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5 산행기

■ [2015-39] 지리산 - 초절정 황홀경의 가을단풍 향연 [ 도투마리골 ~ 불무장등능선 ] (10/17,토)

saiba 2015. 10. 19. 20:47


■ 지리산 - 초절정 황홀경의 가을단풍 향연 [ 도투마리골 ~ 불무장등능선 ] (10/17,토)


 

- 언 제 : 2015-Oct-17(토) (09:30 ~ 17:40)
- 어 디 : [ 도투마리골 ~ 불무장등능선 ]
- 누 구 : 휴리님, 와레바님, 해원님, 태왕님, 포비님, 순짱님, 배카비님, GJ님 & saiba
- 코 스 : (토지면 내동리)농평~거무내석굴~도투마리골~불무장등능선(해발약1410m~1030m)~연동골~칠불사 일주문
             (약10km, 소요시간 약8시간 1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도투마리골~연동골>이다. 작년 봄철 처음으로 도투마리골을 올라 무착대를 거쳐 원점회기 산행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인접한 피아골의 가을단풍 명성에 가려져 있어 빛을 못보고
있지만, 호젓한 분위기의 가을철 도투마리골을 강추한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때 머릿속에 반짝 떠오른 생각(?)이 가을철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도투마리골을 박차고 올라가서 불무장등능선을 넘어 단풍으로 명성이 높은 연동골로 하산하는 1타쌍피
가을단풍 산행을 한번 했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벼르고 왔었던... 산님의 그런 소박한 꿈(★)을 이번에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임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단풍 타이밍이다. 지리산 주능선을 기준으로 볼 때, 산행지가 북쪽 혹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기가 대략 7~10일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고도의 차이에 따라서도 다르며, 약일주일
사이에 고도약200m정도 내려오면서 단풍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지리산 단풍절정 시기를 예측할 경우에
산행지의 위치와 고도의 상관에 따라서 각산행지의 단풍절정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가을단풍
산행지 명불허전의 피아골도 엄밀하게 말하면, 고도500~800m 계곡구간 주변의 단풍향연을 두고 말하는 것이리라. 인접한
도투마리골 단풍도 피아골과 비슷한 시기와 비스무리한 계곡구간(고도500~800m)의 단풍을 두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지지난 주말(10/9,금) 국골 산행시 단풍절정이 해발약1000m 정도까지 내려와 머물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 현장
정보를 고려해 보면, 이번 산행시에 남쪽에 위치한 도투마리골 & 연동골의 단풍향연은 아마도 해발약1000~1200m 정도
구간에서 펼쳐지는 가을단풍 분위기를 즐길 수가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산행 타이밍이 좀 안좋은 것
같으나, 이번엔 그냥 사전답사의 차원에서 생각하기로 하고, 두골짝에 숨겨져 있는 해발약1000~1200m 부근에 연출되는
단풍향연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하는 설레임으로 나름대로 산행준비를 하고선 평소보다는 좀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 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농평 ~ 거무내석굴 ~ 도투마리골 ~ 불무장등능선(해발약1410m~1030m) ~ 연동골 ~ 칠불사 일주문






# Tracklog : 도투마리골_불무장등능선_20151017_0928m.gpx

 



▼ 산행코스 상세도 : 농평~거무내석굴~도투마리골~불무장등능선(해발약1410m~1030m)~연동골~칠불사 일주문










# 가을철이어서 그럴까? 산우님들이 각자 공사가 다망한 가운데에서도 예상외로 참석자가 늘어났다. 평소와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산행지 들머리(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농평마을) 방면으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도투마리골>
산행 들머리로 직전마을에서 잡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완~죤 생뚱맞게도 <농평>마을로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감~!!!
지리산길 지형도엔 농평에서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정보가 있는 것 같으나 후반부엔 제법 개척산행을
각오해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ㅠㅠㅠ)

뭐~@~@~!!! 산행코스를 잡는 것은 대장님 고유의 <특권>이시니... 그냥 묵묵히 따르기로 한다. 내심 휴리님표(^^)의
뭔가의 특별함을 기대하면서(^^) 다들 그런 점이 궁금했는지... 해원님이 대장님께 물어본다. 대장님 답변이 연곡사를
통과할 때 통행료를 강제징수 당해야하니, 그돈을 안낼 수 있어서... 라는 의외의 답변이다. 아마도 그게 전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기로 한다.

