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3 산행기

■ 지리산 - Fantastic~♬ 광산골 원점회기 산행 (7/13,토)

saiba 2013. 7. 15. 18:05


■ 지리산 - Fantastic~♬ 광산골 원점회기 산행 (7/13,토)


 

- 언 제 : 2013-7-13(토) (11:00 ~ 17:00)
- 어 디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달궁마을 광산골
- 누 구 : 모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달궁(해발 약550m) ~ 광산골 ~ 하점골(광산좌골) ~ 심마니능선(해발 약1340m) ~ 망바위봉(1379m)
             ~ 심마니능선 안부(해발 약1300m) ~ 광산우골 ~ 광산골 ~ 달궁 [ #원점회기 : 약 7km ]
             (약7km, 소요시간 약6시간정도, 쪼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남원시 산내면 달궁마을에 위치한 광산골이다. 광산골은 달궁마을에서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올려다 보면, 왼쪽
방면엔 망바위봉(1379m)과 오른쪽 방면엔 투구봉(1452m)으로 이어지는 심마니능선 아래에 형성된 2개의 지계곡이 내려오다가
해발 약700m 정도에서 합수되어 광산골을 형성하고 있다. 2개의 지계곡중 광산우골엔 해발 약1천미터 전후에 형성된 원시미의
이끼계곡이 암암리에 산꾼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으로 작년부터 그 정보를 입수하고는 가슴이 뽐뿌질(^^) 치기 시작, 호시탐탐
벼르고 있었던 곳이다. 올봄엔 광산골을 염두에 두고 갔다가, 일행이 없어서리...(ㅠ) 봉산골을 박차고 올라가서 심마니능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망바위봉 못가서 위치한 어느 안부가 광산골 하산 들머리임을 확인해 두기도 했다. 그 이후로 나름대론 욕심을
내어 광산골을 박차고 올라 심마니능선을 넘어서 뱀사골의 지계곡인 함박골 이끼폭포까지 연계하는 산행코스를 그려보기도(^^).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오는 법(^^). 마침 그 기회가 왔다. 이번 주말엔 뱀사골 반선을 기점으로 원점회기 자율(일명 방목형)산행
이다. 하산시각과 하산지점 반선을 고려하면, 산행코스가 약간의 제약을 받기는 하지만, "마하(摩訶) 지리산 산길 대장경(?)"을
펼쳐 두고선 나름대론 우짤꼬저짤꼬 다양하게 산행코스를 열공(^^)해본다. 먼저 오름길을 광산골 우골 혹은 좌골(하점골)중에
어느 곳으로 잡을 것인가? 하산길을 밋밋한 심마니능선을 타고 가다가 반선방면이 아닌, 안전빵(^^)으로 학천교 방면으로 하산
할 것인가? 아니면, 좀더 욕심을 내어서 심마니능선 오른쪽 아래 함박골로 째고 내려가서 이끼폭포를 거쳐서 뱀사골 방면으로
탈출하여, 긴~긴~ 돌돌돌 지리한 하산길을 따라 반선으로 내려갈 것인가?... 등등... (^^)

그런데, 인터넷상에 광산골 정보를 서핑하다가, 우연히 어느 가족이 달궁계곡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초딩으로 보이는 자녀들을
데리고 가볍게 [광산좌골~광산우골] 원점회기 산행을 7시간반만에 완주한 산행기를 접하곤... Okebary ~~!!! 바로 이거야!!!!
saiba 산님의 만만디 발걸음이라면... 아마도 7시간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광산골이
품고 있는 원시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2개의 계곡을 한꺼번에 만끽하는 산행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제는 원점회기 산행후에
달궁에서 반선까지 이동 방법인데, 걸어가기엔 너무나 먼 당신이고ㅎㅎㅎ... 나름대론 지리구구에 게시되어 있는 코스별 택시
전화정보를 메모해 두기도 하고, 반선 부근의 마음씨 좋다고 소문난 어느식당 전화번호까지도 확보하는등 만만의 준비를 한다.

