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5 산행기

■ [2015-35] 지리산 - [거림골~큰광변도골~삼신봉~갓걸이골] (9/19,토)

saiba 2015. 9. 21. 18:14


■ 지리산 - [거림골~큰광변도골~삼신봉~갓걸이골] (9/19,토)


 

- 언 제 : 2015-Sep-19(토) (08:50 ~ 15:20)
- 어 디 : [큰광변도골~삼신봉~갓걸이골]
- 누 구 : 휴리님, 지존님, 포비님 & saiba
- 코 스 : 거림~거림골~큰광변도골~남부능선(1280봉)~삼신봉~갓걸이재~갓걸이골~거림
             (약8km, 소요시간 약6시간 3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벌초때문일까? 의외로 산우님들의 참석율이 저조하여 어쩔 수 없이 휴리대장님의 개인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이런 경우는 산행코스 자유도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아쉽지만 원래계획을 취소하고 원점회기 산행으로 변경
하기로 한다. 이동중 차량내에서 우짤꼬(?) 저잘꼬(?) 의견을 나누어 보지만... 그럴 듯한 코스 제안이 없는 것 같다.
우선 거림에서 남부능선으로 올라붙는 무명 골짝(?)은 원래계획대로 잡아 올라가서 그 다음에 하산코스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거림에서 남부능선상에 올라서는 루트로는 보통 잘 알려진 다음 2개코스가 있다. <갓걸이골> & <자빠진골> 이다.
그런데, 이번에 휴리대장님이 잡은 오름 코스로는 상기의 2개골짝 중간쯤에 위치한 무명골짝이다. 요최근 시범적
으로 배포된 지리산길 지형도엔 좀 생뚱맞게도 <큰광변도골>로 표기 되어 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명칭이지만,
일단은 그런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다.

지리속살 산행 3년동안 그런 골짝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또한 그런 골짝 코스로 산행한 기록도 본 적도 없다.
때문에 오히려 미답지에 발걸음한다는 가슴 설레임을 느끼게 하여 왠지모르게 기분이 업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족하지 아니한가(^^) 평소보다는 좀 한산한 듯한 거림마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주변엔
가을빛(^^)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어느샌가 지리산 자락엔 가을그림자가 슬금슬금 내려앉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거림~거림골~큰광변도골~남부능선(1280봉)~삼신봉~갓걸이재~갓걸이골~거림






# Tracklog : 거림_큰광변도골_삼신봉_갓걸이골_20150919_0848m.gpx

 




▼ 산행코스 상세도 : 거림~거림골~큰광변도골~남부능선(1280봉)~삼신봉~갓걸이재~갓걸이골~거림












# 거림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하늘 풍광, 콧끝을 가르는 아침공기,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 산길
주변에 만발한 야생화 그리고 귓전에 부딪치는 거림골 계곡수 소리에서도 왠지모를 가을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지금부터 약한달반 정도... 지리속살 코스만 잘 잡으면 지리산 가을산행을 매주마다 온몸뚱아리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리라! 오늘은 산욕심을 좀 내려두고선 그런 가을산행을 위한 워밍업 산행 정도로 생각하기로 한다.

지리산길 지형도상에 <큰광변도골>로 표기 되어 있는 골짝 들머리로 접근하기 위해서 거림골로 내려선다. 이런
일은 이젠 OruxMaps GPS 지리산길 정보 덕분에 누위서 떡먹기 보다도 쉬운 일에 속한다고나 할까? 무엇보다도
<안전산행>에 집중하여 산행에 임하면 되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정확하게 골짝 들머리에 접근하여 설레이는
가슴으로 일행들 뒤를 따라 계곡치기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 한산한 거림 도로를 올라가면서 바라본 하늘 풍광은 이젠 가을빛을 머금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08:58)




▼ 거림마을의 가을 풍경속으로... (^^)




▼ 거림골 들머리 풍경








▼ 거림골속으로...!!!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지형도상에 표기된 남부능선에 걸려있는 <큰광변도골> 방면으로 스며들 예정이다!






