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 [깊은골 ~ 천왕남릉] (4/27,토)
2013. 4. 29. 20:12ㆍsaiba 2013 산행기
■ 지리산 - [깊은골 ~ 천왕남릉] (4/27,토)
- 언 제 : 2013-4-27(토) (11:00 ~ 17:30)
- 어 디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깊은골~천왕남릉]
- 누 구 : (부산지역안내) T 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중산리통제소 ~ 칼바위 ~ 법천폭포 ~ 깊은골(숨은골) ~ (해발 약1700m) ~ 천왕남릉 [#원점회기]
(약9km, 소요시간 약6시간반 정도,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지리산 산행은 약간 설레임속에 발걸음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이유로는 남쪽지역 고도가 낮은 산에서는 이미 봄풍경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기세로 와락와락(^^) 전개되고 있기에... 지리산 산행코스 들머리(해발600m전후)엔
아마도 지금쯤이면 연초록(^^)으로 채색되어 가는 봄풍경이 연출되어 산님들을 반갑게 반겨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이번 원래 산행지는 거림골이었는데, 이러저런 사유로 갑자기 당일날 중산리로 변경되었다. 나름대론 거림골 지도를 펼쳐두고
어딜 가볼까...? 하며, 열~씨미 공부(?)를 했었는데, 갑자기 우짜지(^^) 하는 생각이 든다. saiba 산님의 경우엔 지리산 속살산행
코스를 아직까지 독자적 코스 구상을 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다(ㅠ) 이런 경우엔 무엇보다도 일행들이 마음에 두고 있는 코스를
물어서 마음에 드는 코스에 염치불구하고ㅎㅎㅎ 무조건 따라 붙어야 하는 법(^^)
T안내산악회의 특징은 산행은 완~죤 자유롭게!! 단, 하산지점에 약속시간내에만 돌아오면 되는 방목형(^^) 스타일이다. 중산리
원점회기 산행으로, 천왕봉 산자락 광활한 중산리 지역에 산행 트랙로그를 남기는 것은 각자의 몫인 셈이다. 어쩜 하이얀 백지
상에 나름대로 산행코스를 그려서 완주해야 하는 것이니, 아직까지 초보티를 벗어나지 못한 saiba 산님으로선 올매나 두렵고
어려운 일이겠는가@~@!!! 이건 안봐도 비됴(^^)
여차저차... 저차여차... 전에부터 소문으로 들어본 적이 있는 [깊은골~천왕남릉]코스팀으로 따라붙기로 결정한다. 특히, 천왕
남릉코스에 대한 예찬론자들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다음 2가지이다. 암릉상에서 주변의 빼어난 "조망미"와 공포의 "뜀바위"
이다. 천왕남릉 코스는 주로 통신골이나 깊은골(숨은골)로 올라가서 하산루트로 많이 이용되는 듯하다. 언젠간... 함 가봐야지
했는데... 갑자기 이번 산행에서 그 꿈(★)이 이루지는 것 같아... 약간의 두려움과 많은 설레임이 교차되는 속에서도 내심 흐뭇
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by saiba)
▼ 북창원 IC 에서 산악회 차량을 기다리면서... 길섶에서 발견한 민들레꽃
▼ 아~~!!! 마치 소우주(^^) 봄을 토해내고 있는 듯한 민들레꽃의 우아함. 고결함. 청초함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는 듯...@~@!!!
▼ 산행코스개념도 (1) : 중산리통제소 ~ 칼바위 ~ 법천폭포 ~ 깊은골(숨은골) ~ (해발 약1700m) ~ 천왕남릉 [#원점회기]
▼ 산행코스 상세도 (2) : 중산리통제소 ~ 칼바위 ~ 법천폭포 ~ 깊은골(숨은골) ~ (해발 약1700m) ~ 천왕남릉 [#원점회기]
# 중산리 방면으로 들어선 차량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연초록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완연한 봄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중산리주차장에서 국공의 차량통제가 없음을 알고는 조금 욕심을 내어 산우님들에겐 아무 의미없는 듯한 포장 오르막길을
따라 엔진 굉음소리를 내면서 물레방아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예상한대로 그곳엔 국공들이 차량을 제지하고 있어,
차량을 멈춘 후에 산우님들을 한꺼번에 밖으로 토해낸다. 그 이후엔 삼삼오오 끼리끼리(^^) 그룹을 형성하여 중산리통제소를
유유히 지나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천왕봉 자락으로 평소와는 다르게 여유롭게 스며들기 시작하는 모습들이 왠지(^^)조금
이채롭게까지 느껴진다.
