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2] 지리산 - 천왕봉 올라 <마폭좌골>속으로~♬ (1/10,토)

2015. 1. 12. 19:22saiba 2015 산행기



■ 지리산 - 천왕봉 올라 <마폭좌골>속으로~♬ (1/10,토)


 

- 언 제 : 2015-Jan-10(토) (07:20 ~ 17:50)
- 어 디 :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마폭좌골
- 누 구 : 굴암산님, 지리선녀님, 산수기님, saiba 산님 그리고 하얀능선님 일행(4명)
- 코 스 : (강청리)백무동주차장 ~ 하동바위~ 장터목 ~ 천왕봉 ~ 칠선능선 ~ 마폭좌골 <지계곡> ~ 마폭좌골 <5단폭포> ~
             ~ 마폭 ~< 칠선골본류> ~ 칠선폭포~ <칠선옛길> ~ 창암능사거리 ~ 백무동 주차장 [ #원점회기 ]
             (약14.5km, 소요시간 약10시간 30분정도,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겨울산행은 므니므니 해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심산으로... 다음 2가지 <테마산행>을 머릿속에 늘~ 염두에 두고 산행을
그리고 있다. 첫번째가 <눈꽃산행>이며, 두번째가 <심설산행>이다. 만약 타이밍상 <눈꽃산행>이 가능할 경우는, <심설산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만, <심설산행>의 경우는 덤으로 <눈꽃산행>을 기대한다는 것은 성공률이 낮아 실망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실제로 겨울철에 <눈꽃산행>만을 그리고 있으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성공률이 별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중산행이 아닌 주말산행의 경우는 더더욱 성공률이 낮아진다. 하지만, <지리속살> 산행의 경우엔
확률상으로 볼 때 <심설산행> 위주로 산행코스를 잘만 그리면, 대만족스런 겨울산행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어느정도는 만족
할만한 겨울산행의 경험을 하는 확률을 올릴 수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런 생각으로 이번 주말에도 나름대론 <심설산행>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모산행카페에 선문답 형식으로 <천왕봉>
이라는 산행공지가 올라온다. 바로 신청을 하고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유도를 마음껏
올려서 다양한 심설 산행 코스를 그려본다. 지난번 하봉산행시 굴대장님께서 언뜻 주능선에서 칠선능선으로 타고 내려가면서
눈구덩이에 푸~욱~ 빠져 보는 심설산행을 할 수 있을텐데... 하고, 피력하신 적이 있는데, 혹시나 천왕봉 찍고선 칠선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일지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째꺼나 <심설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라면, 현싯점에선 무조건 Okebary~♬~♬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빙그레 미소짓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예상외로 참석자가 적어서 산행자체가 거~의 <폭파>될 위기에 처해 있는 분위기여서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ㅠ)
어쩔 수가 없는 법이다. 나름대론 거의 포기하고선 퇴근해서 집에서 혹시나 하고 컴을 열어보니, Wow~~!!! 신기하게도 참가
인원이 적어서 랜탈차량이 아닌 개인차량으로 Go~!!! 한다는 수정공지가 올라와 있는게 아닌감@~@!!! 방장이신 지리선녀님께서
"좀 빡~쎄게 타보자구요!" 하는 문구와 함께 출발 시간도 1시간정도 앞당겨서 간다고 한다. 겨울산행시엔 늘~ 시간 부족으로
하산길이 좀 걱정스러웠었는데 오히려 반가운 일이다. 개인차량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원점회기 코스를 그리는 경우가 많기에
산행코스도 어느정도 제약(?)을 받게 마련이리라. 주능선상에서 하산코스를 <칠선능선>으로 잡을 경우엔 어느정도 전체코스의
이미지가 대략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하는데... (^^)


Anyway!!!

