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쪼매(^^) 드라마틱하게 매화꽃 향연속으로 [백운산~섬진강변 매화마을] (3/15,일)
2009. 3. 17. 12:40ㆍsaiba 2009 산행기
■ 쪼매(^^) 드라마틱하게 매화꽃 향연속으로 [백운산~섬진강변 매화마을] (3/15,일)
- 언 제 : 2009-Mar-15(일) (09:20 ~ 16:50)
- 어 디 : 전남 광양 백운산(1,218m) ~ 섬진강변 청매실농원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 히말라얀등산틀럽 일일회원 saiba 나홀로
- 코 스 : 진틀 ~ 신선대 ~ 백운산 상봉(1,218m) ~ 매봉(865m) ~512봉 ~ 갈미봉(530m) ~
쫓비봉(536.5m) ~ 청매실농원
(이정표 기준으로 약19.4km, 7시간반 정도, 좀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3월에 접어들면 사실 봄꽃테마 산행을 하는 것도 좀 어중간한 시기이다. 3월의 봄꽃을 대표하는
것으로 봄의 전령사격인 산수유, 매화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봄꽃들은 산행과 연결지어 산행
코스를 잡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 듯 하다. 이런 봄꽃류들을 대상으로 산행을 할려고 하면,
첫째 군락형태를 이루고 있어야 하고, 두번째는 진달래나 철쭉처럼 어느정도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야 산행과 연결시켜 다양한 산행코스가 개발될 수가 있을텐데, 산수유, 매화꽃등의 군락지는
일반 사람들의 실생활과 대부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대부분이 사람들이 살고있는 저지대에
주로 형성되어 있는 듯 하다. 이런 지리적인 입지적인 여건으로 대부분의 매화꽃.산수유 축제는
산님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의 전유물로 되어 있는 듯한 인상이 짙다.
매화꽃 군락지로서 제일 유명한 곳이 섬진강변 주변의 인위적으로 형성된 매화마을인데, 작년에
이맘때 가족과 함께 매화축제에 가본 적이 있다. 그 당시 느낀 점은 이렇게 귀하신 매화꽃향연을
너무나 손쉽게 접근해서 알현(^^)한다는 것은 산님으로서 예의(^^)가 아닌 듯한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지만, 이 정도 규모로 3월경에 봄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지... (^^) 이런 매화축제장을 제법 우아하고 드라마틱하게 접근하는 산행코스를
알고는 내년엔 기필코(!) 타이밍을 잘~ 맞추어, 산님의 방식으로 섬진강변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매화꽃향연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껴 보기로 생각하고... 긴~긴~ 일년의 기다림속에 이번 산행이
실행되었다. 산행중에 saiba 나름대로 열~씨미 담은 주변풍경을 정리하여 그 흔적을 남겨본다.
(by saiba^^;)
▼ 산행개념도(1) : 진틀 ~ 신선대 ~ 백운산 상봉(1,218m) ~ 매봉(865m) ~ 갈미봉(530m) ~ 쫓비봉(536.5m) ~ 청매실농원 [ 약19.4km ]
▼ 산행개념도(2) : 진틀 ~ 신선대 ~ 백운산 상봉(1,218m) ~ 매봉(865m) ~ 갈미봉(530m) ~ 쫓비봉(536.5m) ~ 청매실농원 [ 약19.4km ]
▼ 진틀 들머리 풍경으로 를 타는 산님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09:20분경)
▼ 진틀 들머리 풍경으로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가 백운산 최고봉인 상봉(1,218m)이며,
전봇대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신선대이다. 이정표 표식 기준으로 <진틀~신선대~상봉>까지는
약3.7km 거리이다. 병암마을의 검둥이가 마중을 나왔네ㅎㅎㅎ
▼ 임도 오름길 오른쪽의 병암계곡에는 봄맞이를 준비하는 가는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 병암마을의 입구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가 고옵게 피어있어 산님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 지금부터 임도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산행 오름길이 시작된다.
