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5 산행기

■ [2015-33] 지리산 - 삼세판만에 <조래산막골> 속으로~♬ (9/5,토)

saiba 2015. 9. 7. 18:22


■ 지리산 - 삼세판만에 <조래산막골> 속으로~♬ (9/5,토)


 

- 언 제 : 2015-Sep-5(토) (09:00 ~ 16:20)
- 어 디 : 산청군 삼장면 장당골 상류부 [조래산막골]
- 누 구 : 휴리님,태왕님,깨곰님,지존님 & saiba
- 코 스 : (유평리)마을회관~한판골~한판재~앵골~조래산막골~1217봉능선~한판재~유평마을회관
             (약11km, 소요시간 약7시간 2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9월 첫주말산행... 벌초때문일까? 아니면, 불규칙한 일기예보때문일까? 의외로 참석이 저조하다! 우짜든지 산행만은
이어가야 하는 법(^^) 어쩔 수 없이 대장님 RV 차량으로 오붓하게 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원래 산행계획은 청래골
방면에서 촛대봉으로 올라가서 도장골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 여차저차(?) 저차여차(?) 해서 그동안 숙제로
남겨둔 장당골 상류부 지류인 <조래산막골> 방면으로 스며들기로 한다. 그 골짝은 올해 들어 2번이나 시도를 했다가
그 당시 현장사정으로 2번이나 포기를 한 적이 있어 너무나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산행지이다. 개인적인 희망은 올
늦가을쯤에 발걸음해 봤으면 했는데... 기회가 있을 때... Let's Go~!!! 해보기로 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유평리)마을회관~한판골~한판재~앵골~조래산막골~1217봉능선~한판재~유평마을회관





# Tracklog : 첨부파일참조






# 산행당일(9/5,토) 일기예보로는 오후에 약한 비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약간 흐린 날씨속에 모처럼 오붓한 분위기로
휴리대장님 RV차량으로 산행에 나섰다. 산행지가 <촛대봉>에서 <조래산막골>로 급변경 되고... 차량은 대원사계곡을
따라 최근에 잘 정비된 도로를 룰루~♬ 랄라~♬ 기분으로 질주하는 듯하다. 하지만, 아마도 휴리 대장님 머릿속은 좀
복잡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들머리 포인트를 어디로 잡을까? 하고... (^^)

<조래산막골>은 사실 접근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운 곳으로 최소한 2가지의 난관을 극복하여야 한다. 그 첫번째가
해발약1천미터의 <치밭목능선>을 넘어야 한다. 두번째로 장당골 상류부 본류에 해당되는 <앵골> 계곡치기를 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산행지이다. 이런 2가지의 조합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들머리 포인트를 잡는 방법은 산대장에
따라 각양각색일 것이리라... (^^)

초정골을 지난다. 그리고 소막골도 지나고... (^^) 그러면 대원사 부근일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라~#~@~@~!!!
그냥 패스한다!!! 차량내 분위기가 사뭇 긴장되는 듯한 분위기로 변한다. 대원사 아닙니까? 하는데... 유평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다. 모처럼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느긋하게 산행채비를 해서 가슴 팍~ 펴고선 당당하게
차칸산님의 발걸음으로 <한판골> 탐방로를 따라 유유자적한 분위기로 오르기 시작한다. 한편으로는 긴장감이 없어
왠지 모르게 좀 어색한 느낌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






▼ 한판골 들머리 분위기 (1) - (09:08)




▼ 들머리 분위기 (2)




▼ 들머리 분위기 (3)




▼ 들머리 분위기 (4) - 룰루~♬ 랄라~♬ 싱그러운 <물봉선화> 산길 분위기






































# 비지땀을 흘리면서 한판재(해발약980m)까지 올라가보니... 먼저 도착한 대장님과 일행들끼리 들머리를 우짤꼬(?)
저짤꼬(?)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치밭목능선 금줄을 넘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어라~@~@~#~!!!
그냥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는 분위기이다. 황급하게 뒤따라 가면서... 농담조로 "이렇게 차카게 산행을 해도 됩니까?"
하니... 대장님께서 쪼매만 가면 그것고 끝이라고 하신다. 잠시후 좌측으로 나타나는 외관상 험악하게 보이는 듯한
무명지계곡으로 잽싸게 <째고> 내려가는 분위기를 취한다. 들머리 부분만 좀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넝쿨들로 진행상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이후엔 별 어려움 없이 앵골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을 정도의 골짝 분위기였다고 할까?
순수 고도차 약110m 정도만 <째고> 내려가면 되는 정도였다!




▼ 드뎌~ 한판재(해발약980m)까지 올라오다 - (10:07)




▼ 한판재에서 치밭목능선 금줄을 넘지 않고... 탐방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는 듯... (^^)




▼ 현재까진 너무너도 차칸 발걸음으로 이어가고 있는 중ㅎㅎㅎㅋㅋㅋ






▼ 처음으로 나타나는 무명 골짝을 따라 잽싸게 <앵골>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고 있는 중 - (10:12)




▼ 무명골짝 분위기 (1)




▼ 무명골짝 분위기 (2) - 아마도 근처에 숯가마터가 있었는 듯...!








