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09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영남권 가족 합동산행 - [ 대구 팔공산 갓바위 ] (11/1,일) - (1/2)

saiba 2009. 11. 6. 09:27

■ 2009 한국의 산하 영남권 가족 합동산행 - [ 대구 팔공산 갓바위 ] (11/1,일) - (1/2)


- 언 제 : 2009-11-01(일) (11:00 ~ 15:00)
- 어 디 : (경북 대구) 팔공산 갓바위(관봉 850m)
- 누 구 : (영남권 한산가족 모임) 모처럼 saiba 곁님과 함께
- 코 스 : (대구) 갓바위지구관리소 ~ 관암사 ~ 관봉(갓바위, 850m) ~ 선본재 ~ 노적봉 ~
인봉 ~ 노적봉 ~ 선본재 ~ 도장능선 ~ 유스호텔 ~ (원점회기)
[ # 약6km 거리, 약4시간정도의 완~죤 널~널~ 산행^^; ]



▶ 들어가면서

작년부터 1년에 한번(11월 첫째 일요일) 한국의 산하 영남권 가족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작년엔 가지산
자락 모임에 연이어 두번째로 대구 팔공산 갓바위 자락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어느 산님에게나 마찬
가지이겠지만 saiba 녀석도 11/1(일) 엔 행사가 곁곁으로 중복된다. 집안의 시제, 고교동문 가을행사등등
... 우짤꼬 저짤꼬(^^) 좀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낌새를 어떻게 아셨는지... 부산에 거주하시는 문종수
대선배님께서 친히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이 영남권 가족들이 모임에 좀 편하게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의논되었던 차량수배을 수고스럽지만 자네가 창원에서 맡아주길 바란다며,[ 창원 ~ 부산 ~ 울산 ]으로
영남권 가족들을 픽업할 수 있도록 부탁하시는 말씀에,고민스럽던 일들이 갑자기 정리가 되어버린다(^^)

아마도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늦가을 끝자락에서 이런 모임에 쉽사리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의 산하"라는 On-Line 을 매개로 서로서로 어슴푸레 알고 지내왔던 일들에 대해
한번쯤은 Off-Line 상의 만남을 통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는 것은 On-Line 상에서의 많은
부족함을 일거에 보충시키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그런 느낌은 앞으로 On-Line 상에서 상호간의 교류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ㅎㅎㅎ 그런데, saiba 녀석(^^) 자신은 그렇다고 치고... 곁님과 함께 동행하는
일을 생각해 보니, 그다지 산행에 대한 매력을 못느끼는 편이라... 이런식의 설득력으론 약빨(^^)이 거의
안먹힐 것은 불을 보는 듯 뻔~한데...(^^) 마침 대입수험을 앞두고 있는 고딩3 자식이 있어 갓바위님과
연결시켜니 두말없이 OK 이다ㅎㅎㅎ

이번 제2회 한산 영남권가족 모임에 참석하여 나름대로 바지런히 담은 약300여장의 스냅사진중에 제법
볼만한 것만 골라서... 약140여장의 사진으로 모임 행사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여러사정상 참석을
하지 못한 산님들께서는 간접적으로나마 모임 분위기를 느껴주시고, 함께 발걸음한 산님들에겐 세월이
흘러 기억이 희미해져 갈 때... 추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y saiba ^^;)



▼ 산행코스개념도 (1) : 팔공산 전체 산행코스에서 갓바위 산행코스 위치는 어딘가 하면.... 사각형(^^) 부분이다.



