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룩스맵(OruxMaps)에서 트랙(Track)과 루트(Route)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자!

2016. 6. 15. 12:22OruxMaps 관련정보

# 오룩스맵(OruxMaps)에서 트랙(Track)과 루트(Route)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자!



사실을 고백하자면, 상기 2개 단어의 정확한 차이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말은
saiba 산님이 2014-4월경의 어느 산행기에서 쓴 것이다. 그러니까 오룩스를 약1년반
정도 경험한 상태에서 실토한 것임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그 이후로 약2년정도 지났으니, 지금은 어느 정도 뚜렷하게 개념정리가 된 상태에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으나, 산꾼들과의 대화중에 은연중에 자신도 헷깔리는 복합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에고고~~ 일카모 안되는데"...(^^)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빙그레 웃고 만다.

그만큼 헷깔리고 혼돈스럽다는 말이다. 특히 <트랙>이라는 말이 그렇다. 이말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산꾼들 사이에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오룩스 교육을 받은 산꾼들은 앞으로 상대방이 사용하는 <트랙>이란 말을 들으면,
상대방이 어떤 의미로 말하고 있는지를 자신이 알아서 잘 새겨들어야 한다.


OruxMaps 관련 메뉴얼을 읽어 보면, 구구절절 그 차이에 대해서 기술을 해둔 것 같다.
읽어보면 볼수록... 그 차이를 알듯말듯하다. 지금부터 saiba 산님이 설명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약200여회 OruxMaps 사용 실전경험을 통하여... 주로 감(^^)으로
체득한 것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어쩜 전문가들이 볼 땐, 그게 아닌데...
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름대로 그 차이를 아래와 같이 나름대로 구분해서
사용해 오면서, 실제로 운용 측면에서 용어상의 헷갈림(ㅠㅠㅠ)외에는 별로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1) 트랙(Track)

    <자신이 걸어온 발품의 흔적>을 [OruxMaps 내부]에서 선(트랙)으로 보여주는 것
   
     => 나의 트랙 => <내트랙>


2) 루트(Route)

    누군가(자신도 포함)가 다녀온 트랙을 활용해서 <길안내를 받을 목적>으로 사용
    되는 경로

    => 남의 트랙 => <남트랙>



※ 상기에서 <내> 와 <남>을 구분하는 주관자는 <산꾼>이 아닌 오룩스 DB(데이터베이스)
관점에서 구분한다. 즉, 알기쉽게 오룩스 DB 내부에 들어있는 트랙은 <내>꺼이고, 없는
경우는 <남>꺼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상기에서 <자신>이라는 의미는 실제로는 발품을
판 주체는 <산꾼>인데... 마치 산꾼의 발품을 빌러서 오룩스 DB <자신>이 기록해서 내꺼로
저장해 두었다는 의미정도로 이해하여 주시길 바란다.

자신이 발품을 판 트랙기록에서 <알바기록>이라든지,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 경우엔 이를
PC 트랙 편집용 S/W... GTM(GPS TrackMaker)등을 이용해서 수정.편집하는 경우라든지
남에게 보내기 위해서 때로는 밖으로 내보내어야 하며, 보통 GPX/KML/KMZ 호환용 트랙
파일 형식으로 변환된다. 일단 밖으로 내보낸 이런 트랙파일들은 오룩스 입장에서는
<내트랙>이 아닌 <남트랙>으로 취급하여... <트랙>이 아닌 <루트>로 취급한다.

오룩스 DB에서 밖으로 내보내면... 환경설정에 의해 자동으로 oruxmaps > tracklogs >
폴드내에 GPX/KML/KMZ 호환용 트랙(루트)파일 형식으로 저장된다.


