론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해서리... 포토산행기 형태로
정리하는 것도... 시급을 중요시 하지 않기에 세월아~♬ 네월아~♬ 느~긋~한 기분으로 있다가 이제사... (^^) 시간을
내어 세월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한 시기에 추억을 반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불모산저수지 ~ 갈림길(해발약630m) ~ <성주사 뒷편으로 째다> ~ 성주사계곡 ~ 갈림길안부(해발약630m) ~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 주능선갈림길(해발약740m) ~ 갈림길(해발약630m) ~ 불모산저수지 [# 원점회기]









# 아래의 몇장 풍경사진은 지난 5/1(수) 근로자의 날... 쉬는 날을 이용해서 [불모산~안민고개~장복산] 코스 산행시에 안민고개
능선길 암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불모산 자락에 펼쳐지는 연두색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가는 "성주사계곡"의 풍광을 담은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안민고개능선길에서 바라보는 "봄철 성주사계곡 분위기"를 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자신이 어느 무릉도원에 와있는
듯한 착각속에 한없이 무아지경에 빠져드는 자신을 자주 발견한다. 그동안 그렇게 saiba 산님의 가슴을 뽐뿌질(^^) 치게 만들었던
성주사계곡의 현장속으로 실제로 함몰되어 가는 분위기를 아래의 saiba 流 포토산행기를 통해서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1a)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1b)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1c) - Ultra Super Fantastic !!!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2a) - 저~ 계곡을 타고 오르는 것만으로도 행복만땅!!!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2b)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2c)




▼ [2013-5-1(수)] 안민고개 능선길상의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성주사계곡 풍광 (2d)








# 그동안 여차저차(?) 저차여차(?) 어렵사리 공을 들이고 들여서... 오늘(6/6,목,현충일) 성주사계곡 산행을 함께 할 회사동료인
산꾼(^^) 강현덕님에게 약속을 받아내어 Let's Go !!! 하기로 한다. 같은날 산행을 하는 회사 산악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나
saiba 산님의 지속적인 간곡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흔쾌히 함께 하기로 결심을 내린 듯하다. 약속 장소로 남산동터미날에서
07:30분경에 만나서 불모산저수지 방면으로 이동하여... 간략하게 오늘의 산행코스를 설명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08:30분경]




▼ [2013-5-1(수)] 담은 것으로... 불모산저수지에서 바라본 불모산 오름길의 산사면은 엄청 가파르게 보인다. 오름길은 중앙으로
보이는 가파른 산줄기를 타고 해발 약630m 정도까지 올라가면, 성주사 방면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제법
뚜렷히 형성된 산길이 보이는데, 그 산길을 타고 성주사 방면 거의 뒷쪽까지 내려가서 지계곡을 만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다시 왼쪽 방면으로 개척산행을 해나가서, 성주사계곡으로 접근한다. 그 계곡을 따라 주~욱~ 올라가서... 불모산 주능선길
삼거리 안부(해발약630m)까지 줄~곧 치고 올라가는 방식이라서 체력적인 소모가 꽤나 예상된다. 이번에 동행할 산꾼(^^)으로
회사동료인 강현덕님으로 정한 이유중에 한가지가 이런 빡~쎈 산행코스를 고려해서이다.







▼ 산행초입에서... 동행자 강현덕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 [08:00분경]




▼ 불모산터널로 이어지는 도로아래의 (수로)굴다리를 통과해서 불모산 자락으로 본격적으로 올라붙는다.




▼ 갑자기 펼쳐지는 활엽수림을 배경으로 강현덕님 기념찰칵을 다시 남겨본다.




▼ 편안한 흙길의 연속이다ㅎㅎㅎ




▼ 미치 초록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런 숲길 분위기가 느므느므(^^) 좋다!!!
















▼ 이런 산길 분위기는 창원 근교산에서는 좀처럼 느껴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 (^^)




▼ 오름길이 서서히 가파르게 느껴지기 시작하고ㅠㅠㅠ




▼ 고도를 올려갈수록... 아직까진 역광속에 연초록향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




▼ 근데... 이런 분위기속에 사진을 담으면... 내얼굴이 검게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쪼매(^^) 되넹...(ㅠㅠㅠ)
마치 saiba 녀석 사진 실력을 의심하는 것인지ㅎㅎㅎ 아니면, 똑딱이 디카의 한계를 알고 말쌈(^^) 하는 것인지ㅎㅎㅎ






#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된비알 구간을 잠시동안 극복하고 올라서니... 아래와 같은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 [09:30분경]
원래는 성주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나무판 표식도 달려 있었는 것 같은데, 누군가가 제거한 것 같고, 현재는 어느 산우님께서
흰마카펜으로 성주사 방향 표식을 해 둔 것 같았다.