▼ 거림골로 내려선다!




▼ 계곡을 건너서 <큰광변도골> 들머리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







# 골짝으로 스며들어 가면 갈수록... 오호~!~!~! 이게 왠~떡~@~@~!! 하는 느낌이 팍~ 들기 시작한다(^^)
계곡이 북사면에 완만하게 드러 누워있어 원시미 물~씬 풍기는 이끼분위기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짝을
연출하고 있는게 아닌감~@~@~#~!!! 더구나 주변엔 활엽수 및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시기를 잘 맞추어 발걸음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자아낼까? 하는 상상력을 펼쳐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즐거움을 주는 듯 하다.

오름길에서 주렁주렁 달린 <다래> 넝쿨을 발견한다. 손쉽게 따먹을 수 있는 높이에 달려있다. 4명의 <곰돌이>
입에 정신없이 넣기에 바쁘다. 잘 익은 놈은 마치 달짝지근~한 키위맛을 느끼게 한다. 무아지경으로 따먹고
있는데, 갑자기 saiba 산님이 가족 생각이 나서 비닐 봉지를 꺼집어내어 따기 시작하니... 다들 덩덜아 따라서
봉지를 꺼집어 내어 따넣기 시작한다. 각자가 거의 한봉지씩 딴 것 같다. 행복한 기분으로 배낭에 집어넣는다.




▼ <큰광변도골> 지계곡 들머리에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09:18)




▼ 앞서 진행하시고 있는 휴리대장님 왈~~ "saiba 님 조심해서 단디 뒤따라 오이소~!!!" 하는 듯한 뒷모습




▼ 의외로 깨끗하고 넓은 골짝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듯 하고ㅎㅎㅎ








▼ 원시미 그윽한 이끼스런 분위기의 골짝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ㅎㅎㅎ




▼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일행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하고... 쎄~빠지게 뒤따라 가는 중ㅠㅠㅠ








▼ 깔끔한 분위기의 넓은 이끼계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 바지런히 뒤따라 가고 있는 saiba 산님의 발걸음이 느껴지시나요~!!!




▼ 가을이 슬금슬금 오고 있는 풍광 (1)








▼ 가을이 슬금슬금 오고 있는 풍광 (2)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원시미를 물~씬 느끼게 하는 듯한 이끼계곡 풍광 (1)




▼ 원시미를 물~씬 느끼게 하는 듯한 이끼계곡 풍광 (2)




▼ 가을이 슬금슬금 오고 있는 풍광 (3) - 가을 절정기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다래를 따먹고 있는 <곰돌이>들 모습ㅎㅎㅎㅋㅋㅋ




▼ 다래로 어느정도 요기를 해서 그런지... 발걸음도 가벼운 느낌이 들 정도이다ㅎㅎㅎ








▼ 마치 일행들이 이끼계곡속으로 함몰되어 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 (^^)








▼ 상류부에서 계곡이 슬그머니 사라지는 듯 하고...ㅠㅠㅠ






# 골짝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잡목.넝쿨의 펑펑짐한 너덜겅 산사면이 펼쳐진다. 상대적으로 진행하기 수월한
루트를 확보하여 조심스럽게 오른다. 오른길에서 잘 익은 <오미자>를 발견한다. 다들 조금씩 수확의 기쁨을
누려본다. 휴리대장님이 능선 오름길 마지막엔 공포스런 산죽지대를 뚫고 올라야 하는데... 하신다(ㅠㅠㅠ)
그런데, 천만 다행스럽게도 능선 주변의 산죽이 꽃을 피고 죽었다! 따라서, 운좋게도 너무나 수월하게 남부
능선으로 오른다.

