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월악산(1,097m) 가을산행 (10/15,일)

2006. 10. 20. 01:00마창진 비봉산악회




■ 제천 월악산(1,097m) 가을산행 (10/15,일)


- 언 제 : 2006-10-15(토) (10:30 ~ 17:20)
- 어 디 : 충북 제천월악산 (1,097m)
- 누 구 : 마창진 비봉산악회 회원으로나홀로 나서다
- 코 스 :송계리 동창교 매표소 ~ 송계삼거리 ~ 영봉 ~ 송계삼거리 ~ 마애불 ~ 덕주사 ~ 덕주주차장
(약10.3km, 6시간 50분 정도소요)


▶ 들어가면서

토요일(10/14) 곁님과 화왕산 억새꽃 산행에 이어 연타석으로 일요일(10/15)에는 소속산악회에서 월악산
산행을 나섰다. saiba 가 산님으로 입문(^^)해서 연이어 산행하는 것은 처음인데.... 얼마나 기쁜지 ㅎㅎㅎ
월악산은 미답지이고 소문으로 악산중의 악산이라는 소문을 들은지라, 약간 걱정스럽기도 하다. 고속도로로
달리는 차장밖의 시계가 별로 안좋다. 요즈음 전국적으로 가뭄이 지속되어 가을단풍이 들다가도 잎이 말라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 가을분위기의 정취를 흠~씬 늘낄 수 있는 산행은 어려운 편이다. 시계라도 좋으면
조망 산행도 괜찮은데... 오늘은 그런 기대를 접는 것이 좋을 듯한 날씨이다.

어느샌가 월악산 자락에 있는 송계주차장 가까이 접어드니 저~멀리 압도하는 듯한 웅장한암봉군이 보이기
시작한다. 직감적으로 영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흠... 저 정도의 풍광이라면 의미있는 산행이 되
겠는걸...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동창교 매표소에서 완만한 도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가 갑자기 오르막
계단길의 연속이 시작된다. 오르고 올라도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깍끌막 경사길 ㅠㅠㅠ 다들 악(^^)쓰며...
올라가는 모습들. 조망이라곤 전혀없는 산행길을 오로지 다리근육 지구력을 테스트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송계삼거리 근처에서의 완만한 산행길 주변의 가을단풍과 나무숲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들어내어 신비감을
더더욱 자아내는 영봉의 직벽에 그동안의 악쓰며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잠시 ㅎㅎㅎ 본격적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ㅎㅎㅎ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 정상에 올라선다. 시계만
좋으면 Fantastic 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어렵사리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담고
완전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한 다음에 하산 채비를 한다.

송계삼거리까지 회기한 다음에 마애불.덕주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헬기장에 올라서니 그 동안 나무숲으로
시야를 가려 좀처럼 영봉의 모습을 담을 수 없어 애간장을 태웠던 신비한 영봉의 자태를 담는데 성공(^^)
960m 고지까지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속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행길도잠시. 또 다시 악(!)소리
나는 급경사 나무계단 하산길 ㅎㅎㅎ 함께 간 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다시 한번 오자고 하면...
오고싶지 않은 산이라고 한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은 산님들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한 산행지이다. 그래도
주변의 조망만은 압권. 조금씩 멀어져 가는 영봉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노송과 암릉이 어우러진 풍경은
아마도 월악산만이 자아내는 명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송계리 동창교 매표소 들머리 풍경 - (10:30분경)






▲ 산행코스 이미지 : 동창교매표소 ~ 송계삼거리 ~ 영봉 ~ 송계삼거리 ~ 960m 고지 ~ 마애불 ~ 덕주사 ~ 덕주 야영장


▼ 들머리 가을풍경


▼ 들머리에서 바라본 월악산 중봉과 영봉


▼ 줌으로 담아본 중봉(왼쪽)과 영봉(오른쪽)


▼ 들머리 풍경


▼ 후미그룹(^^) 기념찰칵


▼ 육수(^^)를 흘리며 오르기 시~작


▼ 산님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올라갈까... 자신과의 싸움 ㅎㅎㅎ 그 건 산님만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올라가면 갈수록 급경사를 이루는 돌계단길 ㅠㅠㅠ