▼ 제법 우람한 잣나무가 산행길 주변에 버티고 서있다ㅎㅎㅎ
▼ 진틀삼거리 쉼터의 이정표... <진틀 ~ 신선대>까지 3.2km 라고 되어있다.
여기서 신선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초급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 초급경사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아본 풍경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오른쪽 능선 안부가 한재이며, 그 왼쪽의 봉우리가 따리봉(1,127m)이다.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백운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장쾌하게 흘러내리는 날등(A)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백운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장쾌하게 흘러내리는 날등(B)
▼ 신선대 방면으로 또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오름길 풍경으로... 산님 누구나가 가픈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야만 한다.
▼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다 잊어버리고... 자신과의 숭고한 싸움이며,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지 않을까...
▼ 저~ 바위가 신선대이다... 이정표엔 <신선대~진틀> 3.2km 으로 표시되어 있고, 여기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0.5km 거리이다.
▼ 신선대로 올라가는 철계단길 (1)
▼ 신선대로 올라가는 철계단길 (2)
# 드뎌~ 신선대 정상에 올랐다 - (10:40분경)
으흠... 신선대에 올랐으니 자신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을 느껴보자ㅎㅎㅎ
그 기분을 형언할 수 없는 법! saiba 나름대로 담은 주변의 풍경으로 대신하기로 하자!
▼ 신선대 주변의 조망 (1) - 백운산 주봉인 상봉(1,218m) 방면
▼ 신선대 주변의 조망 (2) - 만경대, 백운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 신선대 주변의 조망 (3) - 자연휴양림 방면
▼ 신선대 주변의 조망 (4) - 진틀마을 방면
▼ 신선대 주변의 조망 (5) - <따리봉 ~ 한재> 방면
▼ 신선대 주변의 조망 (6) - 한재에서 신선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 신선대 주변의 조망 (7) - 지리산 주능선 방면으로 (좌)반야봉, (우)천왕봉... 황사로 인해 조망이 넘 아쉽네ㅠㅠㅠ
▼ 신선대 주변의 조망 (8) - 후미 챙기신다고 고생하시는 산행대장(초심님) 기념찰칵
그 뒤로 보이는 능선이 상봉(1,218m)에서 매봉(865m)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 지금부터 상봉(1,218m)으로 올라가서 저~ 비단길 같은 능선을 타고 매봉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saiba 느림보 산님의 갈길은 멀기만 하네ㅎㅎㅎ
▼ 지금부터 신선대에서 약 0.5km 떨어진 백운산 주봉인 상봉(1,218m)으로 Let's Go!!!
▼ 상봉 바로 아래에서 담아본 것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따리봉 ~ 한재 ~ 신선대>가 파노라마 처럼 조망된다.
▼ 바로 저~ 위가 정상이다!!!
▼ 드뎌~ 백운산 상봉에 도착하다 - (11:10분경)
뒷쪽으로 저~ 멀리 빼꼼이 보이는 봉우리는 지리산 반야봉(1732m) 이다.
▼ 상봉의 주변 조망 (1) - 신선대 방면
▼ 상봉의 주변 조망 (2) - <따리봉 ~ 한재> 방면
▼ 상봉으로 줄줄이 사탕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상봉의 주변 조망 (3) - 진틀마을 방면
▼ 상봉의 주변 조망 (4) - 먹방마을과 심원마을 방면
▼ 상봉의 주변 조망 (5) - 백운사 방면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 상봉의 주변 조망 (6) - 저~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억불봉(1,008m) 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미
▼ 상봉의 주변 조망 (7) - 저~ 아래에 매봉(865m)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른쪽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능선을 타고 가면... 하산코스인 쫓비산으로 이어진다.
▼ 상봉의 주변 조망 (8) - 지리산 주능선 방면으로 (좌)반야봉(1732m) ~ (우)천왕봉(1,915m)
▼ 2005년 2월의 조망 좋은 날에...
