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지리산 가을산행 [성삼재 ~ 노고단 ~ 뱀사골] (10/23,일) - (1/2)

2011. 10. 24. 21:14saiba 2009 산행기


■ 2011 지리산 가을산행 [성삼재 ~ 노고단 ~ 뱀사골] (10/23,일) - (1/2)


- 언 제 : 2011-10-23(일) (10:00 ~ 17:00)
- 어 디 : 지리산품으로 [ 성삼재 ~ 노고단 ~ 삼도봉 ~ 화개재 ~ 뱀사골 ]
- 누 구 : (창원지역 안내산악회) 무지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참가
- 코 스 : 성삼재 ~ 노고단 정상 ~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 ~ 화개재 ~ 뱀사골 ~ 반선 주차장
[ 약18km, 약7시간 정도 조금 널~널~ 산행 ]



▶ 들어가면서

올 가을산행 마지막 산행지로 마음속에 정해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지리산 자락 명불허전 뱀사골이다. 가능하면 피아골과
연계해서 산행하면 좋겠는데, 안되면... 최소한 뱀사골만 이라도 벼르고 있었다. 문제는 타이밍인데, 나름대론 지지난 주말
(10/15~1/16)경으로 잡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지역 안내산악회에서 산행계획을 잡고 있는 곳이 없이, 어쩔 수 없이 꿩대신
닭이라는 심경으로 오대산 소금강으로 다녀오고, 지난 주말에 어렵사리 뱀사골 산행에 예약을 할 수 있어 얼마나 가슴 쓰려
내렸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지난 주말엔 비소식이 있어 산행이 취소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리라... (^^)

산행은 날씨에 민감한 법. 다행히도 지난 토요일내내 내리던 가을비가 그치고, 산행당일(10/23,일)엔 구름낀 날씨라는 예보가
산님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비온 뒤라서 깔끔한 조망도 예상되고, 촉촉히 젖은 등로는 먼지가 안나서 좋고...(^^) 깊어가는
가을단풍빛도 더더욱 고운 자태를 보일 것이리라. 그리고 만약에 억세게 운이 좋으면... 지리산 산신령님이 연출해 내는 운해
풍광도 은근히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리라.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일개 산님의 제멋대로의 생각일뿐!!! 어디까지나 모든
결정은 지리산 산신령님께서 관장하시는 일이시니... 산님은 그냥 보여주시는대로 받아드려야 하는 법도 알고 있다.

토요일(10/22) 오후엔 안내산악회로 부터 산행여부에 대한 확인전화를 받고, 으흠... 드뎌~ 내일이면, 자신의 두다리(^^)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지리산 자락에서 가을산행하는 모습을 그려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흐~뭇한 기분이다. 십중팔구
주능선엔 초겨울풍경이 연출될 것이고, 가을단풍향연은 뱀사골 아래로 아래로 줄달음 치고 있으리라... 산님들은 그런 가을
풍광을 쫓아 종종 걸음으로 계곡 아래로 달려가겠지. saiba 녀석도 당당히(^^) 그런 무리의 일원으로서 함께 발걸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며, 열~씨미 발품을 팔면서, 뱀사골계곡이 자아내는 가을향연에 취해 똑딱이 디카 셧터를
바지런히 누르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가슴설레임을 넘어... 뽐뿌질(^^)치기 시작함을 느끼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개념도 : 성삼재(1,090m) ~ 노고단 정상(1,507m) ~ 임걸령(1,320m) ~ 노루목(1,498m) ~
삼도봉(1,550m) ~ 화개재(1,360m) ~ 뱀사골계곡 ~ 반선 주차장 ==>>[약18km]







▼ 탑승지 창원시청앞에서 바라본 하늘 풍광으로 비음산 방면에서 서서히 해오름이 시작될려고 하고, 붉게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하늘엔 예~쁜 초승달이 보인다 - [06:35분경]





▼ 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바라본 진행방면으로 연출된 머~찐 운해풍광... 으흠... 이런 풍광을 지리산 주능선에서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펴~ 본다(^^) - [08:30분경]







▶ 산행코스 (1/2) : [ 성삼재 ~ 노고단 정상 ~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 ~ 화개재 : 약9km ]





# 산악회차량이 굉음을 내면서 힘들게 성삼재에 가까이 올라가자 도로가엔 행락객들 자가용 차량의 주차장으로 변해있다.
지리산 가을정취를 만끽하고자 전국에서 몰려왔기 때문이리라. 어렵사리 주차해서 내렸는데... 저~멀리 눈앞에 펼쳐지는
운해풍광에 깜짝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다.



▼ 성삼재(1,090m)에서 약간 줌촬영한 것으로... (아마도) 남원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운해 풍경 - [10:00분경]



▼ 달궁계곡 방면으로 펼쳐지는 만추풍경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반야봉이다.



