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9-2024 산행기

■ 오룩스맵과 함께 하는 새해 첫눈산행 (가리왕산) (1/14,일)

saiba 2024. 1. 16. 20:01

 

- 언 제 : 2024-1-14(일) (10:00 ~ 16:40) 
- 어 디 :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1,561m)
- 누 구 : (창원지역안내) M산악회 일일회원 saiba 나홀로
- 코 스 : 장구목이 ~ 가리왕산 정상(1,561m) ~ 중봉(1,437m) ~ 중봉임도
              ~ 회동2교(자연휴양림)
            (약11.3km, 약6시간 40분정도 좀 빡빡한 산행)



▶ 들어가면서

갑자기 눈을 밟는 산행을 하고 싶다. 안내산악회의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행의 자리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신청을 한다. 모처럼의 겨울철 눈산행이라 등산장비를 나름대로 꼼꼼히 챙기는
자신을 발견하다. 뭐~ 있는 것만 잘 챙기면 되니깐... (^^;)

산행당일 새벽 04:25분 창원시청앞 탑승이다. 싸늘한 새벽 공기를 가르면서 배낭을 짊어지고
발걸음 옮기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은 아마도
아직도 자신의 두다리가 성한 saiba 산님이기 때문일 것이리라.

 




▼ 코 스 : 장구목이 ~ 가리왕산 정상(1,561m) ~ 중봉(1,437m) ~ 중봉임도 ~ 회동2교
                 (약11.3km, 약6시간 40분정도 좀 빡빡한 산행)

 




▼ 대형버스를 타고 장구목이 들머리 방면으로 직통운행중(^^)

 



▼ 와우~~!!!!  산속에서 점심먹고 나면 눈소식이~~~ (^^;)

 



▼ 마치 전세낸 듯한 영주휴게소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산행은 밥심(^^)이야~~!!!

 



▼ 4시간반(340km)을 달려 달려... 드뎌~~ 들머리 부근까지

 




▼ 장구목이 들머리 분위기 (10:01)

 



▼스르~륵~~~ 산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이젠 아이젠 착용 분위기

 



▼ 자신들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기 시작한다

 



▼ saiba 산님의 현위치.   
그리고... (앗차 실수)~~~!!!
 오룩스 계기판의 전체 이동시간 & 이동거리 표시가 창원 출발에서 부터 (ㅠㅠㅠ)

 



▼ 아마도 후미그룹에 대한 배려일 듯... 서둘지 않고 쉬엄쉬엄 진행한다 

 



▼ 장구목이골이 자랑하는 이끼계곡 포인터라고 하는데... 

 



▼ 후미 부대장님... saiba 발품을 눈치채고선 잘 챙겨주신다.

 



▼ 하늘 날씨가 절~케나 좋은데... 오후엔 눈이 온다고... ???

 

 

 



▼장구목이 임도 (해발 약1,025m) 

 



▼ saiba 현위치

 



▼ 산꾼들의 추억만들기  Performance ~~!!!!

 



▼ 이어지는 벌떡선 오름길 분위기 ㅠㅠㅠ

 

 

 



▼거~의 코가 땅에 닿을듯 한데... 끝없이 이어지고...
saiba 산님 쎄~빠지게 뒤따라 올라간다 (ㅠㅠㅠ)

 



▼우와~~~ 자연의 히~~임~~!!!!   저런 거목이 뿌러진다니~~~@~@~!!!!

 



▼ 이런 이정표 부근에서 점심 시간을 갖는다

 



▼ saiba 현위치  (해발 약1,250m)

 



▼ 비닐하우스속에서의 겨울산 산꾼들의 점심시간 풍경

 



▼ 점심 분위기 (1)

 



점심 분위기 (2) - 석곡님이 버너로 라면물 끓이다가 실수해서 불이 꺼졌다. 라이터를 찾는다.
아무도 갖고 있지 않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sSuny가 왔으면 갖고 있을텐데라고 하신다ㅎㅎㅎㅋㅋㅋ

 



점심 분위기 (3)

 




점심후 또다시 오른다. 
일기예보대로 눈내리는 분위기속에 주목군락지대로~~!!!!

