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 지리산 - 일출봉능선 넘나들기(^^) (4/8,토)

2017. 4. 12. 21:17saiba 2017 산행기



■ 지리산 - 일출봉능선 넘나들기(^^) (4/8,토)



 

- 언 제 : 2017-4-8(토)
- 어 디 : [산청군 시천면] 일출봉능선
- 누 구 : 휴리님,해원님,순짱님,약초꾼님,주안님 & saiba 산님
- 코 스 : 중산리~칼바위골~무명골~백운암능선~곡점능선(1411분기봉)~연하봉골~
             일출봉(남근석)~일출봉능선~곡점능선~무명골~법천폭포~중산리
             (약12.5km, 소요시간 약9시간50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올봄철 들어 우찌된 일인지? 주말마다 비소식이다(ㅠㅠㅠ) 때문에 지리산행을 거의 한달동안
해보지 못해서 온몸이 건질건질 거리는 듯하다(ㅠㅠㅠ) 드뎌~ 오랜 기다림끝에 모처럼 토욜
비소식 없는 주말을 맞이한다. 산방에서 올라온 지리속살 코스가 <두류동~무명골~일출능선~
연하봉골~~일출봉> 이다.

언뜻 보기엔 시기적으로 좀 아리송한(?) 느낌이 들고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듯한 코스이다.
이런들 저런들...(^^) 이렇게라도... 지리속살 산행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기로 하자~~~!! 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그것으로 족하지 아니한가~!!!?



by saiba(^^)








▼ 법천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골과 천왕봉 - (08:45)






▼ 칼바위골을 따라 오르고 있는데... 계곡 아랫쪽에서 젊은이들이 물놀이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계곡 아래쪽을 살펴볼 수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담은 모습이며... 젊음은 용감하다~ㅎㅎㅎㅋㅋㅋ




▼ 칼바위골에 봄이 오는 풍경소리가 들리는지요?




▼ 지리산으로 스며들고 있는 산객들 모습




▼ 요~최근에 설치한 듯하며... 짐승용이 아닌 산객들 모습을 담는 카메라 같고, 등산로 주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해 두었다. 무슨 목적으로 나라 세금을 사용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 <칼바위> 지나면 출렁철다리가 나오고 갈림길(법계사 & 장터목)을 만난다. 우린 장터목 방면으로~!!!




▼ 선등하는 일행들이 갑자기 <칼바위골>을 건널려고 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 불어난 계곡수를 슬기롭게 건너서... 잽싸게 건너편 산자락으로 스며들고 있는 모습




▼ 후다닥~!!! 산사면으로 스며들어 안전지대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는 듯...!!!






# 이번 산행엔 2종류의 GPS 앱(오룩스맵 & 로커스)을 비교하는 차원에서 동시에 가동시켜
보기로 했다. 전에 한동안 로커스를 사용한 적이 있어 사용법엔 별로 부담감이 없는 편이다.
둘다 공히 GPS 설정값은 거리(10m) & 시간(2초) 으로 했으며, 지금까지 사용해본 경험상으로
볼 때...GPS 설정값은 거리(20m) & 시간(2초)으로 권장하는 바이다~!!!
참고로 각앱별로 표시되는 <고도> <거리>를 비교해 보기로 하자~!




▼ GPS 현위치 정보 - 오룩스맵




▼ GPS 현위치 정보 - 로커스






▼ 험악스런 무명 너덜겅 골짝을 따라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왜(?) 저런 분위기의 골짝을 오를려고 할까요?




▼ saiba 산님... 뛰따라간다고 식~겁 하고 있는 중ㅎㅎㅎㅋㅋㅋ




▼ 다들 마치 산양(^^) 같은 발품을 자랑한다고 할까요ㅎㅋ








▼ 휴리대장님... 오름길 분위기를 살펴보고는 선두에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라고 지시를 한다~!




▼ 약간 오른쪽으로 방향을 수정해서 진행 하고 있는 분위기




▼ 오름길에서 숨어있는 자연의 선물을 발견하고는 인증샷을 남기는 주안님... 다들 저곳을 지나갔었는데... (^^)




▼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기~!!!




