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4. 2. 13:41ㆍsaiba 2006 산행기
■ 봄비속에 미완성으로 남은 여수 영취산 진달래 맞이 산행 (4/1,토)
- 언 제 : 2006-4-1(토) 10:25 ~ 14:25 (약 4시간 널널 산행^^)
- 누 구 : 마창지역 (안내)우리들산악회에 이용해서... saiba 와 SaniJoa 멤버
- 어 디 : 전남 여수 영취산(진례산)
- 코 스 : 둔덕재~호랑산(470m)~절고개~영취산(436m)~시루봉~봉우재~상암초등학교 근처(상암농협)
▲ 영취산 진달래군락지에서 봉우재주변 군락지가 제일이다고 하던데... 믿거나말거나... Anyway!!! Fantastic !!!!
▶ 들어가면서
2005년 작년에 철쭉이 필무렵에 산행을 하였는데... 한마디로 봄꽃축제 산행에 완죤(^^) 매료되어 내년(2006)엔 기필코
진달래와 철쭉이 필무렵에는 몇군데 산행을 하여 가보가로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드뎌 첫기회를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으로 잡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전국적으로 봄비(단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ㅠㅠㅠ 그래도 이왕 잡은날이니
"하느님이 보우하사"를 믿기로 하고 나섰다. 당일날 아침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다. 창원에서 마산을 거쳐 여수까지 가면
갈수록 더더욱 구름이 짙은 구름색으로 변하고 오전중부터 한줄기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국내에서 진달래 축제를 제일 먼저 하는 여수의 영취산 진달래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는 여러군데 있는 것 같으며,
안내산악회에서 처음에 잡은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았다. 즉, 둔덕재~호랑산(470m)~절고개 ~영취산(436m)~시루봉~
봉우재~도솔암~진례산(510m)~골명재~상암초등학교... 으로 진달래군락지의 구경과 산행을 겸한 종주코스를 였다고나
할까... 둔덕고개에서 초입을 시작하여 호랑산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운무로 휩싸이고 보슬비같은 봄비가 촉촉히 내리기
시작한다. 호랑산 정상에서 시루봉까지는 거의 운무의 바다속을 유영하는 듯한 산행을 한 것 같다. 능선길(약400m 고지)
주변엔 오래된 진달래 거목들이 운무속에서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아직 진달래가 피지 않은 상태이지만 활~짝
만개되는 주말쯤(4/8~4/9)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천상의 진달래꽃 산행길로 바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루봉에서 봉우재로 내려가는 까끌막 길에서 봉우재를 통과하는 바람의 영향때문인지 간간히 운무 사이로 시계가
트이는데, 운무에 휩싸인 건너편 진달례산(속명 영취산) 주변 능선과 오른쪽는 내륙의 여수 상암동의 깔끔한 주변 풍경이
보이고, 왼쪽으로 아직 짙은 운무속에 쌓인 화학공단 모습이 희미 하게 보인다. 시루봉에서 봉우재로 내려가는 주변엔
온통 진달래꽃으로 덮혀있다. 정신없이 좌우로 펼쳐지는 진달래의 머~찐 풍경을 담는 사이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는
것 같다. 봉우재에서 기다리고 있는 SaniJoa 친구들과 진달래꽃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진례산 정상으로 오를
것인가를 의논 한 결과, 촉촉히 내리는 봄비와 강풍속의 안전산행을 우려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봉우재에서 바로 하산하기로 했다.
▲ 낮은 지역(약100~200m 고지)에서는 진달래가 만발해 있어 산님들에게 진달래군락지 모습을 엿보여주는 듯하는데...(^^)
▲ 사방천지의 짙~은 운무속에 아룸더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진달래
▲ 시루봉 능선 어디선가 염소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방목으로 키우는 염소인지 몰라도 진달래꽃잎을 먹고 있는 염소를 담았다.
▲ 점점 짙어가는 운무속에서도 아름답게 자태를 들여내는 진달래꽃 - 여기가 천상의 화원이 아니지 (^^)
▲ 그런데... 갑자기 운무가 걷히는 것 같더니... 눈앞에 진례산(영취산) 풍경이 나타나는게 아니가 !!!!
▲ 봉우재 하산길에서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상암동 주변 풍경
▲ 봉우재 주변의 진달래군락지 - Fantastic !!!!
▲ 촉촉히 내리는 봄비를 머금은 진달래꽃이 너무 싱그럽고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 영취산 진달래군락지에서 봉우재주변 군락지가 제일이다고 하던데... 믿거나말거나... Anyway!!! Fantastic !!!!
▲ 이런 분위기속에서 독사진 기념찰칵을 안남기면 바보- saiba 도 남기다!!! (13:35분경)
▲ 봉우재에서 상암동으로 하산하면서 담은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진달래군락지 풍경
▲ 봉우재에서 상암동으로 하산하면서 담은 풍경-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
▲ 봉우재에서 상암동으로 하산하면서 담은 사진으로 진례산에서 골망재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
그리고...
좀 더 많은 사진을 볼려고 하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 2006-4-1(토) 봄비속에 미완성으로 남은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맞이 산행 사진 (1/2) ]
[ 2006-4-1(토) 봄비속에 미완성으로 남은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맞이 산행 사진 (2/2) ]
/ sai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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