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5. 22:37ㆍsaiba 2012 산행기
■ 2012 드뎌~♬ 천상화원 황매산 철쪽 만개하다 (5/13,일)
- 언 제 : 2012-5-13(일) (06:00 ~ 14:00)
- 어 디 : 경남 합천~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1,108m)
- 누 구 : saiba 나홀로 호젓하게
- 코 스 : 모산재주차장 ~ 황포돗대바위 ~ 모산재(767m) ~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 산불감시초소(전망대) ~
베틀봉(946m) ~ 황매평전 주능선 ~ 황매산 전위봉 전망대 ~ 차황방면 팔각정 쉼터 ~ 황매평전 ~
황매산 전위봉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 모산재(767m) ~ 순결바위 ~
영암사 ~ 모산재주차장
(약 15km 원점회기, 8시간정도 완~죤 세월아 네월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지난주 전남 보성지역 초암산 철쭉산행에서 꽃망울이 맺을 즈음에 냉해피해를 입은 듯한 상태에서 만개한 철쭉이 갑자기 이어지는
초여름같은 고온날씨 탓인지 몰라도 급작스런 쓰나미적 초토한 현장을 두눈으로 목격하곤, 으흠... 타지역 철쭉개화에도 비스무리한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닐까...?... 하는 왠지 불길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더욱이 작년엔 거~의 모든 철쭉대군락지에 냉해피해가
발생하여, 분명히 만개타이밍이라고 예상하고 발걸음한 [제암산~일림산] 현장에서 두눈을 의심할 정도로 망연자실해 있었던 자신을
아직도 아련히 기억하고 있다.
해서리, 일년이라는 긴~긴~ 기다림끝에... 실제로 2년만에 또 다시 찾은 2012 첫철쭉산행에서 기대에 영~ 못미치는 결과에 얼마나
남닥했는지 모른다. 그래도 지난주엔 공사다망한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음 산행지인 황매산의 철쭉개화 상태를 체크
해보니... 어쩜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철쭉대군락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위치가 높은 곳이기에 꽃망울이 맺힐 즈음의 냉해피해를
덜 입어 듯... 그런대로 괜찮은 만개상태를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황매산 철쭉군락지중에서 제일 좋아
하는 곳이기에 그곳만이라도 제대로 볼 수만 있으면 하는 심정으로... 1박2일(5/11-5/12)의 부서워크샵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새벽녘에 기대만땅(^^)으로 나섰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모산재주차장 ~ 황포돗대바위 ~ 모산재(767m) ~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 산불감시초소(전망대) ~
베틀봉(946m) ~ 황매평전 주능선 ~ 황매산 전위봉 전망대 ~ 차황방면 팔각정 쉼터 ~ 황매평전 ~
황매산 전위봉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 황매평전 (구)철쭉제단 ~ 모산재(767m) ~ 순결바위 ~
영암사 ~ 모산재주차장
▼ 합천 모산재로 가는 도로변의 유명한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마치 saiba 산님을 환영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ㅎㅎㅎ
▼ 모산재 들머리 분위기 - [06:00분경] 앞서가는 어느 부부산님은 서울에서 오셨다고 하신다 @~@!!!
▼ 황포돗대 아래 대슬랩에 설치된 약30여미터의 계단길을 오르고 있는 어느 산님들 모습
▼ 황포돗대에서 바라본 오름길 조망
▼ 황포돗대에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어느 부부산님들로... 창원 소계동에서 오신 분들과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하신다.
▼ 으흠... 암릉 오름길의 화사한 철쭉 개화상태를 보니... 왠지 오늘 산행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ㅎㅎㅎ
▼ 돼지코 기암 ㅎㅎㅎ
▼ 무지개터를 지나 어느 능선길에서 줌촬영한 것으로... 와우~!!! 예상한대로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철쭌군락지엔 불이 붙었다!!!
이번 산행에서 저런 곳만 둘러 봐도 행복만땅ㅎㅎㅎㅎ!!!!
▼ 모산재 정상 분위기
▼ 모산재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평전 방면 조망
▼ 줌촬영한 것으로... 으흠... 아쉽게도 황매평전 들머리 (옛)철쭉제단 부근의 철쭉향연은 예상대로 끝물 상태이구나ㅠㅠㅠ
▼ 황매평전 들머리 철쭉군락지인... (옛)철쭉제단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이런 정도라도 Good 이여ㅎㅎㅎ
# 예상은 한 일이지만... 실제로 황매평전 들머리 철쭉군락지의 철쭉향연은 역시나(ㅠ) 였는데... 이른 아침에 멀리서
왕림한 saiba 산님에게 쪼매 미안하셨는지... 황매산 산신령님께서 마치 급조(^^)하신 티가 팍~팍~ 풍기는 파란하늘
풍광을 saiba 산님의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시는 듯... 잠시 동안만 살~짝 보여주시는 듯했다ㅎㅎㅎ
▼ (옛)철쭉제단 방면으로 펼쳐지는 분위기 - [08:10분경]
▼ 저~ 산님은 어느 곳을 바라보고 계실까여...?
▼ 모산재 방면
▼ 누럭덤 방면
▼ 감암산 방면
# 산불감시초소 왼쪽 방면으로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천상화원의 풍광에 saiba 산님의 정신을 쏘~옥~ 빼앗아 가고 만다!
이런 풍광들은 최대한 슬로우 슬로우 황소걸음으로 발품을 팔아 여기저기 다양한 앵글로 그 진수를 온몸으로 만끽하여야
하는 법이다ㅎㅎㅎ 세상에 이런 호사가 어디 있겠는가? 대한민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 파랑새산행 자부심 만땅!!!!
