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한국의산하 영남가족 산행 모임 분위기 (11/06,일)

2016. 11. 11. 22:28saiba 2016 산행기



■ 2016 한국의산하 영남가족 산행 모임 분위기 (11/06,일)


 

 

- 언 제 : 2016-11-06(일) [ ※ 무조건 매년 11월 첫째 일요일 ]
- 어 디 : [양산시] 선암산(매봉:710m)
- 참석자 명단 : 9명

▷ 부산지역 : 이두영 회장님, 문종수 선배님, 허윤님, 오시리스님,
                   고무신님, 신지님, 칠성님
▷ 울산지역 : 추만님
▷ 창원지역 : saiba 산님

- 코 스 : (어곡동)용선~양산기도원~선암산(매봉:710m)~새기미고개~오봉산갈림길~(교동)춘추공원
             (약10.6km, 소요시간 약6시간 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한국의 산하 영남가족 정기모임(매년 11월 첫째주 일요일)... 참으로 빨리도 다가오는 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saiba 산님이 총무 역활을 맡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최근 들어 함께 모여 산행을
즐기는 것 보다는 그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는 친목산행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산행 욕심이 있는 산꾼이라면 전날 툐욜 산행을 좀 빡~쎄게 즐긴 후에 참가하면 될 일이다... (^^)

작년엔 차량이동 접근성 좋은 산행지인 양산 오봉산으로 잡았다. 대중교통 지하철을 이용해서 수월
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이번 산행지 선정건에 대해 상의끝에 여차저차 저차여차 오봉산
바로 인근 산행지인 선암산(일명 매봉)으로 잡았다. 늦가을 단풍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토욜 지리산
빡~쎈 산행후의 노고한 몸상태에서 집을 나선다. 택시타고 버스타고 그리고 지하철 타고 집합장소인
양산역으로...!!!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어곡동)용선~양산기도원~선암산(매봉:710m)~새기미고개~오봉산갈림길~(교동)춘추공원




# Tracklog : 매봉_20161106_1121m.gpx








▼ 지하철 2호선 양산역 3번 출구에서... 좌에서 우로 허윤님, 추만님, 이두영회장님, 그리고 문종수님
   이두영 회장님은 모임당일날 양산에 예식장에 가야하며, 또 오후 늦게 문상을 가야하기에 말쑥한 차림으로 오셨다.





▼ 참석자중 칠성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ㅎㅎㅎ 늦게와도 기다려서 데꼬(^^) 간다~!!!







# 뒷풀이 장소를 양산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춘추공원 입구 근처로 잡았다. 혹시나 여의치 못해 개인
사정으로 함께 산행은 하지 못하지만 뒷풀이라도 참석 할 수 있도록... (^^) 따라서, 산행들머리를
어곡동 <용선>마을로 잡았다. 버스를 타고 용선마을까지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매봉 방면으로 바로
오르기 위함이다. 용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주변 풍광이 마치 산악지대를
느끼게 한다. 좀 아쉬운 것은 너무나도 무분별한 난개발로 산자락이 짤리고 파헤쳐져 있어 몰골스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지만 산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산세 풍광은 산꾼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선암산(매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제법 지루한 임도를 따라 들머리까지 올라가야만 했다.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주변에 펼쳐지는 풍경은 미~묘하게 제법 가을틱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지루한 임도를 이런저런 세상이바구꽃을 피우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선암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들머리 부근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소박하지만 산정(山情)이 흐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곡차를 나누면서 점심
시간을 즐긴다. 분위기상으로 더이상 산행을 하지 않고, 여기서 좀더 시간을 보내다가 그냥 하산할
분위기이다. 이런들 저런들... (^^)





▼ 용선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선암산(매봉) 방면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 저런 곳에서 점심상을 펼치다. 바로 길 건너편으로 매봉 방면 들머리이다.




▼ 산정(山情)이 오고가고 하는 분위기... 곡차를 주거니... 받거니ㅎㅎㅎ






# 드뎌~ <춘추공원> 날머리까지 하산 시각(오후5시)을 고려하여 매봉을 향해서 출발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좀 서글픈 기분이 들었는데... 잠시후 매봉 오른쪽 능선 안부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풍풍광에 자신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단풍풍광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산행의 의미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분위기에 대해선 아래에
담은 몇장의 스냅사진으로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




▼ 매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




▼ 화사하게 물들어가는 단풍분위기












▼ 의외의 단풍향연 연출에 saiba 산님 일행들과 어우러진 스냅풍경 담는다고 쎄가 빠진다앙~!!!