 



▼Giant 주목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saiba 산님도 끼여있다^^;)

 



▼ 드뎌~~ 난공불락의 능선(해발 약1,520m) 갈림길에 올라섰다~!!!   
선행산꾼들 왈왈~~~ 가리왕산 정상엔 체감온도 -20도 분위기라고 허풍을 떨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Let's Go~~!!!  가리왕산 정상 방면으로   Let's Go~~!!!

 



▼가리왕산 정상 분위기 (해발 약 1,562m) - 초강풍에 싸락눈이 빰을 때린다ㅠㅠㅠ

 



▼saiba 현위치 (들머리에서 약 3시간 50분만에 정상에 올라서다)

 



▼ saiba 산님... 정상에서 사진 담고 있는 몰골(^^)

 



▼ 중봉 방면으로~~~!!!

 



▼ 잼있는 기목을 배경으로 김홍열님 부부산꾼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saiba 산님도 뽀~옴 잡고선 한컷 남긴다ㅎㅎㅎ

 



▼ 중봉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심설능선길(약2.2km)을 따라 진행중~~!!!

 



▼가리왕산표 심설밭에 이모님들의 행복한 몸도장 찍기~~~!!!

 



▼저곳은 중봉일 듯 하고... ?

 



▼ saiba 현위치 (중봉 : 해발 1,437m)

 



▼ 황철신 사무장님 지극의 행복한 얼굴 표정을 짓고선 기념찰칵

 



▼ 휴양림 방면으로.... 산길의 이정표가 눈에 묻힌 것 좀 보소~~!!! 

 



▼ 하산하면서 중간중간... 행복 만땅 얼굴표정으로 기념찰칵 남기기 

 



▼ saiba 산님은 안전제일 모드로 중봉임도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중

 



▼중봉임도 분위기 (해발 약925m) - 여기까지 이어지는 하산길도 초급경사였는데... (ㅠㅠㅠ)

 



▼ 현위치 (중봉임도;해발 약925m)

 





▼ 이젠 까끌막 하산길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에고고~~ 아직까지 계속이어지고... 거의 정신적으로 멘붕상태였다~~ (ㅠㅠㅠ)

 



▼ 들머리 장구목이에서 날머리 회동2교까지의 전체산행 루트
오름길도 빡쎄고... 또한 내림길도 초급경사 까끌막~~!!!

 

 




▶ 마무리하면서

가리왕산 정상(해발 약1,562m) 공략의 들머리 장구목이(해발 약400m)에서 순수
고도차 1,150m정도를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눈산행으로 오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산행을 아닐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실제로 힘들었다.

하기사 창원지역의 고산(^^)... 무학산이나 불모산등을 2배정도로 고도치기를 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정상 오름길은 오르고 또 오르고 해도 점~점~ 벌떡선 급경사 오르막의 연속이고...
가끔
다리 이곳저곳 근육이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오른다. 
힘들지만
체력적으론 나름 지구력이 있는 편이라... 굳게 믿고선 오른다.

가리왕산 정상에서 중봉 구간까지 유순하게 이어지는 약2.2km 심설능선길에서
신물나도록 눈밟는 산행을 온몸뚱아리로 체험한 것으로... 이번 눈산행의
화양연화(花樣年華)로 뇌리에 각인 시키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중봉에서 중봉임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하산길도 미끄덩(^^)
안전사고에 초긴장모드로 무탈하게 내려왔는데... 그 이후로 전개되는 어마
무시무시한 초급경사 하산길 분위기속에 우째꺼나 무탈하게 하산할려고
초긴장 상태로 내려온 탓인지... 날머리 부근에선 거의 멘붕상태에 빠져있는
자신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악조건 눈산행속에서도 나름대로 열~씨미 담은 사진으로 심플 포토산행기를 
남겨본다. 함께 산행하신 M산악회의 모든 산우님들에게 그날의 눈산행을
되새김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by saiba)
 

 





▶P.S : saiba 산님의 과거 산행기속에 가리왕산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딱 1편이 있어 아래에 링크시켜 둔다. 이번 겨울철 후덜덜 하산길을 여름철
오름길로 오른 가리왕산 산행기인데... 고산지대의 원시적인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산행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

■ 긴~긴~ 가뭄속 단비 내린 가리왕산(강원도 정선) 신록속으로 (7/1,일)

출처: https://saiba.tistory.com/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