시골 친구들과 함께한 백운산 첫산행에서 담아본 지리산 주능선 풍광... 이런 정도의 조망이었으면ㅎㅎㅎ
▼ 지금부터 정상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하산길 모드로 !!!
▼ 하산길에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것이 아쉬워... 또 다시 뒤를 돌아보고 담아본 정상 방면 풍경
▼ 하산길 살펴보기 (1) - 정상에서 매봉(865m)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약3km 정도이며,
매봉을 지나 약 0.3km 정도 가다 보면...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오른쪽 방면 쫓비산(536.5m)으로
이어지는 약8.8km 능선길을 타고 가야한다. 에고고~ 쫓비산까지 12.1km 거리이네 @~@!!
▼ 하산길 살펴보기 (2) - 저 아래에 섬진강을 따라 나란히 이어지는 낮은 능선이 매봉에서 쫓비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왼쪽의 봉우리가 512봉이며,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뽀족한 봉우리가
갈미봉(530m)이며, 제일 오른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쫓비산으로 이어진다.
# 상봉(1,218m)에서 매봉(865m)까지의 거리가 약3km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산행길 주변이 울창한 활엽수림의
잔가지로 뒤덮혀 있어, 조망이 거의 Zero 상태(ㅠ). 하지만, 푹신한 흙길의 연속이어서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운
느낌이 들어 룰루랄라~♬ 기분으로 하산을 하다!
▼ 매봉 방면의 하산길 분위기 (1)
▼ 매봉 방면의 하산길 분위기 (2) - 뒤돌아 보고 담아본 <상봉 ~ 신선대> 방면의 능선 풍경
▼ 매봉 방면의 하산길 분위기 (3)
▼ 매봉 방면의 하산길 분위기 (4) - 후미그룹을 따라 하산하는 saiba ㅎㅎㅎ
▼ 후미그룹 4명이 어느 쉼터에서 점심을 먹는 바람에... 지금부터는 saiba 나홀로 이런 하산길을 진행하여야 한다.
# 나홀로 이런 호젓한 산행길을 얼마동안 나아갔을까? 매봉을 목전에 두고 갑자기 허기짐을 느끼기
시작한다. 산행중에 허기짐은 ASAP 으로 해결해야함을 알고 있는터라... 양지바른 적당한 곳을 자리
잡아, 모처럼 느~긋~하게 양탄자 같이 푹신한 낙엽위에 자릴 잡고 점심을 여유를 부려본다ㅎㅎㅎ
▼ 이런 분위기에서 saiba 나홀로 점심을 먹다ㅎㅎㅎ - (12:00분경)
▼ 점심을 먹은 후에 또 다시 매봉 방면으로 Let's Go!!!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매봉이다.
▼ 매봉 정상 가까이에서 낮익은 안내산악회의 땅바닥 방향 표시ㅎㅎㅎ saiba 의 경우엔 <히말라얀등산클럽 A 코스>이다!
▼ 드뎌~ 매봉에 도착! - (12:45분경) 대부분의 선두그룹은 여기서 점심을 먹은 후에 먼저 출발한 듯 했다.
▼ 여기가 매봉임을 알려주는 좀 초라하게 보이는 표식들...ㅎㅎㅎ
▼ 매봉주변은 아쉽게도 확트인 조망터가 없다. 잔가지 사이로 어렵사리 줌촬영해본 <상봉 ~ 신선대> 방면 풍경
▼ 매봉에서 약0.3km 정도 진행하면 나타나는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로, 여기서부터 쫓비산까지 8.8km 이라고 한다! 허~걱~ㅠㅠㅠ
▼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님은 물찬 제비처럼... saiba 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쫓비산 방면으로 쏜살같이 내려간다.
