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근교산 - 팔판산 자락 대장동계곡 힐링(^^) 산행 (6/18,일)
2017. 6. 23. 21:05ㆍsaiba 2017 산행기
■ 창원 근교산 - 팔판산 자락 대장동계곡 힐링(^^) 산행 (6/18,일)
- 언 제 : 2017-6-18(일) 08:50~17:50
- 어 디 : [경남 창원시 진해] 대장동계곡
- 누 구 : 남숙님,달님,웰빙님,선비님,현재님,봉침님,써니님,권영옥님,에어킴님 & saiba 산님
- 코 스 : 불모산임도 헬기장(해발약690m)~(팔판산)745봉능선~대장동계곡 상류부 좌골~
대장동계곡(해발약390m)~대장동계곡 상류부 우골~삼거리(불모산&굴암산)~
불모산임도 헬기장(해발약690m)
(약5.8km, 소요시간 약9시간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오룩스 동아리 정기산행 산행지로 창원 인근지역에서 오지에 속하는 <대장동계곡>으로 정했다.
접근 방법은 보통 진해 웅동 대장동 마을에서 신라 고찰 성흥사를 거쳐 스며드는데, 모임의 특성도
있고 해서 오룩스양과 함께 개척산행하는 맛(^^)도 살리는 루트를 고민한 결과... 꺼꾸로(?) 잡아
보기로 한다. 그런 상세코스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포토산행기로 대신하고 자 한다.
여기서 지형도상에 화산(花山:799m)으로 표기되어 있는 정상은 언젠가 부터 공군부대가 찾이하고
있어 일반인은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그 주변 광범위한 산사면엔 지뢰사고 운운하는 경고문과 함께
마치 군사분계선을 연상시키는 듯한 무시무시한 분위기의 철조망을 빙~빙~쳐두었다.
화산 주변의 대표적인 산행지 굴암산, 대장동계곡, 웅동계곡(구천계곡)등을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그 주변의 거주민(신안,웅동)은 지형도상에 화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산을 예전부터 팔판산으로 부르고 있는 것 같았다. 따라서, saiba 산님도 본산행기에서도 화산
대신에 <팔판산>으로 표기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by saiba(^^)
▼ 집합장소 - 불모산임도 헬기장(해발약680m)
계곡에서 먹을 각종 음식물들을 배낭에 수납해서 짊어지고 갈수 있을 정도로 분배하고 있는 모습
▼ 보통 불모산 방면에서 굴암산이나 대장동계곡 방면으로 산행 갈 때는 땡볕이 내리쬐는 지글지글한
임도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 고역이다. 따라서, 임도 오른쪽 숲속으로 잽싸게 스며들어 745봉 능선을
이용해서 대장동계곡 상류부 방면으로 개척산행으로 스며들 예정이다.
(좌로부터) 달님, 권영옥님, 현재님, 선비님, 남숙님, 웰빙님, 에어킴님, 써니님 그리고 찍사 saiba 산님
▼ 745봉 능선 주변은 임도에서 볼 때와 전혀 별세계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잡목이 별로 없어
개척산행하기 용이하고, 바닥엔 <가는잎그늘사초> 초원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산꾼의 기분을 업시킨다.
▼ 팔판산(799m) 정상엔 공군기지가 자릴 잡고 있는 중ㅠㅠㅠ
▼ 지금부터는 745봉 능선을 버리고 대장동계곡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목표로 <째고> 내려가는 중ㅎㅎㅎ
▼ 웰빙님 왈~~ "이런 것은 오륙스양과 함께라면, 누워서 떡먹기 보다는 쉬워요" 하시는 듯 하고ㅎㅎㅎㅋㅋㅋ
▼ 일부 구간은 잡목 & 아수라장의 풀숲속으로 <째기> 진행중ㅠㅠㅠㅠ
▼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에... 여기가 이디쯤인가? 하고 오룩스양에게 물어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지형도상으로 볼 때 여기선 수월하게 부근에 있는 탐방로 방면으로 접근해서 대장동계곡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지형도엔 산길 표시가 되어있지 않지만, 숲속엔 계곡 아래 방면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있어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냥 따라 내려가고 있는 분위기이랄까여ㅎㅎㅎㅋㅋㅋ
▼ 희미하게 이어져 가던 살길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일행들이 급당황하기 시작하고... 오른쪽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생각에 <계곡치기>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 도데체 여기가 어디쯤일까여?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615m 대장동계곡 최상류부 좌골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원래 탐방로는 붉은 점선 루트이며, 보통은 그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
▼ 아무래도 계곡 하산은 위험할 것 같아 계곡을 버리고 주변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는 분위기이다.