▼ 임도를 오르면서... 줌촬영해 보다. 천왕봉에서 왼쪽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것이 "천왕남릉"이며, 그 아래가 깊은골이다.
▼ 중산리통제소 - [11:00분경]
▼ 중산리 자락에 봄이 오고 있는 풍경
▼ 중산리 법계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골"과 "천왕남릉" 풍광
▼ 지리산 자락에도 이젠 서서히 연초록으로 채색되어 가고 있어 봄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을 기분이 좋다ㅎㅎㅎ
▼ 칼바위골이 연출하는 봄의 "콸~♬ 콸~♬ 행진곡" 이 들리시나요ㅎㅎㅎ
▼ 칼바위
▼ 칼바위를 지나 1차 출렁다리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완쪽 장터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나아간다.
▼ 2차 출렁다리를 지나자마자 바로 왼쪽 방면 칼바위골엔 지리산 일대에서 규모가 제일 큰 "법천폭포"가 숨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출렁다리밑의 계곡이 바로 깊은골(숨은골)이며, 우선 법천폭포 구경후에 깊은골로 스며들기로 한다.
▼ 난생 처음으로 온몸으로 알현하는 웅장한 "법천폭포"
▼ 수량이 불어난 경우엔 얼마나 우렁찬 모습을 연출할까!!! 그런 날을 그려본다!
▼ 지금부터 saiba 산님과 함께 발걸음 할... [깊은골~천왕남릉]팀(^^)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조금전의 2차 출렁다리밑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깊은골 방면으로 힘차게 Let's Go Go !!! - [12:00분경]
▼ 초입부에 어마어마한 Ultra Super Giant 바구(^^)가 가로막고 있는데... @~@!!!
▼ 지리산 골짜기에서 이렇게 큰바위는 처음 보는 듯하다 - [Photo by 강티님]
▼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깊은골의 소폭.와폭 분위기
▼ 이런 곳에 잠시 쉬면서... 신선이 되어 보는 기쁨도 누려보기도 하면서ㅎㅎㅎ
▼ 아~~ 깊은골의 끈질긴 생명력이여@~@!!!
▼ 깊은골속으로 점점 무아지경으로 함몰되어 가는 듯한 산우님들의 뒤모습을 엿보는 듯하다.
▼ 우리 소그룹의 산행대장 강티님...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saiba님! 그럼 우린 이런 모습으로 담아주세요ㅎㅎㅎ
▼ 마치 깊은골(숨은골)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하다.
▼ 이름없는 작은 와폭이지만... 왠지모를 편안하고도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 점점 고도를 올려가는 중.... 그러면... 뒤따라 갈려고 쎄빠지게(^^) 발품 파는 saiba 산님
▼ 저곳에서 강티님께서 뭘(?) 담고 있는걸까...?
▼ 잠시 쉬어가도 뽐나게ㅎㅎㅎ
▼ Wow~ Wow~ Ultra Super Spider Men @~@!!! 하지만... 난 저렇게 못해여ㅠㅠㅠ 하면서 우회하여 올라간다.
▼ 제일 머~찐 폭포를 배경으로 강티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saiba 산님도 나름대론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ㅎㅎㅎ - [Photo by 강티님]
▼ 오호~ 각도를 달리하니... 2단폭포이구나 @~@!!!
▼ 계곡 오른쪽 방면으로 저~ 멀리 자그만하게 보이는 문창대를 줌으로 당겨서 담아본다. 뚝~ 차면 굴러 떨어질 듯 한데ㅎㅎㅎ
▼ 점점 고도를 올려갈수록 계곡폭도 좁아지고 수량도 적은 물줄기로 변한다.
▼ 선행그룹들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보이지 않고ㅠㅠㅠ 또 다시 saiba 산님 쎄빠지게(^^) 뒤따라올라가야 하는데ㅎㅎㅎ
▼ 으흠... 저곳에서 점심을 먹을 요량인 것 같은데... 넘~넘~ 반가운 풍경이다앙ㅎㅎㅎ
▼ 점심을 먹은 후에 또 다시 Let's Go Go !!!