겨울철에 지리산 명불허전의 심설코스 <칠선능선>속으로 스며든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왠지모르게 saiba 산님의
가슴을 마냥 뽐뿌질 치게 만드는 것 같다!!! saiba 산님에게도 늘~ 그리고 있었던 그런 기회가 이렇게 와락~♬ 찾아온다는
것은 증~말로 Fantastic~♬ 한 일이야~@~@~!!!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강청리)백무동주차장 ~ 하동바위~ 장터목 ~ 천왕봉 ~ 칠선능선 ~ 마폭좌골 <지계곡> ~ 마폭좌골 <5단폭포> ~
                           ~ 마폭(해발약1320m) ~< 칠선골본류> ~ 칠선폭포~ <칠선옛길> ~ 창암능사거리 ~ 백무동 주차장 [ #원점회기 ]







# Tracklog : 첨부파일 참조




▼ 산행코스 상세도 : (강청리)백무동주차장 ~ 하동바위~ 장터목 ~ 천왕봉 ~ 칠선능선 ~ 마폭좌골 <지계곡> ~ 마폭좌골 <5단폭포> ~
                           ~ 마폭(해발약 1320m) ~< 칠선골본류> ~ 칠선폭포~ <칠선옛길> ~ 창암능사거리 ~ 백무동 주차장 [ #원점회기 ]









▼ 백무동에서 하동바위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고 담아본 풍경 - (07:50분경)




▼ 도대체 눈들이 다 어디로 사라지고 없을까여ㅠㅠㅠ




▼ 하동바위 출렁다리 - (08:18분경)




▼ 하동바위를 지나자 오름길 바닥엔 눈으로 뒤덮혀 있어 이제 겨울산행하는 맛을 조금 느끼게 한다ㅎㅎㅎ
조금 일찍 아이젠을 착용한다고 꾸물거리는 사이에 일행들은 시야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ㅠㅠㅠ



▼ 참샘(해발약1125m)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출발하는 모습으로 하얀능선님 일행들(4명)과 함께 같은 코스로 간다고 한다.




▼ 하얀능선님 일행들 중력극복중ㅎㅎㅎ




▼ <창암능선>에 올라서서 탐방로를 따라 오르고 있는 모습




▼ 능선위로 서서히 아침햇살이 스며 들어오고 있는 분위기




▼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주변엔 적설량이 제법 되어 완연한 겨울산행 정취를 느끼게 한다ㅎㅎㅎ








▼ 음지지역 오름길 분위기




▼ 어지간히 고도를 올려왔는가 보다! 발아래에 창암능선 ~ 창암산(925m)이 내려다 보인다






# 오늘따라 시계가 너무 좋다!!! 오름길 어느 쉼터 조망터에서 주변에 펼쳐지는 조망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연출되기에 후미그룹을 기다릴겸해서... 잠시동안 주변 조망 풍광을 담아 보는 즐거움에 빠져본다.




▼ 연하봉~명선봉




▼ Wow~~!!! 반야봉 뒷쪽 좌우로 노고단 & 만복대까지 선명하게 조망되다!!!




▼ 반야봉 줌촬영... 반야봉 앞쪽에서 꿈틀거리면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주능선의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가 있다!




▼ 저~ 멀리 <만복대>가 보이고... 앞에서 뒤로... 오공능선, 삼정능선 그리고 서북능선이 조망되다.




▼ 삼정능선 뒤로 <서북능선>이 조망되다!




▼ 조망터에서 발아래 좀 떨어진 곳에 암봉이 있는데, 그곳까지 지리선녀님이 모험심을 발동하여 어렵사리 올라선다@~@!!!




▼ 머~찐 뽀~옴으로 발아래 펼쳐지는 또 다른 조망에 감탄하고 있는 중인 듯하고 ... (^^)




▼ saiba 님~! 잘 담아주세요!!!






▼ saiba 님~! "산수기는 여기서 그냥 만족할랍니다ㅎㅎㅎㅋㅋㅋ"




▼ 애기(^^) 바람서릿꽃




▼ 장터목에서 바라본 일출봉능선




▼ 장터목대피소 취사장엔 산우님들로 우글바글하고ㅎㅎㅎ - (10:15분경)




▼ 장터목을 뒤로 하고 제석봉 방면으로 Let's Go~!!!