▼ 산행코스개념도 (2) : 갓바위지구관리소 ~ 관암사 ~ 관봉(갓바위, 850m) ~ 노적봉 ~ 인봉 ~ 도장능선 ~ 유스호텔





# 창원시청앞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부산 노포동 지하철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산지역 산님들을 픽업하기 위해
도착했는데, 어느 산님께서 오신다고는 했는데, 연락이 없어... 혹시나 지하철을 타고 오시는 것은 아닌지... 잘 몰라서
문종수 대선배님과 saiba 녀석이 노포동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ㅎㅎㅎㅎ 아니~ 낮익은
한국의 산하의 대선배님들께서 막~ 지하철을 빠져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 몰래 영남권 모임을 빛내
주시기 위해 멀~리 서울에서 왕림하신 것은 아닌지ㅎㅎㅎ 했는데... 마침 부산지역의 지인들과 금정산 산행 약속이
있어 지금 막~ 내려왔다고 하시면서... 일만 선생님께선 반가운 나머지 배낭속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집어 내서는데
깜직한 초미니 삼각대를 꺼집어내어 하나씩 주신다. 이런 곳에서 깜짝 만남 반가웠구요! 즐산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기념찰칵을 남기다 - (제일 왼쪽) 청파 윤도균님, (오른쪽 두번째) 문종수님, (제일 오른쪽) 일만 성철용님... 그외분들은 부산의 지인들같음







# 부산 노포동 지하철역 앞에서 다시 출발하여... 서울산 I/C 를 빠져나와 기다리고 있는 울산지역의 산님들...
추만 총무님을 비롯하여 왕발이님 태화강 부부님등을 태우고 대구 팔공산 갓바위 방면으로 45인승 대행 버스가
달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문종수님께서 귀한 술을 꺼집어내어 돌리기 시작하는데... 소문으로는 술을 끊은지가
꽤 오래되셨다고 하는데...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셨다면서... 유머스런 화술로 주변의 산님들을 배꼽을 잡게
만드시는데... 여차저차 saiba 녀석도 몇잔 마시니.. 알딸딸~한 기분으로ㅎㅎㅎ 잠시 술에 취한 탓인지 몰라도
한숨을 잔 듯한데... 어느샌가 경산지역 갓바위아래 주차장에 도착한 듯하다.

그런데, 대구지역의 산님들과 만나기로한 장소가 여기가 아니고 갓바위 반대편인 대구지역 갓바위지구 주차장인
것 같았다. 추만님이 모스님과 통화를 하면서... 어쩔 수가 없으니, 갓바위 정상에서 만나자 하는데... 모스님께서
만남의 의미가 더 크니, 좀 시간이 걸려도 그쪽으로 오라는 엄명(^^)이 떨어지고(^^)... 다시 승차하여 대구 방면
갓바위지구 방면으로 차량을 돌려서 간다.




▼ 차량안에서 담아본 갓바위 광고판 - (10:05분경)






▶ 산행코스 (1/2) : [ (대구)갓바위지구관리소 ~ 관암사 ~ 관봉(갓바위, 850m) : 약2km 구간의 빡쎈 오름길 ]




▼ 대구방면 갓바위지구 주차장에서 내려서 만남의 장소로 이동하는 뒷모습 - (10:25분경)




▼ 여기가 만남의 장소이며, 한국의 산하 집행부(관리자님, 운영자님, 총무님, 부총무님)가 경산방면 갓바위 주차장에서
이곳으로 올 때까지 잠시 동안 기다리는 시간을 갖는다.





# 오늘 영남권 한산가족 모임에 참석하기로 약속한 산님들이 다 모인 것 같다. 갓바위 방면으로 합동산행을 하기전에
잠시동안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오늘 산행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들은 후에 기념찰칵을 남긴다.












▼ 코스모스님께서 뭔가(?) 코믹하게 말씀을 하시는 듯한데ㅎㅎㅎ



▼ 총무이신 추만님께서 오늘 산행일정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 계시고



▼ 오늘 한산 영남권 가족 합동산행을 취재하기 위해서... Global 산악기자님들이 대거 왕림하여 취재열기가 뜨겁다ㅎㅎㅎ



▼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11:03분경)



▼ 지금부터 임도길을 따라 갓바위 방면으로 Let's Go !!!



▼ 임도길 주변은 아침에 조금 내린 비로 인해 더더욱 늦가을단풍 분위기 물~씬 풍기고 있어, 산님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



▼ 늦가을 단풍향연 분위기 (1)



▼ 늦가을 단풍향연 분위기 (2) - 이런 정도의 늦가을 단풍향연이 남아있을줄이야ㅎㅎㅎㅎ






▼ 임도 오름길속의 화기애애한 산하가족 모습... 왼쪽에서 운영자님, 이두영님, 관리자님, 요물님 그리고 문종수님



▼ 오름길이 점점 가파르게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ㅎㅎㅎ



▼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 약20분정도 올라온 듯한데... 좀 쉬었다가 갑시다 !!! - (11:22분경)



▼ 또 다시 아름답게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왼쪽으로 선두에 하이얀 모자의 산님이 산몽님이며.... 오른쪽분은 현님이다.