▼ 요리봐도 조코~(^^)




▼ 저리봐도 조코~(^^)








▼ 잠깐만 여기서 어떻게 올라가지...? 그냥 골짝 방면으로 직등하기로 한다~!!!








▼ 발아래 너덜겅을 조심하면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서서히 가파르게 지형이 바뀐다~!!!












▼ 고도를 올려가니... 능선길 주변엔 거의 나목이 되었다~!!!






# 매봉 주능선엔 옅은 안개속에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다. 우뚝 하늘로 쏟은 듯한 매봉에 올라가서
진행 방면으로 이어지는 암릉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면서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즐긴다. 그 이후에
이어지는 산길은 아주 평평한 긴~긴~ 산길의 연속이다. 하산지점 춘추공원까지 가는 도중에 중간
중간 제법 갈림길들이 있지만, GPS 앱 오룩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상...이젠... No Problems~!!!
한국의 산하... 산꾼들답게... (^^)... 약속한 하산시각에 맞춰 정확하게 춘추공원 입구에 하산한다.




▼ 선암산(매봉)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 드뎌~ 매봉이 빼~곰 보이기 시작하고ㅎㅎㅎ




▼ 매봉을 올려다 보고 담고 있는 추만님












▼ 능선 오른쪽 낙동강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허윤님... 과거 매봉 부근에서 골절을 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계시다.




▼ 들머리로 잡은 용선 마을 방면








▼ 먼저 올라가 있는 일행들 모습




▼ 매봉(선암산) 정상 분위기




▼ 진행 방면으로 펼쳐지는 암릉 분위기





▼ 매봉(선암산) 정상에서 인증샷~!!! (1) -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얼굴 표정들ㅎㅎㅎ





▼ 매봉(선암산) 정상에서 인증샷~!!! (2) - saiba 산님... 마치 유치원 쌤이 된 듯한 기분이 드네ㅎㅎㅎㅋㅋㅋ






▼ 선암산(매봉) 정상석의 수난... 아마도 인근 마을에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는 지명탓일 수도ㅠㅠㅠ




▼ 진행 방면 분위기








▼ 강풍이 불고 있는 것을 느끼겠지요ㅎㅎㅎ




▼ 진행방면








▼ 여기서 하산지점(춘추공원)끼지 5.6km 남았다.




▼ 매봉 방면




▼ 진행방면




▼ 진행방면




▼ 매봉 방면




▼ 진행방면




▼ 매봉방면... 정상엔 단독운행을 하고 계신 어느 산객이 강풍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 진행방면




▼ 무사히 암릉구간을 탈출하고... 포근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GPS 현위치 정보 - 지금까지 걸어왔던 코스 이미지




▼ 문명인의 대로 같은 산길도 거닐고ㅎㅎㅎ




▼ GPS 현위치 정보 - 지금까지 걸어왔던 코스 이미지








▼ GPS 현위치 정보- 앞으로 진행할 코스 이미지









▼ 오봉산 방면




▼ 춘추공원으로








▼ 춘추공원내 건물들




▼ 소나무숲을 지나고




▼ 춘추공원내 분위기




▼ 이런류의 건물들이 있네요~!




▼ 춘추공원 입구에 위치한 뒷풀이집








▼ 뒷풀이 분위기















▶ 마무리하면서



매년 만날 때마다... 참가하신 산우님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자신의

모습에서도 상대방에게 그렇께 느껴질 것이리라... (^^) 세월엔 장사가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
나게 한다. 어쩜 극히 자연스런 현상일텐데... 그런걸 자연스럽게 받아드리지 못하고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다가... 언젠가 자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그런 날을 맞이
할 것이리라. 그래도 그때까지 아자~! 아자~! 하면서 일년내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페이스대로 바지런히 산을 만끽하기로 하자~!!!


그리고, 좀 더 노력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영남가족 모임에 발걸음하는 자신을 그려보고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그런 것이 산님이 이 세상 살아가는데 행복한 일이 아닐까? 행복이 따로 있는감?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


내년에도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영남가족 한산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합시다~!!!
함께한 시간들 즐거웠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 총지출경비 => \407,000원 (선물비 : 15만원 / 교통비 : 1만원 / 뒷풀이비 : 247,000원)

# 총수입비    => \460,000원 (참가비 8 x 30,000원 = 240,000원 / 찬조비 200,000원 & 2만원(칠성님)


▼뒷풀이비용





▼ 통장잔액 : \470,658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