상기의 내용을 읽고... 아마도 여전히 아리송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때론 이것도
트랙, 저것도 트랙이라고 하니...@~@~#~!!!!  그렇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실제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발품을 판 주체인 <산꾼>의 입장에서 보면, 본질적으론
그넘이나 그놈이나 똑 같은 의미를 가진 산길(트랙/루트)인데... 단지, 오룩스에서 어떤
목적(?)에서 용어상으로 구분해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듯한 오룩스용 신조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런저런 GPS 앱(산길샘,로커스)을 접해보면, 오룩스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트랙>과 <루트>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그럼 오룩스에서 왜 굳이 <트랙>과 <루트>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을까? 오룩스가
<내꺼> & <지꺼> 따지면서 말이다ㅎㅎㅎㅋㅋㅋ  <내꺼>트랙은 그렇다고 치고, <지꺼>
트랙은 산꾼에게 왜 필요할까? 그건 남이 다녀온 산행코스를 <참조>해서 따라가봤으면
하는 생각때문이리라.  여기서 <참조>한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는 OruxMaps 지도상에
<남트랙>을 올려서 <마치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산길>처럼 생각하고, 따라가면서
산행한다는 의미이다. 이때 지도상에 올려진 <남트랙>이 <루트>이며, 따라가면서 기록
되는 것이 <내트랙> 즉 <트랙>으로 구분해서 이해 주시길 바란다.

산길따라가기... 측면에서 볼 때, 지도상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산행코스의 산길이 이미
그려져 있는 지형도의 경우엔 굳이 그위에 <남트랙:루트>까지 올려서 할 필요가 없지만,
<루트>산행을 하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로 편리한 점이 있다.

1)산행코스를 지형도상의 산길 표시보다도 뚜렷하게 표시할 수 있어 시인성이 좋다.

2)산행중에 번거로운 독도정치를 별로 할 필요가 없어 좋다.

3)경로이탈시나 포인트(장소)접근시 알람이나 TTS(음성메시지)를 받을 수가 있다.



실제로 TTS(Text To Speech ; 문자음성메시지) 루트산행을 해보면... 산꾼도 산행을
하면서... 폰지형도상에 올려둔 <루트>를 주의깊게 참조하고 있지만, 그보다도 오히려
오룩스 자체가 2만km 이상의 상공에 뜨있는 여러대의 인공위성과 리얼타임으로 교신을
하여, <루트>와 <트랙>과의 접근성 관계를 바지런히 계산하여 <산꾼>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정직하게 TTS 서비스를 하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다. 어떤 분을 TTS서비스를 하고
있는 분을 <오룩스양>이라고 하네요ㅎㅋ  어떤면에서는 오룩스양을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가 있는 것은 폰을 만지고 있는 산꾼의 손끝에 달려있으니... 오룩스양 비서를 데꼬
산행을 한다는 사실을 알면, 혹시나 마나님이 질투를 할지도 모르니... 가능한 시크릿~!!!
하세요ㅎㅎㅎㅋㅋㅋ
 

이상과 같이 <오룩스양>의 입장에서 볼 때, 주인장 <산꾼>이 루트산행(경로따라가기)을
하실 경우에 정확하게 TTS 서비스를 할려면, 오룩스 내부적으로 엄밀하게 어느 것이
<트랙>이고 어느것이 <루트>인가를 구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산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일반적으로 <트랙>이나 <루트>나 내용상으로 동일시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게 사용되어도 산행에는 별 무리가 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만... 오룩스양을 제대로 일을 시킬려면... 반드시 <트랙> & <루트>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헷깔려서 작동되지 않는답니다~!!!!