▼ 분위기상으로 왠지모를... 깊은골(숨은골) 진~한 맛을 느끼게 하는 듯 하고... (^^)
▼ 어렵사리 왼쪽 방면 루트를 통해서 올라서 보니...
▼ 강티님은 저~ 멀리까지 올라가 있고ㅠㅠㅠ
▼ 지금부턴 천왕봉을 경배하는 듯한 네발 자세... 안전 제일모드로 올라가야만 한다.
▼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분위기
▼ 오호~ 저곳에서 잠시 쉬면서... 뒤쳐져 오는 saiba 산님을 위한 작은 배려가... 감사합니다!!!
▼ 또 다시 네발자세로 기어올라가기ㅎㅎㅎ
▼ 왠지 분위기상으로 깊은골(숨은골)이 끝나가는 듯한 최상단부의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 한데... (^^)
▼ 개선문 방면으로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조금 방향을 꺾어서리... 조용히... "천왕남릉" 방면으로 접근하기로 한다.
▼ 드뎌~ 잡목림을 슬기롭게 뚫고 천왕남릉상의 어느 안부에 도착하다 - [14:50분경]
# 지금까지 골짜기에서는 몰랐는데... 천왕남릉에 올라서니... 초강풍속에 눈발이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상으로 오후엔
비가 온다고 했으니... 여기서 일단 우중산행 채비를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 천왕남릉상에서 바라본 통신골 방면 풍경
▼ 통천문 방면으로 이어지는 듯한 통신골이 눈에 들어오고... 언젠간 저곳을 하며... 전의(^^)를 불태워 본다!!!
▼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천왕남릉 암릉상에서 휘몰아치는 초강풍 눈발속에 갑자기 당황하는 듯한 JH Ko 산우님 얼굴 표정이 허걱~@~@!!!
▼ 휘몰아치는 초강풍속에 펼쳐지는 천왕남릉의 풍광이 눈앞에 머~찌게 전개되는 듯하는데... 갑자기 겁이 털컥나기 시작한다!!!
▼ 법계사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능선 풍광
▼ 천왕남릉 암릉상에서 휘몰아치는 초강풍 눈발속에 갑자기 당황하는 듯한 saiba 산님 모습 - [Photo by 강티님]
▼ 힘들게 조심조심 암릉구간을 탈출하고 있는 saiba 산님 표정 - [Photo by 강티님]
▼ 에휴~ 이젠 좀 살것 같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듯한 saiba 산님 - [Photo by 강티님]
▼ 암릉 우회구간
▼ 나름대론 제일 힘들었던 후덜~덜~ 하산구간... 이곳은 절대적으로 밧줄 설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ㅠㅠㅠ
▼ 이젠 룰루랄라~♬ 하산구간
▼ 운좋게도... 공포의 뜀바위(^^) 우회구간으로 올라가다.
▼ 뜀바위에 올라서자마자 갑자기 날씨가 표변하는 것 같았다. 눈발이 굵어지고 비로 변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 뜀바위구간 (1) - 바위타기엔 귀신같은 JH Ko 님이 뜀바위 구간을 꺼꾸로 건너가서 기념찰칵 뽀~옴을 잡고 있는 중이다.
▼ 뜀바위구간 (2) - JH Ko 님이 간도 크게 조심스럽게 건너고 있는 중 @~@!!!
▼ 뜀바위구간을 탈출하고 있는 중인 우리일행들...
▼ 신기하게도 "공포의 뜀바위" 구간을 탈출하니... 그 이후론 저런 분위기의 아늑한(^^) 산죽 급경사 하산길이
거~의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부터... 디카 & 스마트폰을 물에 젖지 않게 비닐에 넣어 수납하다.
# 끊없이 이어지는 산죽하산길을 내려가면서... 산죽의 빗물이 옷속으로 주루룩 스며들기 시작하고, 등산화내까지도
타고내려온다. 아마도 디카 & 스마트폰을 우비만 믿고 별도로 방수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낭패를 당할 뻔했다.
나름대론 산죽 급경사 하산길을 즐기면서... 내려오다 보니... 어느샌가 정면의 울창한 나뭇가지 사이로 법천폭포의
우렁차게 흘러내려가는 폭포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칼바위골 노말루트에 내려선다.