▼ 제석봉 방면으로 오르면서... 반야봉 방면으로 뒤돌아보고 담은 풍광




▼ 우찌된 일인지... 이번엔 이런 정도의 <바람서릿꽃>에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ㅎㅎㅎㅋㅋㅋ




▼ 제석봉전망대... 산수기님이 야호~!!!




▼ 전망대 주변 조망 (1) - 반야봉




▼ 전망대 주변 조망 (2) - 일출봉




▼ 전망대 주변 조망 (3) - 곡점능선




▼ 전망대 주변 조망 (4) - 칼바위골




▼ 전망대 주변 조망 (5)




▼ 전망대 주변 조망 (6) - 천왕봉 방면




▼ 전망대 주변 조망 (7) - 천왕봉 방면 줌촬영




▼ 중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조망




▼ 제석봉 능선길에선 제법 겨울틱한 산행맛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펼쳐지다!








▼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뽀~얀 능선길




▼ 천왕봉~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능선길 주변의 심설분위기에 가슴 설레이기 시작하고... 이번 하산길에서 저런 눈구덩이에 허우적거려 봤으면... (^^)




▼ 어렵사리 발견한 <바람서릿꽃>




▼ 통천문




▼ 통천문 상단부에서 바라본 제석봉




▼ 제석봉도 점점 발아래로 모습이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




▼ 반야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Double Fantastic~♬ 풍광




▼ 반야봉 줌촬영




▼ Let's Go~! Go~!! 천왕봉 방면으로~!!!




▼ 반야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Triple Fantastic~♬ 풍광






▼ 일행들이 칠선계곡 들머리 부근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11:30분경)
천왕봉을 찍을 것인지? 아니면 <금줄>을 바로 넘을 것인지를 몰라서리... (^^) 결과는 천왕봉을 찍고 하산 하기로 한다!






▼ 천왕봉 정상분위기... 안내판 오른쪽 아래의 암벽면에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면 천주(天柱)라는 각자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




▼ 마음속으로 천주(天柱:하늘을 받들고 있는 기둥)라는 각자를 볼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볼 수 있을 듯ㅎㅎㅎ
천왕봉에 지금까지는 이런 각자가 있는 줄을 몰랐는데, 함께 동행한 <산수기>님께서 알려주셨다. 감사드립니다!!!




▼ 천왕봉 정상석에서 <산수기>님 인증샷 - (11:40분경)




▼ 굴암산 대장님께서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Special Point 를 잡으셨는지... <반야봉>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부탁하신다.
가만 보아하니... 저~ 아래에 하얀능선님, 지리선녀님께서 이제야 올라오고 계시는 중이다ㅎㅎㅎ >




▼ 칠선계곡... 저곳으로 하산할 예정인데... (^^)




▼ <중봉~하봉> 방면




▼ 치밭목능선 & 달뜨기능선




▼ 황금능선 & 천왕동릉






▼ 하얀능선님이 올라서 계신 저곳이 아마도 천왕봉에서 제일 높은 곳일 듯 한데... (^^)




▼ 천왕봉에서 되돌아오는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칠선능선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






# 드뎌~ 칠선계곡 들머리 금줄을 넘어 후다닥~!!! 하산길에 들어선다. 오잉~@~@~!!! 초입부터 러셀이 잘 되어있는게
아닌감~@~@~#~!!! 그리고 주변엔 예상외로 적설량이 적은 것 같다(ㅠㅠㅠ) 그리고 철계단엔 거의 적설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작년에 굴암산님께서 철계단 오름길에서 적설로 인해서 철계단 구간만 거의 3시간의 오름짓 사투끝에
주능선으로 탈출하였다고 하셨는데... (ㅠㅠㅠ)




▼ 주능선 초입에서 철계단 초입까지의 하산길 분위기




▼ 첫번째 철계단 하산길 분위기




▼ 두번째 철계단 적설 분위기... 오잉~@~@!!! 눈이 다 오데로(^^) 사라졌지?