이번 기회에 우짜든지(^^) 광산골 트레킹 꿈(★)을 이루기 위해선, 사전에 2가지가 선결되어야 숙제가 있었다. 첫번째는 철처한
코스공부이며, 두번째는 동행자 확보이다. 전자는 나홀로 열~씨미 노력하면 되지만, 후자는 상대방의 생각(?)도 있고 해서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진 saiba 녀석은 "어리벙한(^^) 지리속살 산님 레벨"인지라... 나를 믿고 함께 발걸음할
산우님들이 주변엔 거~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ㅎㅎㅎ 천만다행으로 그동안 지리산속살 산행의 호흡을 제법 함께 해
온 태왕님께서 saiba 녀석의 광산골 코스 이미지를 지난 주말 산행후 뒷풀이시에 듣고선, 흔쾌히 Go~!!! 하기로 약속을 받아 둔
상태였다. 해서리, 이번 산행에선 무엇보다도 안전산행에만 최우선적으로 집중만 하면... 아마도 "룰루~♬ 랄라~♬ 산행"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즐거운 기분으로 집을 나선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산내면]달궁(해발 약550m) ~ 광산골 ~ 하점골(광산좌골) ~ 심마니능선(해발 약1340m) ~ 망바위봉(1379m)
                                       ~ 심마니능선 안부(해발 약1300m) ~ 광산우골 ~ 광산골 ~ 달궁 [ #원점회기 : 약 7km ]






▼ 산행코스 상세도 : [산내면]달궁(해발 약550m) ~ 광산골 ~ 하점골(광산좌골) ~ 심마니능선(해발 약1340m) ~ 망바위봉(1379m)
                                       ~ 심마니능선 안부(해발 약1300m) ~ 광산우골 ~ 광산골 ~ 달궁 [ #원점회기 : 약7km ]








# 요즘 중부지방엔 물난리인 것 같은데, 남부지방엔 소강상태인 것 같다. 이번 주말에도 천만다행으로 산행일(7/13,토)의
지리산 일기예보 오전엔 구름낀 맑음이고, 오후에 한때 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런 정도라면 산행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리산 날씨는 어떻게 급변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법... 나름대론 우중산행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선다.

saiba 산님이 거주하고 있는 창원지역엔 산행당일(7/13,토) 새벽녘에 비가 내린 모양이다. 산악회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서
북창원 IC 부근에 주차를 해두고, 천주산 방면으로 살펴보니, 운무가 넘실넘실~♬ 춤추는 운무사이로 파아란 하늘도 연출
되기도 하면서,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런 곳에도 이런 정도인데, 지리산 자락은...?... 하고
나름대로 꿈(★)을 두둥실~♬ 실어 본다.




▼ 북창원 IC 부근에서 산악회 차량을 기다리면서 담은 것으로... 새벽녘에 비가 내린 예~쁜(^^) 흔적을 담아보다.






# 저번 선유동계곡 산행시에 동행을 해주셨던 낙천대님께서 이번엔 여성 산우님 한분을 더 데리고, 이번 산행에 참가해 주셨다.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saiba 를 보자마자 환~한 얼굴 표정을 지으신다. 이번 산행코스를 물어보시더니,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따라
가겠다고 하신다. 갑자기 동행자가 더 늘어나서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 달궁주차장에서 담아본 하늘 풍광... 요즘 좀처럼 알현(^^)하기 어려운 듯한 지리산표(^^) 하늘 풍경인데...!!!




▼ Welcome !!! 여긴 달궁마을 입니다앙~~~♬ - [10:50분경]






# 달궁마을 부근 구석구석엔 주말을 이용하여 근사한 텐트를 치고, Outdoor life 를 즐기는 사람들로 우글바글하다.
광산골 들머리로 가기 위해서, 송백식당 맞은편에 위치한 맑은계곡팬션 오른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계단길을 통해
여유롭게 달궁계곡으로 내려섰다. 상류 & 하류 방면엔 물놀이 피서객이 제법 많이 보인다.




▼ 달궁계곡을 조심스럽게 건너고 있는 모습. 만약 계곡 수량이 많이 불어나면 건너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듯 한데...(?)




