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고흥 팔영산 자락에 봄이 오는 풍경 (3/31,토)
2012. 4. 1. 22:59ㆍsaiba 2012 산행기
■ 2012 고흥 팔영산 자락에 봄이 오는 풍경 (3/31,토)
- 언 제 : 2012-3-31(토) (10:50 ~ 16:20)
- 어 디 : 전남 고흥 팔영산(609m)
- 누 구 : 창원지역 (안내)백운등산클럽의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강산리 ~ 선녀봉 ~ [ 1 ~ 8봉 ] ~ 능가사
(약8km, 약5시간반 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왠지 모르게... 올봄꽃의 개회시기가 예년보다 약1주일가량 늦어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런 연유로 산행지 선정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이번 주말(3/31~4/1)쯤이 봄전령사격인 매화.산수유등이 만개할 것 같은데, 이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산행코스와 연계하여 간다면, 제법 그럴싸한 봄꽃맞이 산행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지난주 구례 산수유 산행을 다녀온
터라 다른 곳으로 열~씨미 인터넷 서핑한 결과, 꼬~옥 4년전 이맘때 다녀온 적이 있는 고흥 팔영산으로 고민없이(^^) 결정한다.
혹시나 운이 좋으면 능가사 하산길에 다른 지역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수줍게 만개한 히어리꽃을 알현(^^)하면서, 행복해
하는 자신을 그려보며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by saiba^^;)
▼ 강산리 ~ 선녀봉 ~ [ 1 ~ 8봉 ] ~ 능가사 (약8km)
▼ 산행들머리 - 폐허가 된 강산마을 강산초교 근처에서 들머리 풍경으로 주변 마늘밭의 상큼속에 선녀봉을 향하여 Let's Go !!! - [10:50분경]
▼ 지금부터 임도길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푸풋한 봄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너무나 좋아!!!
▼ 4년전에 없었는 것 같았는데... 산허리엔 임도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듯... (ㅠ)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로 인해 아쉽게도
비가 올 때만 형성되는 강산폭포를 우회해 버린 것 같았다.
▼ 산행로엔 진달래가 반갑게 산님들을 맞아준다ㅎㅎㅎ
▼ 찔레나무에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ㅎㅎㅎ
▼ 노오란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 저~ 위엔 오름길 된비알을 극복한 산님들만이 느낄 수 있는 조망이 펼쳐지는 듯 하고ㅎㅎㅎ
▼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다양하게 펼쳐지는 주변의 상쾌한 조망미에 산님의 마음까지 시~원해 진다ㅎㅎㅎ
▼ 제법 중후하게 이어지는 암릉 능선길 분위기... 저~ 윗쪽에 서면, 또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조망이란...?
▼ 눈앞에 펼쳐지는 암릉능선길의 최고봉이 선녀봉(521m)이며, 그 오른쪽 뒷쪽으로 빼꼼히 보이는 암봉이 팔영산 8봉중 첫번째인
유영봉(491m)이다. 그런데, 팔영산을 산행을 해본 경험에 의하면, 잘 알려진 능가사 뒷쪽 8봉보다는 오히려 선녀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최고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이를 빼먹는 코스를 잡는 경우가 많은 듯한데... 반드시 팔영산 코스를 잡을 경우엔
들머리를 선녀봉으로 잡는 코스를 강추하는 바이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전개되는 암릉코스 분위기가 대신 답해줄 것이리라ㅎㅎㅎ
▼ 오름길 뒷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줌촬영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오르고 있는 산님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 능선길 안부에서 바라본 거으로 뒷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암릉 오름길에서 뒷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
▼ 선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 드~뎌~ 선녀봉(521m) 정상에 도착하다ㅎㅎㅎ 여기까지의 암릉코스가 개인적으로 팔영산에서 최고로 생각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런 코스는 하산길로 잡는 것은 추락위험이 산재하여 있기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선녀봉에서 바라본 팔영산 8봉 풍경으로 지금부터 유순한 능선길을 따라... 제1봉과 제2봉 사이 안부로 Let's Go !!!
▼ 능선길의 최대난관을 마치 유격훈련을 하는 듯한 기분으로 극복하고 있는 산님들의 모습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선녀봉 방면으로 바라본 풍광 (1)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선녀봉 방면으로 바라본 풍광 (2) - 후미그룹중에 저~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식탁을 차린듯ㅎㅎㅎ
▼ 제1봉 유영봉(491m)과 제2봉 성주봉(538m)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본 것으로 산님들이 제2봉 성주봉(538m)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
▼ 저곳이 제1봉 유영봉(491m)인데, 저곳까지 갔다가 Back 해야 하는데... 이번 산행에선 꼭 갔다오리라고
다짐했는데.. 왠지 모르게(?) 가기가 싫은 느낌이 든다. 몇번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음번을 다짐
하고ㅎㅎㅎ 서둘러... 제2봉 성주봉(538m) 방면으로 Let's Go!!!