▼ 가파른 철계단 하산길에도 여유만만하신 <하얀능선>님 표정








▼ 이어지는 가파른 하산길에서 앞으로 쏟아지는 중력을 안간힘을 쓰면서 제어하고 있는 중ㅠㅠㅠ




▼ 앞으로 쏟아지는 중력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가 주~욱~! 이어진다ㅠㅠㅠ




▼ 엉덩이 썰매를 타고 고고씽씽~♬~♬ 하산길 분위기




▼ saiba 산님도 지리선녀님의 뒤를 이어 고고씽씽~♬~♬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한다ㅎㅎㅎ








▼ saiba 산님도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는 중ㅎㅎㅎ - Photo by 지리선녀님








▼ 하얀능선님께서도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는 중ㅎㅎㅎ




▼ 그런데, 앞서가시던 지리선녀님께서 갑자기 능선 러셀길을 버리고 옆으로 째고 있는게 아닌감?
가만 보아하니... 이어지는 능선 러셀길엔 발자국이 없고 먼저 내려간 일행들도 능선길을 버린 듯하고...?






# 주능선에서 가파른 칠선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우측 방면으로 산사면에 흉물스런 사태지역을 발견할
수가 있으며, 이 사태지역은 <마폭좌골>상의 5단폭포 오른쪽 방면으로 형성된 작은 무명 지계곡의 최상류부에
해당된다. 5단폭포에서 상류부 방면으로 이어지는 가파르고 험악한 사태분위기를 이어가기 싫은 경우엔 마폭
좌골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측 지계곡을 치고 올라가서 <칠선능선>으로 올라서서 주능선으로 탈출할 경우에
이용되기도 한다.




▼ 칠선능선에서 <마폭좌골> 5단폭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무명 지계곡을 따라 하산한 발품트랙 정보






▼ 허걱~@~@!!! 하산길 <칠선능선> 우측 산사면에 형성된 사태지역을 따라 <째는> 하산을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




▼ saiba 산님도 제일 꼴찌에서 사태지역을 따라 조심조심 <째는> 하산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 Photo by 지리선녀님




▼ 실제로 이 사태지역은 <마폭좌골>상의 5단폭포 오른쪽 방면으로 형성된 작은 무명 지계곡의 최상류부에 해당된다




▼ 지금은 눈으로 덮혀있어서 그렇지... 실제 사태지역 분위기는 흉물스럽다ㅠㅠㅠ








▼ 내려가기가 좀 애매한 곳은 거~의 엉덩이를 눈밭에 붙힌채 밀면서 내려간다ㅎㅎㅎ - Photo by 지리선녀님








▼ 아마도 굴대장님의 제안에 따라 저 곳에서 점심을 먹을 자리를 만들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12:25분경)




▼ 지금까지 내려온 사태지역 분위기... 곳곳에 크레바스가 우글바글하였다ㅠㅠㅠ




▼ 뜻뜻하고 훈훈한 정감이 오가는 듯한 점심분위기






▼ 점심을 먹은 후에 좀 걱정이 되어, 나홀로 살~짝~ 분위기상으로 험악하게 보이는 사태골 하류 방면을 내려다 본다.
저런 곳을 어떤 방식으로 러셀 하산할려고 하는지ㅠㅠㅠ saiba 산님의 내공으로는 도저히 판단이 서질 않는뎅ㅠㅠㅠ




▼ 오오~옷~@~@~!!! 굴대장님 러셀 선등하여 하산하기 시작하는데...@~@~#~@ !!!