▼ 갈림길에서 강현덕님 기념찰칵 - [해발 약630m ]




▼ 갈림길에서 saiba 기념찰칵






# 성주사 갈림이정표 바로 윗쪽으로 약10미터정도 거리에 아래와 같은 분위기의 유일한 쌍바위 조망 쉼터가 있으며,
나무벤취도 있고 해서 그곳에서 잠시동안 쉬어 가기로 한다.




▼ 쌍바위 조망 쉼터




▼ 쌍바위 조망 쉼터




▼ 저~ 아래에 성주사가 보이며... 지금부터 저 뒷쪽 방면으로 접근해 가야 한다.




▼ 왼쪽 방면으로 안민고개능선이 아름답게 조망되고, 그 뒷쪽은 진해만이 펼쳐지는데... 조망이 좋지 않아 아쉽네ㅠㅠㅠ






▼ 조금전 아래의 갈림길 이정표에서.... 지금부터 성주사 방면으로 Let's Go !!!




▼ 오잉~@~@!!! 산길이 희미하게 형성되어 있으리라고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잘 정비가 되어있는 "정규등로"이네ㅎㅎㅎ




▼ 하산길 부근의 바위에도 올라가 보는 여유도 부려보고ㅎㅎㅎ




▼ 바위 조망터에도 올라가 보자 !!!




▼ 바위 조망터에서 (1) - 오른쪽 방면으로 저~ 아래에 불모산저수지가 보인다.




▼ 바위 조망터에서 (2) - 눈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성주사 앞쪽으로 보이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갈 예정이다.




▼ 바위 조망터에서 (3) - 안민고개 능선길 앞쪽으로 성주사계곡이 주~욱~ 형성되어 있다.




▼ 하산길 분위기는 푹신한 흙길위에 낙엽이 깔린 양탄자의 길이다ㅎㅎㅎ












▼ 이런 이정표가 또 나타나고... 여기에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ㅠㅠㅠ) 성주사 방면의 나무판 표식을 제거해 두었다,




▼ 성주사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듯한... 좀 흐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1) - 분위기가 느므느므(^^) 좋아요!!!




▼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2) - 불모산 자락의 울창한 활엽수 숲길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 드뎌~ 예상한 (성주사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듯한) 지계곡을 만나다. 저 계곡을 따라 아래로 계속 내려가야 한다.




▼ 계곡에서 발견한 노루발풀




▼ 노루발풀...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있어 잘 담아내기가 엄청 어렵넹ㅠㅠㅠ




▼ 지계곡 왼쪽으로 형성된 산길을 따라... 룰루~♬ 랄라~♬ 의 기분으로 계속 내려가다.






▼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 조금 빠꾸해서... 계곡 왼쪽 성주사계곡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 개척산행을 해나가다!




▼ 개척산행중... 의외로 잡능쿨.잡풀이 없어 평이한 개척산행에 속하고ㅎㅎㅎ




▼ 조릿대 지역을 통과하다가 묘지를 만나고... 아마도 후손들이 벌초한다고 길을 잘 만들어 둔 듯하고ㅎㅎㅎ




▼ 갑자기 너무나도 순탄한 경사면을 만나고... (^___^)




▼ 목마른 들소가 물냄새를 맡은 듯... 쏜살같이 성주사계곡 방면으로 내려가고 있는 강현덕님 뒷모습ㅎㅎㅎ




▼ 이곳이 벼르고 왔었던 성주사계곡이다!!! 근데... 수량도 적고 볼품이 영~ 아니네ㅠㅠㅠ - [11:10분경]




▼ 열나는 머리를 청정수에 푸~욱~ 담그다ㅎㅎㅎㅋㅋㅋ 올매나(^^) 기분이 좋을꼬 @~@!!!




▼ 자세히 물속을 들여다보니... 제법 큰 피래미가 바글바글... (^^)




▼ 계곡치기 하는 모습 (1)




▼ 계곡치기 하는 모습 (2) - 눈깜작할 사이에... 강기장님의 뒷모습이 저~ 윗쪽으로 가물가물... (^^)




▼ 아마도 때죽나무꽃 같은데...ㅠㅠㅠ




▼ 뭐하는교? 빨랑 따라오지 않고... 하는 듯한 표정ㅎㅎㅎ




▼ 빨리 따라오이소~~!!! 길 이자삐기 전에ㅎㅎㅎ












▼ 이런 곳에서 뽀~옴도 한번 잡아보기도 하고ㅋㅋㅋ




▼ 쪼매(^^) 계곡분위기 같은 느낌이 드는 듯한 구간도 나타나기도 한다.