▼ 제2봉 성주봉(538m) 방면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제1봉 유영봉(491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제2봉 성주봉(538m) 방면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선녀봉(521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제2봉 성주봉(538m)이 제일 초라한 느낌이 든다.
▼ 제2봉 성주봉(538m)에서 제3봉 생황봉(564m)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 제3봉 생황봉(564m) 정상에서 제2봉 성주봉(538m)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으로 저~ 건너편에 산님들이 보이는 지점이
바로 제2봉 성주봉(538m)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 제3봉 생황봉(564m) 정상에서 바라본 것으로... 앞쪽엔 제4봉 사자봉(578m)과 그 뒷쪽으로 제6봉 두류봉(596m) 이 펼쳐진다.
▼ 제3봉 생황봉(564m) 정상에서 바라본 선녀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으로... saiba 산님도 저곳에서 점심을 먹다ㅎㅎㅎ
▼ 제4봉 사자봉(578m) 방면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건너편 제3봉 생황봉(564m) 방면 풍경으로 제4봉 사자봉과의 사이엔
초절벽의 앗찔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정상 부근에 자세히 보면 산님이 나타났다. 우짜든지 조심해서 건너와야 한다!
▼ 초절벽을 내려오는 방법은 체인줄을 의지하여 조심조심해서 내려와야 한다 @~@!!!
▼ 제4봉 사자봉(578m) 앞쪽 봉우리에 산님들이 보이는 것이 제5봉 오로봉(579m)이며, 그 뒷쪽으로 제6봉 두류봉(596m) 이 펼쳐진다.
▼ 줌촬영
▼ 제5봉 오로봉(579m)에서 바라본 제4봉 사자봉(578m) 방면 풍경으로 조금전 오로봉에 쉬고 있는 산님들이 어느샌가 건너편 사자봉
정상에 보인다. 이건 이런 구도를 잡기 위해 saiba 산님이 느~긋하게 기라렸다가 담은 것인데ㅎㅎㅎ
▼ 제5봉 오로봉(579m)의 의미는 개인적으로 제6봉 두류봉(596m)을 제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인데ㅎㅎㅎ
▼ 제6봉 두류봉(596m) Fantastic 한 풍광 !!! ... 자세히 보면 나선처럼 생긴 오름길이 보이고 산님들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
개미처럼 보인다. 두류봉을 오르면서 다양한 각도로 펼쳐지는 [제5봉 ~ 제2봉] 방면으로 전개되는 암릉풍광이란 팔영산 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 코스를 오를 때엔 반드시 사방팔방으로 목운동을 바지런히 하면서 오르시길 강추드리는 바이다!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1) - 제5봉 오로봉(579m) 방면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2)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3) - 제5봉(오로봉) ~ 제4봉(사자봉) ~ 제3봉(생황봉) ~ 제2봉(성주봉)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4) - 제2봉(성주봉) ~ 선녀봉 방면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5) - 제5봉(오로봉) ~ 제4봉(사자봉)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6) - 제5봉(오로봉) ~ 제4봉(사자봉) ~ 제3봉(생황봉) ~ 제2봉(성주봉)
▼ 두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능선 풍광 (7) - 아마도 제3봉(생황봉)에서 제4봉 사자봉 방면으로 가기위해 조심조심
하면서 내려오고 있는 분위기일 듯ㅎㅎㅎ 우짜든지 안전제일로 내려오시길... 멀리서 성원을 보냅니다!!!
▼ 제6봉 두류봉(596m)에서 바라본 제7봉 칠성봉(598m) 풍경
▼ 제7봉 칠성봉(598m) 방면으로... Let's Go !!!
▼ 팔영산 자연휴양림 방면
▼ 제6봉 두류봉(596m)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
▼ 제6봉 두류봉(596m) 방면
▼ 제7봉 칠성봉(598m) 방면 오름길 분위기
▼ 통천문을 막~ 통과하는 산님 모습
▼ 칠성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두류봉 방면 풍경
▼ 줌촬영
▼ 제6봉 두류봉을 배경으로 담아본 제7봉 칠성봉(598m) 정상석
▼ 제7봉 칠성봉에서 바라본 제8봉 적취봉(591m) 방면 풍경으로 능선끝으로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가 팔영산 최고봉인 깃대봉(608m)이다.
▼ 제8봉 적취봉(591m) 방면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칠성봉 방면 풍경
▼ 줌촬영
▼ 제8봉 적취봉(591m)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
▼ 으흠... 저곳이 바로 제8봉 적취봉(591m)인데...