▼ 오름길 주변엔 노오란 단풍의 향연이 한창이다.



▼ 저곳에서 임도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급경사 된비알 오름길이 갓바위까지 이어진다.












▼ 관암사 경내 분위기... 갓바위 방면 오름길은 왼쪽 방면으로 가야 한다.



▼ 선두그룹(북극성님 & 브리뜨니님)의 길안내 시그널.... 머~찌다앙ㅎㅎㅎ 이런 시그널 첨 본다앙ㅎㅎㅎ



▼ 관암사에서 갓바위(관봉 850m) 까지 약0.9km... 이런 돌계단길이 쭈~욱~ 이어져 있어 산님들에게 극심한 다리운동을 시킨다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1)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2)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3)



▼ 에고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갔시다앙ㅎㅎㅎ - 바로 앞의 산님은 오시리스님 부부이다.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4) - 갓바위님을 알현할려면 이런 정도의 오름길 분위기는 되어야ㅎㅎㅎ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5) - 점점 고도를 높힐수록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듯 한데ㅎㅎㅎ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6) - 잠시 뒤돌아본 풍경인데... Fantastic !!!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7) - 왠지 오름길이 끊없이 이어지는 듯한데ㅠㅠㅠ



▼ 반가운 이정표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8)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9) - 오름길 주변엔 가로등이 있어 밤에도 별 어려움없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저~ 아래 갓바위지구 건물들이 내려다 보인다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10) - 지금까지의 돌계단 오름길은 saiba 에겐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이는 코스라고 생각하는데...!!!






▼ 갓바위 바로 아래의 이정표로... 갓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Back 해서 동봉 방면(주능선)으로 갈 예정이다.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11) - 저~ 아래 배낭에 노란깃대를 꼽고, 빨간 티에 둥근 하얀 모자를 쓴 산님이 북극성님인데,
나중에 갓바위에서 저곳까지 Back 해서 주능선 방면으로 갈 예정이다.



▼ 갓바위 오름길 분위기 (12) - 마지막 오름길 구간 - (12:04분)





# 갓바위지역관리소에서 출발하여 갓바위(관봉, 850m) 정상까지의 약2km 정도 거리를 약1시간 정도 소요해서 올라온 것
같다. 갓바위 주변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방문객으로 우글바글ㅎㅎㅎ 아마도 입시철과 맞물려서 더더욱 그런 것
같은 느낌이 파악~ 든다. 갓바위님께서 이렇게 많은 방문객들의 소원을 전부 다~ 들어주실려면, 얼마나 힘드실까? 왠지
좀 안타까운 생각마저 든다. 함께온 곁님(^^)는 오늘 모임에 참석한 소임을 다 수행할 각오로 지극정성으로 갓바위님에게
빌어보는 것 같은데... 적어도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그런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겐 좀 홀가분한
기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1)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2)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3)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4)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5) - 갓바위님에게 소원 빌어보는 곁님 뒷모습






▼ 갓바위님 줌업 찰칵으로 담아보다!



▼ 갓바위주변의 조망 (1) - 관음휴게소 방면



▼ 갓바위주변의 조망 (2) - 용덕사 방면



▼ 갓바위주변의 조망 (3) - 용주암 방면



▼ 관봉(850m) 정상 갓바위 주변의 분위기 (6) -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ㅎㅎㅎ











# 다음 산행구간을 생각하면... 갓바위에서 무한정으로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는 법. 곁님에게 적당한 선에서 소원을 비는
것을 마치고... 먼저 기다리고 있는 산님들을 생각해서 갓바위를 뒤로 하기로 한다. 입시철이면 부모로서 한번쯤은 발걸음
해서 이런 Performance 를 직접 해보는 것을 마치 사회적인 통념처럼 되어 있는 듯한데,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런 정도로
족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갓바위 바로 아래에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내려간다 - (12:30분경)






To be continued =>

▶ 산행코스 (1/2) : [ 선본재 ~ 노적봉 ~ 인봉 ~ 노적봉 ~ 선본재 ~ 도장능선 ~ 유스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