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복더위속 파란하늘에 연출되는 하이얀 구름에 산님의 동심을 실어본다 (8/6,금)

2010. 8. 9. 11:00saiba 2009 산행기


■ 삼복더위속 파란하늘에 연출되는 하이얀 구름에 산님의 동심을 실어본다 (8/6,금)


- 언 제 : 2010-8-6(금) (12:00 ~ 15:30)
- 어 디 : 경남 창원 정병산(566m)
- 누 구 : saiba 나홀로 유유자적하게
- 코 스 : 사격장주차장~소목고개~정병산 정상(566m) [ 원점회기 ]
(약 6km, 3시간반정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삼복더위도 중복(7/29)을 지나 말복(8/8)을 향해 폭염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듯하다. 매년 이맘때면 이곳 창원지역엔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이얀 구름꽃이 아름답게 연출되는 풍광이 연출되곤 하는데... saiba 녀석이 제일 좋아 하는
풍경이라 어린애들 처럼 마냥 가슴 설레게함을 넘어.... 그런 풍광을 뒤쫓고 싶은 마음이 동(動)함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 경우엔 만사 제처두고... 바로~ Action !!! 사실 지난달초에 그런일(?)을 당한 이후에 천운이 따라,
걸어다니는데는 지장이 없어 매일 워킹위주로 운동을 해오고 있는데, 산엘 가는 것은 그날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라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일단, 약도움으로 일상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기에 폭염속이지만 나서보기로
한다. 이런 폭염속에서도 시원한 산행을 즐기는 방법은 우산을 이용하면 된다. 나무그늘속의 산행은 문제가 없지만,
임도길이나 그늘이 없는 구간엔 우산을 이용하면, 삼복더위속의 산행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법(^^)





▼ 산행코스개념도 : 사격장주차장~소목고개~정병산 정상(566m) [원점회기]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보니 창밖으로 소나기가 심하게 내리고 있다. 순간적으로 이런 경우엔 뭉게구름의 향연을
경험할 수도...ㅎㅎㅎ 내심 기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나름대로 룰루랄라~~♬ 하는 기분으로 미리 간소한 산행준비를
해두고, 아침을 먹고 또 다시 잠시 동안 단잠을 자고 창밖을 바라보니.... 아니~@~@!!! 이게 왠~떡~@~@!!!!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모산~웅산~안민고개~덕주봉~장복산~무학산> 방면으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Giant 뭉게
구름 향연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불모산~웅산~안민고개~덕주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뭉게구름 향연



<덕주봉 ~ 장복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뭉게구름 향연



<장복산~장복터널> 방면으로 펼쳐지는 뭉게구름 향연



▼ 무학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뭉게구름 향연





# 이런 경우엔 어느쪽으로 산행들머리를 잡는가는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병산
정상 오름길의 들머리 코스인 사격장으로 달려가기로 한다.




▼ 사격장주차장 식수대에서 바라본 하늘풍광으로 그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달리하고 있어...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황홀한지ㅎㅎㅎㅎ



▼ 사격장 정병산들머리에서 바라본 하늘 풍광으로... 저런 Giant 하이얀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어떤 모습으로 산님의
시야에 펼쳐질까...?... 생각하니...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 (^^)












▼ 소목고개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눈을 하늘 방면으로 응시하면... 이런 풍광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소목고개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발견한 최고의 쉼터... 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하산시에 잠시동안 쉬고 왔다.
만족감 100% 줄 수 있을 정도의 쉼터라고 보는데...ㅎㅎㅎ





▼ 소목고개에서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풍광으로 나무그늘이 없는 구간은 우산을 씌고 이동한다.



▼ 오름길 하늘에 펼쳐지는 황홀한 풍광 !!!



▼ 오름길 분위기









▼ 천주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무학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불모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폭염속의 된비알 오름길 분위기





▼ 안민고개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천주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정병산 정상 바로 아래의 쉼터





# 하이얀 구름 풍경과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같은 쉼터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면서 문자메시지를 체크해 보니
대구의 코스모스님으로부터 안부메시지가 ㅎㅎㅎ 모스 누님도 컨디션이 어려우실텐데... 이렇게 생각해주시고
바로 핸폰을 날려본다. 통화품질이 안좋은 상태속에서도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감사드립니다!!!!




▼ 쉼터에서 바라본 정병산 정상 방면 풍경



▼ 정병산 정상 분위기



▼ 주남저수지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진례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김해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비음산~대암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하산하면서 바라본 것으로... 불모산~안민고개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하산하면서 바라본 것으로... 천주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하산하면서 바라본 것으로... 대암산!불모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다시 소목고개로 내려오다... 소목고개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ㅎㅎㅎ 하산하기가 싫을 정도 !!!



▼ 하산방면의 풍광 (1)



▼ 소목고개 방면의 풍광






▼ 하산방면의 풍광 (2)







▶ 마무리하면서



어떤 산우님들은 보는 시가에 따라선 "으흠... 이런 것도 산행기라고...??!!..."... 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산행기란 그저 산을 오르면서... 나름대로 느낀 바를 다양한 방법으로 정리한 것 정도로
생각한다면... 이런류(流)의 하늘 풍경이야기도 이쁘게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 6~7년간 본격적으로 주말산행을 하면서... 자신이 최고 아름답게 보여지는 자연의
풍광이란 므니므니(^^) 해도... 벽공같은 하늘배경에 시시각각으로 연출되는 하이얀 구름풍광이다.
이런 풍광들이 고산지역에서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져 연출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