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5 산행기

■ [2015-36] 지리산 - 가을단풍 향연 [작은세개골~선비샘골~덕평능선~선비샘~칠선남릉] (9/29,화)

saiba 2015. 10. 2. 09:01


■ 지리산 - 가을단풍 향연 [작은세개골~선비샘골~덕평능선~선비샘~칠선남릉] (9/29,화)


 

- 언 제 : 2015-Sep-29(화) (08:40 ~ 19:10)
- 어 디 : [선비샘골~칠선남릉]
- 누 구 : 지존님, 약초꾼님, 바다로님 & saiba
- 코 스 : 의신~대성골~작은세개골~선비샘골~덕평능선~선비샘~주능선~칠선남릉~대성골~의신
             (약16.8km, 소요시간 약10시간 3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가을이 내려앉고 있는 지리산으로 스며들기로 한다. 여차저차(^^) 오붓하게 4명이
뭉쳐서 개인차량으로... ! 산행코스 자유도 측면에서는 원점회기를 해야하기에 약간 제약을 받지만, 평소에
가보고 싶은 코스를 그려서 자유스런 분위기속에 발걸음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든다. 그것으로
족하지 아니한가?

사실 그런 자유스런 생각때문에 차량이 창원지역을 벗어나 남해고속도를 질주할 때까지 구체적인 산행코스를
정하지 못했다. 지리산으로 달려가면서... 코스를 우짤꼬(?) 저짤꼬(?) 하고... 산우님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지존님은 전에 부터 아쉬움이 남아 있는 듯한 코스로 작은세개골에서 선비샘골 방면으로 올라가다가
왼쪽 방면 어느 무명지계곡(?)을 타고 올라가서 <좌선대> 오른쪽 방면 덕평능선으로 올라붙는 코스 이미지를
그린다.

이런 코스 이미지에 대한 참석한 산우님들이 반응은... 이런들저런들... 이었다(^^) 우짜든지 추석연휴의 세속
피로를 풀 수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 그리고, 하산루트는 산행 자체의 의미에 충실히 하는 차원에서
주변의 빼어난 조망미를 자랑하는 <칠선남릉>으로 정했다. 의신마을 지리산역사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에
산행 준비를 한 후에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초가을 분위기의 아침햇살을 가르면서 대성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상세도 : 의신~대성골~작은세개골~선비샘골~덕평능선~선비샘~주능선~칠선남릉~대성골~의신









# 의신마을에서 대성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문명인의 대로인 탐방로... 매년 이맘때면 산길위에 떨어진 밤톨을
줍는 기쁨을 누릴 수가 있어 좋다. 하지만, 하산길을 다시 이런 탐방로를 따라 내려온다고 생각하니, 끔찍스런
기분이 들기도 한다(ㅠㅠㅠ) 체력이 고갈되어 가는 상태에서 내려가도 내려가도 완만하게 계속 이어지는 듯한
산허릿길에 질릴 정도이다(ㅠㅠㅠㅠ) 아마도 이번에도 분명히 어둠이 가라앉은 분위기속에 하산하는 자신의
모습이 눈에 썬~하게 보는 듯 하다. 그래도 무사히 하산 발걸음이어가길 기원해 본다.






▼ 의신마을을 뒤로 하고 대성골 방면으로 공중부양중... (^^) - (08:55)




▼ 초가을 분위기의 아침햇살을 가르고 문명인의 탐방로를 따라 대성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중...!




▼ 대성주막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간다. 주인장은 추석쇠로 출타중이다.