▼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무명골짝을 따라 백운암능선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너덜겅지대를 따라오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오름길에 거목을 발견하고 단체 인증샷~!!!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백운암능선 방면으로 일제히 공중부양중~!!!






▼ GPS 현위치 정보 - 드뎌~!! <백운암능선>에 올라서다~!!!






▼ 백운암능선 (1) - 산죽구간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백운암능선 (2) - 암릉구간




▼ 백운암능선 (3) - 암릉을 우회해서 오르고 있는 모습




▼ 백운암능선 (4) - 천왕봉이 조망되는 암릉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 <곡점능선>이 시작되는 <1411분기봉>과 그 뒷쪽으로 <일출봉>이 조망되다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암릉 전망대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암릉 전망대






▼ 순짱님... 혹시 그 아래로 <번지점프>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ㅎㅎㅎㅋㅋㅋ




▼ 건너편 지능선에 법계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 백운암능선 (5) - 암릉구간 우회로




▼ 백운암능선 (6) - 저런 좁은 오름길 한가운데에 나무가 버티고 있어, saiba 산님은 몸뚱아리가
꽉끼어 통과할 수가 없어 식~겁하다ㅠㅠㅠㅠ 일행들은 다들 올라가버린 상태라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나홀로 몸뚱아리를 간신히 공중부양시켜 슬기롭게 오르는데 성공을 하다ㅎㅎㅎㅋㅋㅋ




▼ 곡점능선에 올라서서 saiba 산님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의 얼굴에 흐르는 미소의 의미는 뭘까?
saiba 산님이 조금 늦은 이유를 설명하니... 다들 이해하겠다는 듯한 얼굴 미소이다ㅎㅎㅎㅋㅋㅋ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곡점능선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곡점능선






▼ <곡점능선>을 따라 <1411분기봉> 방면으로 Let's Go~!!!




▼ 능선길에 만나는 거대 암릉을 우회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가파른 우회로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우회 오름길 분위기는 코가 땅에 닿을 듯하고ㅠㅠㅠㅠ




▼ 순짱님이 평소와는 다르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능선길을 뒤따라 오르고 있는 중...!!!






▼ 1411분기봉에 올라서서 <연하봉골>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는 루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중~!!!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1411분기봉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1411분기봉






▼ 지금부터는 <일출봉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적절한 곳에서 좌측 <연하봉골> 방면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 드뎌~ <연하봉골> 방면으로 산사면을 <째고> 내려가는 중~!!!








▼ 발빠른 선두그룹은 이젠 시야에서 보이질 않고... saiba 산님 나름대론 뒤따라간다고 식~겁~!!!




▼ 저~ 아래 계곡에 일행들이 도착해서 점심상을 펼치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듯하고ㅎㅎㅎ




▼ 연하봉골에 내려서서 점심을 먹고 있는 분위기 그리고... saiba 산님이 준비해간 지리산 커피방(?)을 오픈하다ㅎㅋ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연하봉골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연하봉골






▼ 고갈된 에너지를 만땅으로 채운 후에 <연하봉골>을 따라 계곡치기로 힘차게 오르고 있는 분위기
그런데... 계곡에 콸~♬콸~♬콸~♬ 흐르고 있는 계곡수는 차가운 빙수였다~!!!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1)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2)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3) - 순짱님... 저곳을 건너 산사면으로 오르다가 정강이에 부상을 입다ㅠㅠㅠ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4) - 때론 우회하기도 하면서








▼ 계곡수가 빙수인 비밀은... !!!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5)








▼ 연하봉골 계곡치기 분위기 (6) - 저기쯤(합수부)에서 계곡을 탈출하여 일출봉능선 방면으로 오른다~!!!