▼ 능선길에서 바라본 제7봉 칠성봉 방면 풍경
▼ 어느 산님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제7봉 칠성봉 방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saiba 산님
▼ 또 다시 이어지는 제8봉 적취봉 방면 능선 풍경
▼ 드뎌~ 제8봉까지 다왔다 !!!
▼ 제8봉 적취봉(591m) 정상에서 (1) - 제7봉 칠성봉 방면
▼ 제8봉 적취봉(591m) 정상에서 (2) - 오른쪽으로 숨겨진 암릉코스 선녀봉이 조망되다
▼ 아마도 깃대봉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는 산님들 모습
▼ 하산길에서 바라본 제8봉 적취봉 정상 방면 풍경 (1)
▼ 하산길에서 바라본 제8봉 적취봉 정상 방면 풍경 (2)
▼ 여기서 깃대봉은 Skip 하고 곧바로 능가사 방면으로 여유롭게 하산하기로 한다.
▼ 하산길에서 바라본 제8봉 적취봉 정상 방면 풍경 (3)
▼ 하산길 탑재에서 (1) - 여기가 고흥군 어디쯤일까여?
▼ 하산길 탑재에서 (2) - 지금까지 어떤 코스로 여기까지 왔을까?
▼ 하산길 계곡에 울려펴지는 계곡수의 우렁찬 콸~♬~콸~♬~ 행진곡 풍경 (1)
▼ 하산길 계곡에 울려펴지는 계곡수의 우렁찬 콸~♬~콸~♬~ 행진곡 풍경 (2)
▼ WOW~ WOW~ @!@!!! 예상한대로 히어리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였네 @~@!!!
▼ 히어리꽃
▼ 시샘하는 바람때문에... 어렵사리 담은 히어리꽃
▼ 진달래꽃도 샤방샤방(^^) 피어있고ㅎㅎㅎ
▼ 으흠... 조만간 saiba 산님에겐 진달래가 테마산행의 주인공이 되겠지ㅎㅎㅎ
▼ 전날밤 내린 봄비로 넘쳐흐르는 계곡수ㅎㅎㅎ
▼ 매화꽃도ㅎㅎㅎ
▼ 좀 허접하지만... 접사로 담아본 매화꽃인데... 봄내음이 물~씬 풍기지요ㅎㅎㅎ
▼ 고고하고 단아하게 핀 민들레꽃... 우주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듯...
▼ 하산길에 빼꼼히 보이는 8봉들...
▼ 줌촬영
▼ 팔영산 8봉의 각봉우리엔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
▼ 아~ 새싹... 있는 그대로의 팔영산 자락의 봄을 느끼게 한다.
▼ 능가사 경내에서 발견한 좀 세속적인 우아한 봄풍경
▼ 이젠 좀 끝물인 듯한 개나리 분위기
▼ 능가사 경내
▼ 흐드러지게 만개한 목련
▼ 봄! 봄!! 봄!!!
▼ 능가사 경내의 동백꽃
▼ 아름다움도 언젠가 사라지는 법... 그래도 아름다운건 아름다운 것이여 !!!
▼ 능가사 경내에서 바라본 8봉 풍경
▼ 경내를 벗어나자... 팔영산 자락의 봄나물을 실어나르고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ㅎㅎㅎ
▶ 마무리하면서
산행전날(3/30,금) 저녁 늦게까지 줄기차게 봄비가 내렸는데, 과연 일기예보대로 산행당일(3/31,토) 비가 그친 날씨속에
산행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된다. 주로 암릉산행인데, 자칫 미끄러지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보대로 비만 그치면, 깔끔한 조망 아래 괜찮은 산행이 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천만 다행으로 산행 당일날 아침 비가
그치고 구름 한점없은 조망속에 그런대로 아름다운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해발 약600m 정도되는 능선길에
불어오는 바람속엔 봄기운을 느끼면서... 하산길에선 고도를 낮추어 감에 따라 전날 내린 봄비 영향으로 계곡엔 계곡수의
우렁찬 콸~♬~콸~♬~행진곡 향연을 귓전에 느끼면서, 하산길 주변엔 팔영산 자락을 찾아준 산님들을 마치 환영이라도
하듯... 꽃망울을 터트린 히어리(^^), 진달래, 매화, 민들레... 능가사 경내의 개나리, 목련 그리고 동백꽃을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봄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고 본다. 지금부턴 이러한 남녘의 봄기운이 세력을 형성하여, 서서히 고도를
높혀감과 동시에 북쪽으로 슬금슬금 세력을 확장해가리라고 생각한다. 그에 발맞추어 산님들의 봄맞이 산행 발걸음도
전국적으로 바쁘게 이어져 갈 것이리라ㅎㅎㅎ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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