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5 산행기

■ [2015-41] 지리산 - 2015 가을의 끝자락을 걷다 [ 작은홍골 ~ 작은피아골 ] (10/31,토)

saiba 2015. 11. 3. 18:20


■ 지리산 - 2015 가을의 끝자락을 걷다 [ 작은홍골 ~ 작은피아골 ] (10/31,토)


 

- 언 제 : 2015-Oct-31(토) (09:00 ~ 16:50)
- 어 디 :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 작은홍골~작은피아골
- 누 구 : 휴리님, 와레바님, 산수기님, 약초꾼님+일행1, 달님+일행2, 포비님 & saiba
- 코 스 : 남산마을~작은홍골~무명지곡~왕시루봉 8부능선~느진목재~곤달비등능선~작은피아골~연곡사
             (약9.5km, 소요시간 약7시간 5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왕시루봉 능선에 걸려있는 <작은홍골~작은피아골> 이다. 지리산 단풍은 이젠 고도700~800m 이상에선
기대 하기엔 어렵다. 지리산의 경우에 들머리 고도를 고려하면 700~800m 정도의 산행지는 실제로 동네산 정도이기에
실제로 별로 매력적인 코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다. 보통은 최소한 1천미터 이상의 해발까지 올라가는 것이 다반사이며,
산행코스 전체의 분위기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이 을씨년스런 초겨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지리 산꾼들은 중력 극복
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아마도 우울한 기분이 들게 할 것이리라(ㅠㅠㅠ)

그런 이유로 그래도 아직까지 늦가을의 단풍이 남아있을 것만 같은 남향지역 산행지를 심사숙고하여 산행지를 정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때마침 지난 주말엔 피아골단풍 축제기간(10/31~11/1)이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다양한 주변
코스와 연결하여 피아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나들이객들의 차량은 이른 아침부터 피아골 방면으로 줄줄이 사탕으로
꼬릴 물면서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일행들은 마치 전세낸 듯한 기분으로 내서리 <남산> 마을에서 홍(류)골 방면으로
따사로운 아침 햇살속에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남산마을~작은홍골~무명지곡~왕시루봉 <8부능선>~느진목재~곤달비등능선~작은피아골~연곡사 주차장






# Tracko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남산마을~작은홍골~무명지곡~왕시루봉 <8부능선>~느진목재~곤달비등능선~작은피아골~연곡사










# 사전에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우찌(^^) 하다보니 중간에 휴게소에 쉬지도 않고 차량이 피아골 방면으로 질주
하기 시작한다. 평소보다는 이좀 른 시각이기에 조용한 섬진강변을 따라 차량이 미끄러지듯 굴러가더니 어느샌가
피아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잠시후 차량정체가 되기 시작한다. 피아골단풍 축제기간(10/31~11/1)중에는
차량통제를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상행 & 하행 일방통행 통제때문에 남산마을 방면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정체 차량속에 끼여서 약간의 우회를 해야만 했다(ㅠㅠㅠ)

남산마을 홍골 들머리(해발약260m)에서 느긋한 기분으로 산행준비를 하여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등지고선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후 홍류동(紅流洞)이라는 각자가 새겨진 바위가 위치한 계곡에서 본격적으로
계곡치기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초반부터 어렵사리 계곡치기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잠시후 볼썽스런 사방댐 공사
현장을 만나고, 더이상 계곡치기를 이어가는 것이 별로 맘에 안들어 일부 산우님들은 계곡을 탈출하여 주변 임도를
따라 상류 합수지점 방면으로 수월하게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임도에서 다시 합수지점(해발약400m,우골:큰홍골 & 좌골:작은홍골)으로 내려선다. 계곡치기로 올라온 일행들과
합류해서 좌골 <작은홍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초입부터 <홍골> 이미지에 걸맞는 듯한 화사한 단풍향연
분위기를 드문드문 연출하고 있어 산우님들의 얼굴표정을 밝게 하는 듯 하다. 그런 분위기가 고도를 서서히 올려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사그러들기 시작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한다. 으흠... 일주일 정도만 조금 일찍
발걸음했으면 좋았을뻔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 홍골 산행들머리 - 홍류동(紅流洞)이라는 각자가 새겨진 바위가 위치한 계곡에서 부터 시작한다 - (09:10)




