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15. 20:43ㆍsaiba 2007 산행기
■ 첩첩산중의 첩첩산 민주지산(1,242m) 겨울설경 산행 (1/13,토)
- 언 제 : 2007-Jan-13(토) (10:50 ~ 16:30)
- 어 디 : 충북 영동 민주지산(岷周之山,1,242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한마음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홀로
- 코 스 : (충북 영동) 도마령(800m) ~ 각호산(1,178m) ~ 민주지산(1,242m) ~ 석기봉(1,200m)
~삼도봉(1,177m) ~삼마니재 ~ 미나미골 ~ 물한리 계곡 ~ 한천 주차장
(약 14.6km, 약5시간 40분 정도의 좀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인터넷 산행기에 겨울철 설경 산행지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행지중의 하나로 민주지산을
들 수 있겠다. 이 명칭을 처음 들었을 때 좀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었는데, 민주라고 하면 바로
"국민이 주인이다"이라는 의미의 민주(民主)라는 단어가 연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민주
지산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지역민 화합의 상징물이 설치되어 있는 삼도봉(경북.충북.전북 경계
지역)의 이미지도 한몫해서 왠지 좀 거부반응까지 느끼게 하는 구석도 있었다.
이번 주말(1/13,토) 산행지로 결정하고 나서 인터넷을 통해 여러가지 검색해본 결과... 의외로
재미(^^)있는 산이름이라는 생각이 파~악 든다. 민주지산(岷周之山)을 한자 의미대로 풀어
보면, 岷(산이름 민), 周(주변 주), 之(...의, 지), 山(뫼 산) 인데, 이를 나름대로 알기 쉽게 해석
해보면,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첩첩산중의 산"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으흠... 산에 가면 주변이 다 산이지뭐 ㅠㅠㅠ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막상 이 산을 산행한 후에 받은 느낌을 한마디로 말해 본다면, 산이름 갖고
이런저런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직접 가서 민주지산 능선을 타면서 온몸으로 느껴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saiba 도 은백색 비단길 같은 민주지산의 환상적인 설경 능선길을
호젓하게 걸으면서 이런 지명에 얽힌 숨은 뜻풀이(^^)를 풀어보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 산행코스 : 도마령(800m) ~ <1.6km> ~ 각호산(1,178m) ~ <3.4km> ~ 민주지산(1,242m) ~ <2.9km> ~ 석기봉(1,200m)
~ <1.6km> ~ 삼도봉(1,177m) ~ <0.9km> ~ 삼마골재 ~ <3.5km> ~ 황룡사(물한계곡 입구) ~ 한천주차장
# 민주지산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위치함
▼ 산행 들머리 풍경 - 충북 영동군 도마령(800m) - (10:50분경)
▼ 팔각정각이 있는 언덕 계단길로 오르기 사작하다
▼ 도마령의 예술적으로 생긴 꼬부랑(^^) 길
▼ 본격적으로 각호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다
▼ 고도를 높힐수록 상고대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시작한다
▼ 오른편으로 살짝 탁~ 트인 조망을 배경으로 산호초같은 상고대가 보이고ㅎㅎㅎ ... 왠지 대박(^^)이 예감되다
▼ 약50여분 정도 급경사를 올랐을까... 바로 저위에 갑자기 조망처가 있는지? 산님들의 탄성이 들려오고ㅎㅎㅎ
▼ Fantastic 한 조망!!!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장쾌하게 휘몰아쳐 이어가는 아름다운 설경 능선
▼ 저~멀리 민주지산에서 오른쪽으로 쭉~ 내려뻗은 산능선으로 앞쪽은 충북이며, 그 넘어로는 전북 무주군이라 한다
▼ 너무 아름다운 조망이다
▼ 조망터로 산님들이 줄줄이 따라 올라오고...
▼ 바로 위에 있는 각호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산님들
▼ 파란하늘 아래 핀 상고대 - 아름답기 그지 없다
▼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올 겨울철 산행에서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 가슴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왠지 오늘은 대박(^^) 예감
▼ 바로 저기가 각호산(1,178m) 정상 풍경이다
▼ 각호산 정상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방향 풍경
▼ 각호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님들
▼ 시원스런 이정표
▼ 상고대위에 잡아본 각호산 정상의 풍경... 얼마나 운치가 있는가!!!
▼ 오른쪽으로 보이는 제일 높은 봉우리가 민주지산 주봉으로... 지금부터 저기까지 가야한다
▼ 민주지산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아본 각호산 풍경 (1)
▼ 줌촬영 - Fantastic !!!
