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24] 지리산 - [ 도투마리골 ~ 무착대 ] (6/21,토)

2014. 6. 23. 21:33saiba 2014 산행기



■ 지리산 - [ 도투마리골 ~ 무착대 ] (6/21,토)


 

- 언 제 : 2014-6-21(토) (11:00 ~ 18:00)
- 어 디 : [구례군 토지면] 도투마리골 ~ 무착대
- 누 구 : 산과바람님, 비비추님, 낙천대님, 네걸님, 산바람님, 신지님 & saiba 산님
- 코 스 : (내동리) 직전마을 ~ 도투마리골 ~ 무착대(해발약1070m) ~ 직전
             (약7.5km, 소요시간 약7시간정도)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피아골 <연곡사> 원점회기 산행이다. 나름대로 그려볼 수 있는 산행코스는 피아골 좌우능선인 왕시루봉
능선과 불무장등능선 일대등으로 2가지 산행지로 대별될 수가 있겠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숙제로 남겨두었던 불무장등
능선 아래에 형성된 지계곡.지능선상에 숨겨져 있는 속살코스를 대상으로 공략하기로 한다. 그 코스는 <도투마리골 ~
불무장등봉(1441m) ~ 무착대>이다. 피아골의 명성에 가려져 있는 듯한 이름도 예쁜 <도투마리골>... 특히 가을철에
발걸음하면 좋다고 하는데, 이번엔 사전답사를 겸해서 발걸음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기도빨이 좋다고 소문이 무성한
무착대(1070m)에 대해서 개인적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곳인 것 같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내동리) 직전마을 ~ 도투마리골 ~ 무착대(해발약1070m) ~ 직전 [ #원점회기 ]





# Track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내동리) 직전마을 ~ 도투마리골 ~ 무착대(해발약1070m) ~ 조망터(760m) ~ 직전마을 [ #원점회기 ]








# 지난 주중 일기예보상으론 주중내내 산행당일(6/21,토)엔 지리산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엔
보통 과감하게 산행을 취소하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만약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다음날(6/22,일) 자가용으로
이동해 가서 좀 여유로운 시간분위기속의 산행을 그려보고 있었는데, 의외로 산행을 Go~!!! 한다는 깜짝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피아골 직전마을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 - (11:05분경)






▼ 도투마리골 들머리 분위기 - 도로상의 다리밑 계곡이 <도투마리골>이며, 피아골로 합류되어 간다. 도투마리골로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수월한 방법은 사진 오른쪽에 <피아골팬션> 입구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서
계곡 방면으로 내려서서 계곡치기에 돌입하면 된다.





▼ 피아골팬션 아래의 계곡으로 바로 내려서서 계곡치기를 시작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으랏~ 차차~ㅎㅎㅎ




▼ 일단 여기서 전열을 가다듬고선... 일행들 기념찰칵을 남기다 - (11:22분경)








▼ 느므느므(^^) 아기자기한 폭포 ㅎㅎㅎ




▼ 조금 올라갈수록... 계곡폭이 제법 넓은 계곡이 연출되고ㅎㅎㅎ




▼ 아~@~@!! 가을철엔 얼마나 아름다운 단풍향연이 연출될까여ㅎㅎㅎ








▼ 아마도 여기가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듯한 계곡인 듯... (^^)




▼ 와폭상단부에 서서 계곡 아래 방면의 풍경을 담고 있는 산과바람님 모습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saiba 산님 - Photo by 산과바람님




▼ 낙천대님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남기다.




▼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 곧추선 계곡을 슬기롭게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




▼ 때론 계곡을 우회해서 오르기도 하면서...












▼ 산과바람님 <쌍폭포>에서 머~찌게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저~ 윗쪽으로 도투마리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류폭포>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다.








▼ 금류폭포(해발약600m)를 배경으로 기념찰칵... 신지님, 비비추님 & 낙천대님




▼ saiba 산님도 나름대론 뽀~옴 잡고선 <금류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12:18분경)






▼ 금류폭포 상단부 분위기 (1)




▼ 금류폭포 상단부 분위기 (2)




▼ 금류폭포 상단부 분위기 (3) - 여기서 일행들과 함께 오붓~하게 점심을 먹다.




▼ 금류폭포 상단부 분위기 (4) - 점심을 먹은 후에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






# 금류폭포 상단부 윗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풍광은 한마디로 <지리속살>로 숨겨져 있는 비경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 담은 풍경사진으로 감상해주길 바란다.