# 분위기상... 대성골 산길을 우리 일행들이 완~죤 전세를 낸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 하다. 작은세개골
방면으로 스며드는 방법에 대해서... 약간 의견이 충돌한다. 지름길로 <원대성>을 거쳐서 가는 방법과 작은
세개골 철다리 들머리를 통해서 가는 방법으로...(^^) saiba 산님의 경험에 의하면, 별로 볼거리 없는 작은
세개골을 조금이라도 충실하게 감상을 할려면 철다리를 들머리를 잡는 것을 강추하고 싶다. 그래야만 삼층
폭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형성된 폭포들을 제대로 즐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원대성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름길로 잡을 경우엔 작은세개골을 대표하는 <삼층폭포>를 스쳐지나 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고도(해발약600m)가 낮은 지역이기에 아직까진 단풍이 들기엔 이르지만... 옻나무잎에 가을빛이ㅎㅎㅎ




▼ 때론 고도를 올려가기도 하면서... (^^)... 대성골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




▼ 저곳에서 원대성을 거쳐 작은세개골 방면으로 접근하는 지름길로 갈까? 우짤꼬? 하다가... 패스하기로 한다!




▼ 강렬한 아침햇살속에 가을풍경이 연출되어 산우님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 작은세개골 들머리 철다리에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약초꾼님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작은세개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 - (10:08)
















▼ 저~ 멀리 작은세개골을 대표하는 폭포... <삼단폭포>가 보인다!




▼ 삼단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바다로님, 지존님 & 약초꾼님




▼ 2단폭포








▼ 3단폭포 - 여름철엔 저 아래가 <옥녀탕> & <돌쇠탕>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3단폭포를 뒤로 하고




▼ 이어지는 폭포 분위기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 작은세개골의 지류인 <선비샘골>은 자칫 방심하면 스쳐지나치기 쉽지만, OruxMaps 지리산길 GPS 정보
덕분으로 정확하게 들머리를 잡아 스며들 수 있어 좋다. 들머리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2개의 홈바위폭포를
제외하면 볼거리가 전무한 골짝이다. 산행코스를 어떻게 잡는가에 따라서 계곡치기를 이어가다가 덕평봉
능선이나 주능선 방면으로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듯한 너덜겅지계곡을 따라 짐승의 길을 개척하듯
중력극복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그냥 올라가면 된다.




▼ 저~ 윗쪽 왼쪽 방면으로 <선비샘골> 들머리가 숨어 있다!
예전에 처음으로 <선비샘골>에 갔을 때, 그 당시 산대장이 들머리 포인트를 놓쳐 빠꾸해서 다시 내려온 적이 있다ㅎㅎㅎ




▼ <선비샘골> 들머리 분위기... 바로 저~ 윗쪽에 홈바위폭포가 보인다!




▼ 첫번째 <홈바위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바다로님




▼ 선비샘골에도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중ㅎㅎㅎ




▼ 두번째 <홈바위폭포>




▼ 119 소방관님~!!! 선비샘골에 불이 났어요~~!!!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이어지는 선비샘골 분위기 (1)




▼ 이어지는 선비샘골 분위기 (2)




▼ 이어지는 선비샘골 분위기 (3) - 지계곡 합수지점에서 우짤꼬(?) 하고... OruxMaps 독도를 하고 있는 중






# 선비샘골을 따라 올라가다가... 지형도상으로 덕평능선상의 <좌선대> 오른쪽 방면에 형성되어 있는
어느 무명 골짝을 잡고 따라 올라간다. 평범한 골짝이라기 보다는 잡목.너덜겅지대의 험악한 골짝분위기
이다. 그런 골짝에 고로쇠줄이 설치되어 사용후엔 그냥 방치되어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선 갑자기 인상이
찌푸려지기 시작한다. 안전산행에 유념하면서 너덜겅골짝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고도를 조금씩 올려
가기 시작한다. 드뎌~ 덕평능선 부근의 산죽지대를 만나고... 다행스럽게도 산죽이 죽은 분위기여서 별
어려움없이 수월하게 덕평능선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한다.




