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봉(723m) 숨은계곡 오지산행 (20251116)

2025. 11. 17. 14:34saiba 2019-2025 산행기


▼아래와 같이 좀 로망이 있는 번개산행 공지를 접한다.
   산친구인 써니님이 나름 엄청 발품을 팔아서 의욕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다.

  그곳은 창원지역에서는 좀처럼 접근하기 불편한 산행코스이다.
  saiba 산님도 전에  용지봉을 진례지역 방면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숙제로
  하면서... 나름대론 창원방면 & 장유방면에서 산허릿길 임도를 이용해서
  접근하는 좀 힘든 방법으로 진례천계곡을 따라 용지봉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어떤면에서는 용지봉 정상에서 볼때, 진례천계곡은 숨은계곡으로 볼 수있다)

  [참조] 대암산~용지봉 산자락에 펼쳐지는 연둣빛 향연속으로 (2020-4-26)

  이번 산행 접근 방법이 창원에서 열차를 타고 진례역에 내려서, 대중교통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산행들머리까지 이동해서 본격적으로 진례천
  계곡을 따라 용지봉으로 올라가는 것이라... 그동안 밀렸던 숙제도 풀고
  또한 왠지모르게 로망(^^)이 있는 듯한 느낌을 와락 받는다.  






▼창원중앙역에서 진례역까지는 비음산~대암산 산줄기 아래로 뚫은 터널을
   이용해서 철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고작 10여분밖에 안걸린다ㅎㅎㅎ

   산님이 늘~ 그리고 있는 로망은 그런 열차터널을 통과하면 세상이 온통 하이얀
   설경의 별세계가 눈에 가득 펼쳐졌으면 하는 것인데ㅎㅎㅎ  실제로는 제법
   넓은 벌판이 펼쳐지고 있었다.
  





▶ 현싯점에서 대한민국의 산꾼들은 산행을 할 때, 관심만 갖으면 누구나가 대한민국 전역의
    산형지에 산길 정보가 잘 반영되어 있는 GPS지형도를 거의 공짜로 스마트폰앱(오룩스맵
    & 산길샘등)에  장착하여 길헤매는 알바 걱정없이 수월하고 안전산 행할 수 있는 축복받은
   시대에 살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saiba 산님은 아예 그런 지형도 정보가 없다고 가정하고(마치 용지봉 산행지가
    어느 해외에 있다고 생각함)... GPS지형도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이건 해외산행이나
    여행갈때 필요한 스킬이여서 연습하는 셈으로 ㅎㅎㅎ) =>> 창원~진례~장유.mbtiles



▼아래 화면은 스마트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GPS지형도를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내에 장착되어 있는 GPS앱(오룩스맵 & 산길샘)으로도 지형도를 생성할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어서 정교하게 작업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PC를 이용해서 작업
   할 수 있는 무료 S/W - Mobile Atlas Creator (MOBAC ver 1.9.16)를 사용해서 작업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생성한 GPS지형도를 오룩스맵에 장착하고, 그리고 산행코스의 트랙(루트)을
  사전에 올려서 따라가기를 하면 만사OK~~!!!   실제로 사전에 이렇게 준비를 해가면
  심리적으로 산행리더에게 수동적으로 이끌려간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별다른 불안감
  없이 유유자적하게 산행 발길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례역에 내려서 그 싯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대중교통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결과... 시골이여서 버스탑승은 기다려하는 불편함이 있어... 카톡으로 콜택시를 부르기 한다.  