농평마을(해발약650m)은 지난 8월말경 삼도봉 산행시에 들머리로 잡은 적이 있어 왠지 모르게 푸근하고 친근감이 든다.
산골마을 치고는 부자촌락이라는 인상이다. 무엇보다도 <그분들>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속에 마을 뒷편 대나무숲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들머리 산길을 찾아 여유로운 기분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어느 동네 뒷산 둘레길 같은 느낌이 드는 산길이 산사면 허리를 따라 반듯하게 목가적으로
이어져 가는 듯 하다. 아마도 이런 곳까지 단풍이 물들려면 앞으로 약2주정도는 지나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







▼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농평마을 대밭숲 산행들머리.... (09:39)




▼ 제법 뚜렷한 산길이 산허리를 따라서 형성되어 있다 - Photo by 휴리님






▼ OruxMaps GPS 산길 정보... 아마도 이 산길은 아주 예전에 북암재를 통해 <직전> 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소통의 길로 아주 많이 이용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3) - 지금도 여러가지 목적으로 이 산길이 자주 이용되고 있는 듯 했다!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4)






# 농평에서 도투마리골 방면으로의 이동 과정을 상세히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눈치로 보아하니... 도중에 위치해
있는 <가무내석굴>을 탐방한 후에 현장 분위기에 따라서 <개척산행> 형태로 산사면 허리을 가로 질러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접근해 가는 듯하다. 지형도상으로 볼 때, <농평~도투마리골> 이동 과정은 거의 고도변화없이 산허리를
<째고> 진행하면 되는 형태였다.

<가무내석굴>까지는 수월하게 접근 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버리고선 산사면 허리를 째고
가는 방식을 택하기로 한다. 하지만, 작은 지능선 & 지계곡을 가로 질러가는 가는 지형이 만만한 상태는 아니였다고
본다. 거대 절벽을 우회하여 안전하게 가는등... 초반부터 완~죤 <심마니 산행> 비스무리한 분위기의 개척산행으로
한바탕 일전을 치른 후에야 무사히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내려설 수가 있었다.

아마도 지리산이 역사상 개산(開山)된 이후에 이런 방식으로 <도투마리골>로 접근해 가는 것은 사상(史上) 최초의
일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힘들었지만, 기분학상으론 내심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역~쉬~ 휴리대장님표(^^) 지리산 들머리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가무내석굴>을 알현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자신의 일천한 지리속살 산행중에 본 무수히 많은 암벽중에 으뜸으로 삼고 싶을 정도랄까~!!!






▼ OruxMaps GPS 위치 정보... 이번 산행에서는 <거무내석굴> 정도만 탐방해
보고선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접근해 갈려고 하는 것 같았다. 따라서, 기존의 산길
정보를 무시하고선 방향만 잡고선 <째기> 방법으로 진행하자고 한다.






▼ Let's Go~Go~~!!! <거무내석굴> 방면으로




▼ <거무내석굴> 방면으로 방향만 잡고선 대충 <째고> 진행하는 분위기




▼ <거무내석굴> 부근에도 가을 풍광이 내려앉고 있는 중ㅎㅎㅎ




▼ <거무내석굴> 풍광 (1) - 엄청나게 큰 규모이다~!!!




▼ <거무내석굴> 풍광 (2) -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내부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듯 하다~!!!




▼ 석굴 부근의 작은 계곡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을 정도였다!








▼ 산사면 허리를 가로질러 진행하다가 절벽을 만나서 계곡을 타고 내려가서 우회하고 있는 모습




▼ 산사면 허리를 가로질러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1)




▼ 산사면 허리를 가로질러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2)






▼ OruxMaps GPS 위치 정보... <거무내석굴>에서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한채 산사면 허리를 따라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를 엿볼 수가 있다.






▼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1)




▼ 도투마리골 방면으로 (2) - 진행하기 수월한 루트를 찾아 계곡 방면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ㅎㅎㅎ






▼ OruxMaps GPS 위치 정보... 드뎌~ 도투마리골에 내려서는데 성공을 한다~!!!