▼ 어느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1)




▼ 어느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2)




▼ 어느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3) -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중




▼ 어느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4) - 심봤다~!!! 를 꿈꾸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이랄까요ㅎㅎㅎ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어느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5)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죽은 산죽지대를 가르면서 덕평봉능선 방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바다로님 모습 - (13:35)






# <선비샘> 방면으로 완만하게 이어져가는 덕평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산길 주변엔 의외로 성질 급한
단풍나무들이 많은 탓인지 몰라도... (^^)... 드문드문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나무들이 우리일행들의 눈을
마냥 즐겁게 한다. 오름길 어느 지역엔 <별유천지> 풍광을 방불케 하는 최절정 단풍향연을 연출하고 있어
일행들이 그냥 벌러덩 누워서 역광속에 연출되는 Fantastic 단풍향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찰라의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다들 능선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듯... (^^)




▼ 덕평봉능선 분위기 (1)




▼ 덕평봉능선 분위기 (2) - 초가을빛이 머물고 있는 분위기




▼ 덕평봉능선 분위기 (3) - 가을빛에 넋을 잃고 있는 모습




▼ 덕평봉능선 분위기 (4)




▼ 덕평봉능선 분위기 (5) - 오마이갓~#~@~#~@~#~!!! 불이 났네~!!!!




▼ 이럴 땐... 벌렁덩 누워서... 불구경이라도 하자앙~!!!




▼ 덕평봉능선에서 펼쳐진 2015 Ultra Super Triple Fantastic~♬~♬~♬ 가을단풍 향연 분위기 (1)




▼ 지존님 왈~~ "난 가을을 타는 남자야~!!!" ㅎㅎㅎㅋㅋㅋ




▼ 덕평봉능선에서 펼쳐진 2015 Ultra Super Triple Fantastic~♬~♬~♬ 가을단풍 향연 분위기 (2)




▼ 일행들... 있는 포~옴 & 없는 포~옴 & 똥폼(^^) 잡고선... 기념찰칵




▼ 활~활~ 불타고 있는 단풍나무










# 선비샘 방면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덕평봉능선을 오르면서 주변에 드문드문 강렬하게 펼쳐지는 단풍향연에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호사를 누리는 기쁨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 드뎌~ <선비샘> 금줄을 넘어 주능선에 올라선다. 선비샘 주변은 고즈넉한 초가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앞으로 <주능선~칠선남릉>까지 하산길에선 식수를 구할 수가 없다.다들 수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그런 사이에 몇몇 종주산행을 하는 산꾼들이 무거운 배낭을 벗어놓고 수통에 물을 꽉~꽉~
채워간다. 주능선을 따라 이동한다. 주능선 주변에도 드문드문 단풍이 들었다. 요즘 들어 주능선길에 너무나
어색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편하지 못하니... 힘들게 느껴진다. 때문에 자꾸만 속살산행을 즐기고 있는지
모른다. 가능한 빨리 <칠성남릉> 들머리 방면으로 스며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쪼~매(^^) 지루한
듯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 또한 산행의 일부이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선비샘




▼ 주능선 가을분위기 (1)




▼ 주능선 가을분위기 (2) - <칠선남릉> 들머리 방면으로 Let's Go~!!!




▼ 주능선 가을분위기 (3)




▼ 주능선 가을분위기 (4)




▼ 주능선 가을분위기 (5)








▼ 주능선 가을분위기 (6)




▼ 주능선 가을분위기 (7)








▼ 주능선 가을분위기 (8)




▼ 주능선 가을분위기 (9)




▼ 주능선 가을분위기 (10)




▼ 천왕봉 방면




▼ 줌촬영... <중봉~천왕봉>




▼ 약초꾼님 영신봉 방면을 배경으로 인증샷




▼ 칠선남릉 & 대성골 방면












# 눈에 익은 <칠선남릉> 들머리 포인트에서 지존님이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있다. 잽싸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칠선남릉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칠성남릉 하산길은 들머리 부근에만 알바에 조심하면 거의 외길로
하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예상한대로 선등하고 있는 일행들이 능선길을 제대로 못찾고 있는 듯 하다. 과거
경험을 되살려 능선을 고집하는 차원에서 산길을 모색하여 잠시후에 산길을 찾아 하산하기 시작한다.