▼ 개척산행으로 진행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는 지능선 분위기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553m
▼ <우골> 주변의 탐방로 방면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저~ 아래 <우골>에 내려서서 쉬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 보인다.
▼ 이런 혹심한 가뭄속에서도 상류부 우골 골짝엔 실폭포가 흐르고 있다ㅎㅎㅎ
▼ 우골 골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sSuny 님~~(^^)
▼ 쉬면서 뭐하노~! 남는게 사진이당~!! 인증샷~!!!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495m
▼ 우골 주변 탐방로 방면으로 탈출하고 있는 중~!!!
▼ 연둣빛 대향연 분위기속의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대장동계곡 상류부 분위기
▼ 저~ 윗쪽에 써니님이 뒤따라 내려오고 있는 중.... 일행들이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고는 더이상 내려가지 말고... 이 부근에서 질~펀하게 놀다가 가자고 의기투합(^^) 하는데~!!!
▼ 점심상을 차린 분위기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394m
▼ 꼼장어... 남숙갑장님이 특별히 집에서 모셔온 것~!!! 그 다음에 장어구이~!!!!
▼ 봉침님께서 저번 산행시에 다음번엔 회를 10만정도 쏘신다고 했었는데... (^^) 감사드립니다~!!!
안주가 좋은께.... 술이 자동빵으로(^^) 목구멍으로 술~술~술~ 넘어가는 듯 하고ㅎㅎㅎㅋㅋㅋ
▼ 지나가는 산객들이 부러운 듯한 눈길을 던지고ㅎㅎㅎ
▼ 건배 제의하시는 현재님~!!!
▼ 왼쪽 몸짱이신 분이 봉침이다~!!! 일욜 주님을 먼저 뵙고선 조금 늦게 홀로 달려와서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중ㅎㅎㅎ
▼ 분위기상 sSuny 님이 건배 제의를 하는 듯하고ㅎㅎㅎ
▼ 또 다시 잔데어 보자앙~!!!
▼ 주거니받거니~~~ (^^)
▼ 봉침님께서 <봉침>에 대해서 뭔가(?) 심각하게 말을 하는 것 같은데...?
▼ <봉침>에 대해서 다들 관심있게 듣고 있는 중ㅎㅎㅎ
▼ 잠시 고개를 들어보니... 골짝을 뒤덮고 있는 연둣빛 향연이 펼쳐지고ㅎㅎㅎ
▼ 또 다른 버전(^^)의 봉침 체험담을 피력하고 있는 현재님.... 뭐가(?) 저렇게 컸다는 말인지...ㅎㅎㅎㅋㅋㅋ
▼ 이쯤해서... 제가 모시고 온 술을 공개 하겠습니다~!!!
▼ 오~!!! 격조있는 술병인데... (^^)
▼ saiba 님~!! 집사람이 스페인 여행가서 사온 것을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 와우~!! 술맛 조코~!!! 안주 조코~!!!!
▼ 건배~!!!!
▼ 잠시 쉬었다가...!
▼ 또 건배~!!!!!
▼ 웰빙님이 뭘켔을까여ㅎㅎㅎㅋㅋㅋ
▼ 술이 약한 saiba 산님도 분위기에 편승하여 모처럼 제법 술을 들이켜서 술이 취한다ㅎㅎㅎ
아마도 전원이 그런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뭔가 세속의 긴장감을 잠깐 놓아버렸는지도... (^^)
해서리... 다들 주변 적당한 곳에 가서 자릴 잡고선 한숨 자기로 한다. 잠시 눈을 붙힌 후에
윗쪽을 살펴보니... 정리하고 돌아갈 분위기이다~!!!
▼ 세상살이란.... 아마도 저렇게 얽히고 설키고... 함시롱... 살아가는 것일지도... (^^)
▼ 마지막으로 saiba 산님이 준비해온 <드립커피>를 마시고 가자고 한다~!!!
▼ 이순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산님들~!!!
▼ 짝퉁 바리스타(^^) saiba 표(^^) <드립커피>를 만들고 있는 시간동안의 분위기가 넘 조코~!!!
▼ 혹시나 밴드 대문사진이라도 나올까봐... 연출시켰는데... 머~찐 분위기의 한컷~!!! 건졌다~!!!!!
▼ 선비님... 와~ 취하넹~~ 옴메니밤메웅~ 도로나비타불~~ 관샘보살~~~ (^^)
▼ 백패커용으로 구입한 드립커피 도구를 총출동하여 한방에 무려 10인분의 드립커피를 내리고 있는 중~!!!!