# 그러면, 오룩스양에게 일을 제대로 시키는 기본 작업지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내트랙>이나 <남트랙>은 공히 스마트폰내부 > oruxmaps > tracklogs 폴드내에
존재하며, <내트랙>은 산행후 저장하면, 자동으로 tracklogs 폴드내의 oruxmapstracks.db
라는 DB 파일내에 한통으로 저장되는 반면, <남트랙>의 파일은 주로 GPX file 형식으로
저장되어 개별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외부에서 입수한 GPX 형식 <남트랙>은
물리적으로 스마트폰내부> oruxmaps > tracklogs 폴드내에 복사해서 넣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똑 같은 속성을 가진 산길정보(트랙)이라도... OruxMaps 자신이
만든 트랙은 tracklogs 폴드내의 oruxmapstracks.db 라는 DB 파일내에 저장을 하는 반면,
<남트랙>은 마치... 지새끼(^^)와는 차별을 두는 듯한 의도로ㅎㅎㅎ 꺼집어내어 따로따로
관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

따라서, 이런 트랙들을 오룩스 지도상에 볼려면 불러오는 메뉴도 다르게 제공하고 있다.
즉, <경로관리 아이콘>을 누르면.... <내트랙> => <트랙관리>메뉴로, 반면 <남트랙> =>
<트랙파일> 메뉴를 사용해야 한다(참고로 트랙파일이라는 메뉴는 루트파일이라고 번역
하는 편이 직관적으로 알기 쉬울텐데 아쉽게 생각한다. 예전버전에는 파일불러오기로
번역되어 있었는데... 쩝~!!!)


이렇게 존재하는 2종류의 트랙들을 OruxMaps 지도상에 올려서 볼려고 하면, 불러들이는
방법도 다르고, 또한 그 목적도 다를 것이리라. <내트랙>의 목적은 "내가 어떤 코스를
다녀왔지?" 하고 확인하면서... 주로 트랙 <수정>을 위한 목적이며, <남트랙>의 경우는
타인이 다녀온 루트(남트랙)를 보고는  "으흠... 이런 코스를 알바하지 않고, 제대로 잘
따라가야 할텐데..." 하는 목적을 갖고 있어 각각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각의 트랙을 불러들이는 방법은 아래와 같고, 화면상에 표시되는 트랙모양도 <내트랙>은
보통 가는 붉은선으로, <남트랙>은 굵은 파랑 점선화살선... 으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물론 표시방식은 취향에 따라 별도 환경설정으로 변경 가능하다)


<내트랙> : 도로표시 아이콘 => 트랙관리 => 단 한개의 트랙만 불러올 수 있다.
               (# 단, 다른 트랙을 불러오면, 앞의 것은 사라진다)

<남트랙> : 도로표시 아이콘 => 트랙파일 => 순차적으로 여러개(★)의 트랙을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오룩스양은 제일 마지막에 올린 것을 루트파일로 인식을 한다)


# 이상과 같이 차칸(^^)하고 정직한 오룩스양에게 제대로 일을 시킬려면... 산꾼의 입장에서
트랙이나 루트나 그기 이기고 이기 그기다식으로 애매하게 일을 시켜, 니가 내비서인께 니가
알아서 잘 처리해라고 일임하면 절~대 안되고, 제대로 작업지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이해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여기서 <트랙>이라는 단어가 사실 좀 헷깔리게 사용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위에서 saiba산님이 기술한 내용에서도 가능한 명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할려고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두리뭉실한(?) 의미로 <트랙>을 사용한 점이 발견된다.

<트랙>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화중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미로 사용은
되고 있어... 오룩스양의 입장에서는 애매하고 혼란스럽고 헷깔리는 의미로 받아들릴 것이다.
때문에 자칫 개념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헷깔린다는 이야기이다~~!!!!


1) 내가 다녀온 산행코스 트랙 함 볼래? => 이걸 폰화면으로 보여주면 트랙, 메일로 받으면 루트

2) 이번 산행시엔 그 산길코스 트랙으로 따라가면 어때? => 루트

3) 경로 (트랙/루트)

4) 괘적 (트랙/루트)

5) 니가 갔다온 트랙 메일로 좀 보내줄래? => 루트


따라서, 오룩스 교육을 받은 산꾼들은 대화중에서 그 의미를 잘 파악하여, 앞으로는 그 의미가
<트랙>인지 <루트>인지를 새겨들어야 할 지혜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트랙이 루트이고 루트가 트랙이고... 그기 이기고 이기 그기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 sai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