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45] 지리산 - [ 빗기재골 ~ 삼정산 ~ 빗기재좌능선 ] (11/22,토)
2014. 11. 24. 20:43ㆍsaiba 2014 산행기
■ 지리산 - [ 빗기재골 ~ 삼정산 ~ 빗기재좌능선 ] (11/22,토)
- 언 제 : 2014-11-22(토) (10:40 ~ 17:30)
- 어 디 :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빗기재골 ~ 삼정산(1250m)
- 누 구 : 산과바람님 & 비비추님, 은하수님 & 별밤님, 신지님, 오륙도님 그리고 saiba 산님
- 코 스 : (내령마을)폭포수가든 ~ 굿당 ~ 빗기재골 ~ 삼정산(1250m) ~ 빗기재골좌능선 ~ 폭포수가든 [#원점회기]
(약9.2km, 소요시간 약6시간 50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주말(11/22,토) 산행은 지리산 가을철 산방기간(11/17~12/15)으로 주요 산문이 통제되는 첫주말 산행이다. 그분들도 첫주말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리라. 따라서, 가능한 조심해서 최안전빵의 코스를 잡아서 지리속살 산행을
즐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산악회에서 잡은 산행지는 <뱀사골> 일대이며, 하산지점은 반야교 주차장이다(17:30분까지)
으흠... <와운교>에서 뱀사골 방면의 탐방로가 통제되기에 코스자유도가 제약을 받는다. 이럴 경우엔 생각을 바꾸어 안전모드로
생각하여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코스를 생각해야 한다. 어차피 차량 진행 방향이 내령마을에서 뱀사골 반선 방면으로 가서 다시 역
방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좌청룡(삼정능선) & 우백호(서북능선) 일대의 지계곡 & 지능선을 대상으로 좀더 자유롭게 코스를 구상
할 수 있을 것이리라.
작년 이맘때 삼정능선 자락의 <개선골~영원봉> 코스로 갔다가 영원봉에서 그분들에게 딱~ 걸린 경험이 있기에 왠지모르게 신경
쓰인다. 좀더 안전할 것만 같은 코스는 서북능선인 것 같은데, 왠지 삼정능선 자락의 <빗기재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싶은 생각이
슬밋슬밋 든다. 삼정능선으로 조심스럽게 올라서서 하산코스를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 같은 <영원봉> 방면이 아닌 <삼정산> 방면
으로 진행해서 삼정산 정상을 찍고선 계속진행하다가 좌측 지능선을 타고 내령 방면으로 하산하면 될 것 같은데... 이번에 산행에
참석하신 몇몇 산우님들에게 각자가 그리고 있는 코스를 물어보니, 예상한대로 <서북능선>과 <삼정능선> 방면으로 나누어지고,
지리산꾼 <산과바람님>을 따라 내령마을에 내려서 만수천을 건너서 빗기재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내령마을)폭포수가든 ~ 굿당 ~ 빗기재골 ~ 삼정산(1250m) ~ 빗기재골좌능선 ~ 폭포수가든 [#원점회기]
# Track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내령마을)폭포수가든 ~ 굿당 ~ 빗기재골 ~ 삼정능선(해발약1150m) ~삼정산(1250m) ~ 빗기재골좌능선 ~ 폭포수가든
▼ 들머리 - 내령마을 <폭포수가든>에서 만수천으로 내려가서 간이다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으로... 계곡수량이 불어났을
경우엔 저~ 멀리 보이는 출렁철다리를 건너면 된다 - (10:45분경)
▼ 빗기재골이나 지능선을 스며들기 위해서는 저곳으로 통과하여야 한다.
▼ 굿당(기도당)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 저곳을 통과하여야만 빗기재골 방면으로 스며들 수가 있는데, <굿>중이라서 감히 지나가지 못하고, 오른쪽 방면으로 크게
우회해서 계곡치기를 해서 올라가기로 한다.
▼ 빗기재골 최하류에 형성된 머~찐 <와폭>이 만수천 방면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모습
▼ 굿당(기도당) 부근의 계곡치기 모습
▼ 미끄덩에 조심조심하면서... 계곡치기를 하고 있는 분위기
▼ 후다닥~ 계곡치기를 해서 올라가서 계곡 윗쪽 방면에서 뒤돌아 보고 담아본 굿당(기도당) 풍경
▼ 굿당을 벗어난 안전지대에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념찰칵을 남기는 비비추님
▼ 이어지는 가파른 계곡분위기
▼ 비비추님 인증샷~~!!!
