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꽃 만발한 지리산 품에서~♬ [백무동~세석~장터목~중산리] (6/5,토) - (2/2)
2010. 6. 9. 23:45ㆍsaiba 2009 산행기
■ Wow~♬ 구름꽃 만발한 지리산 품에서~♬ [백무동~세석~장터목~중산리] (6/5,토) - (2/2)
▶ 산행코스 (2/2) :
[ 촛대봉(1,703m) ~ 연하봉(1,730m) ~ 장터목(1,655m) ~ 유암폭포(1,210m) ~ 칼바위(830m) ~ 중산리 : 약8km ]
# 촛대봉에서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이란... 산행들머리에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풍광이었다. 백무동에서
세석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동안에 아마도... 지리산 산신령님께서 Magic(^^)를 부리신 모양이다. 멀리서 기특한 saiba 산님이
찾아왔다고 말이다ㅎㅎㅎ (믿거나말거나 ^^;) 더구나 지리산 주능선 위로 불고 있는 산들바람을 타고 시시각각으로 모습을
달리하는 구름꽃이 두둥실~♬ 떠다니는 풍광을 목격하는 즐거움이란...(^^) 다름아닌... 산님으로서 지극(至極)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 진행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
▼ 주능선길에서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이렇게 Super Fantastic ~♬ 한 풍광이눈앞에 Wide 하게 펼쳐진다!
▼ 지리산 종주를 하고 있는 듯한 산님들 뒷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는 saiba 녀석의 심리상태ㅎㅎㅎ
▼ Triple Fantastic !!! - 이런 풍광들은 saiba 녀석에겐 왠지 모르게... "지극의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1) - 촛대봉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2) - 촛대봉(1,703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3) - 영신봉(1,652m) 방면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4) - 한신계곡 방면으로 너무나도 Fantastic 하게 펼쳐지는 초록빛 심연의 바닷속 풍광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5) - 진행방면 능선길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Giant 구름꽃 풍광
▼ 삼신봉 자락의 어느 조망터에서 (6) - 진행방면 연하봉~세석봉~천왕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풍경
▼ 가운데 보이는 암봉이 연하봉(1,730m)이다.
▼ 일출봉 능선 뒤로 제석봉과 천왕봉이 조망되다.
# 지리산 주능선을 Trekking 하고 있으면... 자신의 키정도 되는 큼직한 배낭을 짊어지고 종주하고 있는 산님들을 많이 목격한다.
이런 산꾼(^^)들을 볼 때마다... 왠지모르게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벼운 배낭을 달랑 메고선 당일산행하는
산님(^^) 레벨과는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이리라... (^^). 늘~ 무한한 경외심을 느끼며, 마음속으로 Respect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주능선길엔 종주하고 있는 산님들 모습이 언제나 볼 수가 있다.
▼ 주능선길에서 나뭇숲 사이로 보이는 산님들의 로망인... 천왕봉 풍경을 줌으로 살~짝 당겨서 담아본 풍경
▼ Wow~♬ Fantastic !!! ... saiba 녀석에겐... "지극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풍경인데... (^^)
▼ Double Fantastic !!!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촛대봉(1,703m)에서 영신봉(1,652m)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능선미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영신봉(1,652m)에서 반야봉(1,732m) 방면으로 아스라히 이어져가는 주능선 풍광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한신계곡 방면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4)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5)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6) - 명불허전의 "연하선경"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7) - 일출봉 능선
▼ 주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8) - 도장골 방면
▼ 연하선경이 바라보이는 어느 조망터에서의 산님들 모습
▼ saiba 녀석! 사진을 잘 찍는 듯한 어느 산님에게 부탁하여, 연하선경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잘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연하선경을 좀 느긋한 기분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핸드폰 진동이 부~부~♬ 하고 울리기 시작한다. 누굴까?... 하고 받아보니,
A그룹을 리딩하고 있는 안내산악회 총무님인 듯... "saiba 님 지금 어느 정도까지 왔어요?"... 라고 물어온다. 연하봉을 지나가고
있다고 하니... "천왕봉을 거쳐서 하산할 것인지?"... 물어온다. 시간상 장터목에서 바로 하산할려고 한다고 하니... "장터목에서
산행대장님이 후미조를 기다리고 있으니, 합류해서 중산리로 하산하시라고 한다. "에고고~@~@!!! saiba 녀석이 후미조에서도
꼴찌인 모양이다앙(^^)"... 해서리, 발걸음 속도를 조금씩 업시켜 가는 듯한... saiba 녀석(^^) 바쁘다! 빠쁘 ㅎㅎㅎ
▼ 저~ 위에 큼직한 배낭을 메고 있는 분이 saiba 기념찰칵을 담아주신 산님이신데... (^^)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 연화봉 방면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으로.... 건너편 봉우리가 조금전에 연하선경을 담은 조망터이다.