▼ 홍류동(紅流洞)이라는 각자가 새겨진 바위... 이런 각자를 근거로 <홍골> 보다는 <홍류골>로 부르는게 타당할 것만 같은데... (^^)
붉은 단풍에 물들은 계곡수가 흐르는 골짝이라는 의미인데... 이번 산행에서 만추의 어떤 현장 분위기가 펼쳐질까? 기대만땅~!!!




▼ 본격적으로 계곡치기를 시도하는데... 이상하게도 선답자들의 흔적은 별로 안보이고... 계곡엔 흙탕물의 찌꺼기가 가~득한게
아님감... ??? 초입부에서 뭘 준비한다고 꾸물거렸는데, 일행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ㅠㅠㅠ) 계곡치기로 올라가는 것도 힘들다.
저~ 윗쪽에서 일행들이 뭔가(?)를 목격하고는 좀 당황하는 듯한 모습들이 느껴진다. 저~윗쪽에 사방댐 공사가 되어 있었다(ㅠㅠㅠ)




▼ 요~최근에 신축된 듯한 흉물스런 사방댐 모습 - Photo by 휴리님




▼ 일부 일행들은 사방댐에서 계곡치기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임도로 탈출하여 합수점까지 수월하게 오르기로 하는 듯... (^^)




▼ 마치 "saiba 산님 홍골에 발걸음 하신 것 반가워요~!!!" 하는 듯한 쑥부쟁이의 수줍은 미소가 느껴지는데... (^^)




▼ 왕시루봉에서 쭈~욱 뻗어내려가는 <봉애능선> 방면으로 아스라이 이어져 가는 홍골 좌골(작은홍골)... 조금후엔 저곳으로
스며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갑자기 가슴 설레임을 느끼게 한다!!!




▼ 임도에서 합수지점(해발약400m) 조금 아래로 내려선다. 계곡치기로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과 다시 합류한다.




▼ 합수지점(해발약400m,우골:큰홍골 & 좌골:작은홍골)... <작은홍골> 초입엔 만추분위기가 걸려 있다! - (09:33)




▼ Let's Go~!!! 작은홍골 방면으로~~!!!




▼ 와우~! 와우~!! 와우~!!! 드뎌~ 터졌다~!!! <홍골>스런 분위기~~~!!!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이국적인 분위기를 와락~!!! 느끼게 하는 듯한 나무(?) 군락지를 만나다~@~@~#~!!!




▼ 이것 또한 <작은홍골>이 자아내는 만추 풍경이다~!!!




▼ 이게 뭐꼬? 갑작스런 이국적인 나무군락 연출 분위기에... 흠칫~ 놀라는 듯한 산우님들 얼굴표정... (^^)
































▼ 일부 일행들은 계곡주변의 산길을 버리고, 만추분위기의 작은홍골을 만끽할 요량으로 계곡치기로 오르고 있는 중... !




▼ 계곡 아래엔 포비 아우님이 바지런히 계곡치기로 오르고 있는 중... !




▼ 지금부터는 saiba 산님도 수월한 산길을 버리고... 포비 아우님을 뒤따라서 계곡치기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 해발약610m 합수지점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휴리대장님게서 갑자기 긴급제안을 하신다. 작은 홍골
본류를 버리고 상대적으로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듯한 오른쪽 무명골짝 방면으로 박차고 올라가자고 하신다.
본류 방면으로 계곡치기를 이어가면 <봉애능선>으로 올라서서 왕시루봉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반면 오른쪽
무명골짝 방면으로 올라가면 왕시루봉 아래로 접근하게 된다. 그곳에서 약8부능선(약1천미터) 가로 방향으로
<째고> 진행해서 <느진목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올라서자고 하신다. 다들 동의하는 듯한 분위기~~!!!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해발약610m 합수지점




▼ 해발약610m 합수지점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 (10:16)




▼ 마치 작열하는 듯한 만추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는 <무명골짝>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휴리대장님 뒷모습




▼ 초입부 절벽 계곡을 우회해서 안전루트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계곡을 우회해서 안전루트로 오르고 있는 어느 산우님 모습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1)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2)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3)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4) - 각자가 안전하게 편한 방법으로 오르고 있는 중ㅎㅎㅎ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어느 <무명골짝>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중... !