▼ 우짜다가(^^) 제일 꼴지로... 아름답고 정겹게 계곡을 건너고 있는 낙천대님 일행 모습






▼ 계곡을 건너서 조금만 하류 방면으로 내려오면, 아래와 같은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 곳이 광산골 들머리라고 한다.
아마도 계곡 왼쪽 방면으로 제법 편한 오름길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산우님들은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ㅎㅎㅎ 무조건 앞다투어 계곡치기에 돌입한다.




▼ 들머리에서 계곡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처음으로 제법 멋~찐 폭포를 만난다ㅎㅎㅎ




▼ 광산골의 "콸~♬ 콸~♬ 콸~♬ 한여름철의 합창곡"이 귓전에 들리시나요?






# 광산골 첫폭포 왼쪽편으로 조심스럽게 직등으로 올라가면, 그 뒷쪽으로 숨겨진 듯한 폭포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나타나서 산우님들을 즐겁게 한다.




▼ 태왕님께서 머~찐 곳을 선점하여 뽀~옴 잡고 서서... "saiba님 여길 한방 박아주세용!" 하는 듯 하다ㅎㅎㅎ








▼ 근데... 태왕님 배낭까지 벗어 던지고 뭐하는 걸까여ㅎㅎㅎ






# 계속적으로 계곡치기를 하기가 어려운 지형이 나타나고, 어쩔 수 없이 계곡 왼편으로 붙어 올라가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 오른쪽으로 뚜렷히 형성되어 있는 편한 산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 계곡 오른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울창한 산길을 따라 편하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 오름길섶에 박혀있는 시멘트 블록으로... 아마도 광산골 이름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 완만하고 편한 오름길을 따라 잠시동안 무념으로 오른다.






▼ 해발 약700m 부근에서 광산골 좌우골이 합수되고, 오름길 왼쪽 방면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거목이 있으며, 그 뒷쪽으로
보이는 계곡이 광산골 우골이며, 그 계곡을 건너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광산골 좌골인... "하점골" 방면으로 이어진다.
앞서가는 지리소녀에게 어디로 올라가서 어디로 하산할 것인지를 물어보니... [하점골~심마니능선]이라고 해서 우리들도
뒤따라 오르기로 한다. 나머지 산우님들은 곧장 광산우골로 올라가서 심마니능선을 타고 중봉 방면으로 간다고 한다 - [11:40분경]







▼ 광산좌골인... "하점골" 들머리 분위기




▼ 원시미가 물~씬 풍기는 듯한 풍광이 연출되고 있는데... 그저 이런 분위기속으로 발걸음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 계곡수량이 많을 경우엔 와폭이 장관을 이루겠지요ㅎㅎㅎ








▼ 눈 깜짝할 사이에 일행들이 저~ 멀리 앞서가고 있는데... 에고고~~ 쎄빠지게 따라가야 한다.




▼ Wow~! Wow~!! 올라갈수록... 원시미 물~씬 풍기는 줄줄이 사탕 폭포가 이어지는 듯한 계곡분위기랄까~@~@!!!




▼ 저~ 윗쪽에 제법 큰 폭포가... (^^)




▼ 줌촬영해 보니... 지리소녀님이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데... 계곡풍광이라도 즐기는 여유라도 부리면 될텐데...(ㅠㅠㅠ)




▼ 허걱~@~@!!! 태왕님이 언제 저곳 포토존을 선점하여 기념찰칵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계곡을 치열하게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 I am s~o happy !!! "




▼ 태왕님 왈~~ "Hello~ saiba ! I am here !"




▼ 줄줄이 사탕으로... 느므느므 숨가프게 폭포가 이어지고 있어, 온몸이 즐거워서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중ㅎㅎㅎ








▼ saiba 산님 기념찰칵 - (Photo by 낙천대님)




▼ 허걱~@~@!!! 또 다시 이어지는 줄줄이 사탕 폭포 계곡분위기... 낙천대님이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다.