# 연하봉 이정표가 있는 곳... 왼쪽 방면으로 거대한 암봉이 있는데, 오후 시간대엔 그늘이 생겨서, 산님들에게 안성맞춤의 쉼터를
제공한다. saiba 녀석이 그곳을 지나가고 있을 때, 마침 암봉아래 쉼터에서 어느 부부산님이 쉬면서 "황도 통조림"에서 슬라이스된
복숭아를 꺼집어내어 먹을려고 하고 있는 모습을 휠~껏 곁눈질하게 되었다. 속으로... "아~ 맛있게 보이는데... 꼴깍@~@!!! 한번
먹어 봤으면"... 했는데, saiba 녀석의 강렬한 텔레파시가 통했을까? 그 순간, 그분들이 "이거 먹고 가이소!!!" 하시는게 아닌감@~@!!!
saiba 녀석도 용감하게ㅎㅎㅎ 사양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먹었다. 갈증을 느끼고 있는터라... 입으로 들어간 황도의 맛이란..
한마디로 꿀~맛!!! 시원하고 달콤하고 얼마나 맛이 있던지@~@!!!
그런데, 그분들이 또 하시는 말씀이 황도 즙도 주~욱~ 마시라고 하시는게 아닌감@~@!! 오잉~ 황도통조림의 맛은 즙이 최고인데(^^)
좀 미안한 생각에 살~작 한모금 정도 마셨지만... 얼마나 감사한지!!!... 거듭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지나가는데... 주변에서 쉬고
있는 몇분의 산님들에게까지 시원한 황도를 권하고 계시는게 아닌가!!! 사실 속세에선 별것아닌 황도지만, 지리산 주능선을 무더운
날씨속에 힘들게 산행하고 있는 산님에겐 얼마나 진귀한 먹걸이인지? 산님들은 잘~ 알 것이다. 그런 별미를 흔쾌히 나누어 주시는
어느 부부산님의 배려하시는 마음씨란... 천상의 천사와 같은 분들이라고 감히 생각하는 바이다. 누구신지 얼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너무나도 고마웠구요! 그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나마 지면으로 흔적을 남겨둡니다. 늘~ 안산제일!!!,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 가시길
바라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연하봉의 이정표
▼ [연하봉 ~ 촛대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이며, 연하봉 암봉 아래에 흐미하게 조금전에 언급한 어느 부부산님 모습이 보인다!
▼ 능선길엔 Giant 구름꽃이 두둥실~♬ 걸려있고ㅎㅎㅎ
▼ Double Fantastic !!!
▼ 능선길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으로... 저~ 멀리 천욍봉이 조망된다!
▼ 제석봉 ~ 천왕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주능선 풍광
▼ 진행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 연하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1)
▼ 연하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2)
▼ 장터목 방면으로 내려가고 있는 산님들의 뒷모습이 보이고, 눈앞 가득히 [제석봉 ~ 천왕봉] 풍경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 [제석봉(1,806m) ~ 천왕봉(1,915m)] 방면으로 줌촬영해 본 것
▼ 장터목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담아본 제석봉 방면 풍경
▼ 화사하게 만발한 연달래꽃이 산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ㅎㅎㅎ
▼ Wonderful @~@!!!