# 우리 일행들이 내려선 도투마리골의 고도는 약560m 정도여서... 단풍하고는 거리만 먼 당신(^^) 분위기였다!
골짝 주변엔 단풍나무가 많지만... 온통 푸르름 분위기였다(ㅠㅠ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내심 실망스러웠다!
아마도 일행들도 다들 그런 느낌이었을 것이리라...!!! saiba 산님의 바라는 바는 조금만 올라가면 고도약600m
지점에 도투마리골 최고의 폭포인 <금류폭포>가 위치해 있는데, 적어도 그곳만이라도 단이랑 & 풍이랑을 알현
할 수 있길 내심 간절히 바랬다!!! 일행들의 계곡치기 발걸음에선 왠지 모르게 우울함이 묻어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ㅠㅠㅠ) 그런 기분을 감출 요량인 듯... 골짝 물속에 떨어져 있는 알밤을 줍는 재미로 자신들을 위로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 도투마리골(해발약560m)에 내려선 분위기... 고도가 낮아 아직까진 단풍이 내려앉지 않은 상태였다(ㅠㅠㅠ)




▼ 하지만 계곡을 뒤덮고 있는 하늘을 살펴보면... 슬밋슬밋 & 야금야금 가을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분위기이다ㅎㅎㅎ






# 쬐금 우울한 기분으로 계곡치기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후 저~ 멀리 <금류폭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폭포 상단 주변에만 단풍이 물들어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얼마나 기분이 업되었는지
모른다.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폭포상단부에 형성되어 있는 너른 반석에서 점심상을 펼치기로 한다. 그런데,
상단부에 올라와서 역광속에 연출되고 있는 주변의 황홀경의 단풍향얀 분위기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신기하게도 딱~ 그곳만 그런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그런 풍경을 두눈으로 감상하면서 오붓하고 정겹고 느긋한
분위기속에 알콩달콩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그런 분위기를 한마디로... 조식 남명 선생님의 두류산가(頭流山歌)
한구절을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나타내 보기로 한다...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그런 분위기속의 점심시간 동안... 우리 일행들은 지리산 별유천지의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
그런 황홀경 분위기를 나름대로 담은 아래 몇장의 스냅사진으로 감상해 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 계곡치기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저 폭포가 도투마리골을 대표하는 <금류폭포>이다! 순짱님 기념샷~!!!




▼ 어느샌가 폭포 상단부에 올라가 있는 포비님 & 태왕님




▼ 오호~ 상단부 주변엔 제법 단풍이 물들었네ㅎㅎㅎ






# 다음 스냅사진들은 폭포 상단부 주변에 역광속에 펼쳐지는 단풍 풍광을 담은 것으로 감상해 주길 바란다~!!!












▼ Triple Fantastic ~♬~♬~♬








▼ 휴리대장님... 가을 타고 있는가 보다... (^^)




▼ 가을단풍 분위기를 이~뿌게 담고 있는 순짱님 뒷모습




▼ 아마도 이런 머~~찐 가을풍광을 담았을 것 같은데... (^^)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금류폭포 상단부






▼ 금류폭포 상단부 별유천지 단풍풍광 분위기속 너럭반석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




▼ 금류폭포 상단부에서 기념찰칵 (1)




▼ 금류폭포 상단부에서 기념찰칵 (2) - 태왕님, 와레바님, 포비님, 휴리님, 해원님, 순짱님 그리고 배카비님






# 점심후에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간다. 이상하리라만큼 단풍이 물들어가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푸르름의
분위기가 고도620m에서 합수지점(해발약820m)를 지나 고도900m 까지 이어진다(ㅠㅠㅠ) 하지만, 조금전의
<금류폭포> 상단부에서 목격했었던 황홀경의 초절정 단풍분위기를 뇌리속에 상기 시키며 자신을 위로한다.
지금부터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필경... <단이>와 <풍이>가 연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바지런히
발품을 팔기 시작한다.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1)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2)




▼ 아주 드물게 단풍이 내려 앉은 분위기




▼ 마치 불을 뿜고 있는 분위기 연출하고 있는 듯 하고... (^^)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3)




▼ 와우~~!!! 저건 태왕님의 오줌빨일까여ㅎㅎㅎㅋㅋㅋ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4)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5)




▼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6) - 합수부(해발약820m)를 지나 본류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고도를 조금씩 올려갈수록...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갑자기 앞서 가던 일행들이 고도약900m를 넘어서자 감탄사를 연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내심 드뎌~ 그분들이
왕림하셨구나~!!! 하는 느낌이 전해온다. 조금 멀리서~ 바라만 봐도 황홀한 단풍향연 이 연출되어 마치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 그동안 갈망했었던 단풍향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방에
해소하고도 남을 정도의 풍광이었다. 조금 윗쪽 너덜겅지대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에 펼쳐지는 단풍풍광을 감상
하는 시간을 갖는다.