▼ 줄줄이 사탕 폭포 분위기에 "부씨우먼님" 기념찰칵을 남기다ㅎㅎㅎ




▼ 태왕님 왈~ " 내가 이런 풍광에 빠질 수가 있남" ㅎㅎㅎㅋㅋㅋ




▼ 낙천대님 일행 줄줄이 사탕 폭포 분위기에 취해서... 다시 한번 기념찰칵을 남기다.








▼ 묘~ 하게 이어져 내려오는 와폭 풍경






▼ 허걱~!!! "하점골"에... 이런 비경이 숨어있었다니... @~@!!!




▼ 하점골 최대폭포... (한신지곡의 천령폭포랄까여...?) 계곡수가 많을 때를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하다!




▼ 그냥 "하점골폭포"로 명명해 보다!




▼ 하점골폭포 상단부의 분위기... 저곳에서 먼저 도착한 지리소녀 일행이 점심을 먹고 있는 중인 듯...




▼ 하점골폭포 상단부에서 일행들과 함께 점심을 먹다 - [12:40분경]






▼ 점심을 먹은 후에 또 다시 계곡치기에 돌입하다.




▼ 고도를 올려갈수록... 계곡수량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원시미의 운치가 있어 볼만하다.




▼ 지리소녀님... 우짜든지(^^) 안전제일로 조심조심하면서 계곡치기를 집중하고 있는 듯 하고... (^^)








▼ 층층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면서... "지리소녀가 지리산에 이어야 할 이유를 이제 아시겠남용ㅎㅎㅎ"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이번 산행에서 계곡주변엔 산수국이 여기저기 예~쁘게 만개해 있는 것이 눈에 많이 띄었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4)








▼ 힘들게 오르고 있는데... 허걱~!!! 반갑게도... 호랑님 시그널을 발견하다!




▼ 해발약 1100m 정도에서 규모가 제법 큰 마지막 폭포를 만나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5) - 지금부터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 상류부의 건계곡이 주~욱~ 이어진다!




▼ 건계곡을 오르고 있는데... 후두둑~ 여우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재빨리 우중산행채비를 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 건계곡을 벗어날 즈음에 비는 그치고... 지리소녀님은 마치 코가 땅에 닿을 듯한 모습으로 힘들게 오르고 있다.
심마니능선이 바로 저기인데... 히~임~ 내시길!!! "고통 = 행복" 이라는 등식을 갖고는 있다고는 하는데... (^^)
우째꺼나(^^)... 여우비 그친후의 촉촉히 젖은 운치있는 지리산표(^^) 된비알 오름길 분위기속에서 자신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듯한 산님의 모습이 어우려져서 아름다운 한폭의 산행화(山行畵)를 연출하고 있는 듯하다.







# 하점골 계곡을 탈출하여 망바위봉(1379m) 왼쪽 바로 아래 심마니능선(해발 약1340m)에 올라선 시각이 약14:15분경이다.
애초 예상한대로 약3시간여만에 무사히 심마니능선으로 올라선 것 같다. 여기서 지리소녀 일행(2명)들은 심마니능선을 곧장
타고 가서 반선으로 하산한다고 한다. saiba 일행(4명)들은 반대 방향인 망바위봉을 거쳐서 심마니능선을 진행하다가 광산
우골 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망바위봉(1379m) 방면 심마니능선 오름길 분위기




▼ 힘들게 망바위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데... 활~짝 만개한 털중나리꽃이 왈~ "saiba 산님 힘내세요!!!" 라고 응원을 한다ㅎㅎㅎ




▼ 망바위봉(1379m) 정상 분위기... 주변을 눈 딲고 찾아봐도 바위같은 것을 찾아볼 수가 없지만... "GPS 산길정보"상으론
정확하게 이곳이 망바위봉이라고 가르키니 믿을 수밖에ㅎㅎㅎ 바위대신에 태왕님을 모델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14:25분경]




▼ 심마니능선 분위기 (1) - 능선길섶에 나리꽃이 보이시나요ㅎㅎㅎ




▼ 심마니능선 분위기 (2) - 털중나리꽃... 아마도 산중에 외로웠는지... 수줍어하면서... saiba 산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온다!