▼ 이어지는 만추 단풍향연 (1)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불타고 있는 듯한 단풍




▼ 이어지는 만추 단풍향연 (2) - 그러한 분위기속으로 오르고 있는 어느 산우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이다~~!!!




▼ 이어지는 만추 단풍향연 (3) - 포비 아우님 기념찰칵




▼ 이어지는 만추 단풍향연 (4) - saiba 산님도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무명골짝을 오르면 오를수록 상류부는 펑펑짐한 넓은 계곡으로 변한다. 진행 방면엔 단풍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골짝을 버리고선 왼쪽 방면 지능선으로 오르기로 결정한 것 같다. 산죽이 죽어있어 수월하게 올라붙는다!




▼ 빙고~!!! 지능선상에 Fantastic~♬ 만추 단풍향연이 펼쳐지고 있는게 아닌감~@~#~@~!!!




▼ 지능선에 올라가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니... 허걱~!!! Fantastic~♬ 만추 단풍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골짝에서 왼쪽 지능선으로 올라선 것을 알 수 있으며,
해발약950m정도 지역인데... 놀랍게도 아직까지 최절정의 만추분위기가 연출되어 우리 일행들을 즐겁게 하였다~~!!!






▼ 지능선을 쉬엄쉬엄 타고 오르면서... 목품 & 발품 팔아서 주변에 펼쳐지는 만추 풍광을 만끽한다!














# 왕시루봉(1240m) 능선 주변엔 지형도상으로 거의 절벽지대로 형성되어 있어 직등하는 것은 거의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이다. 때문에 애초부터 능선길 대신에 험악한 <8부능선> 산사면을 횡으로 <째고> 진행하는 모험을
시도할 작정이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신기하게도 우찌(?) 저찌(?) 선등자가 옆으로 <째고> 진행할 수 있는
루트를 발견해서 잘도 진행하는 듯 하다. saiba 산님은 나름대로 속도전 보다는 최안전모드를 가동하여 보~도시
뒤따라 가는데 성공을 하여, 무사히 왕시루봉능선(해발약1050m) 방면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여, 느진목재
방면으로 진행하기 시작한다.




▼ 선등자들이 후미그룹을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지능선을 고집하고 올라가면 왕시루봉
방면으로 이어지지만, 거~의 절벽구간이어서 직등은 무리이다. 따라서, 여기서 옆으로 <째기>
진행을 시도하여 <왕시루봉능선>으로 올라붙기로 한다.






▼ 왕시루봉(1240m) 아래 약8부능선에서 옆으로 <째기>를 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처음으로 참석하신 <동그래미>님 산청 출신답게 대단한 발품 내공을 발휘하신다~!!!
<8부능선>을 옆으로 째고 진행하는데... 절벽구간을 만나고... 대부분의 일행들은 윗쪽으로 우회해서 진행할려고
하는데, 저분 홀로 아랫쪽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길래... saiba 산님 홀로 뒤따라 가긴 했는데... 식~겁 했다(ㅠㅠㅠ)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8부능선> <옆째기> 진행중...!!!




▼ <8부능선> <옆째기> 진행 분위기 (1)




▼ <8부능선> <옆째기> 진행 분위기 (2)




▼ <8부능선> <옆째기> 진행 분위기 (3)




▼ <8부능선> <옆째기> 진행 분위기 (4) - 드뎌~ 왕시루봉능선 방면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왕시루봉능선에 올라서다~!!!








