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 가을 향연 (10/12,일) - (3/3)

2008. 10. 15. 22:35saiba 2008 산행기



■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에서 느껴본 가을 향연 (10/12,일) - (3/3)


▶ 산행코스 (3/3) : [ 1,456봉 ~ 대승령(1,210m) ~ 대승폭포 ~ 장수대 ]


# 1,458봉에서 대승령까지의 능선 좌우로 펼쳐지는 풍경이란 마치 발아래 능선계곡에 잘 꾸며진
가을화단의 풍경을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다. 내설악의 심볼인 기암.괴석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육산에서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행할 수 있었다. 대승령 방면으로 접근해
갈수록 지긋지긋한 돌길이 아닌 부드러운 흙길로 되어있어 얼마나 산님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대승령에서 장수대 방면의 약2.7km 의 하산길 주변은 석양으로 단풍나무마다
불이 붙은듯 형형색색의 가을색을 토해내고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Made in 설악산<표>
가을단풍의 분위기에 흠~뻑 취한 탓에... 대승폭포의 <폭포수 장관>을 볼 수 없음의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고 남을 정도였다고 본다.



▼ 1,456봉 오름길의 만추의 단풍나무


▼ 1,456봉 오름길에서 또 다시 담아본 귀때기청봉의 장쾌한 모습


▼ 상투바위골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 장군바위골의 아름다운 가을선경


▼ 1,456봉에서 귀때기청봉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는 산님들


▼ 1,456봉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는 산님들


▼ 대승령~안산 방면의 서북능선 조망


▼ 능선길에 가을햇살에 불이 붙은 만추의 단풍나무






▼ 기념찰칵을 남기는 산님들


▼ 대승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풍경




▼ 능선길 아래엔 가을풍경과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전시장 분위기를 방불케 한다.




▼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1,408m 봉이다.








▼ 1,408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 방면 능선 조망


▼ 진행방면 오른쪽에 위치한 큰감투봉(1,409m)이며, 그 아래 계곡이 큰귀때기골이다.


▼ 너무나 아름다운 큰귀때기골 풍광에 넋을 잃고ㅎㅎㅎ


▼ 진행방향 왼쪽 방면 가을풍경 (1)


▼ 진행방향 왼쪽 방면 가을풍경 (2)


▼ 바로 저 암봉이 1,408봉인데... 자세히 보면, 암벽 가운데 수직계단을 타고 산님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오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1,408봉 오름길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


▼ 1,408봉 오름길 계단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 방면의 서북능선 풍광 - 참 발품의 위력이란... 대단혀ㅎㅎㅎ


▼ 1,408봉 오름길에서 서북능선을 배경으로 기념찰칵 - (산꾼님)


▼ 에고고~ 아직도 올라가야할 봉우리가 남아있네ㅠㅠㅠ


▼ 1,408봉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 Fantastic !!!


▼ 1,408봉 정상의 이정표 - (15:05분경)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한데...ㅠㅠㅠ


▼ 대승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풍경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암릉 오른쪽 아래의 능선길을 타고 가야한다.


▼ 산행길 주변이 음지라서 그런지... 원시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만추풍경


▼ 지금부터는 대승령까지는 돌바위길이 아닌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진다.






▼ 만추속으로 함되어 가는 산님들




▼ 어느샌가 가을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 대승령과 안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능선이다... 대승령(1,210m)은 능선 중간에 첫번째 돌기된 부분이다.




▼ 대승령 방면으로... 저 멀리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넘어로 십이선녀탕계곡이 위치해 있다.


▼ 능선 오른쪽의 대승골 방면 풍경


▼ 능선길엔 가끔씩 발견되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풍경이 걸려있고...


▼ 대승령의 이정표 - (16:30분경)




# 대승령 이정표 바로 위쪽엔 제법 넓은 공터가 있을뿐... 주변의 조망이 전혀 확보가 안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지금부터는 장수대 방면으로 바지런히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고나 할까ㅎㅎㅎ 혹시나 대승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ㅎㅎㅎ



▼ 하산길에 접어들자마자 하산길 주변의 가을단풍 향연이 시작되는데ㅎㅎㅎㅎ 이게 왠~떡(^___^)






▼ Fantastic !!!


▼ 하산길의 단풍터널






▼ 단풍불이야~ ♬ 119를 불러야 할 정도인 것 같은데... ㅎㅎㅎ




▼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후미그룹 산님들


▼ 하산길 주변엔 오색단풍으로 물들은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




▼ 대승폭포 이정표 - (17:25분경)


▼ 대승폭포 전망대


▼ 대승폭포 전경 - 아쉽게도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이지 않는다ㅠㅠㅠ


▼ 하산길에서 담아본 석양속의 능선풍경


▼ 한계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방면


▼ 석양속의 장수대 주차장 방면 풍경


▼ 장수대 방면 단풍 날머리 풍경 - 무사하게 서북능선의 산행을 마치다 - (17:45분경)






▶ 마무리하면서

우여곡절속에 갑자기 신불산 억새산행에서 설악산 자락으로 산행지가 바뀌고... 수면부족속에
버스통로 예비석으로 장거리 이동의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자신의 <무모한 용기>를 생각하면
묘~한 웃음을 지어본다(^^). (그래도 돌아올 땐 통로에 드러눕는 산님 덕분에 운좋게 폭신~한
자리에 앉아왔지만...^^;) <그저 산이 좋아서 일까?> 어느샌가 그런 정도의 <사서 고생하는>
일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정도로 자신이 변해있는 것 같다ㅎㅎㅎ

지성이면 감천이라했든가...? 산악회 버스가 아침햇살을 받으며 설악산 한계령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청명한 가을날씨속에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Made in 설악산<표> 아름다운 가을빛
향연 분위기를 두눈으로 목격하고 얼마나 기분이 흐뭇~ 했는지 모른다. 이런 정도의 고품격
날씨에 절~묘하게 Timing 을 잡아 가을단풍 산행을 하게 되다니, 이건 완~죤~ 땡(^^) 잡은
날이야!!!...하고, 자신도 모르게 말이 입밖으로 불숙 튀어나오는개 아닌가(^___^)

그리고, 산행중 나름대로 열~씨미 발품을 팔아서 설악산 서북능선 자락의 가을향연 분위기를
무려 600여장이나 담았다. 그 중에 엄선에 엄선을 거듭해서 정리한 약240여장의 풍경사진으로
자신이 이번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에서 온몸으로 느껴본 감동을 saiba photo 산행기 형태로 엮어
보았다. 이런 작업이 이번에 함께 산행을 한 산님들에게 먼~훗날 기억력이 흐~미하게 되어갈
즈음에 좋은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우님! 여러분! 산행하기 좋은 시즌에 아름다운 산행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by saiba(^^;)




The End



Back => ■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에서 느껴본 가을 향연 (10/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