<칠선남릉> 하산길 왼쪽방면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남부능선 조망미는 특별한데가 있다. 지난해 가을 지존님과
큰세개골 대성폭포 윗쪽에서 나바론우골을 박차고 올라가서 남부능선상의 창불대에 올라간 적이 있어 건너편에
펼쳐지는 조망이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앞으로 몇군데 더 올라가고 싶은 코스가 있어 늘~ 가슴
설레이는 남부능선 산사면 풍광이다. 그 산사면엔 예상외로 군데군데 울긋불긋 단풍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하산길 오른쪽 방면으로는 작은세개골과 덕평능선에 걸려있는 몇개의 지계곡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
우리일행들이 오전에 올라간 지계곡이 좌선대 오른쪽 방면으로 보이는 듯 하다. 아~ 발품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하산길에서 뒤돌아보니... 주능선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칠선남릉>의 조망미에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방팔방으로 빼어난 조망미를 자랑하는 <칠선남릉> 코스이다. 그런 코스를 하산하고 있는 자신이
왠지 행복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가파르게 전개되는 능선 구간에 조금 정신을 집중하여 하산하면, 평이한
능선길이 펼쳐질 것이리라...!!! 그 이후에 룰라~♬룰라~♬ 발걸음으로 대성골 탐방로까지 내려가면 된다.





▼ 저~ 앞쪽 <칠선남릉> 들머리에서 지존님이 후미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 - (15:11)




▼ <칠선남릉> 들머리 분위기




▼ 가을빛이 우리 일행들을 반기고 있는 중ㅎㅎㅎ








▼ 바다로님 인증샷




▼ <영신봉~남부능선> 방면




▼ 칠선남릉 하산중에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바다로님




▼ 덕평봉능선 방면




▼ 작은세개골 방면




▼ 칠선남릉 하산길 방면.... 저~ 아래에 약초꾼님이 모습이ㅎㅎㅎ




▼ 칠선남릉 하산길에 찍힌 사진... saiba, 지존님 & 바다로님 - Photo by 약초꾼님




▼ 칠선남릉 하산길에서 제일 위험한 암릉 징검다리 구간을 건너고 있는 바다로님 모습








▼ 가을물이 든 남자.... 지존님




▼ 지금까지 내려온 칠선남릉 분위기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로 살펴본 현재 위치 정보






▼ 이젠 어려운 하산길 구간은 지나고... 지금부터는 룰루~♬랄라~♬의 하산길 분위기가 펼쳐진다ㅎㅎㅎ








▼ 지존님... 노루궁뎅이를 알현하다~~!!!








▼ 드뎌~ 무사히 하산을 하다! 저~ 아래는 대성골 탐방로이다! - (17:25)
지금부터 의신마을까지 이어지는 약3.5km 정도의 지루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여야 한다(ㅠㅠㅠ)












▶ 마무리하면서


사실은 이런들 저런들... 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나섰던 지리속살 산행... 결과적으로 제법 빡~쎈 코스를 잡아서
덕평능선 오름길에서 초가을날 단풍향연에 취하기도 하고, 또한 칠선남릉 하산길에서 주변의 조망미에 흠~칫
놀라기도 하면서... 나름대론 즐겁고 행복한 초가을 단풍산행을 무사히 완주한 느낌이 든다.

다가오는 10월내내 코스를 잘만 잡으면 지역별 & 고도별로 본격적으로 지리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리라!!!
설레이는 가슴으로 지리속살 가을산행 발걸음을 바지런히 이어가는 자신을 그려보면서, 빙그레 미소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
발품 느린 saiba 산님 기다림의 인내력으로 챙겨주심에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