▼ 무명골짝 분위기 (3)




▼ 골짝 주변에 제법 뚜렷한 산죽 산길이 나타나기에 따라서 진행 보기로 한다.






# 의외로 수월하게 앵골(해발약860m)로 내려서는데 성공을 한다(10:32) 이것으로 첫번째 난관 해결!!! 지금부터는
장당골 상류부 지류인 <앵골>을 따라 약1.5km 정도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계곡을 따라 <미끄덩>에 조심하면서...
<조래산막골> 들머리(해발약 740m) 방면으로 접근해 가야하는 두번째 난관을 맞이한다. 앵골은 사실 계곡미는
별로 없지만 때묻지 않은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골짝 분위기이다. 요즘들어 이런 분위기의 골짝이 더더욱 이끌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계곡 지형지물상 계곡치기를 이어가기에 별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어려운 곳은 계곡 좌우로
우회해서 내려가면 되는 정도이다.





▼ 드뎌~ 앵골에 내려서는데 성공을 하다 - (10:32)
앵골을 건너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발걸음하고 있는 휴리대장님 모습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1)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2)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는... ?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3)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4)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5)








▼ 다래넝쿨을 가르키고 있는 듯ㅎㅎㅎ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6)




▼ 앵골 계곡치기 분위기 (7)










# 드뎌~ 약1시간정도의 <앵골> 계곡치기 끝에 <조래산막골> 들머리에 도착을 한다(11:30) 올들어 삼세판만에
처음으로 성공을 했다고나 할까?... (^^) 예상한 바와 같이 별 볼 품없는 작은 골짜기였다! 들머리 부근 평탄지에
과거에 사람이 거주한 듯... 도자기 파편이 널려져 있어... 휴리 대장님이 주워서 사진을 담는다. 골짝으로 내려
가서 불판을 가동하여 흑돼지구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느~긋하게 점심시간을 갖는다. 기분학상으로 왠지
세속과는 완~죤 동떨어진 지리산중에서도 오지중의 오지에 우리들이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런
기분 & 느낌이 그냥 좋다! 만약 혼자라면 겁이 날 것인데... (^^)




▼ 조래산막골 들머리 부근 평탄지에서 뭔가(?)를 발견한 듯한 휴리대장님 모습 (11:28)




▼ 도자기 파편... 아마도 이곳엔 과거에 사람들이 거주한 듯 하고...!!! - - Photo by 휴리님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조래산막골 들머리 부근에서 점심상을 펼치다 - (11:30)






# <조래산막골>... 지리산에서도 좀 특이한 지형속의 골짝인 것 같다. 써리봉에서 분기된 능선이 장당골 방면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오다가 여러 지능선으로 분기되어... 1217봉으로 쏫아 오르고 또 다시 좌우로 지능선을 가르고
그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다. 그 우측 지능선 오른쪽엔 앵골이... 그 좌측 지능선 좌측엔 물가름골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조래산막골의 주봉은 1217봉이며, 당연히 지리산 골짝으로서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일 것이리라!!!
단적인 증거가 지형도 등고선을 살펴보면 완면하게 이어져가는 평평한 산사면에 여러갈래의 지계곡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안봐도 비됴랄까? 아마도 정글을 방불케 할 것이리라... (^^) 그래도 발걸음 하고 싶은 것은 그냥 미답지
세계에 대한 동경심 내지는 호기심이랄까? 그것으로 족하지 아니한가!

점심을 흑돼지구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는 본격적으로 약2km 정도의 조래산막골 탐사에 나선다. 그 일행속에
현재 saiba 산님도 당당히 함께 발걸음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마냥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점심을 먹은 후에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을 본격적으로 계곡치기에 나서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2:15)








▼ 뱀을 발견한 듯 하고 ㅠㅠㅠ
















▼ 조래산막골에서 최고로 예쁜 와폭에서 인증샷을 남겨보다ㅎㅎㅎㅋㅋㅋ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합수지점>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1)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2)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3)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4)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5) - 상류부엔 골짝도 좁아지고 산죽바다가 넘쳐흐르고ㅠㅠㅠ




▼ 원시미 그윽한 조래산막골 정글 분위기 (6) - 허걱~@~#~@~!!! 산죽터널 골짝속으로...!!!












▼ 골짝 주변에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는 듯 하고... ?