▼ 계곡을 가로 질러가는 아슬아슬한 하산길 분위기




▼ 뒤따라 가면서도 어떻게 저런 하산 루트가 보이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 눈앞에 갑자기 가파른 하산분위기가 펼쳐지고ㅠㅠㅠ








▼ 엉덩이 썰매 타고 내려오다가... 아이쿠~@~@!!! 내엉덩이 살려ㅎㅎㅎㅋㅋㅋ






▼ Oh~ My~ God~!!! 저분은 <하얀능선>님인데... 공중부양하셨남~@~@!!!
하산길 주변에 갑자기 Triple Fantastic~♬ 빙벽이 눈앞 가~득~ 펼쳐지고ㅎㅎㅎ @~#~@~!!!




▼ 나두 그곳까지 올라갈꺼야!!!








▼ 무명 지계곡에 걸려있는 빙벽을 배경으로... "saiba 님~~ 한컷 부탁드려요!!!!"




▼ 저~ 아래 산수기님 저런 빙벽을 스쳐 지나쳤기에 저 아래에서 올라갈까말까 하다가, 아쉬움을 묻어두고 그냥 하산하고 있는 중ㅠㅠㅠ






▼ 지리선녀님 왈~~ "난 내려가기 싫어ㅠㅠㅠ 끝까정 올라갈꺼양!!! 난 스파이더 우먼이니깐~~!!!"




▼ 저분은 "저는 좀 수월한 이런 분위기에서 한컷 부탁드려요" 하시면서... 위치를 잡으신다ㅎㅎㅎ






▼ 하산길 분위기




▼ 내려가기가 아쉽지만... (^^)




▼ 저~ 아래가 <마폭좌골> 지계곡 합수점으로 조금 윗쪽 방면에 5단폭포(해발약1480m)가 있다!




▼ 아쉬운 듯한 발걸음으로 지계곡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






▼ 모험심이 강한 <지리선녀>님... 일행들에게 뒤따라 오라고 하시면서, 5단폭포(해발약1480m) 아래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 "saiba 님~~ 한컷 부탁드려요!!!!"




▼ 허접하지만... 줌촬영해본 것




▼ <하얀능선>님 왈~~ " Follow me~!! 올라갈 때까지 가보자앙~~!!!"




▼ 일단은 이쯤해서 한방 박꼬(^^)




▼ 하얀능선님 힘~내세요! 쪼매만 저~윗쪽으로~!!!




▼ 이단은... 요기까정(^^)






▼ 굴암산 대장님... 5단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




▼ saiba 산님도... 5단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




▼ 그냥 떠나기가 아쉬운듯... <지리선녀> PD님 지시에 따라... 또 다시 추억쌓기 빙벽오름이 시도 되고 있는중ㅎㅎㅎ




▼ 지리선녀님의 카메라 앵글 쥑이공ㅎㅎㅎㅋㅋㅋ




▼ 5단폭포를 배경으로... 좀 시건방진 뽀~옴을 지어보는 <지리선녀>님 모습ㅎㅎㅎㅋㅋㅋ




▼ <마폭좌골> 하류부 방면... 으흠... 저런 곳을 어떻게 내려가지... @~@~#~!!!




▼ 굴대장님의 러셀 선등으로 일행들이 뒤따라 하산하는 모습 - (14:05분경)












▼ 조심조심 하산하고 있는 모습




▼ 아쉬움에 5단폭포 방면으로 한컷해 본다




▼ 굴대장님의 제안으로 여기쯤해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해발약1400m에 위치한 폭포 상당부에서)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1) - saiba 산님으로선 일행들이 내려가기에 따라 내려갈 수 있는 것이지ㅠㅠㅠ




▼ 해발약1400m에 위치한 폭포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2) - saiba 산님 제일 뒤에서 안전에 유의하면서... 뒤따라간다고 식~겁~한다ㅎㅎㅎ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3) - 저~곳에서 굴대장님께서 좀 쉬고 갈 듯한데... (^^)




▼ saiba 산님은 일행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최안전모드>로 하산하고 있는 중이다ㅎㅎㅎ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4) - 허걱~@~@!!! 러셀 바톤을 이어받은 <하얀능선>님이 선등하고 계신데, 우째 저런 하산길를 막달려ㅠㅠㅠ