▼ 심마니능선 분위기 (3) - 능선길 주면엔 거목들이 제법 많은데... 그중에 황금소나무가 인상적이다.




▼ 드뎌~ 심마니능선 안부(해발 약1300m)에 위치한 광산우골 들머리 포인트... 기념찰칵을 남기다 - [14:45분경]




▼ 광산우골 들머리 산길은 제법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다. 약30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의 계곡으로 떨어져야 한다.




▼ 하산길에 만난... 털중나리꽃... "saiba님 우짜든지(^^) 조심해서 내려가세요!" 하는 듯ㅎㅎㅎ
허~허~~ saiba 녀석 복도 많지ㅎㅎㅎ 지리산 미녀들에게 느므느므 인기가 있는 것 같네ㅋㅋㅋㅎㅎㅎ




▼ 드뎌~ 본격적으로 광산우골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중이다.




▼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낙찬대님 일행 기념찰칵ㅎㅎㅎ




▼ 이끼계곡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뽀~옴 잡고선... 부씨우먼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 명불허전 광산골의 이끼 명성을 느끼게 하는 듯한 계곡분위기가 계속이어진다ㅎㅎㅎ




▼ 태왕님도 이런 이끼계곡 분위기에 취하였는지...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남기다.




▼ 최안전모드로 조심조심하면서... 이끼계곡을 하산하고 있는 모습




▼ 크아~~@~@!!! 태왕님! 이 기념찰칵은 완~죤 땡 잡은 것이여ㅎㅎㅎ 언제 한잔 사시길 바랍니다앙ㅎㅎㅎ




















▼ 허걱~@~@!!! 낙천대님 & 부씨우먼님 두분 산우님... 산행중 사진이 잘 찍히시길 노력(?)하시는 것 같았는데...
제가 보기엔... 바로 이 사진이 그 결정판인 것 같습니다요! Ultra Super Fantastic !!! 입니다요!




▼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파른 이끼계곡을 따라 일행들이 조심스럽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하산후에 파악된 사실이지만,
saiba 얼치기 산님들과는 달리 앞서가는 저~ 3명의 산우님들은 허걱~@~@!!! "백두대간 졸업생" 산꾼들이었다.
















▼ 하류 방면으로 내려갈수록 태풍피해를 입은 듯한 계곡의 생채기 풍경들도 연출되기도 한다.




▼ 이번 산행에서는 계곡주변으로 유난히도 산수국이 예쁘게 만발하여 산우님들의 시선을 이끄는 듯 했다ㅎㅎㅎ




▼ 험악하게 생긴 듯한 계곡구간을 조심스런 자세로 하산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왠지... 우리 일행들의 아름다운 하산길 모습으로 와락~ 다가오는데... 나만의 느낌일까요...?




▼ 마치 실비단 폭포처럼 보이는 하산구간을 통과하기도 한다.




▼ 저런 실비단 폭포 풍광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자신이 신선처럼 느껴지도 한데... 아마도 착각이겠지요(^^)












▼ 저런 풍경 아래에선 조금 쉬어가면 좋을텐데... 다들 무념으로 최안전모드로 하산길에 집중하는 것만 같다.




▼ 부씨우먼님(성씨가 제주도 부씨라고 함^^)께서 저런 풍광을 혼자 독차지하고 행복하게 하산하고 있는 중ㅎㅎㅎㅎ
백두대간 졸업생답게 자신만만하고 야무지게 하산하시는 뒷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 하류방면으로 내려갈수록 태풍피해를 입은 구간이 늘어나고ㅠㅠㅠ 계곡이 언제쯤 회복이 될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해손되었다.
여기서부터는 계곡을 버리고, 계곡 왼편으로 제법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편한 하산길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하는데, 하산길을 자세히
살피면서 계곡주변에 형성된 산길을 광산골 날머리까지 지그제그식으로 하산하면 된다.




▼ 하산길섶에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는 계곡 풍경을 마지막으로 담아보는 여유를 부려본다.