# 1천미터이상의 왕시루봉 능선길 주변에 펼쳐지는 풍경은 만추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신 을씨년스런
황량한 겨울분위기이다. 게다가 조망터도 거의 없어 주변에 펼쳐지는 조망미도 즐길 수가 없어 우울한 기분이
든다. 지금부터는 오로지 하산길 포인트인 <곤달비등>까지 무미건조한 기분으로 발걸음을 옮겨 가야만 한다.
느진목재(해발약970m) 부근에서 똘배나무를 발견한다. 큼직한 똘배가 제법 높은 위치에 주렁주렁 달려있다.
무미건조한 능선길 이어가기의 적막함을 깰려는 듯... 스틱을 집어 던져 똘배를 딸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다.
포비님이 신기하게도 반달곰처럼 나무에 수월하게 올라가서는 나뭇가지를 흔들자마자... 똘배가 우두둑~♬
떨어지기 시작 한다. 약초꾼님이 주운 똘배 한알 건네주기에 깨물어 본다. 그 맛은 영~ 별로이다(ㅠㅠㅠ)
하지만, 술을 담그면 휼륭한 약술이 된다고 하는데... (^^)

느진목재(해발약970m)에서 곤달비등(해발약1150m) 방면으로 진~득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중력을 극복
하면서 숨가프게 오르기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곤달비등(해발약1150m)에서 문바위등(1196m)까지 갔다고
빠꾸해서 곤달비등 능선을 타고내려 가서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다. 시간관계상 문바위등은
미련없이 포기하고선 바로 곤달비등 능선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어쩜 문바위등까지 진행했으면, 다시
빠꾸하지 않고, 십중팔구로 그곳에서 계곡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기를 시도하였을 것이리라. 대장님 왈~
그 계곡은 거의가 너덜겅지대라서 하산하는데... 꽤나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한다.




▼ 왕시루봉능선을 따라 <느진목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1)




▼ 왕시루봉능선을 따라 <느진목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2) -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는 곤달비등(1150m)이다.




▼ 느진목재(해발약970m) 부근에서 똘배를 줍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느진목재(970m)에서 곤달비등(1150m) 방면으로 순수고도차 약180m정도를 극복하여야 한다~~ (ㅠㅠㅠ)






▼ 이게 왠~떡~!!! 철없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면서 쉬엄쉬엄 오른다.




▼ 곤달비등(1150m) 정상 분위기... 조망은 꽝~이고... 오로지 갈림길밖에 없다.






▼ 시간관계로 <문바우등> 왕복은 포기하고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 본격적으로 곤달비등 능선을 타고내려가기 시작한다. 초입부엔 두툼한 산죽지대이지만 제법 뚜렷하게
산길이 형성되어 있어 통과하기에 별로 어렵지 않을 정도이다. 그 이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의외로 순탄
하게 이어져 가는 듯한 분위기이다. 하산 도중에 신기하게도 반달곰이 서식하기에 좋을 듯한 제법 광활한
평탄지역도 형성되어 있었다. 문제는 <작은피아골> 상류부 방면으로 접근해 가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다.
엄청 가파른 험악한 너덜겅지대를 초긴장 상태로 조심스럽게 내려가서는 하산하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한
어느 지능선에 올라서는데 성공하고... 그 이후부터는 룰루~♬랄라~♬의 발걸음으로 작은피아골에 내려
서는데 성공을 한다.





▼ 곤달비등 능선 초입부 산죽 분위기




▼ 이어지는 곤달비등능선 분위기 (1)




▼ 이어지는 곤달비등능선 분위기 (2) - 유순한 능선길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이어지는 곤달비등능선 분위기 (3)




▼ 이어지는 곤달비등능선 분위기 (4)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여기서부터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우짜든지(^^) 접근 방법 자유도를 최대한 살려서 지혜롭고 슬기롭게 접근해야 한다.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1) - 와우~!!! 광활한 평탄지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2) - 이런 곳에 농사를 지을 수가 있을까?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3)