▼ 강현덕님 왈~~! "분위기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었다 갑시다!"
"부탁인데... 이런 곳은 가능한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요! 사람의 발길이 전혀 없어서 넘~넘~ 좋아요!!!"




▼ saiba 산님 모습




▼ 이런 정도면... 제법 심산유곡 계곡분위기가 나지요ㅎㅎㅎ










▼ 오름길에서 계곡 풀장(^^)을 발견하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순식간에 옷벗고 바로 들어가고 있는 강현덕님 모습ㅎㅎㅎ




▼ 쪼매 춥기도 하지만... @~@!!!




▼ 어~어~ 시~원하다! 계곡치기 트레킹은 바로 이런 맛으로 !!!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로... 강현덕님이 순식간에 계곡 저~ 윗쪽으로 뒷모습이 가물가물... 날다람쥐처럼 빠르긴 빨라여ㅎㅎㅎ




▼ 본류 왼쪽 방면 지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작은폭포 윗쪽에 서서 기념찰칵을 남겨본다.




▼ 고도를 서서히 올려갈수록... 제법 그럴 듯한 계곡분위가 펼쳐진다.




▼ 아무리 바빠도 이런 곳은 쉬어가는 여유를 ㅎㅎㅎ




▼ 불모산표(^^) 청정계곡수를 물~씬 느끼게 하는 물빛깔(^^)




▼ 또 다시... 계곡 저~ 윗쪽으로 뒷모습이 가물가물... (^^)




▼ 이꽃이 달래꽃이라고는 하는데...?








▼ 갑자기 계곡폭이 제법 넓은 구간이 나타나는데....?








▼ 강현덕님은 현재 저~ 윗쪽 계곡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중...@~@!!!




▼ 으흠... 저~ 윗쪽 계곡속으로 사라진 것 같은데ㅠㅠㅠㅠ








▼ 계곡트레킹중에 처음으로 목격한 불모산 정상의 통신기지 시설을 줌촬영해 보다.




▼ 갑자기 계곡폭이 아기자기(^^) 하게 좁아지고...






▼ Wow~! Wow~!! 제법 운치를 자아내는 듯한 와폭과 담이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다~@~@!!!




▼ 그리고... 어느샌가 성주사계곡 최고의 풍경속으로 강현덕님이 나타나다ㅎㅎㅎ








▼ 성주사계곡 "와룡폭포(^^)"로 이름지어 보다! ... 이 폭포가 성주사계곡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같았다.




▼ 와룡폭포 상단부에서 아랫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기분학상 계곡치기 진행이 어려울 듯한 분위기가 나타나고ㅠㅠㅠ




▼ 계곡치기 진행이 어려워서리... 계곡 주변을 따라 개척하여 올라가기 시작한다.




▼ 나무기둥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살(→) 방향표식과 "上" 표시를 해두었길래... 산길이 있을 것 같아 따라 올라가는데... (ㅠ)




▼ 자연그대로... 원시림의 분위기




▼ 산길주변 바위에 표시된 "빨간 스프레이"로 화살(→) 방향표식과 "上" 표시을 따라 계곡을 건너서 오른쪽 비탈을 따라오르다.






# 어렵사리 발견한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묘지를 만나고ㅠㅠㅠ 그 뒷쪽으로 길이 끊어진다. 오름길 주변의 나무와
바위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살(→) 방향표식과 "上" 표시를 해두었길래...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따라 올라갔다. 아마도
후손들이 묘지 벌초시에 길을 찾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이런 표시를 해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본다.
아마도 산꾼들이라면... 이런 짓(ㅠㅠㅠ)은 하지 않겠지요!!!!




▼ 계곡 주변엔 산길을 찾기 어려워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서 계곡치기를 하기로 한다.




▼ 지금부터는 가파른 계곡을 우짜든지 안전제일로... 타고 올라가야 한다.




▼ 타고 올라온 계곡분위기




▼ 지금까지의 계곡분위기 하고는 사뭇 다른... 건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모습. 사실 혼자서는 겁도 나겠지만, 둘이니깐ㅎㅎㅎ




▼ 계곡치기 진행이 어려울 경우엔 주변능선을 따라 오르기도 하면서...




