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록의 지리산품(성삼재~반야봉~피아골)으로 함몰해 가는 기분이란... (5/27,일)

2007. 5. 29. 21:01saiba 2007 산행기




■ 신록의 지리산품(성삼재~반야봉~피아골)으로 함몰해 가는 기분이란... (5/27,일)


- 언 제 : 2007-5-27(일) (10:20 ~ 17:20)
- 어 디 : 지리산 반야봉
- 누 구 : 김해.창원.마산지역 가자경남알프스산악회 일일회원으로
- 코 스 : 성삼재 ~ 돼지령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노루목 ~ 임걸령 ~
피아골 삼거리 ~ 피아골산장 ~ 직전마을
(약17km, 7시간 정도 좀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봄꽃산행이 끝나면 다음 산행지로서 나름대로 당분간 지리산 산행을 계속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 철쭉 산행지가 지난주(5/19,토) 지리산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었는데, 날씨가
좋은 관계로 지리산 주능선쪽의 조망이 너무 좋았다. 산행내내 지리품에서 육수(^^)를 흘리면서
산행을 하는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뽐뿌질(^^)했는지ㅎㅎㅎ 특히, 넉넉하고
푸근하게 느껴지는 반야봉의 풍경이란 더더욱 지리품을 그리워하게 하는 구석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지역 안내산악회에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최근의 지리산 산행계획을 보면 거의가 당일
종주산행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아직까진 종주산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덜컥 겁부터 집어 먹고
경외심(^^)만 표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여차저차... 때마침 안내산악회에서 반야봉 산행계획이
있음을 발견하고 퍼~뜩(^^) 신청을 해두었다. 지난주 지리산 서북능선 산행내내 곁눈질만 했었던
바래봉을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점차 그 품속으로 접근해 가는 느낌이란 생각만 해도 왠지
흐뭇해진다. 더구나 하산코스가 피아골로 잡혀있어 산행후 혹사시킨 두발님의 피로를 풀기 위해
청정수 피아골 계곡물에 족탕(^^)으로 냉찜질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만땅이다.

창원 시청앞 아침 6시반에 승차를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나갔는데, 저~멀리서 안면이 없는
산님께서 나를 알아보시는 듯... "혹시 saiba 님 아니십니까?" 하시면서 반갑게 대해 주신다.
한산 효과로 가끔 이런일을 경험하고 있는데, 보아하니 어디선가 면식이 있는 듯한 산님이신데
가만히 보니 "창원의 느린공명님"이신 것 같다. 같은 지역에 살지만, 맨날 On-Line 상으로만
알고 지내다가 Off-Line 으로 직접 대면하니 얼마나 반가운지...ㅎㅎㅎ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막~ 초보산님의 티를 벗은 자신으로선 새겨들어야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나이 들어도 오래동안
산행을 즐길려면, 가능한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자신도 요즈음 가능한
종주산행은 자제를 하는 편이라고 하신다.

그러는 사이에 안내산악회에서 날 찾으러 오고... 느린공명님과 좀 어정쩡하게 인사를 나누고
황급히 버스에 탑승했다. 마산역을 거쳐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하동 IC 를 빠져나왔다.
섬진강변으로 따라 구례방면으로 달린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엹은 안개로 시계가 별로
않좋다. 어제까진 참 좋았는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조망만 좋아도 지리산 산행은 짱인데...
구례를 지나 본격적으로 성삼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꾸불꾸불한 산길을 굉음의 엔진소리를
내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도중에 전날 뉴스에 나왔던 수학여행 버스 차량전복 사고 현장을
지나치고... 점점 고도를 높혀 성삼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 산행코스 개념도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노루목 ~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산장 ~ 직전마을





▼ 시암재 주차장에서 담은 풍경으로 구례방면에서 올라오는 꼬불랑길(^^)


▼ 시암재에서 성삼재로 가다가 버스안에서 담은 풍경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만복대이다


▼ 성삼재 도착 - (10:15분경)


▼ 산행준비 운동 ㅎㅎㅎㅎ


▼ 노고단산장으로 이어지는 좀 지루한 바위포장길


▼ 코재(?)에 도착하여 화엄계곡을 관찰하는데...ㅠㅠㅠ


▼ 화엄계곡의 시루엣(뽀샤시) 풍경... 흐흑... 조망이 별루이다 ㅠㅠㅠ 날씨가 좋으면 구례가 보인다는데...


