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09 산행기
■ 2009 ♬~명불허전의 Fantastic 天上철쭉화원~♬ - 황매산 (5/10,일) - (4/4)
saiba
2009. 5. 18. 19:37
■ 2009 그래도(?) ♬~명불허전의 Fantastic 天上철쭉화원~♬ - 황매산 (5/10,일) - (4/4)
▶ 산행코스 (4/4) : [ 차황방면 영화주제공원 ~ 황매산 정상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 황매평전~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 모산재(767m) ~ 순결바위 ~ 영암사 ~ 모산재주차장 ]
# 어느 산이든 정상에 오르고 나면, 어쩔 수 없이 하산길에 접에 들어야 한다. 그게 순리이다. 대부분은
왠지 모를 허전한 느낌속에서 하산발걸음을 옮기는데, 황매산 하산길은 그렇지가 않다. 아직도 볼 꺼리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위봉 내림길에서 차황 방면으로 한없이 펼쳐지는 진짜베기 철쭉대군락지의
향연이 남아있기때문이리라ㅎㅎㅎ
아쉽게도 이번엔 지속된 고온현상의 영향으로 조금 일찍 최절정기의 개화상태를 지난 듯하지만... 그래도
명불허전의 철쭉향연을 만끽하긴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 대철쭉군락지속에서
산님들과 함께 황매평전 주능선으로 오르면서... 느껴보는 기분이란... 으흠... 직접 경험해 봐야 안다.
그리고, 광활한 황매평전 주능선에서 산님들과 어우러져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광들에서 황매산만의 톡특한
풍경을 느껴 볼 수 있다. 그런 광활함속으로 걸어서... 걸어서... 또 다시 모산재 Gateway 로 발걸음하여...
순결바위 방면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내려가면서 온몸으로 느껴보는 암릉미의 신비로움이란... 바로
천상화원을 갔다가 내려오는 신비로움 기분과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믿거나말거나ㅎㅎㅎ)
▼ 어렵게 올라온 황매산 정상을 뒤로 두고 내려오는 산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듯한 묘~한 정상분위기 - Triple fantastic !!! (10:50분경)
▼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제2 전위봉에서 바라본 황매산 정상 방면의 풍경
▼ 제2 전위봉에서 바라본 제1전위봉 방면의 풍경
▼ 하산길에서 또 다시 눈앞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광활한 황매평전 풍경에 압도 당하는 saiba 녀석ㅎㅎㅎ
▼ 하산길에서 저 아래 산님님들이 바라보고 있는 오른쪽 방면으로 하산하여... 또 다시 황매평전 주능선으로 올라온다.
▼ 하산길에서 바라본 제1 전위봉 방면 풍경 (1)
▼ 줌촬영해 본 것
▼ 하산길에서 바라본 제1 전위봉 방면 풍경 (2)
▼ 산청군 차황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으로 아마도 멀리서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온 듯한 느낌이 든다 - (11:45분경)
▼ 여기서 다시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으로 올라가야 한다!
▼ 예상보다 약간 개화상태가 더 진행된 상태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볼만한 상태이다ㅎㅎㅎ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 황매산 전위봉 방면의 Fantastic 한 풍광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1)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2)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3)
▼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 (4)
▼ 드뎌~ 주능선 나무테크길까지 올라오다 - (12:15분경)
▼ 황매산 정상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풍경 (1)
▼ 황매산 정상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풍경 (2)
▼ 올해부터 이곳으로 철쭉제단을 옮겨 행사를 한 것 같은데.... 제대로 위치를 잡은 듯하다!
▼ 하산길에서 담아본 감암산 방면 조망
▼ 하산길에서 담아본 모산재 방면 조망
▼ 하산하는 산님들 보단 올라오는 산님들이 더 많이 보이는데... 언제 다 둘러볼까여ㅎㅎㅎ - (13:20뷴경)
▼ 모산재에서 또 다시 담아본 천상화원 풍경 - (13:30분경)
▼ 모산재에서 줌촬영해본 것으로...증~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 모산재 정상 분위기
▼ 모산재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암릉풍경 (1)
▼ 모산재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암릉풍경 (2) - 공포의 철계단 방면(a)
▼ 모산재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암릉풍경 (3) - 공포의 철계단 방면(b)
▼ 하산해야할 암릉 능선길 풍경
▼ 암릉이 저~ 아래 순결바위까지 아스라히 이어지고 @~@!!!
▼ 하산길의 기암
▼ 하산길에서 뒤돌아본 풍경
▼ 이어지는 암릉길 (1)
▼ 이어지는 암릉길 (2)
▼ 저~ 위 모산재 정상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자운 풍광을 자랑하는 암릉길
▼ 순결바위 (1)
▼ 순결바위 (2) - 혹시나 싶어 도저히 들어갈 용기가 ㅎㅎㅎㅎ
▼ 본격적인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되고... 저~ 아래 국도변에 주차되어 있는 버스를 봐라@~@!!!
▼ 영암사까지 무사히 하산하다 - (14:50분경)
▼ 영암사지 옛터
▼ 영암사 입구의 거목 풍경
▶ 마무리하면서
산님이 되고 나서부터 매년 5월초가 되면 어느 산행지엘 가면 환상적인 철쭉산행이 가능한지 알게 되고
나선... 온~ 말초신경이 그 쪽으로 총출동(^^)하는 듯한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를 두고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현재 싯점에서 가능한 모든 일에 우선순위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한번 생각해 보자! 시~상에 2~3만원
정도 지불하고 이런 정도의 고품격 & 고품질의 자연이 하사하는 환상적인 풍광들을 향유할 수 있다니...
얼마나 가슴이 뽐뿌질(^^) 치는 일인가?
아마도 이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이 보단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단지 2~3만원을 지불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정도의 환상적인 자연의 풍광을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을
감히 말하고 싶다. 이런 경험을 제대로 할려면, 각자가 주어진 환경내에서 하늘까지도 감동시킬 수 있는
산님의 지극정성의 눈물겨운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만 한다는 경험을... 매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생각은 혼자만이 느끼는 일은 아닐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자신의 기본 자산인 두다리를 이용해서 지혜롭게 발품을 팔아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며 산행을
이어갈 수 있는 그날까지 이런 발걸음은 계속적으로 이어가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saiba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우짜다가(^^) 운좋게 만난 이런류의 풍류산행(^^)은 감히 돈으로도 바꿀 수가 없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굳게 믿기때문이다.
벌써부터 내년 이맘때의 황매산 자락의 철쭉향연 분위기가 기다려진다고 한다면, 믿는 산님들이 있을까?
내년엔 올해보단 좀 더 나은 타이밍을 잡아 모산재 Gateway 통해서 천상의 화원으로 함몰해가는 자신을
그려보며, 빙그레 미소지어본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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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1/4) : [ 모산재주차장 ~ 황포돛대바위 ~ 모산재(767m) ~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