▼ 계곡 주변에서 간신히 오름길 같은 분위기의 희미한 산길을 발견하고는 수월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 엄청 가파른 된비알 오름길 분위기가 이어진다ㅠㅠㅠㅠ




▼ 왠지... 이 가파른 계곡을 주~욱~ 따라 올라가면, 불모산 주능선상의 계곡날머리인 안부를 만날 듯하다.




▼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데... 계곡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어느 산우님을 만나다@~@!!! 그분은 가끔 성주사계곡 트레킹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람을 만난 적은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신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 드뎌~!!! 계곡치기를 시작하여... 허걱~@@!!! 약3시간20분여만에 계곡날머리 안부를 만나다 - [14:35분경]




▼ 계곡날머리 안부에서 (역사적인 순간포착)... 갑장... 강현덕(기장)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지금부터는 "문명인의 대로"를 따라서...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룰루~♬랄라~♬ 발걸음으로 이어간다.




▼ 시루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젖꼭지봉(시루봉)을 쪼매 당겨서 담아보다ㅎㅎㅎ




▼ 안민고개능선 방면




▼ 불모산 정상의 통신 시설... 조망이 좋은 날엔 저~ 위쪽에 올라가면 주변에 펼쳐지는 조망미가 일품인데, 오늘은 그냥 Skip 한다.




▼ 불모산 정상의 통신 시설 뒷쪽으로 형성된 우회길을 따라서 나아간다.




▼ 화사하게 만발한 찔레꽃






▼ 불모산 정상 아래의 조망터에 있는 이정표... 우리는 불모산(저수지)주차장으로 하산해야 한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오늘은 아쉽게도 조망이 거의 꽝~ 수준이다ㅠㅠㅠ




▼ 불모산 주능선길 분위기




▼ 주능선상의 갈림길[해발 약740m]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불모산저수지 주차장 방면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 [15:15분]




▼ 하산길 분위기 (1)




▼ 하산길 분위기 (2) - 폭신한 낙엽 양탄자 흙길의 연속이다ㅎㅎㅎ






▼ 하산길 분위기 (3) - Giant 바구(^^)...를 지나면, 아침에 올라오면서 만난 쌍바위 쉼터와 성주사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 불모산의 수종은 기본적으로 활엽수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봄철이나 단풍으로
서서히 채색되어 가는 가을철에 산행을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창원지역 근교에서는 이런 정도로 광활한 범위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는 활엽수림 산행지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산길 대부분이 흙길로 되어 있어
느므느므(^^) 좋다.

산님으로서 양탄자 같은 폭~신한 흙길을 밟으면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힌 울창한 활엽수림속으로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축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산행지가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ㅎㅎㅎ
불모산 하산길에서 나름대로 담은 아래의 사진에서 그런 분위기(?)를 쪼매만 맛베기로 엿보시길 바란다.




▼ 하산길 분위기 (1)




▼ 하산길 분위기 (2) - Double Fantastic !!!




▼ 하산길 분위기 (3)




▼ 하산길 분위기 (4)




▼ 하산길 분위기 (5)




▼ 불모산 저수지 방면으로 무사히 빠져나오다 - [16:00분경]









▶ 마무리하면서

이번 성주사계곡 오지.개척산행의 의미는 saiba 산님의 입장에서 다음 2가지의 중요한 의미(교훈)를 갖는다고 하겠다.

1) 산길정보가 별로 없는 산행지를 공략할 경우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 별무리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있다는 점.

2) 지금까지 연습(습득)해온 "산길 GPS 정보"를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계획한 개척산행에 적용해서, 실제로 자신의 GPS
    독도지식 습득의 정도를 확인.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게 된 점.


이런류의 산행준비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오지.험지산행지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지금까지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그냥 바지런히 뒤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산행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모든 산행을 운행하는 방식으로의 대전환이라고 본다.

아직까진 이런류의 산행을 바로 지금부터 즉실행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따르겠지만, 상기와 같은 자그마한 산행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산행이 Upgrade 되어 갈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빙그레 미소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앞으로 "성주사계곡"은 1년에 봄.가을에 걸쳐 2번정도는 반드시 발걸음할 생각을 갖고 있다. saiba 산님이 아는
범위내에선 불모산은 창원지역에선 계곡미, 광활한 활엽수 숲길, 주변의 조망미을 골고루 갖춘 최고반열의 산행지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 믿거나 말거나... It's up to you !!! ]

마지막으로 공사다망한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동행해 주신 강현덕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며,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갈 
때, 상기의 포토산행기를 통하여 그날의 기억을 반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고하셨구요,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