▼ 드립커피는 야간의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그런 시간적 여유를 즐겨야만 되는 법ㅎㅎㅎㅋㅋㅋ
▼ 그동안 나름대로 쌓은 내공(^^)으로 10인분의 드립커피를 내려서.... 마시기 전에 인증샷~!!!
▼ 웰빙님... 달님캉 저런 뽀~옴으로 다시 담아 달라카시는데... (^^)
▼ 써니님... 에고고... 오늘 넘 마셨남~@~#~!!!
▼ saiba 님~! 오늘 기분 넘 조타~!!!
▼ 써니님 들어눕다~! 에라~!!! 모리것따~!!!! 자장~!!!!!
▼ 이젠 드립커피 도구들이 디팩에 깔끔하게 수납되고...!
진짜베기 바리스타앞에서 괜한 소리일지도 모르는데... 인스탄트 커피와는 달리...
우째꺼나(^^) <드립커피>를 만드는데... 나름대로 시간과 정성이 조금 들어가는 법~!!!
그런 인고의 시간들을 적절히 잘 알아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아마도 술탓일지도ㅎㅋ) 기다려주신 일행들에게 감사~!!!
▼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So~~ Goo~d~!!!
▼ 아쉽지만...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
▼ 눈이 환~해지는 연초록의 산길이 펼쳐집니다.
▼ 가파르게 오르막이 이어집니다ㅠㅠㅠ
▼ 뒤쳐진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선두그룹들
▼ 산대장 에어킴이 뒤쳐진 써니님을 데꼬 올라옵니다. 웰빙님도 힘든 듯... 퍼질고 앉았습니다ㅎㅋ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1)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2)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3) - 와우~!! 가을단풍 최절정기에 다시 발걸음하고 싶다~!!!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4) - 저런 분위기속에 왼쪽 계곡의 정아한 실계곡수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ㅎㅎㅎ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5)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6)
▼ 실계곡이 쉬었다가라고 자꾸만 후미그룹을 유혹하고ㅎㅎㅎ
▼ 아름다운 오름길 분위기 (7) - Extreme 중력 극복중~!!!
▼ 사실 별로 급할게 없기에... 의기투합하여(^^) 오붓한 분위기속에 saiba 표(^^) 다방커피 타임을 갖기로 합니다ㅎㅋ
▼ 분위기상 저~ 익스트림 중력극복 구간만 넘기면 될 것 같은데... (^^)
▼ 예상한대로 오름길이 다소 완만해 지기 시작하고ㅎㅎㅎ
▼ 드뎌~ 삼거리 갈림길(불모산,굴암산,대장동계곡)까지 접근하다~!!!
▼ 광활한 구릉지에 펼쳐지는 전나무숲
▼ GPS 현위치 정보 - 탐방로를 따라서 차카게 진행하고 있는 중~!!!
▼ 탐방로는 철조망을 따라 반질반질하게 형성되어 있다.
▼ 예전엔 군사적 목적으로 공군부대 주변 산사면에 지뢰를 매설해 두었다고 하는데...!
▼ 처음 봤을 땐 쪼매(^^) 겁났다ㅎㅋ
▼ 철조망을 따라 임도가 주~욱~ 형성되어 있어 진행하기는 편하다ㅎㅎㅎ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700m
▼ 에어킴 산대장이 친절하게도 차량을 갖고 와서 대기중이다~!!!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718m /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임도에 도착하다~!!!
▼ 임도에서 바라본 팔판산 정상을 찾이하고 있는 공군부대 풍경
▼ 출발지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각자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익살스런 표정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GPS 현위치 정보 - 헬기장(해발698m)
▼ 산행루트 개념도 :
# Tracklog : 비공개(^^)
▶ 마무리하면서
바람직한 산행은 뭘까? 하는 자문자답을 가끔씩 해보곤 하는 자신을 발견 한다.
아마도 평생 가도 정답은 찾지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던져보곤 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나름대로의 대답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그런 변화의
밑바탕에는 빠름빠름(^^)에 대한 동경심 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발걸음하는
것이다. 그냥 자신의 발걸음을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는 것이랄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간 나홀로 산행을 만끽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지을지도 모르겠는데... (^^)
함께 발걸음 하신 일행들에게 본 산행기가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반추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생의 행복... 따로있나요... 뭐~ 이런게 행복이지 않을까요?
함께한 시간들 느므느므(^^) 행복했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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