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지리산 서북능선 자락의 연둣빛향연과 어우러진 바래봉 철쭉향연 (5/19,토)

2012. 5. 20. 12:46saiba 2012 산행기



■ 2012 지리산 서북능선 자락의 연둣빛향연과 어우러진 바래봉 철쭉향연 (5/19,토)


- 언 제 : 2012-5-19(토) (10:00 ~ 16:00)
- 어 디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1,165m)
- 누 구 : (창원지역 안내산악회) 마창참사랑산악회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전북학생교육원 ~ 세동치(1,120m) ~ 부운치(1,115m) ~ 1123봉 ~ 팔랑치(1,010m) ~
바래봉(1,165m) ~ 용산주차장
(약 12km, 6시간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봄테마 산행 5월의 주인공인 철쭉산행이 시작될 무렵에 예기치 않은 봄비 냉해피해로 왠지모를 불안감에 사로 잡혔었다.
그 당시는 봄비 냉해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입었을 것 같은 바래봉 철쭉만큼은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반드시 만끽해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자신에게 하였는데... 5월들어 어쩔 수 없는 회삿일에 쫓기게 되는 와중에서도 어렵사리 발걸음한
황매산 철쭉향연을 제법 고품격으로 경험한지라... 심적인 여유가 생겨서인지 몰라도... 바래봉 철쭉산행 타이밍은 히든
카드(?)을 사용하기 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로 순리대로 대응하기로 했다.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바래봉 철쭉개화 정보를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천만다행히도 봄비 냉해피해를 비켜간 것 같았는데,
최근에 이어진 봄고온현상으로 개화시기가 타산행지와 비교해서 볼 때 상대적으로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전체적인 개화상태를 볼 땐 주말보다는 주중경이 최적의 타이밍인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현싯점에서 여러가지로 공사
다망한 관계로 일을 순리대로 풀어가는 측면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여차저차...(^^) 어렵사리 D-Day(5/19,토)가 잡히고,
지극히 편한 마음상태에서 지리산 서북능선 자락의 최절정기 연둣빛향연 분위기속으로 서서히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행복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전북학생교육원 ~ 세동치(1,120m) ~ 부운치(1,115m) ~ 1123봉 ~ 팔랑치(1,010m) ~
바래봉(1,165m) ~ 용산주차장








▼ 들머리 분위기... 전북학생교육원... [10:10분경]



▼ 오늘의 철쭉산행 분위기도 저~ 민들레꽃씨처럼 훅~ 부는 바람에 눈깜짝할 사이에 날아갈 버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완만한 오름길 첫번째 쉼터에서 많은 산님들이 우글바글(^^) 쉬고 있다ㅎㅎㅎ



▼ 오잉~@~@!!! 버얼~써 하산하는 산님들... 물어보니, 서울지역에서 무박으로 오셨다고 한다ㅎㅎㅎ



▼ 오름길에서 지리산 자락다운 연둣빛향연 분위기가 연출되고ㅎㅎㅎ



▼ 오름길에서 임도길과 만나는 곳을 뒤로 하고... 또 다시 올라간다.









▼ 서북능선 자락의 연둣빛향연 분위기은 한창 진행중ㅎㅎㅎ



▼ 세동치(1,120m) 방면의 마지막 오름길 분위기



▼ 드뎌~!!! 들머리에서 약1.8km 거리의 세동치(1,120m)까지 올라오다. 이쪽인감? 저쪽인감? 어느쪽으로 가야하지?
... 하는 듯한 분위기ㅎㅎㅎ 여기서 바래봉까지는 서북 능선길을 따라 약5.1km 거리이다.



▼ 바래봉 방면으로 Let's Go !!!



▼ 왼쪽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세걸산(1,220m)이며, 그 앞쪽으로 능선길에 작은 봉우리 딋쪽에 세동치가 위치해 있다.



▼ 진행방면



▼ 능선길 오른쪽 아래엔 부운마을이 조망된다!









▼ 부운마을 방면






▼ 진행방면으로 펼쳐지는 서북능선표(^^) 연둣빛향연 풍광









▼ 세걸산 방면으로 뒤돌아본 줌풍경으로 능선길의 산님들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ㅎㅎㅎ









▼ 능선길섶의 산철쭉이 왈~ "saiba 님 저두 예쁘게 봐주세요" 하는 듯하고ㅎㅎㅎ



▼ 부운치(1,115m) 이정표



▼ 1123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에서... 오늘 고생은 이젠 끝~~ 이라는 분위기이다.



▼ 1123봉에서 바라본 것으로... [세걸산~ 고리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길 풍광





▼ 1123봉 정상 쉼터에서 조우한... 어느 차애호가 산님... 보이차를 만들어 마시고 계시는데ㅎㅎㅎ saiba 산님도 차대접을 받는 영광을ㅎㅎㅎ





▼ 1123봉을 하산하면서 바라본... 팔랑치~바래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지 능선 풍경





▼ 능선길섶에서 발견한 야생화 "쥐오줌풀"로 주변의 화려한 철쭉기세에 너무나 기가 죽어 있는 듯 보여... 담아보다. 힘내여!!!








▼ 고맙게도 간신히 버티고 있는 듯한 바래봉 자락 철쭉향연 분위기가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진다ㅎㅎㅎ



























▼ 그중에 좀 화사하게 핀 듯한 철쭉을 배경으로 기념 찰칵을 남기는 saiba 산님 모습






▼ 팔랑치(1,010m) 방면으로 Let's Go !!!
