▼ 즐거운~♬ 하산길 분위기 - Photo by 굴암산님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5) - 후덜덜~~@~@!!! 마치 신들린양... 막달려 하산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중ㅠㅠㅠ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6) - 마폭앞 계곡을 건너고 있는 중




▼ 요~넘이 <마폭>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로 아래 합수점에 걸려 있는 쌍폭을 <마폭>이라고 부르고 싶다ㅎㅎㅎ






▼ 기념찰칵을 남기기 위해서 마폭좌우골 합수점에 걸려있는 쌍폭(해발1320m) 아래에 내려가 있는 일행들 모습으로
굴대장님께서 saiba 보고 계곡으로 내려오라고 하는데... 왠지(?) 내려가기가 싫어서리... 버티고 있는 중(^^)




▼ <하얀능선>님 쌍폭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중... 뒤로 보이는 골짜기는 <마폭우골>이다




▼ 우린 계곡아래로 내려서지 않고선... (^^) 산수기님 <마폭우골>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14:45분경)






# <마폭~칠선폭포>까지는 선답자들에 의해 이미 러셀이 잘 되어 있어, 좀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한 듯한 하산길이 이어졌다(ㅠㅠ)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 것 같다. 어떤 때는 러셀된 길에 감사하기도 하고, 때론 러셀이 안된 길이었으면 하는 것도 같은데ㅎㅎㅎ





























▼ 2단폭포 상단부에서 계곡을 건너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형성된 산길을 따라 우회해서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 2단폭포 상단부 분위기




▼ 2단폭포에서 아랫쪽 방면으로 내려다 본 풍경




▼ 2단폭포(혹은 3단폭포라고도 하는 듯) 하단에서 <산수기>님 머~찌게 뽀~옴 잡고선 인증샷... 폭포상단부엔 saiba 산님 모습 - Photo by 굴암산님






▼ 대륙폭포골 합수점으로 지나서 <칠선폭포>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모습




▼ 드뎌~ <칠선폭포>까지 무사히 내려오다 - (16:10분경)




▼ 산수기님 인증샷




▼ 일행들이 다들 저렇게 주렁주렁 달린 얼음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길래... 그냥 줌으로 당겨서 담아보다ㅎㅎㅎ






▼ 일행들과 함께 후미로 내려오고 있는 지리선녀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드뎌~ 칠선폭포 상단부에 홀연히 모습을 드려내다!




▼ 지리선녀님 왈~~ 허걱~@~@!!! " 난 이렇게 날아서 내려갈래요!"... 하는 듯한 몸짓을 하는데ㅎㅎㅎ






▼ 잠시후... 선녀님이 갑자기 꽝~@~#~@~!!! 하고선 하늘에서 얼음 바닥위로 떨어졌다!!!
<지리선녀>님 왈~~ "여긴 우리 응가들이 놀던 Nawabari 라서... 내가 빙질 상태를 잘 알고 있지잉...(^^)"



▼ 야~홋~!!! 대성공이다~~!!! 난 이렇게 살아있어요!!!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옆에서 <하얀능선>님 왈~~ "saiba님~ 증~말 못말리는 신종(^^) 선녀님이지요ㅎㅎㅎㅋㅋㅋ"






▼ <칠선폭포~창암능선사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사면 <허릿길> 분위기








▼ 건너편으로 초암능선 & 두류능선이 보인다




▼ 창암능선사거리에서 고맙게도 후미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 (17:10분경)




▼ 하산길분위기 (1)




▼ 하산길분위기 (2) - 여기서부터는 당당히... (^^) 탐방로를 따라서 하산하고 있는 중이다앙~~!!!