▼ 민주지산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아본 각호산 풍경 (2)
▼ 다시 심장을 뽐뿌질(^^) 시켜 고도를 높혀가는 산님들... 왠지 이런 모습들이 보기에 좋다
▼ 눈물이 날 정도 아름다운 상고대 (1)
▼ 눈물이 날 정도 아름다운 상고대 (2)
▼ 진행방향 왼쪽으로 석기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모습을 살짝 들어낸다
▼ 눈물이 날 정도 아름다운 상고대 (3)
▼ 자연의 선물 고품격 상고대 (1)
▼ 자연의 선물 고품격 상고대 (2)
▼ 뒤돌아 보고 담은 각호산 설경 풍경
▼ 자연의 선물 고품격 상고대 (3) -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청정무구해 지는 느낌!!!!
▼ 무아지경 상태의 산님
▼ 저~ 멀리 보이는 각호산 정상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은백색 비단길의 Fantastic 한 능선길
▼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산님 모습
▼ 민주지산 왼쪽 능선의 설경
▼ 줌으로 당겨본 민주지산 정상의 산님들 모습 (1)
▼ 민주지산에서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2)
▼ 왼쪽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석기봉이다
▼ 무인대피소에서 올라오는 산님들 (1)
▼ 무인대피소에서 올라오는 산님들 (2)
▼ 저 아래가 무인대피소이다
▼ 자~ 힘내자! 조금만 올라가면... 민주지산 정상이다!
▼ 바로 저기가 민주지산 정상이다
▼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기봉 방향의 풍경 - 맛배기 (^^)
▼ 민주지산의 정상석 도착 - (13:15분경) 여기서 바라본 주변의 조망을 통하여, 비로서 "첩첩산중의 첩첩산임을 느끼다"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1) - 각호산 방면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2) - 각호산 방면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3) - 물한계곡 방면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4) -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5) -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탁터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6) - 덕유산 방면
▼ 점심을 먹은 후에 석기봉 방면으로 내려 가면서 담아본 민주지산 정상 풍경 - (13:35분경)
▼ 각호산 방면의 능선
▼ 석기봉으로 나아가기 (1)
▼ 석기봉으로 나아가기 (2)
▼ 석기봉으로 나아가기 (3)
▼ 아름다운 능선길을 함께 동행하신 산님 뒷모습
▼ 약간 음지진 곳은 이런 정도의 설경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 석기봉에 가까이에 접근하면 이런 난코스가 몇군데 있다
▼ 마지막 난코스를 오르고 있는 산님
▼ 바로 저곳이 석기봉 정상이다
▼ 석기봉에서 내려오고 있는 산님들
▼ 석기봉(1,200m) 정상에서 함께 동행하신 산님의 기념찰칵을 남기고... (14:42분경)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1) - 민주지산 방면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2) -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각호산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3) - 물한리계곡 방면의 산세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4) - 물한리계곡 방면의 산세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5) - 저 멀리 황악산이 보인다고는 하는데...ㅎㅎㅎ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6) - 삼도봉 방면
▼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7) - 삼도봉에서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대덕산 방면의 백두대간 능선
▼ 석기봉에서 삼도봉으로 내려가는 산님들
▼ 뒤돌아 보고 담아본 석기봉 정상 풍경
▼ 바로 저기가 삼도봉이다
▼ 삼도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대덕산 방면의 장쾌한 능선 (1)
▼ 삼도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대덕산 방면의 장쾌한 능선 (2)
▼ 삼도봉(1,177m)에서 saiba 기념찰칵을 남기다 - (15:16분경) 여기가 바로 경북.충북.전북의 삼도 경계지역이다
▼ 삼도봉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1) - 석기봉 방면으로 왼쪽이 전북 무주군이며, 오른쪽이 충북 영동군이다
▼ 삼도봉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2) - 대덕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왼쪽이 경북 김천시이며 오른쪽이 전북 무주군이다
▼ 삼도봉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3) - 경북 김천시 방면
▼ 삼도봉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4) - 경북 김천시 방면
▼ 삼도봉에서 황룡사(물한계곡)으로 하산하기 위해 가면서 담아본 삼도봉 풍경
▼ 대덕산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져 가는 대간길 능선
▼ 하산길 음지 풍경 (1)
▼ 하산길 음지 풍경 (2)
▼ 하산길 진행 방면으로 바라본 석교산.황악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 저 아래 안부(삼마골재)에서 왼쪽으로 가면 물한계곡으로 하산한다
▼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보고 담아본 삼도봉 방면의 풍경으로 산님들이 삼마골재로 내려오고 있다
▼ 물한계곡(미나미골)으로 하산하는 산님들의 풍경
▼ 유명한 잣나무숲 사이로 하산하는 산님들
▼ 드뎌~ 긴 여정이 끝나고 물한계곡 입구까지 무사히 하산하다 - (16:30분)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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