[cf] 창원중앙역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SeA님의 아슬아슬한 지각소동(^^) 그리고 진례역
하차해서 화장실 볼일 보고 나서 잊어버렸다고 추측되는 산행용 반장갑 한쪽 분실 해프닝(?)
소동으로 식전 아침부터 왠지모를(?) 긴장감속에 saiba 산님을 빙그레 미소짓게 하는 한다ㅎㅎㅎ   
아마도 전날 새로 영입한 접이식 New 갤럭시폰에 산꾼의 필수 GPS앱 오룩스맵을 장착하는데
실패와 동시에 설레임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이라... (^^) 




▼SeA님 산행배낭이 마치 여고생들이 매는 다니는 책가방같은 분위기ㅎㅎㅎ 




▼택시를 타고... 진례역 ==>> 화전마을(산행들머리) 방면으로 이동하여 마을 방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위풍당당함을 물~씬 느끼게 하는 화전마을 거대한 당산나무...  이끼나무는 사기(^^)... 식당이름ㅎㅎㅎ




▼길주변엔 온~통 단감나무 과수원




▼마을 과수원(주로 단감)밭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산길로 스며들고 있는 모습 




▼산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면 해발 약210m 쯤에 정자 쉼터가 있는 산허리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은 용지봉 아래 장유사 조금 못가서 오른쪽 산허리 방면으로 임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용지봉~신정봉 ~대암산~남산재 방면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산허리길이다. 그 임도에서 계곡
   방면으로 살펴보면 제법 머~찐 폭포가 걸려있다.  그 부근은 여름철이 되면 진례지역민들이
   우글바글한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임도를 가로 질러서... 진례천계곡을 따라서 용지봉 방면으로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깊숙한 계곡주변(해발약 350m)에 과거에 움막집으로 짓고 생활을 한 것 같은데...
    현싯점에 빈집인 듯 하고...?    Photo by SeA




▼희미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라 산우님들은 각자의 중력을 극복하고 오르고 있는 모습들




▼누굴까여?   산적인감?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ㅎㅎㅎㅋㅋㅋ




▼거~의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깍끌막 오름길 분위기





▼GPS 지형도로 알아본 현위치 정보 (루트를 따라 발품 트랙이 만들어지고 있다~~!!!)




▼쪼매만 더올라가면... 용지봉 정상이다~!!!




▼용지봉 정상부근의 이정표




▼자신들의 중력을 정직하게(입이 아닌 발품으로) 극복한 산유님들의 행복한 얼굴 표정  -  Photo by SeA




▼정상에서 불모산~안민고개 방면으로 펼쳐지는 Fantastic 조망




▼줌으로 당겨본 진해만 전경




▼용지봉 하늘에 펼쳐지는 만추 풍광




▼만추풍광 아래에서 산우님끼리 담소를 나누면서 즐기는... 풍성한 간식 타임~~~ (^^)





▼이젠 용지봉을 뒤로하고 룰루랄라~~♬   루트를 따라서 하산하기 시작~~!!!

[cf] 참고로 대청계곡에서 장유사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장유사 조금 아래에서 지도상으로
갈라지는 도로표시가 보이는데... 그 도로(임도)가  산허릿길을 형성하여 진례방면에서
진례천계곡을 따라 올라갈때 만나는... 정자 쉼터가 있는 임도로 이어진다. 그 임도길을
이용하면 대청계곡 방면에서의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다.





▼하산도중에... 멈춰서서 어짤꼬? 저짤꼬? 
   장유사는 패스하기로 했는데... 장유사를 들러기로 하는 듯 하고... ?




▼장유사 방면으로 조심스럽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유서깊은 장유사 (여긴 창원지역민이라면 아마도 거~의가 가본적이 있을 듯 하고... 차량으로 가능)




▼대청계곡 방면으로 펼쳐지는 만추 풍경




▼장유사 GPS 위치 정보




▼장유사 하늘 방면으로 펼쳐지는 만추 풍광





▼장유사 왼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허릿길과 만나는 능선길 이정표
   오잉~@~@  여기서 이정표 표식도 없는 산길(?) 방면으로 진행한다.   





▼산허릿길 방면으로 진행도중에 이어지는 산길을 버리고... 산길도 없는 산사면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ㅜㅜㅜ @~@~~@@    거~의 고도 200m 정도를 산사면을 째고(ㅠ) 하산하다보면...