# 지금부터는 쫓비산까지의 약8.8km의 긴~긴~ 능선길을 왼쪽으로 섬진강의 풍광을, 오른쪽으로는
상봉(1,218m)에서 억불봉(1,008m)으로 이어지는 호쾌한 능선을 나란히 길동무하면서... 좌우로 눈길
던지는 재미로 산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심 왕기대(^^) 했는데, 산행길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활엽수
잔가지로 인해, 조망이 터지는 곳이 거의 Zero 상태여서, 산행내내 얼마나 산님의 가슴을 부글부글(^^)
끓게 하였는지 모른다. 왜~ 이 구간의 Photo 산행기록이 제대로 없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나뭇가지로 인해 섬진강릐 풍광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얼마나 답답했는지ㅠㅠㅠ
▼ 해발 약700m 이상에는 거의 소나무를 볼 수가 없었는데, 해발 약5~600m 전후해서 소나무가
보여서 얼마나 반가운지(^^) 앞서 나아가는 산님들은 매봉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던 분들인데,
준족들이라 saiba 을 추월해서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진다.
▼ 진짜로... 어렵사리 담아본 매봉 방면의 풍경으로, 제일 왼쪽 봉우리가 매봉(863m)이며,
가운데 봉우리가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 진행방향 왼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진강변의 풍광인데... 아~ 조망이 넘 아쉽네ㅠㅠㅠ
오죽했으면... saiba 가 이런식이라도 담았을까여ㅎㅎㅎ
▼ 진행방면의 최고의 난코스인 갈미봉(530m)이 나뭇가지 사이로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ㅠㅠㅠ
▼ 산행길 주변에 그~흔한 바위돌도 잘 안보일 정도의 흙길의 연속이어서, 이런 정도의 바위돌도 얼마나 반갑든지ㅎㅎㅎ
▼ 아마도 이 정도의 바위가 매봉에서 출발하여 약1시간 20여분만에 처음으로 발견한 듯한데... 기념으로 담아보다ㅎㅎㅎ
▼ 관동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배딩이재) 풍경 - (14:20분경)
보통 관동마을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쫓비산 방면으로 산행후에 청매실농원으로 하산하는 짧은 B코스로 이용되고 있는 듯 했다.
▼ 갈미봉 방면의 오름길 풍경으로 급경사 된비알이어서 얼마나 힘든지ㅠㅠㅠ
▼ 드뎌~ 최대의 된비알 난코스인 갈미봉(530m)에 도달하다 - (14:35분경)
▼ 산행길 주변의 기암 (1) - 이 정도를 보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지ㅎㅎㅎ
▼ 산행길 주변의 기암 (2) - Giant 애벌레 같기도 하고ㅎㅎㅎ 좀 우스꽝스럽게 보이네! 실제 사람키보다 훨씬 크다.
▼ 너무나 반가운 산님들 모습으로 아마도 가벼운 산행코스를 잡아 매화축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 442봉 능선 오름길에 갑자기 나타난 바위들... 으흠 왠지 직감적으로 조망터의 기대가 되는걸ㅎㅎㅎ
# 바로 위에 보이는 바위들이 아마도 <상봉~매봉~쫓비산>으로 하산하면서 발견한 최대의 바위군락인
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조망터의 기대감(?)으로 바위너덜 오름길을 오르면서 찾아낸 2군데의 조망터!!!
첫번째 조망터는 진행방향 뒷쪽 풍경만을 보여주고, 두번째 조망터는 진행방향에 펼쳐지는 풍경만 겨우
보여주고 있었는데, <매봉~쫓비산> 8.8km 의 긴~긴~ 능선길 산행내내 아쉬워했던 섬진강변의 풍광을
그나마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ㅎㅎㅎ 이 조망터는 자칫 잘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 어느 첫번째 조망터 (1) - 저~ 멀리 왼쪽 방면의 봉우리가 백운산 상봉(1,218m)이며, 오른쪽 방면의 매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 어느 첫번째 조망터 (2) - 오른쪽 갈미봉(530m) 방면
▼ 어느 첫번째 조망터 (3)
▼ 어느 첫번째 조망터 (4) - 드뎌~ 섬진강의 조망이 트였다!!!