▼ Wow~♬ 드뎌~ 그분이 왕림하셨도다~~!!!








▼ 초절정의 단풍향연 분위기




▼ 태왕님 & 포비님... 가을 단풍물에 완~죤 물들었네ㅎㅎㅎ - Photo by 휴리님




▼ 인간의 말이 더이상 필요가 없을 듯한 무아지경의 단풍향연 분위기... (^^)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무아지경으로 단풍향연을 담고 있는 산우님들




▼ 도투마리골에 펼쳐지는 초절정의 단풍향연 분위기




▼ 자릴 잡고선 한참동안 느긋하게 가을단풍을 감상하고 있는 중... (^^)






▼ 떠나기가 아쉽지만... 갈길이 멀어 어쩔 수 없이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 불타고 있는 단풍나무














# 그 이후로 고도950m~1300m 정도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는 너덜겅계곡 주변에 펼쳐지는 초절정의 단풍향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시간을 경험하는 기쁨을 누린다!!! 겉으론 말라버린 너덜겅계곡이지만, 바위 아래에선 청아
하게 흐르는 계곡수 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이런 계곡수 덕분에 주변의 단풍이 말라버리지 않고 곱게 물들 수
있었을 것이리라! 중력을 극복하는 일이 힘이 들지만... 주변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단풍 풍광에 취하여 발걸음을
이어가는 듯한 자신을 발견한다.




▼ 계곡 하늘엔 Double Fantastic~♬ 단풍향연이 연출되고ㅎㅎㅎ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1)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2)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3)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4)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5)




















▼ 분위기 좋은 곳에선 잠시동안 쉬어가는 여유도 부려보면서... (^^)




▼ 마치 역광속에 불타고 있는 듯한 분위기의 단풍나무 모습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이번 산행중에 제일 빨갛게 물이 든 단풍나무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를 하는데... (^^)




▼ 인증샷~!!! 순짱님 & 태왕님




▼ 할 말을 잊게 하는 듯한 초절정 단풍향연 분위기... Ultra Super Triple Fantastic~♬~♬~♬




▼ 휴리대장님... 무아지경으로 단풍향연을 담고 있는 모습




▼ 해원님... 무아지경으로 단풍향연을 담고 있는 모습


















▼ 오름길 주변엔 마치 산사면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되기도 한다.








▼ Fantastic~♬~♬~♬ 단풍향연 분위기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마치 단풍에 물이 든 듯한 와레바님 모습






# 해발약1300m 부근에서 휴리 대장님께서 앞으로의 진행되는 산행코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신다. 원래 계획대로
연동골을 따라 하산하면서 단풍산행을 할려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포기를 하고 불무장등능선
방면으로 올라가서 하산하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연동골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서, 일몰전에 알탕시간을 가지고
칠불사 일주문 방면으로 탈출하자고 제안 하신다. 다들 수긍을 한다 - (14:50)




▼ 후미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지금부터는 골짝을 버리고선 진행하기 수월한 산사면을 따라 불무장등능선으로~!!!




▼ 마치 <스핑크스>의 얼굴 모습을 한 바위 모습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4) - 천만다행인 것은 산사면의 산죽이 키가 작다는 것ㅎㅎㅎㅋㅋㅋ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5)






# 드뎌~ 불무장등능선으로 올라선다(해발약1400m) 지금부터는 연동골까지는 오름길이 없는 내리막뿐이다(^^)
따라서, 안전에 유념하면서 룰루~♬랄라~♬의 발걸음으로 내려가면 된다. 능선 하산길 오른쪽 방면 역광속에
연출되는 단풍 풍광이 고도를 낮추면 낮출수록 장관을 이룬다!!! 그 구간중에서 특히 해발1250m~1050m 구간
사이에 형형색색의 황홀경으로 연출되는 단풍풍광이야 말로... 조식 남명 선생님의 두류산가(頭流山歌)에 나오는
한구절...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으로도 훨~씬 부족함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그런 황홀경 분위기를 나름대로 담은 아래 몇장의 스냅사진으로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