▼ 줌촬영... 달궁계곡 방면으로 펼쳐지는 만추풍경



▼ Let's Go 노고단 정상으로!!!





▼ 성삼재 하늘에 펼쳐지느 하늘풍광으로... 제발 산행내내 고운 가을햇살과 파란하늘이 연출되었으면 빌어보는데... (^^)











▼ 오늘은 조망이 좋은 관계로 지름길을 Skip 하고.... 화엄사계곡을 만끽하기 위해 코재 방면으로 나아간다.



▼ 코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엄사계곡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코재에서 정신없이 화엄사계곡의 풍광을 만끽하고 있는데... 속세에서의 saiba 녀석의 호칭이 들려오는게 아닌가@~@!!!
어라~@~@!! 이게 누구인감? 가만 보니...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HR - CJ Joo 가족이 노고단으로 가을나들이에
온 모양이다. 얼마나 반가운지!!! 벌~써 노고단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길에 코재 전망대에서 쉬고 있다고 한다.



▼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담고선... "늘~ 행복 가득하세요!" saiba 녀석은 산님의 발걸음으로 노고단으로 Let's Go !!!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 고개 방면으로 숨가프게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뒷모습



▼ 노고단 고개 분위기



▼ 노고단 정상 방면으로 오르면서, 앞서가시는 수녀님들께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이번이 지리산이 난생처음이라고 하신다(^^)









▼ 가운데 저~ 멀리 산행 시작점 성삼재가 보이고, 바로 아래엔 노고단대피소, 그리고 오른쪽엔 노고단고개가 조망된다.


























▼ 노고단(1,507m) 정상석엔 노고할멈(^^)을 몰아내고.... Young Lady 들이 점거하고 있다ㅎㅎㅎㅎ





▼ 노고단 정상 분위기



▼ 반야봉 방면의 조망






▼ 노고단에서 saiba 녀셕 뽐(^^) 잡고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노고단 고개에서 본격적으로 임걸령 방면으로 Let's Go !!!



▼ 지리산 주능선 주변 분위기는 이미 초겨울을 연상하게 하고... (ㅠ)



▼ 뒤돌아보고 담은 것으로... 노고단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길섶의 가을 야생화가 일교차가 혹심한 주능선의 초겨울 날씨에도 아직 굿굿히 버티고 있다.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돼지령.반야봉 방면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삼도봉 ~ 불무장등 방면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피아골 방면








▼ 돼지령 쉼터엔 점심먹는 산님들로 우글바글(^^) 하고...















▼ 임걸령(1,320m) 쉼터 분위기






▼ 노루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주변 분위기






▼ 노루목(1,498m) 조망터에서 (1) - [작은 고리봉 ~ 만복대] 방면



▼ 노루목(1,498m) 조망터에서 (2) - 노고단 방면



▼ 노루목(1,498m) 조망터에서 (3) - 피아골 방면



▼ 노루목(1,498m) 조망터에서 (4) - 불무장등능선



▼ 노루목(1,498m) 조망터에서 (5) - 삼도봉 방면



▼ 하산시각(17:00)을 감안해서... 반야봉 공략은 Skip 하고, 지금부터 삼도봉(1,550m) 방면으로 바로 Let's Go!!!









▼ 삼도봉에서 바라본 노루목 방면 조망



▼ 삼도봉(1,550m)에도 산님들로 우글바글(^^)





▼ 삼도봉 조망터에서 (1) - 삼도봉에서 뻗어나가는 불무장등 능선의 장쾌한 능선미가 아름답기만 하다.



▼ 삼도봉 조망터에서 (2) - 미지의 세계 목통골



▼ 삼도봉 조망터에서 (3) - Ultra Super Fantastic !!! 목통골 풍광



▼ 삼도봉 조망터에서 (4)



▼ 삼도봉 조망터에서 (5) - 토끼봉 능선



▼ 삼도봉 조망터에서 (6) - 토끼봉 방면으로 주능선이 이어져 가고.... (^^)



▼ 삼도봉 조망터에서 (7) - [토끼봉 ~ 명성봉] 방면



▼ 삼도봉 조망터에서 (8) - 뱀사골 풍광



▼ 삼도봉 조망터에서 (9) - 반야봉(1,732m) 방면





▼ 화개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주변은 초겨울 살풍경을 연출한다.



▼ 화개재(1,360m) 분위기... 여기서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하다 - [13:40분경]





▼ 화개재의 이정표 - 장~장~ 9km 거리의 뱀사골을 하산하기 시작하지만.... 가을단풍색 향연을 알현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엔돌핀(^^)이 팍~팍~ 돌기 시작하고... 기분만큼은 엄청 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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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화개재(1,360m) ~ < 뱀사골계곡 > ~ 반선 주차장 : 약9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