▼ 산과바람님 & 비비추님 지리 부부산꾼 인증샷
▼ 쪼매(^^) 줌으로 당겨서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쎄~빠지게 뒤따라오신... 신지님도 기념찰칵을 남기다ㅎㅎㅎ
▼ 때묻지 않은 원시적인 이끼분위기의 빗기재골속으로 점점 스며들고 있는 산우님들의 모습
▼ 제법 분위기 있는 이끼폭포를 바라보면서... 일행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11:48분경)
▼ 계곡 오른쪽 방면 산사면에 산길이 형성되어 있어 산우님들이 오르고 있는 모습
▼ 산과바람님 & 비비추님 기념찰칵
▼ 모델 교체중ㅎㅎㅎㅋㅋㅋ
▼ 신지님도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완만한 정글 너덜 산사면으로!!!
▼ 감나무가 있다는 것은 예전엔 민가가 있었다는 것인데... (^^)
▼ 주변엔 제법 평탄한 지대를 이루고 있어 민가가 제법 형성되어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
▼ 산길 분위기
▼ 계곡치기를 이어가기 어려워서 건너편에 형성되어 있는 유순한 산길로 올라서고 있는 중
▼ 산길 주변에 조성된 축담
▼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다가 주변에 고기굽는 냄새가 솔~♪ 솔~♪ 나고... 아마도 일행들이 점심상을 펼친 것 같은데... (^^)
▼ 먼저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있는 일행들에 합석하기로 한다ㅎㅎㅎ - (12:13분경)
▼ 규모가 제법 큰 석축 풍경
▼ 점심을 먹은 후에 계곡주변의 산길을 따라 또 다시 오르고 있는 모습
▼ 아기자기한 계곡풍경이 이어지고ㅎㅎㅎ
▼ 가능한 계곡치기를 고집하면서 오르고 계신 산과바람님... 뒤따라간다고 쎄~가 빠지는 saiba 산님ㅎㅎㅎ
▼ 계곡치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우회해서 오르기도 하면서...
▼ 또 다시 계곡치기를 하면서 오르고ㅎㅎㅎ
▼ 계곡치기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로 변하고... 과감하게 계곡을 버리기로 한다.
▼ 희미한 산길 주변엔 선답자들의 빛바랜 시그널이 주렁주렁... 그중에 <꼭대>님의 시그널을 담아본다.
▼ 계곡주변에 형성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미끄덩에 조심조심하면서... (^^)
▼ 너덜겅 정글 분위기의 오름길
▼ 잠시 쉬어가는데... 허걱~@~@!!!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 @~@!!!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아~ 파아란 하늘이 그냥 좋타~~♬ ~♬
▼ 오름길에서 <말굽버섯>을 횡재하여 즐거워 하시는 별밤님
▼ 부부(은하수님 & 별밤님)가 합심하여... 혹시나 또 없을까? 하면서... 찾아보고 있는 모습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잡목 보다는 오히려 고로쇠줄이 성가신 존재였는데ㅠㅠㅠ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4)
▼ 중력극복중... (^^)
▼ "saiba 산님 여기서 쪼매 쉬었다가 가시지요"ㅎㅎㅎ
▼ 잠시 쉬고 있는 분위기
▼ 분위기상으로 볼 때... 너덜계곡 주변으로 오르기가 어려워서 좌측 산사면으로 탈출하고 있는 듯하고...?
▼ 원래 계획은 저 안부(빗기재?) 방면으로 오를 계획이었는데, 잡목.넝쿨등으로 도저히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우회하고 있는 중이다.
▼ 지능선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
▼ 드뎌~ 지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후미를 잘 챙기고 계신 비비추님 모습
▼ 오룩스맵 GPS 정보이며, 빗기재골 상류부에서 골짝을 탈출하여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서서
<삼정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발품트랙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으며, 예상한 경로를 따라
제대로 오르고 있음을 확인 할 수가 있다.
▼ 문명인의 대로... <삼정능선길> 분위기... (해발약1150m) - (15:03분경)
▼ 발품 느린 신지님이 저~ 아래에서 제법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바지런히 올라오고 있는 중ㅎㅎㅎ
▼ 삼정산(약수암) 방면으로 Let's Go!!!