   우측 방면으로 펼쳐지는 너덜겅지대 부근에서부터  희미한 하산길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렇게 억지스런 무데뽀(^^) 하산길을 잡은건...  순전히(?) 맛집 토담이라는 식당에서의
   뒷풀이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




▼허리길 산길따라 진행중인 분위기





▼산길따라 진행도중에 갑자기 산길도 없는 산사면을 째고 하산하는 분위기
   (하산 도중에 saiba 산님 낙엽 미끄덩 하다ㅠㅠㅠ)





▼고도 약200m 정도를 어렵사리 째고 내려오고 나니 희미한 산길이 보이고 잠시후 하산길
   우측 방면으로 너덜겅지대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광활하게 펼쳐지는 너덜겅 & 화산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시는 노봉회장님  -   Photo by SeA









▼토담 맛집 방면으로 ~~~!!!





▼토담 식당 풍경





▼토담流  안주 (1)  - Poto by SeA





▼토담流  안주 (2)  -  Poto by SeA





▼토담流  안주 (3)   - Poto by SeA



▲막걸리와 토담流 머금직한 안주들과의 궁합~~!!!!
   애주가 sSuny님을 감안하면 산행후의 환상적인 맛집 토담 식당의 뒷풀이를 고려해서
   무데뽀 스타일의 하산루트를 잡은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 

   그래서일까? 
   이심전심으로 감동하셨는지... 상기의 모든 비용을 노봉 회장님께서 쏘셨다고 하는데... (^^;) 






▼토담 식당을 뒤로 하고... 윗상점 BUS STOP 에서 창원행 59번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
   서둘러 가는 중인데... saiba 산님은 잘 못마시는 막걸리를 3잔식이나 마신 탓인지...
   따라가는데 숨이 가파서 식~겁~ㅠㅠㅠ  그래도 간신히 따라가긴 했다 ㅠㅠㅠ @~@~@




▼윗상점 버스정류장





▼아침 일찍 서둘러서인지... 현재시간 오후 2시 12분 밖에 안되었네ㅎㅎㅎ




▼창원터널을 지나 창원 방면으로 가는 59번 버스가 대동아파트 후문에도 서는게 아닌감 ㅎㅎㅎㅎ





▼ 대동아파트 후문 버스정류장에 하차해서 동민끼리(^^)  부근의 커피숍에서 뒷풀이 시간을 가진다 ㅎㅎㅎ

    saiba 산님 나름 판단하기로는... sSuny님이 그동안 지리산 비탐지역 박산행시에 경험한 째는
    산행의 내공을 바탕으로 오룩스양(^^)을 모시고 용지봉 주변의 오지산행코스 대상으로 정직한
    발품을 팔아서 주도 면밀하게 기획한  자랑스런 번개산행 이었다고 보는데... (^^;)    Good Job~~~!!!!







▶ 마무리하면서

   saiba 산님의 요즘 산행 스타일은 거~의 므그븐 박짐을 지고 근교산 나홀로 박산행을
   즐기고 있다.  그 이유는 산행시의 정신적 육체적 시간적 자유도를 100% 만끽하기
   위해서이다.  나홀로 산행이라면... 동행자가 없기 때문에 타인에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서둘러 갈 필요도 없고 발품보조를 맞출 필요도 없고 자신이 주관하여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진행하면 되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솔박시엔 오디오북을
   늘 동행하고 있기 때문에 느므느므 즐겁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소그룹 당일산행에 동참하게 되어 나름대론 힘든 산행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침 집합장소 시간을 고려해서 평소보단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에너지 국밥(^^) 챙겨 먹고선... 일행들과 발품 맞춰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는 일을
   오래간만에 해보는 것이라서 좀 힘들었다고 본다. (마치 번갯불에 콩볶아먹는 듯한
   산행 느낌이랄까여ㅎㅎㅎ)   하지만, 함께 하는 산행시에  느낄 수있는 묘~한 즐거운 
   분위기도 있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으로 산행이란 그냥 좋지 아니한가? 
   
   이번에 함께 산행하신 모든 산우님들에게 saiba 산행기가 먼~ 훗날 기억이 가물
   가물할 시기에 자신들의 지난 정직한 발품산행의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