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 완주하다 (10/3,금)

2008. 10. 7. 21:23saiba 2008 산행기



■ 2008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 완주하다 (10/3,금)


- 언 제 : 2008년 6월~10월에 걸쳐 6회 산행
- 어 디 : 지리산 <화엄사 ~ 대원사> 종주산행
- 누 구 : (마산.창원.진해지역) 안내산악회를 따라 일일회원으로 참가
- 코 스 : 지리산 <화엄사 ~ 대원사> 종주길을 6구간으로 구간잇기
(약110km, 약45시간 정도 쪼매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산님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꿈꾸어 보는 <지리산 종주> 각자의 주어진 여건에 맞추어 당일
종주든 비박종주든간에... 너무나 매력적인 산행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일 것이다. saiba 역시
만찬가지이다. 하지만, 현재의 자신의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상기와 같은 형태의 종주
산행을 자제하고 있는 편이다. 뭐랄까...굳이 변명하자면, 앞으로 롱런의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
대선배님들의 조언을 굳게 믿고... 넘 무리한 산행을 가능한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주말산행을 시작한지가 주5일제가 도입된 이후이며, 5년째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닥치는대로 계절별 테마산행을 위주로 여러산을 산행을 해본 것 같다. 그 중에 지리산 자락의
산행은 (물론 상대적으로 느끼는 것이겠지만), 모든 산님들에게 무언의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산인 것 같다. 때문에, 그~ 힘든 종주산행을 통하여, 좀 더 많은 것들을 느끼기 위해,
사계절 물문하고 전국적으로 많은 산님들이 찾아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2008년 들어 saiba 나름대로 <지리산 종주>에 대해서 생각한 것은 안내산악회의 <당일산행>를
이용하여 지리산 종주길 <구간잇기>를 통하여 완주해 보자는 것이었다.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 구간은 <화개재~벽소령>구간이다. 이 구간은 안내산악회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좀처럼
잘 잡지 않기 때문(ㅠ). 2007년엔 무려 14번이나 지리산 산행을 했지만, 종주길중에 이 구간만
산행하지 못했다. 해서, 올들어 이 구간 산행을 관심있게 관찰하여 운좋게산행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남은 구간은 <노고단~화개재>인데, 이 구간 산행은 산행코스로 인터넷상에 자주 올라
오기 때문에, 좀 느~긋한 기분으로 기다리면서 가능한 가을분위기의 타이밍에 맞추어 가 볼
요량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있어 참가했다. 가을빛 분위기의 맑은 햇살속에
노고단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과 반야봉 자락까지의 부드러운 능선미를 즐기면서, 반야봉으로
오르면서 주변으로 펼쳐지는 조망미와 하이얀 구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이것으로 2008년 들어 꿈꾸어왔던 좀 거창한(^^) 숙제인 <지리산 화대종주 산행>를 6구간으로
나누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산행중 나름대로 열씨미 담은 saiba photo 산행기를 정리하여
아래와 같이 올려본다. 물론 아래 6개 산행기중에 5개는 이미 <한국의산하>에 올렸던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런 산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saiba 가 거주하는 창원 주변(마산.진해등)의
안내산악회의 인프라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안내산악회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by saiba)


▼ 지리산 개념도 [ #인터넷 서핑자료이며, 이를 만드신 분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



▼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개념도 [ #인터넷 서핑자료이며, 이를 만드신 분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



▶ 지리산 전체지도 (1)
▶ 지리산 전체지도 (2) ☜ [지리산 전체 상세지도 정보임]




# 아래를 클릭하시면 지리산 <화대종주> 구간별 산행기를 감상할 수가 있다.

[ 구 간 (1) ] 2008-07-13(일) < 화엄사 ~ 노고단 >
■ 지리산 심해(深海)속으로 (성삼재~노고단~화엄사)

[ 구 간 (2) ] 2008-10-03(금) < 노고단 ~ 화개재 >
■ 하늘 열린날... 지리산 자락(노고단~반야봉~뱀사골) 초가을 풍경

[ 구 간 (3) ] 2008-08-30(토) < 화개재 ~ 벽소령 >
■ 지리산 자락 미지의 세계로 (음정~벽소령~연하천~화개재~뱀사골)

[ 구 간 (4) ] 2008-08-23(토) < 벽소령 ~ 세석산장 >
■ 지리산 자락 조망산행 (거림~세석~영신봉~칠성봉~벽소령~의신)

[ 구 간 (5) ] 2008-06-07(토) < 세석산장 ~ 천왕봉 >
■ 6월의 초록빛바다 지리산(순두류~법계사~천왕봉~세석산장~백무동)

[ 구 간 (6) ] 2008-07-05(토) < 천왕봉 ~ 대원사 >
■ 지리산 산행(중산리~천왕봉~중봉~치밭목~무제치기폭포~대원사)





▶ 2008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 큰숙제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산님들께서는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기를 보시고, 알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빙그레 웃음지을지도 모른다. 그냥 한방(^^)에 날려버리면 될텐데, 감질나게...
하고 말이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saiba 나름대로 제법 그럴 듯하게 saiba 流(^^)라는 의미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변명을 잠깐 해볼까 한다ㅎㅎㅎ

<saiba 流>라는 의미는 나름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saiba 라는 ID는 물론 자신을
이미지한 것이다. 그 중에 한가지 의미가 <saiba : 사이바>인데, 이는 <사이봐:사이를 보세요>
라는 의미로 <사물의 겉만 보지말고 안을 보세요>, <책을 읽을 때 행간을 보세요>라는 의미
이다. 여기에 <流(류):방식,스타일>를 붙힌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보통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이라고 하면, 거~의가 주능선만을 타면서 지리산을
산행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과연, 주능선만으로 지리산 진면목을 제대로 느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측면에서 지리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느껴보기 위해선
주능선에서 여러갈래로 뻗어내려가는 하산길 혹은 오름길의 숨겨진 또 다른 지리산의 멋을
포함하는 방식의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이라고 이해하면 어떨까?

Anyway! 우여곡절끝에 올해의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의 큰숙제를
일단락 지은 것 같아 편안한 마음 상태인데, 동시에 saiba 한쪽 머릿속엔 2009 saiba 流(^^)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산행을 어떤식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해볼까...하고, 생각해
본다. 2008년의 산행기에서 단순히 <중주길 구간잇기>에만 신경을 썼는데, 2009년도엔
지리산 자락의 사계절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고려한 산행을 그려보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2008-10-3, saiba)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