▼ 중산리 날머리 분위기 - [17:20분]
▼ 법계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골 풍경
▶ 마무리하면서
지리산 자락에서 본격적인 봄맞이산행을 만끽할려고 하면, 조금더 시일이 요구될 것 같지만, 그래도 초입부만큼이라도
연초록의 향연이 펼쳐지는 분위기속으로 자신이 함몰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깊은골 들머리 부근에 있는 "법천폭포"를 난생처음으로 알현(^^)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짐을 느낀다.
장터목 방면 칼바위골 산길을 따라 지금까진 수십번 오르락내리락 한 것 같은데도, 지리산 최대규모 크기를 자랑하는
듯한 "법천폭포"를 아직까진 한번도 두눈으로 직접 본 적이 없다. 이번에 그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의미있는 산행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2번째 출렁다리를 지나 깊은골(숨은골) 방면으로 진입
하자마자 만나는 신령스런 Ultra Super Giant 바구(^^)에 깜짝 놀라는 일행을 발견한다. 아마도 골짜기의 유래는 거대한
바구뒤로 깊게 깊게 숨겨둔 신비스러운 골짜기에서 붙혀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깊은골(숨은골)... 계곡수량이 조금 적어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정도의 계곡수 풍광을 느껴본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한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서도 산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한 아기자기한
폭포.와폭등이 중력을 극복하면서 계곡을 오르면 오를수록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지는 풍광에 일행들의 얼굴에서 밝은
미소가 번져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계곡 마지막 구간에서는 거~의 네발로 기어올라가야만 되는 위험스런(ㅠ) 급경사
계곡이 이어지는데... 암묵적으로(^^) 지리산 상봉아래에선 모든 산님들에게 절대적인 경배를 요구하는 듯했다.
개선문 방면으로 이어지는 주등로를 피해서 천왕남릉 날등상에 올라서자마자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험악해지기 시작
한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고산지역이라 강풍속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초입 암릉구간에 올라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천왕남릉의 빼어난 조망미와 함께 초강풍속의 눈발을 맞으면서 갑자기 혼비백산(ㅠㅠㅠ)하는 saiba 산님.
순간 갑자기 무사하산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그냥 빠꾸해서 노말루트를 타고 법계사
방면으로 하산할까...? 하면서도, 허둥지둥한 발걸음으로 어렵사리 암릉구간을 무사히 빠져나가자 그런대로 평이한
하산길이 뜀바위까지 이어지는 듯하다.
앞서가는 강티님 리딩의 슬기로움으로 운좋게(^^) "공포의 뜀바위" 우회길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하다!!! 그때부터
강풍속에 내리던 눈대신 굵은 빗줄기로 변한다. 뜀바위 이후로 전개되는 코스는 온통 산죽(^^)으로 이어지는 평이한
하산코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동안 간간이 사용해 왔던..."디카 & 스마트폰"을 방수가 되도록 야무지게(^^) 수납
한다. 지겹도록 이어지는 듯한 산죽 하산길은 saiba 산님에겐 매우 인상적이었다. 언젠가는 다시 이런 산죽길 하산
분위기 현장감을 담아내는 숙제를 풀어볼 기회를 엿볼 것이리라(^^) 천왕남릉 날머리에서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를 내고있는 "법천폭포"의 풍경이 나뭇가지 사이로 연출되고 있는게 아닌가@~@!!! 때마침 약간 아랫쪽의 노말
루트를 따라 하산하고 있는 산우님들이 우중속에 고개를 숙이고 지친 발걸음으로 지나가고 있어, 잠깐 멈춰선 다음에
조용히 뒤따라 붙어 칼바위 방면으로 함께 하산하기 시작한다.
"천왕남릉" 하산코스... 이번엔 운이 안닿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험을 한 것 같지만... 앞으로 다양한 코스와 연계
하여 많이 활용될 것 같은 생각이 파악~ 든다. 이번엔 마치 번갯불에 콩꾸어 먹는 듯한 분위기속에 발걸음을 한 것
같지만, 앞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좀더 유유자적하게 "천왕남릉의 조망미 진수"를 온몸으로 느낄 볼 기회를
버얼~써 그리고 있다. 어쩜, "첫술에 배를 불릴려는 saiba 초보산님의 얄팍한 심뽀(?)"를 천왕봉 산신령님께서 간파
하신게 아닐까여? 상식적으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산신령님께선 로또성(^^) 산님보다는 바지런한 산님들에게만
지리산 자락에 숨겨둔 비경(?) 선물을 하사할 것이리라 점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더 가슴속에 새겨 본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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