▼ 하산길분위기 (3) - 전원이 무탈하게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17:45분경)





 






▶ 마무리하면서



saiba 산님의 생활습관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거부반응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새벽에 한시간정도 일찍
출발한다고 하기에 산행전날 겨울 산행채비를 꼼꼼히 해두고선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꿈나라로 빠져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알람셋팅(03:30분) 보다는 조금 이른 시각이다. 그러고 나서, 여차저차(?) 저차여차(?) 하여, 일행들과 합류하여 백무동
주차장 방면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오래간만에 <그분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선, 통제소 앞을 양어깨를 팍~ 펴고선 스쳐
지나고 <탐방로>를 따라 하동바위 방면으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07:20분경)

그런데, 해발약900m에 위치한 하동바위까지 이어지는 탐방로 바닥엔 거의 눈이 없다. 눈이 다 오데로(?) 사라졌을까여(ㅠㅠ)
이런 구간에서 겨울철에 좀처럼 느껴보기 힘든 진기한 경험이다. 왠지 모르게 오늘 심설산행에 대한 일말의 불길함이 뇌릿속에
스쳐지나가는 듯하다. 하동바위를 지나자마자 신기하게도 탐방로 바닥에 다져진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선 오르기에 조금 불편할 정도이다. 참샘(해발약1125m)에서 지난번 바래봉 <눈꽃산행>시에 안면이 있는 <하얀능선>님
일행들(4명)과 합류하여, 또다시 중력을 극복하면서 바지런히 오르기 시작한다.

서서히 고도를 올려갈수록 오름길 주변엔 심설분위기를 자아내기 시작하고, 덩달아 saiba 산님의 심설산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좀더 당겨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름길 <소지봉 ~ 장터목~제석봉~천왕봉> 코스에서 주변에 펼쳐지는
조망은 시계가 좋아서 너무나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지리속살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또렷하게 노출시킨다. 이런 정도의
레벨로 조망산행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일도 별로 없었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오늘 산행 목적은 <조망산행>이
아닌 <심설산행>이기에 눈앞에 최고로 예쁘게 단장한 또다른 미녀 지리산이 매력적인 모습을 유혹하고 있지만, saiba 산님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음을 느낀다.

난생 처음으로 겨울철에 주능선에서 <칠선능선> 방면으로 스며드는 짜릿~한 경험을 해본다. 지금까지는 오로지 Ultra Super
준족 산꾼들만이 가능한 일로 생각해왔기에 땡글려(^^) 가면서도... 마음 한켠에 <두려움>과 <설레임>을 간직한 채로... (^^)
그 이후에 쪼매(^^) 리얼하게 진행되는 현장분위기는 saiba 산님이 그동안 쌓은 찍사내공으로 바지런히 발품&목품을 팔아서
어렵사리 담은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만약 <칠선능선> 하산길이 러셀이 안되어 있었거나 가혹한 심설상태였다면,
아마도 하산 도중에 <마폭좌골> 지계곡으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굴대장님이 하산중 순간적인 판단으로
그런 코스로 급변경 결정을 하셨겠지만... 결과적으로 평소땐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지리산표(^^) <마폭좌골>에 펼쳐지는
Fantastic~♬겨울분위기의 진기하고 소중한 산행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이상과 같이 saiba 산님으로선 뒤따라가기 조차도 벅찬 산행중에서도 나름대론 바지런히 발품&목품 팔아서 지금까지 쌓은
찍사 내공(^^)으로 우리 일행들이 겨울산과의 치열한 사투를 벌리는 모습들을 스냅사진으로 제법 많은 담았다(약350여장)
그중에 엄선에 엄선을 거쳐 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용기를 내어(^^) 약160여장 스냅사진으로 정리하여 saiba 流(^^) 포토
산행기로 정리해 보았다. 이번에 즐거운 마음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하신 산우님들에게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나이들어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마폭좌골>에서 우리들이 함께 온몸뚱아리로 치열하게 벌린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겨울산행> 추억을 되살리는데, 본 산행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산우님 여러분!!!
함께 발걸음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구요!!
증~말로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