▼ 무명사태 골짝을 따라 일출봉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1)




▼ 무명사태 골짝을 따라 일출봉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2)




▼ 무명사태 골짝을 따라 일출봉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3)






▼ GPS 현위치 정보 - 무명골짝을 따라 일출봉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중~!!!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1)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2)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3)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4) - 사태골




▼ 컨디션 난조속에서도 후미에서 잘 따라오고 있는 순짱님 모습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해발1595m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해발1599m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5) - 일출봉능선에 숨어있는 <통신골>일까여ㅎㅋ




▼ 이젠 골짝을 탈출하여 억쎈 철쭉군락지 지대를 통과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 드뎌~! 일출봉능선 암릉지대로 슬기롭게 탈출하는데 성공을 한다~!!!






# 원래계획은 일출봉에서 하산코스를 <연하봉~장터목> 방면으로 잡았는데, 일행중에 몇몇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어 단축 하산 코스를 강구하기로 하는 듯 했다. 일단은 여기까지 온 김에 일부 일행들을
데리고 일출봉의 명소 <남근석>까지 들렀다가 빠꾸하기로 한다.






▼ GPS 현위치 정보 - 남근석(해발1704m)






▼ 남근석에서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순짱님 왈~~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으니... 기를 듬~뿍 받고 가야지~~ (^^)"




▼ 주안님 왈~~ "이거 왠지... 좀 쑥스럽구먼ㅎㅎㅎㅋㅋㅋ"






▼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다시 빠꾸하고 있는 중~!














▼ 단축 하산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듯한 휴리대장님 모습이 보이고~~!!!






▼ 이런 분위기의 산사면으로 하산할려고 시도하다가 미끄덩 위험때문에 바로 포기하고 만다~!!!






▼ 미끄덩 위험이 덜한 지역을 통해서 하산하기로 하고 <일출봉능선~곡점능선>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하산 능선길이라도 부분적으로 오르막 구간이 있기에 다들 엄청 힘들어 한다.






▼ 하산 능선길에서 퍼질고 앉아 쉬면서 하산 포인트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지형도상 여기서
하산하면 <법천폭포>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골짝을 따라 갈 수가 있어... 그냥 Let's Go~!!! 하기로 한다.




▼ 일사분란하게 하산모드로~!!!








▼ 일행들이 저런 험악한 분위기의 너덜겅 하산루트로 내려가고 있는 듯하고ㅠㅠㅠ




▼ 하산 도중에 잠시 쉬고 있는 분위기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해발1161m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해발1159m






▼ 이어지는 하산분위기 (1)




▼ 이어지는 하산분위기 (2)




▼ 이어지는 하산분위기 (3) - 아수라장 골짝 분위기






▼ 천신만고끝에.... 무사히 칼바위골에 내려서는데 성공을 하다~!!!







# 준족 선두그룹과는 달리 saiba 산님을 포함한 후미그룹은 법천폭포에 도착해서는 만사가 귀찮은지
몰라도 웅장한 법천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길려고도 하지 않았다ㅠㅠㅠ saiba 산님 역시 기념
사진을 담아줄 기력조차 없는 듯해서 퍼질고 앉아 간신히 법천폭포 풍경만 담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그리고... 약간의 인내력을 요하는 탐방로 하산모드에 들어간다~!





▼ 법천폭포






▼ GPS(오룩스맵) 현위치 정보 - 해발884m / 이동거리 11.35km




▼ GPS(로커스) 현위치 정보 - 해발888m / 이동거리 11.27km











▼ 산행코스 상세도 : 중산리탐방소~칼바위골~무명골~백운암능선~곡점능선(1411분기봉)~연하봉골~
                             일출봉(남근석)~일출봉능선~곡점능선~무명골~법천폭포~중산리탐방소







# Tracklog : 일출봉능선_20170408_0840m.gpx

 












▶ 마무리하면서


봄철들어 주말 그것도 토욜마다 거~의 비소식이 있어 지리산엘 약한달동안 발걸음해보지 못한 것
같아 왠지모르게 억울한 생각이 든다. 꿩대신 닭이라고 동네산을 다니고 있으나 성에 차지 않는다.
긴~긴~ 기다림끝에 토욜 지리산속으로 스며드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가슴
설레이고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것으로 족하지 아니한가?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