▼ 반달곰을 포획하기 위한 도라무깡(^^) 장치물이 오른쪽으로 국공에 의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4)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5) - 만추 풍광이 아직까지 간신히 버티고 있는 듯한 느낌이ㅎㅎㅎ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6) - 마치 단풍 불길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




▼ 아마도 저런 불길속에 이끌려 타서 죽는 산꾼은 행복하겠지요ㅎㅎㅎ 그게 바로 <극락> 가는 것이 아닐까여ㅎㅎㅎ




▼ <작은피아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7) - 낙엽으로 뒤덮힌 넝덜겅 산사면을 째고 내려가야 한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방향은 바로 잡고 진행하는 것 같은데ㅎㅎㅎ








▼ 허걱~!!! 가파른 너덜겅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는 모습




▼ 조심스럽게 뒤따라 오고 있는 후미 그룹




▼ 후미그룹을 기다리면서... 잠시 쉬고 있는 선두그룹




▼ 지금부터 하산하기 수월한 작은 지능선을 붙잡고선 하산하기 시작한다... (^^)




▼ <작은피아골> 최상류부에 안착한 선두그룹 모습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작은피아골을 따라 본격적으로 하산하기 전에 상류부에서 무사 하산 기념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긴다.
계곡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내심 <작은피아골>에 걸맞는 듯한 아기자기한 단풍향연 분위기를 기대
했었는데... 현장에서 느낀점은 실망만 가득 안겨주는 하산길의 연속이었다(ㅠㅠㅠ) 왜(?) 현장 분위기와
동떨어진 듯한 그런 걸맞지 않는 이름을 붙혔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런 명칭을 붙힌 것은
큰 잘못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계곡주변의 지형상 풍부한 수량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고
보며, 계곡 주변의 수종을 살펴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갈 그러한 분위기도 아니며,지극히 평범하고도
지리산 지능선에 걸려 있는 무수히 많은 무명골짝중의 하나였다고 본다(ㅠㅠㅠ)

우째꺼나(^^) 무탈하게 하산하여 연곡사 근처 계곡으로 내려가서 일행들과 함께 산행 하루 피로를 말끔히
지우는 알탕 의식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마음 한켠엔 지리속살 2015 가을풍경이 이젠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가서 내년을 기약하는 듯한 종종 걸음으로 달~빼고 있는 듯해서 너무나 아쉬운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랴~~!!! 빨리빨리 발품 팔아 달려가서... 돌고 돌아 내년엔 보다 우아한 가을풍경을 또 다시 가지고 오길
바라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 <작은피아골> 최상류부에서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작은피아골> 하산분위기 (1) - 하산 진행 방면 왼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형성되어 있어 좀 수월하게 하산하다!




▼ <작은피아골> 하산분위기 (2)




▼ <작은피아골> 하산분위기 (3)




▼ <작은피아골> 하산분위기 (4)




▼ <작은피아골> 하산분위기 (5) - 하류부에선 길이 거의 소실되어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오른쪽 방면으로 산길이 형성되어 있었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드뎌~ 연곡사 부근 계곡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다~~!!! 먼저 하산한 일행들이 계곡에서 알탕하는 모습(?)을 목격한
5학년 여성 산꾼들이 "와우~ 횡재했다~!!!" 라고 하시는데ㅎㅎㅎㅋㅋㅋ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행복만땅~ 알탕시간을 갖는다~!!!!






▼ OruxMaps GPS 지리산길 지형도 현재 위치 정보 - 알탕후 도로를 따라 연곡사 주차장 방면으로~!!!













▶ 마무리하면서


이번 산행으로 왠지모르게 눈 깜짝할 사이에 2015 지리 속살 가을산행이 끝난 듯한 기분이 든다. 지금부터
또 다시 긴~긴~ 일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야 한다. 그것도 뭐~(^^) 산님으로 건강하게 바지런히 발품을
팔다보면, 또 다시 그런 단풍 풍광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을 위로해 본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
발품 느린 saiba 산님 기다림의 인내력으로 챙겨주심에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