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덤으로(^^) 또 다시 가보는 지리산(성삼재~피아골) 만추산행(10/30,목) - (2/2)

2008. 11. 3. 18:31saiba 2008 산행기



■ 덤으로(^^) 또 다시 가보는 지리산(성삼재~피아골) 만추산행(10/30,목) - (2/2)


▶ 산행코스 (2/2) : [ 불로교 ~ 피아골산장 ~ 피아골 ~ 직전마을 ~ 연곡사 ]


# 불로교~피아골산장까지의 완만한 능선길 주변의 분위기는 피아골 가을풍경중에서 좀 색다르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지리산자락의 숨겨진 <가을비경>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산죽과 노오란 활엽수
단풍 그리고, 간간히 목격되는 선홍빛 피를 토하는 듯한 단풍나무등등... 특히, 오후의 가을햇살 역광으로
이러한 풍경들을 목격한다면, saiba 가 느낀 바를 어느정도는 수긍이 갈 것으로 생각하는데 (믿거나말거나^^;)



▼ 불로교 바로 아래에서 발견한 만추의 단풍나무 - (14:35분경)








▼ 선홍빛 피를 토하는 듯한 단풍... 119를 불러야 할까ㅎㅎㅎ
















▼ 가을을 담고 있는 JG Lee ㅎㅎㅎ




▼ 피아골산장에 도착하다 - (14:50분경)




# 일반적으로 피아골단풍이라고 하면, <피아골산장~표고막터,약3km>까지의 피아골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향연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이 건 맞는 이야기인데... 하지만, 어렵사리 피아골까지 온 김에ㅎㅎㅎ
피아골산장에서 지리산 주능선까지의 된비알 오름길 주변의 단풍향연도 쉬엄쉬엄 만만디 발걸음으로
오르고 내려가면서 만끽하는 여유를 갖어 보기를 강추(^^)하는 바이다!!!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1)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2) - 왼쪽으로 피아골계곡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인다.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3) - 식수대가 있는 방면으로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4) - 기념찰칵 (JG Lee)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5) - 기념찰칵 saiba(^^)


▼ 피아골산장 주변의 늦가을 풍경 (6) - 식수대 뒷쪽 방면




▼ 피아골로 내려가면서 피아골산장 방면으로 담은 풍경






▼ 하산풍경




▼ 가을흔적


▼ 무아지경의 산님들












▼ 피아골다운 단풍분위기ㅎㅎㅎ




▼ 구계포계곡


▼ 구계포계곡에서(1) - 계곡 윗쪽을 배경으로 saiba 기념찰칵


▼ 구계포계곡에서(2) - 아랫쪽 방면 풍경


▼ 구계포다리에서 담아본 구계포계곡 풍경


▼ 하산하면 할 수록 늦가을향연을 짙어만 가고ㅎㅎㅎ




▼ 히야~ 이 건 완~죤 신선이 된 기분ㅎㅎㅎ - YH Kim 행님(^^)








▼ 가을향연을 담는 산님ㅎㅎㅎ














▼ 삼홍소 계곡에서 (1) - 계곡 윗쪽 방면 풍경


▼ 삼홍소 계곡에서 (2) - 다리 방면의 풍경


▼ 삼홍소 이정표 - (15:50분경)


▼ 삼홍소 다리


▼ 삼홍소 다리에서 (1) - 계곡 윗쪽 풍경


▼ 삼홍소 다리에서 (2) - 계곡 아랫쪽 풍경




# <삼홍소(三紅沼)에 대한 인터넷 서핑 정보>

조선시대 꼿꼿한 선비의 길을 걸었던 남명 조식 선생의 시에서...
산이 붉게 타니 산홍(山紅)이요, 단풍이 비친 맑은 소(沼)가 붉으니 수홍(水紅)이요,
골짝에 들어선 사람들도 단풍에 취하니 인홍(人紅) 이라... 라고 노래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서 saiba 도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ㅎㅎㅎ 그런 분위기에 젖어 볼려고 계곡으로 잠시 내려갔는데...ㅎㅎㅎ
saiba 의 느낌은... saiba photo 산행기로 대신해 보기로 한다(^^)

























▼ 표고막터 다리에서 담아본 계곡풍경


▼ 드뎌~ 긴~긴~ 피아골 단풍향연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다 - (16:15분경)


▼ 여기서부터 직전마을~연곡사까지 지루한 임도길(약2.5km)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 임도길 주변의 가을향연


▼ 직전마을에 해가 저무는 풍경


▼ 직전마을에서 곡차를 한잔 잽싸게 하고ㅎㅎㅎ 연곡사 방면으로




▼ 연곡사 주변의 임도길 풍경


▼ 연곡사일주문... 시간이 없어 Skip 하고... 아쉽지만 바로 버스주차장으로




▼ 산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안내산악회의 2대의 버스 - (17:00분경)






▶ 마무리하면서

원래 계획이 없었던 지리산 피아골 산행이 Global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여차저차의
우여곡절끝에 주중에 회사동료들과 여유로운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이것도
산님으로선 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리산은 그 속에 자신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조망 좋은 날씨속에서 만추의 단풍향연을 흠~씬 만끽할 수 있었으니... 더할나위없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것도 산행비 일만육천원을 들여, 좋은 지리산 고품질 공기를
마시면서, 단풍구경 잘하고, 온몸운동 하였으니ㅎㅎㅎ 이런류의 즐거움을 속세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빙그레 미소짓는 자신을 발견한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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