▼ 능선길에서 saiba 가 아닌... (^^)...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모습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 현재시각 ==> 15시 12분경






▼ 하산길 우측 분위기




▼ 해발약1375m 지점에 저런 묘지가 있으며... 아직도 자손들에 의해 관리가 되고 있는 듯 한데...@~@~#~!!!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모습 - Photo by 휴리님




▼ 하산길 어느 조망터(해발약1260m)에서 바라본 <연동골> & <불무장등능선> 풍경






▼ 고도를 급격하게 낮추면서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마치 단풍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랄까? 잠시후에 일행들이 일제히 탄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 가을풍광을 담고 있는 GJ님 뒷모습




▼ 오~ 마이 갓~!!! 아마도 저런 노오란 단풍향연 분위기가 역광속에 펼쳐지고 있는 풍경을 알현하고는 일제히 탄성을 지른 듯~!!!








▼ 오~ 마이 갓~!!! 이번엔 빨~간 단풍향연 분위기가 역광속에 펼쳐지고 있고ㅎㅎㅎ




















▼ 이건 환상일까요?




▼ 이건 아마도 꿈이 아니겠지요?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하산길이 바쁜 와중에서도 현재 위치를 캡쳐해 보다!














▼ 하산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ㅎㅎㅎ














# 불무장등능선 해발약1020m <삼거리> 부근에서 후미일행이 내려오자마자 왼쪽 <연동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작은 골짝을 따라 <째기> 하산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내림길이 제법 가파르지만 별어려움없이 예전에 농사를
지었을 것 같은 밭이나 집터 흔적이 있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구릉지대를 거쳐서 연동골(해발약650m)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도중에 연동골(목통골)을 한번 건넌 다음에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하산하다가 칠불사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부근에서 연동골로 내려가서 <알탕>을 한 후에
무탈하게 일주문 방면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한다.




▼ <연동골> 방면으로 <째기> 하산을 시도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휴리대장님... 심각하게 OruxMaps 으로 독도를 하고 있는 중




▼ 작은 지계곡을 따라 일사불란하게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연동골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1)




▼ 연동골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2)




▼ 저런 석축위엔 집터가 있었을까? 아니면... 밭을 일구고 있었을까? - Photo by 휴리님




▼ 연동골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3)




▼ 이젠 연동골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산길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중




▼ 연동골(목통골)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가서 산길을 이어간다.




▼ 이젠 연동골 좌측으로 형성된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 칠불사 일주문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연동골로 내려가서 느긋하게 알탕시간을 갖는다 - (17:00)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1) - 알탕후에 <독가>를 거쳐 칠불사 일출문 방면으로!!!






▼ OruxMaps GPS 현재 위치 정보 (2) - 칠불사 일출문 방면으로 무탈하게 탈출하다 - (17:40)












▶ 마무리하면서


최근 가을철 산행에서 일몰전에 알탕을 한 기억이 없을 정도이다. 랜턴을 켜두고선 알탕을 해왔었기에 이번에야
말로 가능한 밝은 분위기속에 알탕을 즐기고 싶었다. 그런 자신과의 약속때문일까? 대장님께서 산행코스를 변경
해도 별로 거부감없이 Okebary~♬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요즘 가을산행의 목적은 므니므니(^^) 해도 <단풍향연>을 만끽하는 것인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엔 과분하고
황송할 정도의 지리산표(^^) 초절정 황홀경의 단풍향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기에 얼마나 흐~뭇한지 모른다~!!!
아마도 이번 산행으로 나름대로 많은 단풍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할 수가 있었기에 다음번에 좀더 정도있는 확율로
단풍타이밍을 잡아 주변의 다양한 코스를 엮어서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그런 연유로
지리산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자꾸자꾸 다양한 코스가 실타래 처럼 풀어지고 있는지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
발품 느린 saiba 산님 기다림의 인내력으로 챙겨주심에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 도투마리란? ==>

  베틀에 사용되는 아래와 같이 투박하게 생긴 도구를 말하며, 골짝 형태가 아래와 같이
  비스무리하게 생겼다고 해서... 예전부터
 거주민 사이에서 불려지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