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 영남가족 산님들의 가지산 계곡(쇠점골~용수골) 만추산행(11/2,일) - (3/3)

2008. 11. 5. 10:55saiba 2008 산행기



■ 한산 영남가족 산님들의 가지산 계곡(쇠점골~용수골) 만추산행(11/2,일) - (3/3)


▶ 산행코스 (3/3) : [ 용수골 ~ 제일농원 ~ 호박소(구연폭포) ~ 호박소주차장 ]


# 용수골엔 활엽수와 단풍나무가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가을빛이 조금 일찍 그 나무잎들에 내려앉아
절정기가 지난 듯하지만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만추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오후의 가을햇살을 받아 더더욱 가을향연의 운치를 자아내어 산님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하고,
내심 내년엔 꼬~옥~ 타이밍에 맞추어 왕림해 보리라고 전의(^^)를 불태우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샌가 앞서가시는 이두영 회장님 일행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멀어지고... saiba 나홀로 호젓하게
용수골을 빠져나와 24번 국도변에 도착하니, 이두영 회장님께서 홀로 기다리고 계신다. "호박소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좀 애매하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서..." 지극하신 배려에 너무 황송할 따름이다.
국도변에서 좀 어정쩡하게 호박소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앞서가시던 한산의
풍류객이신 김삿갓님께서 신발을 훌러덩 벗고 계곡물에서 발을 담구고 계시는데, 특유의 칼칼한
목소리로 "saiba 님도 잠시 쉬었다가 가시지요" 라고 권유를 하시는데, 앞서가는 이두영 회장님을
뒤를 따라 오늘의 날머리 볼거리 클라이막스인 호박소 방면으로 내려간다.



▼ 용수골 늦가을 풍경으로 가뭄으로 물줄기가 약하게 흐른다ㅠㅠㅠ










▼ 용수골에 단풍불이 났는데... 가뭄으로 걱정이네ㅎㅎㅎㅎ


▼ 오붓하게 가족단위로 가을향연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 가을흔적


▼ 용수골의 아름다운 가을향연 풍경












▼ 산님들의 작은 소망






▼ 용수골을 빠져나와 제일농원 주차장에서 담아본 풍경 - (14:55분경)





▼ 24번 국도에서 기다리고 계신 이두영 회장님을 따라... 호박소 방면으로 하산한다.


▼ 호박소 방면으로 하산하는 산님들


▼ 한산의 풍류객 김삿갓님ㅎㅎㅎ "saiba님 발이나 담구고 가세요"하신다.


▼ 호박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풍경 (1)


▼ 호박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풍경 (2) - 요건 가짜 호박소ㅋㅋㅋ


▼ 호박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풍경 (3) - 이게 진짜 호박소이다ㅎㅎㅎ


▼ 호박소를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15:10분경)


▼ 호박소 - 구연폭포 꼭대기에 계신 분이 김삿갓님이다ㅎㅎㅎ


▼ 호박소 방면의 계곡풍경으로 여기서 오늘의 원점회기 산행을 마친다 - (15:15분경)






# 호박소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박소농원으로 이동하여, 영남가족 친목도모를 위한
뒷풀이 행사를 사전에 잘~ 짜여진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해서 진행되다.



▼ 호박소 농원 주변의 조망 (1) - 백운산 방면


▼ 호박소 농원 주변의 조망 (2) - 바로 아래가 쇠점골이며 건너편 능선은 능동산~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호박소 농원 주변의 조망 (3) - 얼음골 방면 능선


▼ 호박소농원에서의 뒷풀이 분위기


▼ 김삿갓님이 한잔되신 얼굴 모습을 경청을 하고 계신다.


▼ 난테 진맹익님의 자기소개


▼ 한산의 기인(^^) 난태님의 실제 모습을 전합니다ㅋㅋㅋ 살이 제법 많이 빠진 듯 합니다ㅎㅎㅎ


▼ 우린... OPAL Dog Belt ㅎㅎㅎ 코스모스님과 Korkim 님


▼ 바로 앞에 웃음을 참고 계신 두분은 오시리스님 부부


▼ 사니조아님 동서분들과 노란자켓을 입은 분은 시나브로님




▼ 서서 계신분이 산사랑/김형택님


▼ 울산의 왕발님 자기소개


▼ 문종수 대선배님과 느린★공명님


▼ 사니조아님과 MT-주왕님


▼ 이번 모임에 왕따불로 쌩~고생하신 울산의 추만님 사회보시는 모습


▼ 한산의 왕발 & 대모... 코스모스님께서도 목에 힘주고 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ㅋㅋㅋ


▼ 오시리스님과 현님


▼ 대구지역에서 오신 분으로 나무재비님(노스페이스 모자)


▼ 추만님의 마무리하시는 모습... 난테님의 입이 째지게 웃는데ㅎㅎㅎㅎ



▼ saiba 도 사니조아님과 함께 머~지게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는 영광을ㅎㅎㅎ



▼ 뒷풀이 단합대회를 마무리짓고 넘 아쉬운 듯 한 모습으로 나오시는 영남가족분들


▼ 백운산을 배경으로 마무리 단체기념찰칵 (1)


▼ 백운산을 배경으로 마무리 단체기념찰칵 (2)


▼ SBS, KBS, YTN, NHK and CNA 산악 방송기자들의 기념찰칵하는 모습ㅎㅎㅎ


▼ 대포디카속에서도 분발하는 나무재비님의 똑딱이ㅋㅋㅋ




# 아쉽지만...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이ㅠㅠㅠ => (17:15분경)





























▶ 마무리하면서

saiba 가 아는 범위내에서 이번 산행모임은 2008 한산 봄철 정기모임에서 여차저차(^^)해서 울산에
거주하시는 추만님께서 독박(^^)을 쓰신 듯하다ㅎㅎㅎ 자의반타이반으로 일단 약속한 일인지라
총대를 메고 열~씨미 추진하시는 열정이 On line 상으로 느껴졌다. 이런일에는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묵묵히 따라주는 일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측면에서는 타지역(대구,울산,부산등)에 비해서
saiba 가 거주하고 있는 창원과 마산.진해등의 지역에서 좀 소홀히 대응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이런점에 대해서 함께 동행하신 느린★공명님과도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음번
부터는 우리지역의 산님들도 뭔가 결속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영알자락의 빠꼼이 이신 추만님께서 이번 산행코스를 잡은 것으로 알고... 내심 엄청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영알자락의 여러코스중에서도 심사숙고하여 만추의 단풍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녹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의 예상은 대적중(^___^)했다고 본다.
정말로 가을단풍철의 원점회기 코스로서 별 부담없이 가을향연의 분위기를 여유롭게 만끽하면서
산행할 수 있는 명품반열의 산행코스라고 생각한다!!! 이런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는 바이며... 이번 영남가족모임을 주관하시는데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보여주신
모습에 감사함을 표하는 바입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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