▼ 노고단으로


▼ 노고단산장으로 가는 지름길


▼ 종석대 풍경


▼ 노고단산장 풍경 - (10:58분경)


▼ 다시 노고단 고개마루를 향하여 오르기


▼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 노고단 고개마루 풍경


▼ 노고단 정상 방면


▼ 반야봉 방면




▼ 대략적인 지리산 주요 산행도


▼ 노고단 산허리길을 따라 돼지령(^^)으로


▼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봄풍경


▼ 본격적으로 서서히 지리품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의 아름다운 뒷모습


▼ 산행길가에 간간히 수줍게 핀 산철쭉이 산님의 마음을 달래준다


▼ 함께 동행한 아줌씨 산님들로 산행길가에 화사하게 핀 철쭉을 보자마자 갑자기 기념찰칵 포즈를 취하고ㅎㅎㅎ


▼ 지금까지 걸어온 노고단 방면 능선길 풍경


▼ 돼지령에서 바라본 왕시루봉 방면 능선 풍경


▼ 반야봉 방면 풍경






▼ 돼지령의 헬기장에서 잠식 휴식을 취하다 - (11:45분경)






▼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님 포~옴


▼ 피아골 삼거리 이정표로 나중에 반야봉까지 갔다가 다시 빽(^^)해서 여기서 피아골로 하산할 예정이다




▼ 뒤돌아보고 담은 것으로 오른쪽으로 임걸령 샘터가 있다


▼ 노루목 방면으로 오르기


▼ 비박하면서 종주하는 산님들의 산행채비 뒷모습ㅎㅎㅎ saiba 도 젊었을 땐 가끔 이런 경험을 했는데...


▼ 여기가 노루목 이정표 - (12:40분경)


▼ 노루목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있는 산행대장님


▼ 노루목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1) - 노고단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 노루목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2) - 왼쪽능선이 불무장등 능선이며 피아골 계곡을 이룬다


▼ 노루목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3) - 웅장한 불무장등 능선 모습


▼ 노루목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4) - 왼쪽 봉우리가 삼도봉이다


▼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오르는 산님들




▼ 좀 빡~쎈 코스을 오르는 산님들 뒷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 반야봉 오르막 어느 조망터에서 (1) - 왼쪽 봉우리가 명선봉, 오른쪽이 토기봉이며 아래 계곡이 뱀사골이다


▼ 반야봉 오르막 어느 조망터에서 (2) - 오른쪽 봉우리가 전북.전남.경남의 경계선을 이우는 삼도봉이다


▼ 반야봉 오르막 어느 조망터에서 (3) - 삼도봉에서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불무장등 능선으로 경남과 전남의 경계선을 이룬다


▼ 반야봉 오르막 어느 조망터에서 (4) - 삼도봉 줌촬영


▼ 반야봉 오르막길에서 담은 군락을 이룬 노오란 야생화






▼ 저~ 꼭대기가 반야봉 정상이다


▼ 반야봉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 보고 담은 풍경




▼ saiba 기념찰칵 - (13:20분경) 작년 5월에 왔을 땐 이런 정상석은 없었는데...ㅎㅎㅎ


▼ 바로 요~ 정상석이 오리지널이다 - 동행한 일행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풍경


▼ 여기서 퍼~뜩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올라왔던 노루목으로 하산하다


▼ 노루목에서 임걸령으로 가는 산행길 풍경


▼ 임걸령 샘터에서 시원한 식수를 충분히 보충을 하고...


▼ 여기에서 피아골산장으로 하산하다 - (14:55분경)


▼ 하산길 입구근처에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다는 현수막을 발견하고... 쪼매 긴장이 되다ㅎㅎㅎ


▼ 피아골산장까진 거의 조망이 없고 좀 지루한 완~죤 급경사길이다






▼ 여기서 부터는 굉음 같은 피아골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하산하다




▼ 피아골산장 도착 - (15:53분경)


▼ 피아골산장 풍경


▼ 피아골산장 바로 아래에 있는 신선교


▼ 선녀교




▼ 피아골 계곡물이 그린색으로 물들어 있다


▼ 보는 것만으로도...ㅎㅎㅎ 하산길에서 지친 산님의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 같다
















▼ 표고막터를 지나 직전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로 빠져나와 뒤로 보고 담은 풍경 - (17:05분경)








▼ 직전마을 부근의 피아골 계곡에서 산행으로 왕고생한 saiba 의 두발님을 포~옥 담구고...ㅎㅎㅎ
담은 계곡 풍경... 오늘 산행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느낌(^^)ㅎㅎㅎ 이런 맛으로 계곡산행을 !!!


▼ 하산후 계곡에서 뒷풀이를...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