지금부터 saiba 산님이 왜 이곳을 유~독~ 보고 싶어했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똑딱이(^^)로 바지런히 담은 saiba 流(^^)
다양한 앵글로 그 분위기의 진수를 느껴주시길 바란다ㅎㅎㅎ 사실... 직접 현장에서 보면 더더욱 실감이 난답니다ㅎㅎㅎ
▼ Wow~!!! Triple Fantastic @~@!!!
▼ 이것이야말로 천상화원이라고 이름을 붙혀도 되지 않을까여ㅎㅎㅎ !!!
▼ 황소걸음으로 산불감시초소까지 올라오다ㅎㅎㅎ
# 2012 진짜베기(^^) 철쭉대향연 소원풀이(^^)를 했으니ㅎㅎㅎ 지금부터는 덤으로(^^) 철쭉구경한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주변 철쭉군락지 방면으로 룰라~♬ 룰라~♬ 발걸음으로 옮겨 나아 간다.
▼ 베틀봉 방면으로 Let's Go !!!
▼ 베틀봉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 (옛)철쭉제단 ~ 모산재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황매산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1)
▼ 황매산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2)
▼ 베틀봉 방면
▼ 황매산 전위봉 방면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조망
▼ 황매산 전위봉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광활한 황매평전 풍광 (1)
▼ 황매산 전위봉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광활한 황매평전 풍광 (2)
▼ 황매산 전위봉 전망대
▼ 전위봉에서 바라본 황매산 정상 방면 조망
▼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정상까지 가지 않고ㅎㅎㅎ 전위봉에서 차황방면 팔각정 쉼터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줌촬영
# 차황방면 팔각정 쉼터 약숫터에서 식수를 보충한 다음에 다시 황매평전 주능선 방면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 황매평전 New 철쭉제단에서 철쭉제례 지내고 있는 분위기
▼ 황매산 전위봉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1)
▼ 황매산 전위봉 오름길 오른쪽 철쭉군락지 (2)
▼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겨보는 saiba 산님
# 이젠 2012 황매산 철쭉대향연 산행을 뒤로하고 미련없이ㅎㅎㅎ 하산하기로 한다.
▼ 베틀봉 방면 풍광으로 왼쪽 방면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 모산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 황매산 철쭉향연 시기에 모산재 순결바위 방면으로 이어지는 암릉 하산길에서... 건너편 황포돗대 방면으로
각본없는 드라마틱한 대장관인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져 오르는 산님들과 어우러져 연출되는 특별한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도 saiba 산님에겐 솔솔한 즐거움이다ㅎㅎㅎ
▼ 마치 천상화원행... 2012 마지막 황포돗대 Giant 비행선을 타기 위해 기를 쓰고 악착같이 오르고 있는 듯한산우님들 모습.... [13:00분경]
▼ 하산길의 정겹고 오붓한 분위기ㅎㅎㅎ
▼ 하산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 줌촬영
▼ 대기저수지~대기마을 방면
▼ 순결바위
▼ 하산길에서 바라본 것으로 왼편으론 덕만주차장, 오른쪽으론 영암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 마무리하면서
천만다행히도 (옛)철쭉제단 주변의 철쭉군락지와 차황방면 저지대의 철쭉군락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제법 괜찮은
개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내심 얼마나 쾌재를 불렀는지 모른다(^^) 이런 정도면, 과거경험상 "Double Fantastic !!!" 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Fantastic!!!" 라고 할만하다고 본다! 황매산은 saiba 산님(^^)이 거주하는 창원에서 약90km 정도
떨어진 거리여서 어떤면에서는 saiba's nawabari(^^)에 속하는 곳이다. 이런 철쭉 천상화원을 긴~긴~ 일년을 기다려서
알현하러 갈때는 나름대로의 정한 2가지의 마음가짐이 있다. 즉, 첫번째가 황매평전에서 펼쳐지는 철쭉대향연을 가능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철쭉대향연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안내산악회가 아닌 자가용을 이용해서 이른 새벽녘에
간다. 그리고, 황매평전의 천상화원을 접근하는 들머리를 반드시 합천 모산재 황포돗대 방면으로 올라간다.
세상에 아주 작은 정성으로 국내에서 이런 초환상적인 분위기의 천상화원을 실제로 리얼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아마도 이런류의 느낌을 갖는 사람에 따라 결과적으로 수반되는 행동도 달라질 것으로
보는데, 한 예로서... saiba 산님이 황매산 들머리를 "합천 모산재 황포돗대" 방면으로 잡는 소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광활한 황매평전의 철쭉대군락 향연이 시작되면... 그 분위기는 속세에선 감히 경험할 수 없을 정도로 상상속의
천상화원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런 천상화원을 알현하러 가는 산님은 손쉽게 문명의 이기를 이용해서 올라
가는 것보다는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노력을 하는 자세를 황매산 산신령님에게 보이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소에 인식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황포돗대 아래 대슬랩에 설치된 약30여미터의 계단길은 마치 황포돗대를 달고 천상화원까지 산님들을
데리고 가는 듯한 대비행선의 Gateway 라는 머~찐 기분이 든다. 사실 황포돗대까지만 올라오면, 그 이후부터는 신기
하게도 대비행선의 마력인지 몰라도 황매평전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런 기분으로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철쭉 천성화원을 바라보고 느끼는 산님의 감정은 남다르지 않겠는가? 이런 설레임때문에 철쭉이 필 무렵의 황매산
산행 들머리는 늘~ 모산재 코스를 고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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