▼ 어느 두번째 조망터 (1) - 진행방향 능선길 왼편으로 펼쳐지는 선진강 풍경
▼ 어느 두번째 조망터 (2) - 줌촬영한 것으로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조망된다.
▼ 쫓비산 방면에서 갈미봉 방면으로 산행하고 있는 산님들
▼ 드뎌~ 천신만고 끝에... saiba 쫓비산 정상에 도달하다!
saiba 녀석 얼굴 표정 좀 보소(^^) 에고고~ 힘들어@~@!! 그래도 기념찰칵은 남기고 - (15:50분경)
▼ 쫓비산에서 청매실농원으로...
▼ 삼거리 이정표 ... <쫓비산 ~청매실농원>까지 약3.6km 임을 알려주고 있다.
▼ 청매실농원 방면 하산길의 어느 조망터에서 - 섬진교 & 하동송림 방면
▼ 드뎌~ 조망이 거~의 없는 긴~긴~산행길 터널을 뚫고... 청매실농장으로 이어지는 날머리에서 갑자기...
그것도 좀 드라마틱하게 환상적인 매화꽃향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 시작하니
얼마나 감동스러웠는지 모른다. 그 동안의 산님의 마음을 부글부글하게 했던 모든 것을 일거에 날려버리는
듯한 Fantastic 한 봄꽃 전령사인 매화꽃 향연장!!!! 분위기속으로 saiba 도 주인공이 되어 서서히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16:50분경)
▼ 아~ Fantastic !!! 이런 풍광을 산님들에게 보여줄려고 그렇게 애간장을 타게 한 것일까여ㅎㅎㅎ
▼ Double fantastic!!!
▼ Triple fantastic!!!
▶ 마무리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봄은 분명히 남쪽에서 오는 것 같다.
지난주 봄맞이 산행으로 발걸음한 거제도 망산의 들머리에서 발견한
매화꽃은 절정기가 지나 벌써 시들기 시작하였는데, 남해바다에 상륙한
그런 봄기운이 약일주일 사이에 슬금슬금 북상하여 섬진강변을 타고
거스러 올라가 섬진강변의 매화꽃 봉오리에 가벼운 입맞춤으로 일제히
내면속에 잠자고 있는 봄의 정령을 일깨운 듯... 자신의 화사한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음을 두눈으로 아니 산님의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아마도 이런 봄기운은 조만간 낮은 곳에서 머물면서, 그 힘을 비축하여
서서히 북상함과 동시에 고도를 높혀가면서... 광범위하게 잠자고 있는
진달래와 철쭉의 정령들을 일깨우는 봄꽃향연 분위기를 만들어가리라!
그런 자연의 이치를 온몸으로 알고 있는 산님들은 아마도 자신의 가슴이
뽐뿌질(^^)치는대로 이끌려... 봄꽃 향연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려보는 즐거움으로 4월과 5월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산우님 여러분!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 P.S : 매봉에서 쫓비산의 약9.1km 의 긴~능선을 saiba 홀로 산행을
하면서 후미그룹을 의식하면서도... 좀 느~긋하게 발걸음을 한 것 같다.
산행대장님이 매봉에서 하시는 말 "saiba 뒤로 약10여명이 뒤따라 오고
있다" 라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에, 꼴찌(^^)만 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패이스를 무리하지 않게 조절하면서 중간중간 쉬면서 말이다. 그런데도
아무도 saiba 를 추월하는 산님들이 없는 것 같아... 파악~ 안심을 하고,
매화꽃향연의 분위기를 충분히 담은 후에 하산집합 장소에 도착하니...
"아니~ 분명히 뒤에 따라 오는 것으로 생각한 산님들이 벌써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물어보니, 도중에서 하산했다고 하는게 아닌가!
Anyway! 결국은 saiba 가 꼴찌(^^) 신세ㅎㅎㅎ 이건 영혼한 숙제여!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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