▼ 이번엔 계곡을 건너서 계곡 오른편으로 형성되어 있는 뚜렷한 하산길을 따라 룰루~♬ 랄라~♬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갑자기 지금과는 다른... 마치 "문명인의 대로"를 만나 하산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한다ㅎㅎㅎ




▼ 또다시 계곡 왼편으로 건너서 형성되어 있는 "문명인의 대로"를 만나 하산하다 보면... 올라올 때 만난... 광산 좌우골
합수지점 부근에 위치한 삼거리 갈림길 지점인 아래와 같은 곳에 심마니능선에서 약2시간정도 소요한 후에 도착하다 - [16:45분경]




▼ 광산 좌우골 합수지점 부근 삼거리 갈림길 지점에서 발견한 것으로... 창원지역 산우님들의 반가운 시그널을 담아보다.






▼ 이어지는 (올라올때 사용한) "문명인의 대로"를 따라 하산하다 보면, 또다시 계곡 오른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편한 산길을
따라서... 완~죤~ 룰루~♬ 랄라~♬ 하산을 하다보니... 우짜다가(^^) 왼편 계곡 방면으로 빠지는 산길을 놓치고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어느샌가 달궁계곡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ㅎㅎㅎ 이젠 이런들저런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ㅎㅎㅎ




▼ "완~죤~ 룰루~♬ 랄라~♬ 하산" 방식 덕택으로... 오히려 달궁계곡 주변에 형성된 "개망초 낙원"으로 초대를 받다... (^^)




▼ 낙천대님 일행... 달궁계곡을 건너고 있는 모습






▼ 무사히 광대골을 하산한 기념으로... 달궁 안내판에서 기념찰칵을 남길려고 일행들이 뽀~옴 잡게 하고 담았는데... (^^)
마치 부씨우먼님 왈(曰)~ "아~니~ 이런 남정네들 도데체 어딜보고 있는거야! 나 이렇게 똑 바로 보고 있는데... 혹시나
나보다도 더 이~쁜 여자라도 발견한 것은 아닐까?"... 하는 듯한 묘한 표정을ㅎㅎㅎ ㅋㅋㅋ 때마침 달궁마을에서 빠꾸해서
돌아나오는 택시가 있어 잡아타고, 하산지점인 반선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가 있어, 행복만땅의 광산골 트레킹을 마치다! - [17:20분경]










▶ 마무리하면서

이번 산행코스에 대해선 나름대론 공부도 많이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수확도 풍성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광산골이 품고
있는 상류부 2개 골짜기의 비경을 1타쌍피(^^)로 한방에 경험한 것인데, 함께 산행하신 산우님들께서 산행내내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감동.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을 보고선 saiba 산님 역시도 당근이었다! 그 느낌에 대해선 saiba 글솜씨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 분위기를 감히 전달할 수 없으니, 산행중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 어렵사리 담은 상기의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 "있는 그대로의 리얼한 현장분위기"를 통해서 느껴봐 주시길 바란다.

산행후에 느낀점으로는 광산골 산행을 할 경우엔 달궁마을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가능한 느~긋한 기분으로 서두러지 않고
최안전모드로 원점회기 여름철 산행지로는 초강추하고 싶은 생각이 와락~ 들었다. saiba 流 만만디(^^) 발걸음으로 약7km 를
약6시간만에 완주할 정도이니,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계곡수량이 제법 불어났을 타이밍을 잡아 산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혹시나 달궁계곡을 건너는데 별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선 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혹시나 선경험자가 있으시면
후답자를 위해서 귀중한 댓글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지리산 속살산행은 하면 할수록 숙제가 더더욱 늘어나는 것 같다. 이번 산행경험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잡아 다시 한번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난주(7/6,토) 비린내골 트레킹 처럼 계곡수량이 불어났을때의 광산 좌우골 트레킹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느므느므(^^)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가을철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시기에 어느정도 계곡수량이 있을 경우의
광산골 트레킹... 아마도 기절초풍(@~@)하지 않을까여?... 하는 무한한 상상의 나래만 펴는 것만으로도 요즈음 지리하게(ㅠ)
이어지는 후덥지근한 세속의 일주일이 그냥 후다닥~♬ 지나갈 것만 같은데... (^^)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