▼ 평탄지에서 발견한 도자기 파편... 으흠 이런 오지에 왜(?) 사람이 거주했을까?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조래산막골 상류부엔 물줄기가 흐르는 골짝외에는 온~통 산죽바다를 형성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따라서
우짜든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행을 할려면 골짝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법...!!!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골짝내까지 산죽바다가 넘쳐흘러서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이런 경우엔 어쩔 수 없이 계곡을 탈출하여
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오름길 루트를 모색해야 하는 법이다. 산죽바다를 뚫고 옆쪽으로 탈출을 하니... 의외로
산죽이 상대적으로 적은 너덜겅 골짝이 형성되어 있어 조금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가 있었다. 잠시동안 올라갈
수 있는 정글 같은 분위기의 루트를 모색하여 오른다.




▼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또 다시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산죽바다가 골짝으로 넘쳐 흘러서... 더이상 계곡치기가 어려워 계곡 왼쪽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 잠시동안 산죽과 씨름한 후에 예상외로 산죽이 적은 지류를 따라 수월하게 오르고 있는 모습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상류부 오름길 분위기 (1) - 우짜든지(^^) 산죽 & 미역줄등을 피해서 오르고 있는 중ㅎㅎㅎ




▼ 상류부 오름길 분위기 (2) - 너덜겅지대도 나타나고




▼ 상류부 오름길 분위기 (3) - 조심조심하면서 오르고 있는 깨곰님 뒷모습




▼ 상류부 오름길 분위기 (4)








▼ 상류부 오름길 분위기 (5)




▼ 오름길에서 머루 과수원을 발견하고는 신나게 따고 있는 모습




▼ 싱싱한 머루... 아직까진 신맛이ㅎㅎㅎ - Photo by 휴리님










#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가파른 너덜겅사면이 연출되고 윗쪽 사방엔 두툼한 산죽바다가 형성되어 있었다.
휴리대장님께서 OruxMaps GPS 정보를 활용하여 1217봉 우측능선 방면으로 탈출하자는 지시(^^)를 내린다.
키를 넘는 빼곡한 산죽바다속으로 일행들은 온몸뚱아리를 던져서 허우적거리면서 산죽과의 일전을 치룬다!!!
선등으로 산죽 러셀하시는 Ultra Super 지리산꾼 지존님 덕분으로 일행들은 수월하게 뒤따라 가고는 있지만,
그것 조차도 사실 힘겨운 상태이다. 순수 고도차 약50m정도의 산죽바다 산사면을 따라 악바리 같은 오름짓
사투끝에 드뎌~ 무사히 1217봉 우측 지능선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한다.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조래산막골 최상류부엔 두툼하게 형성된 산죽바다가ㅠㅠㅠ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산죽바다속에서 온몸뚱아리로 일전을 펼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1)




▼ 산죽바다속에서 온몸뚱아리로 일전을 펼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2)




▼ 산죽바다속에서 온몸뚱아리로 일전을 펼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3)




▼ 산죽바다속에서 온몸뚱아리로 일전을 펼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4)




▼ 드뎌~ 1217봉 우측 지능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다 - (14:11)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지금부터는 하산길이다. 상대적으로 제일 수월하게 하산할 수 있는 루트를 모색하여 진행하기로 한다.
1217봉 우측 지능선을 따라... 우짜든지(^^) 앵골 방면으로 내려서야 한다. 하지만, 그 지능선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기에 하산길도 수월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산 방향만 잡고선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는 루트를 모색하여 약한 비속 미끄덩에 유념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드뎌~ 앵골에 내려선다.
그리고는 지근거리에 있는 탐방로를 따라 한판재를 거쳐 각자의 발걸음으로 유평으로 하산하여, 청정수
유평계곡수로 알탕하는 Extreme 행복 시간을 느긋하게 즐기면서... <조래산막골>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지리산 산신령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 1217봉 우측 지능선은 여러갈래로 분기되어 장당골 상류부 앵골 방면으로 뻗어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하산할 것 같은 지능선을 찾아서 올라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드뎌~ 앵골에 내려서다 - (14:46)




▼ 앵골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탐방로 방면으로 탈출하고 있는 모습




▼ OruxMaps GPS 지리산길(v4.6) 정보로 확인해 본 현재 위치






▼ 앵골 상류부 방면




▼ 앵골 하류부 방면




▼ 한판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운치있는 산길 분위기




▼ 한판재 이정표 - (15:34)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 물봉선화가 무사히 귀환하고 있는 saiba 산님을 환영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 - (16:16)










▶ 마무리하면서



올들어 삼세판만에 발걸음해본 <조래산막골>... 내심 좀 몰짱하게(^^) 생각했었는데... 현장에서 느낀 점은
자칫 하다간 큰코 다칠 수 있는 산행지라는 생각이 와락~ 들었다! 그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들머리까지의 접근이 쉽지가 않다.

2) 골짝분위기는 마치 정글과 같은 오지스런 분위기이다.

3) 탈출시에 반드시 산죽바다 러셀을 각오해야 한다.


완주후 솔직한 소감은 두번 다시는 발걸음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 산행지이지만... 지리산꾼이라면
한번쯤은 발걸음해 보시길 권하고 싶은... 지리산에서 오지중에서도 오지스런 산행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하신 모든 산우님들~!!!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