▼ 왠지 마지막 깔딱고개(^^)를 올라가는 분위기 같은데... ㅎㅎㅎ


▼ 가픈 숨을 몰아쉬며 급경사를 약1시간 정도 올라오니... 첫 번째 쉼터 같은 분위기 ㅎㅎㅎ (11:30분경)


▼ 잠시 쉬고 또 다시 악쓰고(^^) 올라가는 산님들 모습


▼ 전혀 조망이 없이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고 있는데... 왼편으로 웅장한 영봉의 모습을 살~짝 보여 주고는 사라진다


▼ 처음으로 발견한 쪼매(^^) 가을 분위기가 나는 월악산 자락 단풍나무 ㅎㅎㅎ


▼ 끝없이... 끝없이 오르막은 이어지고 ㅠㅠㅠㅠ


▼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풍경


▼ 계속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고


▼ 첫 번째 쉼터에서 약30분정도 올라오니 840m 고지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재미있는 표정으로 산님들이 쉬고 있다


▼ 여기서 부터 좀 완만한 산행길을 따라 송계삼거리로 향한다


▼ 가을풍경 (1)


▼ 가을풍경 (2)


▼ 가을풍경 (3)


▼ 가을풍경 (4)






▼ 송계삼거리 분위기 (12:25분경) - 여기서 부터 영봉까지 약1.5km 거리


▼ 나무숲 사이로 모습을 들어내는 영봉의 웅장한 자태... 오른쪽 아래를 돌아서 소라처럼 돌아서 월악산 정상 영봉으로 올라간다


▼ 줌으로 담은 영봉 정상의 산님들... 바로 저기를 1.5km 거리를 걸어서 가야만 하다니 ㅠㅠㅠ












▼ 초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고






▼ 영봉 뒷편에서 오르다가 바라본 중봉 풍경


▼ 초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저기 보이는 언덕이 마지막일까 ?


▼ 또 다시 오르고 ㅎㅎㅎ


▼ 이제는 마지막이겠지 ㅎㅎㅎ


▼ 드뎌~ 바로 저기가 월악산 최고봉 영봉의 정상이다


▼ 영봉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 풍경


▼ 바로 눈아래 보이는 능선이 영봉으로 이어지며... 저기 보이는 공터(헬기장)를 지나 마애불 ~ 덕주사로 가는 산행길


▼ 영봉 정상에서 어렵사리 담은 산악회원 산님들 기념찰칵 (^^)


▼ 영봉 정상에서 saiba 도 기념찰칵 (^^) - (13:30분경)


▼ 영봉 정상에서 담은 바로 건너편 암봉 풍경


▼ 영봉 정상 바로 아래에서의 산님들의 에너지 재충전 분위기 현장 ㅎㅎㅎ


▼ 다시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야 한다


▼ 가을풍경


▼ 가을풍경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 뒷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 Hello saiba (^^) 잠시 쉬어 갑시다












▼ 송계삼거리에서 헬기장으로 올라가면서 담은 것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봉


▼ 헬기장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단체기념 찰칵


▼ saiba 도 기념찰칵을 남겨야지 ㅎㅎㅎ


▼ 나름대로 제일 멋지게 담아본 영봉의 자태


▼ 부드러운 능선길을 타고 960m 고지로...
















▼ 또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경사길


▼ 노송과 어우러진 풍경




▼ 마애불로 가는 길


▼ 마애불 암자


▼ 마애불이 있는 풍경




▼ 귀하고 귀한 가을풍경


▼ 아름다운 하산길 풍경


▼ 덕주사 (16:45분경)






▼ 덕주사 입구 풍경








▼ 이번 산행중에 처음으로 본 듯한 계곡물


▼ 여기가 덕주야영장 근처인데... 너무나 가물어서 계곡이 바싹 말라있다


▼ 덕주 주차장에서 담아본 아름다운 월악산 자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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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월악산(1,097m) 가을산행 (10/15,일) - (1/2) ]

[ ■ 제천 월악산(1,097m) 가을산행 (10/15,일) - (2/2)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