일단 <삼신봉> 방면으로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하산길 루트를 모색하기로 한다. 능선길 주변엔 부분적으로
가을색이 완연한 구간도 연출된다. 순간 산님의 마음이 급해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 삼신봉 주변엔 가을
야생화들이 만발하였는데... 구절초 & 쑥부쟁이가 단연 눈부시게 눈에 띄인다. 약한 가스가 낀 날씨이기에
지리 주능선 방면으로 조망이 꽝~이었지만...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오리... (^^)









▼ 잡목.넝쿨지대에 펑펑짐하게 펼쳐진 완만한 너덜겅 산사면속으로... !!!




▼ 마치 정글속을 헤집고 진행하고 있는 듯한 무시무시한 분위기




▼ 상대적으로 진행하기 수월한 오름길 루트를 모색하여 오르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절벽을 만나다!




▼ 절벽을 조심스럽게 등반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4)




▼ 능선길에 장애물을 만나면 우회길을 개척하면서... !




▼ 죽은 산죽지대를 오르고 있는 지존님 뒷모습




▼ 오름길에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탄통을 발견하다!




▼ 휴리대장님이 걱정하신 남부능선(해발약1280m)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공포의 산죽지대를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남부능선길의 조망터에서 인증샷을 남기다 - 지존님, 포비님 & 휴리님 - (11:45)




▼ 내삼신봉 방면




▼ 단천골 방면




▼ 단천지능 방면






▼ 남부능선을 따라 삼신봉 방면으로 Let's Go~!!! (1) - 마치 전세내어 걷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 남부능선을 따라 삼신봉 방면으로 Let's Go~!!! (2)




▼ 남부능선길 주변엔 가을빛이 살그머니 내려앉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중...!!!




▼ 남부능선길 분위기 (1)




▼ 남부능선길 분위기 (2)






▼ 삼신봉 정상엔 어느샌가... 일행들이 올라가 있다!




▼ 가을전령사... 쑥부쟁이




▼ 가을전령사... 구절초 & 쑥부쟁이




▼ 삼신봉 정상 분위기 - (12:19)




▼ 내삼신봉 방면




▼ 외삼신봉 방면







# 점심 장소를 삼신봉과 갓걸이재 중간에 위치한 천혜의 숨겨진 암봉 조망터를 잡는다. 느~긋~하게 불판을
가동하여 오붓한 분위기속에 흑돼지 구이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하산 루트를 어떻게 잡을까? 갑론을박한다.
우짜든지 거림 방면으로 원점회기를 해야 하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산루트에 제약을 받는다.

1) 조망터 아래 지계곡을 바로 째고 내려가서 갓걸이골을 따라 하산한다.
2) 외삼신봉 앞에 위치한 지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갓걸이골을 따라 하산한다.
3) 외삼신북릉을 따라 거림으로 하산한다.
4) 외삼신봉에서 은암골 방면으로 하산한다.


결과적으로 2)번 하산루트를 잡는다! 보통은 <갓걸이재>에서 <갓걸이골>을 따라서 하산하는데...
다들 경험이 있어 하산루트로는 이번에 제외되었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점심장소




▼ 점심장소에서 바라본 조망으로... 내삼신봉 & 삼신봉




▼ 줌촬영한 것으로 삼신봉 조망암반에 앉아 느긋하게 조망을 즐기고 있는 산우님 모습




▼ 갓걸이골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는 마과목 열매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하산길이다. 삼심봉에서 빠꾸(^^) 하산하는 충청도 아지매들이 우리 일행보다 앞장
서서 갓걸이재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saiba 산님 보다는 인생을 조금 더 향유하신 지존님과 휴리님 행님들이
아지매들과 제법 껄~쭉한 농담으로 주고 받는다. 아쉽게도 갓걸이재에서 영혼한 이별(?)을 한다. 그분들은
청학동 방면으로! 우리일행은 외삼신봉 방면으로! 그런 것 또한 우리들 인생의 일부분일 것이리라... (^^)