▼ 부부 지리산꾼(산과바람님 & 비비추님) 아기자기한 폭포옆에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 와폭구간 (1)




▼ 와폭구간 (2) - 오호~@~@!!! 줄줄이사탕으로 연출되고 있는 와폭




▼ 와폭구간 (3) - Double Fantastic !!!




▼ 와폭구간 (4) - 비비추님.... Triple Fantastic !!!












▼ 으랏~~차찻~ 계곡치기 리얼현장




















▼ 고도를 조금씩 올려가면서 계곡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








▼ 가늘게 내리고 있는 비로 인해 바위가 미끈미끈(ㅠㅠㅠ)... 조심조심하면서 오르고 있는 모습






▼ 가파르게 이어져가는 물기머금은 암반계곡을 오르고 계신... <산과바람>님 모습




▼ 만약 미끄덩~#~@~!!! 하는 경우엔 대형사고가 날만한 분위기이다.




▼ 우회하지 않고 계곡치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결국은 실패하고선 우회해서 올라가다.




▼ 올라온 계곡풍광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비비추님 기념찰칵... 그냥 선녀폭포(해발약750m)라고 이름지어 봤는데... (^^)






▼ 일행들이 지금 뭘 보고 있는걸까여?






▼ 범상치 않게 보이는 쌍폭포(해발약800m)가 계곡 아래에 연출되고 있는데, <산바람>님께서 잽싸게 내려가서
기념찰칵 포인터를 잡고 있다ㅎㅎㅎ




▼ 칼로 짤라낸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홈바위를 따라 흐르고 있는 폭포수




▼ 신지님께서도 쌍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그냥 이 폭포를 <신지쌍폭>이라고 이름지을까여ㅎㅎㅎ




▼ 비비추님께서 어느샌가 쌍폭 상단부에 뽀~옴 잡고 섰는데... 머~찐 기념찰칵으로 남을 것 같은데... (^^)






▼ 도투마리골 좌우골 합수지점(해발약820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오데로갈꼬(?) 우짤꼬저짤고(?) 있는 중이다.




▼ 도투마리골 본류인 <좌골> 방면으로 계곡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지금부터 쎄~빠지게 따라올라 가야 한다ㅠㅠㅠ
















▼ 더이상 계곡치기를 할 수가 없어 잠시동안 계곡을 우회해서 너덜지대를 따라 올라가다.




▼ 또 다시 계곡 방면으로 내려서서 잠시동안 쉬고 있는 모습




▼ 이어지는 건계곡 분위기 (1)




▼ 이어지는 건계곡 분위기 (2)




▼ 이어지는 건계곡 분위기 (3)




▼ 이어지는 건계곡 분위기 (4)




▼ 잠시 쉬어가기
















# 시간관계상 도투마리골 해발약1050m 정도에서 계곡을 버리고선 왼쪽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서 지능선 넘어에
위치한 무착대(해발약1070m) 방면으로 발걸음한 후에 다시 되돌아 나와서 지능선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 도투마리골을 탈출하고 있는 saiba 산님 & 신지님 모습 - Photo by 산과바람님




▼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고 있는 리얼한 현장 분위기 (1)




▼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고 있는 리얼한 현장 분위기 (2)




▼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고 있는 리얼한 현장 분위기 (3)




▼ 오룩스맵상에 saiba 산님의 발품을 판 트랙 정보




▼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고 있는 리얼한 현장 분위기 (4)








▼ 허걱~@~@!!! 왠 예~쁜 반달곰일까여ㅎㅎㅎ




▼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고 있는 리얼한 현장 분위기 (5)




▼ 신지님... 드뎌~ 지능선상까지 무사히 올라오신 것 감축드립니다 - (15:50분경)




▼ 지금부터는 <무착대> 방면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로 한다.