▼ 상무주암 뒷쪽에 형성된 기암 & 적송 풍광
▼ 삼정산 헬기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분위기 (1)
▼ 삼정산 헬기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분위기 (2) - 꼴찌(^^) 산우님 모습
▼ 헬기장에선... 후미그룹을 위한 배려심(^^)이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ㅎㅎㅎ
▼ 지리주능선 조망... 지난주는 외삼신봉에서 찐~하게 주능선 조망을 즐겼는데... (^^)
▼ 천왕봉 방면
▼ 촛대봉 방면
▼ 삼정산 정상에서의 기념찰칵 (1) - 오륙도님, 비비추님, 신지님, 별밤님, 산과바람님 그리고 은하수님
▼ 삼정산 정상에서의 기념찰칵 (2) - 비비추님, 신지님, 별밤님, 은하수님 그리고 saiba 산님
▼ 지금부터는 하산길이다! 삼정산 정상에서 금줄을 넘어 주능선을 타고 진행하다! - (15:40분경)
▼ 주능선을 버리고... 드뎌~ 좌측 지능선(빗기재골 좌능선)을 따라 본격적으로 하산하고 있는 모습 - (15:54분경)
▼ 가파른 낙엽양탄자 하산길 분위기 (1)
▼ 때론 부드러운 하산길도 이어지고ㅎㅎㅎ
▼ 한없이 걷고 싶은 낙엽양탄자길
▼ 가파른 낙엽양탄자 하산길 분위기 (2) - 앞으로 쏟아지는 중력을 잘 극복하여야 한다ㅎㅎㅎ
▼ <큰재>를 지나고 있는 모습
▼ 드뎌~ 저~ 아래 만수천에 걸려있는 출렁철다리가 보이고ㅎㅎㅎ
▼ 무사 하산을 축하드립니다~!!! - 별밤님, 비비추님 그리고 신지님 - (17:27분경)
▶ 마무리하면서
난생처음으로 발걸음해 보는 <빗기재골> 주변에 펼쳐지는 풍광에 다음 2가지 측면에서 너무나도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 같다.
첫번째가 오름길내내 제법 인상적인 이끼스런 골짝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싯점에도 저런 정도의 이끼상태라면,
이끼상태가 좋을 6~7월경에 발걸음하면 얼마나 좋은 이끼풍경이 연출될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고나 할까!
두번째가 골짝 주변에 아직도 상당히 많은 석축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석축이란 경작지라든지 집터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을터인데... 그렇게 많은 석축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제법 많은 선인들이 그곳으로 스며들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생활을 영위하였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본다. 그런 풍경을 상징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은 무수히 많은 감나무의 발견이었다.
상류부 방면으로 올라갈수록 계곡치기가 어려워지고 어쩔 수 없이 계곡주변에 형성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상류부
방면에 형성된 광활한 덜겅지대속으로 슬그머니 사라져버린다. 이런 경우엔 삼정능선 방면으로 방향만 잡고선 오를 수 있는
지대를 따라 방향을 수정하면서 오를 수 밖에 없다. 가능한 빗기재골에서 영원사 방면으로 넘어가는 안부(빗기재?) 방면으로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잡목.넝쿨등의 방해물때문에 계곡을 버리고선 좌측 지능선 방면으로 치고 올라가서 능선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한다. 능선길엔 발자국의 흔적조차도 보이지 않아 왠지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그 다음부터는 삼정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문명인의 대로>이기에 룰루~♬ 랄라~♬ 발걸음이다.
상무주암 지척에서 하산시간을 고려해서 아쉽지만 Skip 하고 삼정산 방면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기로 한다. 아마도 Extreme(^^)
중력극복을 찐~하게 느낀 후에 올라서는 삼정산 정상의 맛(^^)은 아마도 각별한 것이리라ㅎㅎㅎ 그 다음부터는 푹신한 흙 &
낙엽 양탄자 하산길의 연속이었다. 삼정능선의 지능선인 <빗기재골좌능선>내내 낙엽양탄자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좀 가파른
분위기 구간이 많았지만... 지리산 자락에서 이런 분위기의 Fantastic 하산길을 경험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축복받은 일이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마치 그런 행복한 하산풍경을 세속으로 가져가서 자랑하고 싶은 생각으로 아래로 쏟아지는
중력을 극복하면서 나름대로 틈틈히 그런 분위기를 담아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상과 같이 나름대로 빠쁜 산행중에서도 바지런히 발품 팔아 담은 스냅사진으로 정리한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기억이 가물가물 해져 갈 즈음에, 그날의
우리들의 좋은 산행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산우님 여러분!!!
함께 발걸음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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