▼ Fantastic !!!












▼ 산상화원에서의 점심을 먹고있는 행복한 산우님들 모습


















▼ 이런 분위기에선 누구든지 기념찰칵을 남기고 싶겠지요ㅎㅎㅎ



▼ 바래봉표 철쭉향연... 능선길 따라 동개동개(^^)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ㅎㅎㅎ











# 예상한대로 팔랑치(1,010m) 주변의 철쭉 대군락지엔 좀 끝물스런 분위기이지만... 봄비냉해 피해를 비켜간 것 때문인지
몰라도... 철쭉 고유의 강인함으로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았다. 다행히도 아직 볼만한 정도의 철쭉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전국에서 찾아준 많은 산님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한다ㅎㅎㅎ






















▼ 팔랑치(1,010m) 방면
























▼ saiba 산님... 이곳 팔랑치 철쭉꽃동산을 배경으로 2012 철쭉향연 마지막 인증샷을 남겨보다ㅎㅎㅎ







# 지금부터 바래봉(1,165m) 방면으로 Lte's Go !!!

사실 팔랑치(1,010m)에서 바래봉(1,165m) 정상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마치 고속도로같은 임도길 주변의 철쭉은 단독으로
볼 때, 별 것 아닐지 몰라도ㅎㅎㅎ 주변의 연둣빛향연과 잘 어우리진 각양각색의 철쭉향연 풍광... 즉, 타철쭉산행지와는
단연 차별화되는 바래봉표(^^) 철쭉향연의 유니크한 풍광을 만끽하면서 나아가는 솔솔한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ㅎㅎㅎ
이럴 때 자주 쓰는 표현으로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이라... 아하에 담은 saiba流 스냅으로 담은 풍경사진으로 판단
해 주시길 바란다(^^)































▼ 저~ 멀리 바래봉 정상이 빼꼼히 보인다ㅎㅎㅎ



























▼ 바래봉 삼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바래봉 정상 방면으로 본격적으로.... Let's Go!!!






▼ 바래봉 정상 방면으로 Let's Go!!! 하는 분위기 (1)



▼ 바래봉 정상 방면으로 Let's Go!!! 하는 분위기 (2)



▼ 바래봉을 하산하는 분위기








▼ 이맘때면 인기 초절정의 바래봉 정상석이기에 어렵사리 이런식으로나마 담아보다ㅎㅎㅎ






▼ 바래봉을 하산하면서 담아본 것으로... 바래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1)



▼ 바래봉을 하산하면서 담아본 것으로... 바래봉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2)





▼ 이젠 바래봉을 뒤로 하고 용산 방면으로 하산하는 분위기


















▼ 하산하여 마지막으로 어렵사리 담아보다 !









▶ 마무리하면서

2012 saiba 流(?) 봄테마산행에 있어 그동안 숨가프게 이어져온 4월의 여왕 진달래 그리고 5월의 여신(^^) 철쭉향연
테마산행도 이번 바래봉 철쭉산행으로 아쉽지만... 이젠 "아듀~~ 2012 봄꽃산행~♬"을 고(告)하고자 한다. 그 다음을
바톤텃치 해서 이어갈 saiba流 테마산행의 주인공은 단연 "연둣빛향연"이다. 이 테마의 속성은 봄꽃과는 달리, 제법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어 좋다. 타이밍의 시급성도 덜한 편이고, 대상 산행지도 협소하지 않고 전국구에
속한다ㅎㅎㅎ 따라서, 산행기를 올리는 타이밍도 상호간 유익한 정보제공이란 측면에서 볼 때, 봄꽃 산행기는 시급이
요구되는 반면에... "연둣빛향연" 테마산행은 좀 게으름을 피워도 한산가족들에게 덜~ 미안한 편이다(^^)

철쭉산행 측면에서 볼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바래봉 철쭉산행의 솔직한 감흥은 좀 밋밋한(?)
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보통은 전남 보성지역의 대규모 철쭉군락지인 초암산.제암산.일림산 그리고 경남 산청.
합천지역의 초거대 철쭉군락지인 황매산 철쭉산행을 먼저 경험한 산님의 입장에서 볼 때 그렇다. 그런 이미지를 갖고
바래봉 철쭉산행을 간다면... 당연히 실망이 클 것이리라(ㅠ) 하지만, saiba 산님의 경우는 바래봉 철쭉산행을 갈 땐
단순히 철쭉만 보고 가지는 않는다. 그곳은 시기적으로 볼 때, 웅장한 지리산 자락의 "연둣빛향연"이 동시에 진행
되고 있어, 어떤 측면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휼륭한 테마산행으로 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 측면으로 생각의 관점을 바꾸면... 어쩜 바래봉 철쭉향연은 "연둣빛향연"의 덤정도로도 볼 수가 있으리라(^^)
그런데, 싯점상으로 볼 때, 이 시기에 봄산행을 이런 정도로 아름답게 산행할 수 있는 산행지를 다른 곳에서 찾아
보기가 거~의 힘들 것이다. saiba 流 산행의 핵심인... "이왕이면 다홍치마산행"에 있어 시기상으로 볼 때 최적의
산행지임에 틀림없다!!! 우째꺼나(^^) saiba 산님에겐 바래봉 철쭉산행은 고품격 철쭉산행의 마침표 산행이며, 곧
이어질 본격적인 "연둣빛향연산행"의 터닝포인터에 해당되는 아주 의미있는 산행이기에 매년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발걸음이어가고 있다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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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