▼ 갓걸이재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갓걸이재에서 충청도 아지매들과 뜻하지 않은 영혼한 이별을ㅎㅎㅎㅋㅋㅋ






# 외삼신봉 방면으로 완만하고 유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잽싸게 오른다. OruxMaps GPS 지리산길
정보를 이용하여 눈여겨 봐두었던 지계곡 들머리를 체크한다. 본격적인 하산이다! 아마도 이런 지계곡은
산꾼들이 거의 발걸음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일행들은 요즘 들어 그런 루트를 즐긴다.
개척산행이란 그럴 듯한 명목으로... (^^) 잡목.넝쿨로 뒤얽킨 원시미 물~씬 풍기는 완만하게 이어져 내려
가는 이끼낀 너덜겅골짝이다. 그런 짐승의 길을 saiba 산님은 온몸으로 나름 즐기면서 뒤따라 내려간다.
자꾸만 뒤쳐진다. 중간중간 소릴 쳐서 발걸음을 멈춰달라고 부탁을 한다. 일행들도 감사하게도 인내력있는
배려심을 보여준다.




▼ 외삼신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 OruxMaps GPS 를 이용하여 지계곡 하산포인트를 체크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하산중에 인증샷을 남기다!




▼ 유순하고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 고도를 낮춰갈수록... 잡목.넝쿨.너덜겅 산사면을 <째고> 내려가야만 했다(ㅠㅠㅠ)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갓걸이골 본류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중!





















# 어느샌가 <갓걸이골> 본류에 합수되는 지점까지 무사히 내려온다. 그 다음부터는 제법 눈에 익은 루트여서
조금 안정된 기분으로 하산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계곡치기와 주변 산길을 번갈아가면서 조심스럽게 하산
한다. 내심 뭐가 바쁜지... (ㅠ)... 왜(?)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하산하는지...(ㅠㅠ)... 좀 불만스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ㅠㅠㅠ) 그렇다고 자신의 페이스를 망가트리고까지 쎄~빠지게 뒤따라갈려고 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경우엔 오히려 사고를 일어켜서 일행들에게 민폐를 끼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리라~!!!

<갓걸이골> 하류부에선 계곡치기를 버리고선 계곡 하산 왼편으로 뚜렷하게 형성되어 산죽 산길을 따라
수월하게 룰루~♬랄라~♬의 기분으로 하산한다. 어느샌가 계곡 날머리에서 우측 방면으로 계곡을 건너고
잠시후 구름 철다리를 무사히 건너고 있는 우리일행들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선 거림 주차장 방면으로
올라가서 인근의 계곡으로 내려간다. 거림골 청정계곡수로 육수로 뒤범벅인 된 몸뚱아리를 정갈하게 하는
<알탕> 의식을 일행들과 함께 즐긴다. 그것으로 세속에선 좀처럼 맛볼 수 없는 행복한 하루를 갈무리한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1)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2)






▼ 갓걸이골 상류부 본류 분위기










▼ OruxMaps GPS 지리산길을 통해서 살펴본 현재위치 정보






▼ 갓걸이골 하산길 분위기 (1) - 계곡치기




▼ 갓걸이골 하산길 분위기 (2) - 때론 계곡을 버리고 산길을 따라 하산하기도 한다!




▼ 갓걸이골 하산길 분위기 (3)








▼ 갓걸리골 분위기 (1) - 상류부




▼ 갓걸리골 분위기 (2) - 하류부... 때론 하산도중에 계곡을 좌우로 다시 건너서 하산하기도 한다.




▼ 갓걸이골 하산길 분위기 (4)




▼ 갓걸리골을 무사히 탈출하여... 구름 철다리를 건너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5:22)




▼ 왼쪽으로 갓걸이골 날머리가 보인다!




▼ 거림골 방면






▼ 자연의 선물... <오미자> & <다래>











▶ 마무리하면서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가물
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하신 모든 산우님들~!
발품 느린 saiba 산님 기다림의 인내력으로 챙겨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