▼ 무착대(해발약1070m)에서 바라본 용머리 바위 형상




▼ 무착대에서 기념찰칵 남기기 - saiba 산님, 산바람님, 비비추님, 신지님 & 낙천대님 - (16:10분경)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 낙천대님 기념찰칵






▼ 조망터에서 (1) - 피아골 방면




▼ 조망터에서 (2) - 운무가 넘실~♬ 넘실~♬




▼ 조망터에서 (3) - 피아골




▼ 조망터에서 (4) - 피아골




▼ 조망터에서 (5) - 왕시루봉




▼ 무사히 하산한 후에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신지님, 비비추님, 산바람님, 네걸님, 낙천대님, 산과바람님 - (17:55분경)











▶ 마무리하면서


saiba 산님에게 지금까지 <피아골> 코스는 단풍이 화사하게 물들어가는 시기에 주로 <뱀사골>과 연계해서 다녀오곤 했다.
가끔식은 삼도봉에서 <용수골>로 내려와서 피아골로 하산하기도 했었는데, <속살산행>을 본격적으로 하고나서는 이름이
좀 특이한 <도투마리골>이라는 골짜기를 알게 되어 호기심을 자애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불무장등 지능상의 수행처인
<무착대>라는 곳도 알게 되고... 언젠가 두곳을 연계해서 발걸음해봤으면 했는데... 드뎌~ 이번에 그 기회가 왔다.

문제는 동행자를 물색하는 것이었는데, 마침 Ultra Super 베테랑 지리산꾼이신 <산과바람>님께서 똑 같은 코스를 구상하고
계셨기에 한방에 해결되었다. 이분과 함께 산행을 할 경우엔 어떤 악조건하에서도 산행에 동참한 산우님들의 발걸음을
충분히 감안하여 하산시각(18:30)준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백업코스(^^)를 마련하고 계시다는 점이다. 가끔 함께 산행을
할 경우에 그분의 그런 내공에 늘~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번에 계획한 원래 산행코스는 <도투마리골~불무장등봉~무착대~피아골>이었다. 바지런히 오름짓을 하면, 하산시각을
준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계곡 상류부의 오름길 상태가 어떤지? 또한 비가 내릴 것 같은 우중충한 날씨분위기에 따라
산행시간 관리를 하는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백업코스>를 가동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차저차(?) 해서 이번에 함께 산행하는 산우님들이 무려 7명이 되기에 든든한 심경으로 산행대장님의 말씀만 잘 들으면
만사 OK 일 것이리라.

<도투마리골>의 들머리는 너무나도 <지리속살>답지 않는 듯하지만... 그 계곡을 조금만 고도를 올려서 진행하면, 계곡을
구성하는 중요한 폭포.담.소들이 아기자기하게 줄줄이 사탕으로 연출되어 엄연한 독립된 <지리속살계곡>이라는 느낌을
와락~ 갖게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폭포의 크기로 볼 때, 피아골에선 좀처럼 볼 수가 없는 규모가 큰 폭포들을 숨겨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금류폭포>는 피아골로 합수되는 지계곡을 통털어서 볼 때,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생각될 정도이었다. 상류부 방면으로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사람의 흔적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시미계곡
분위기를 띄고 있어 <지리속살> 산행의 기분을 업시키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계곡초입부터 계곡치기를 고수하여 올라왔기에 간간히 내리는 비로 인해 물기머금은 너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하여, 지금부터 산대장님께서 <백업코스>을 가동시키는 것 같다. 계곡 상류부
(해발약1천m)에서 불무장등봉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과감하게 버리고 좌측 지능선을 넘어 <무착대> 방면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산사면을 째고 오르는 행복한 <빨치산행>에 돌입한다. 이런 경우에 오룩스맵상에 구현되는 GPS 지리산길4.0
현장 정보의 위력(마력)에 대해서 새삼 온몸뚱아리로 실감하게 된다.

거~의 정확하게 지능선상의 <무착대>들머리에 올라서는데 성공한다. 무착대 방면으로 접근하면서 잠시나마 간직하고
있는 세속의 집착을 내려두기로 노력해 보지만... <무착대>까지는 발걸음해봐야지 하는 집착까지는 내려놓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드뎌~ 안개 자욱한 분위기의 <무착대>위에 서는 기쁨을 잠시동안 만끽한다. 시간만 많으면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용머리 조망터에도 가보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서둘러서 지능선상에 형성된 마치
고속도로 같은 문명인의 하산길을 재촉한다. 무사히 직전마을까지 내려오는데 성공한다. 하산지점인 연곡사 주차장까지
지루한 도로를 따라 바지런히 걸어가서 인근계곡에서 일행들과 함께 행복한 알탕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과 같이 나름대로 빠쁜 산행중에서도 바지런히 발품 팔아 담은 스냅사진으로 정리한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기억이 가물가물 해져갈 즈음에, 그날의
우리들의 좋은 산행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함께 발걸음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