▼ 드뎌~ 장터목대피소까지 도착하다ㅎㅎㅎ - (15:55분경)
▼ 중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풍경
▼ 장터목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하산하다!!!
▼ 앞서가는 분은 안내산악회 산행대장님으로 후미그룹에서 제일 꼴찌(^^)인 saiba 녀석을 접수하여, 하산하고 있는 중ㅎㅎㅎ
▼ 계곡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님들 모습 (1)
▼ 계곡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님들 모습 (2) - 산님에겐 이런 여유가 필요한 법인데... (^^)
▼ 주능선 방면의 하늘 풍광 (1)
▼ 주능선 방면의 하늘 풍광 (2)
▼ 유암폭포(해발 1,210m) 상단부의 풍경
▼ 유암폭포(해발 1,210m) 하단부의 풍경을 배경으로 안내산악회 산행대장님(J3 멤버)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칼바위계곡 홈바위교에서 바라본 주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하늘 풍광
▼ 홈바위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계곡 (1) - 상류 방면
▼ 홈바위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계곡 (2) - 하류 방면
▼ 우리들 후미그룹들도... 계곡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 본다!
▼ 칼바위계곡풍경 (1)
▼ 칼바위계곡풍경 (2)
▼ 출렁다리
▼ 드뎌~ 삼거리(장터목,법계사,중산리)까지 도착하여, 천왕봉을 거쳐 내려온... A 그룹과 만나다!
▼ 칼바위(해발 830m) 풍경 - (17:45분경)
▼ 드뎌~ 중산리 날머리(637m)까지 무사히 하산하는 기쁨을 누리다!!! - (18:08분경)
▼ 중산리계곡 풍경
▶ 마무리하면서
올들어 본격적인 심사유곡의 첫산행지로 지리산 자락으로 발걸음했는데, 지리산 산신령님께서 맛베기(^^)
정도로 연출하시는 구름꽃 풍광을 만끽하며, 청량한 계곡물 소리에 귀기울리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만족
할만한 산행이었다고 본다. 이런 정도의 조망산행이라면, 왕대박은 아니지만... 운좋게 대박산행(^^)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산행초입 단계에선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조망이 주능선에 접근하면 할수록 점점
조망이 좋아지고, 하늘엔 기대하지 않았던 구름꽃이 두둥실~♬ 펼쳐지는 풍광이 주능선 산행내내 연출되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게다가 또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연분홍 철쭉꽃이 산님의 눈을 충분히 호사
시킬 정도로 주능선길 주변에 화사하게 만발하여 산님의 기분을 흐~뭇~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지난 봄철동안엔 봄꽃산행한다고... 주로 해발 600~1000m급 정도의 산행지에 익숙해진 몸상태를 갑자기
거~의 2배에 가까운 1600~1700m 정도급의 지리산 주능선을 오르면서 온몸으로 느껴지는 지리산 고산에
대한 부담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지리산 주능선 해발이면, 일반적으로 다른 산행지에선 느낄 수
없는 부하를 감내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산님들에겐 지리산은 만만한 산행지가 아님을 온몸으로 이해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 산행지에 가는 것만으로도 산님에겐 의미있는 일인데... 더구나 그런 난관을 극복
한 후에 지리산 주능선에서 펼쳐지는 "구름꽃 두둥실~♬ 한 Fantastic 조망산행"을 만끽하는 즐거움이란
사바세계에선 감히 맛볼 수가 없는, 한마디로 산님만이 자신의 중력을 극복해서 산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극(至極)의 행복"...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믿거나말거나 ^^;)
앞으로 가을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는 짙은 녹음속의 심산유곡의 산행지로 발걸음하여 오름길.
내림길에선 청량한 계곡물소리 합창곡~♬ 에 귀기울이면서, 능선길에선 바람과 구름꽃을 길동무(^^) 삼아
대자연의 풍광을 유유자적하게 만끽하는 산님의 소박한면서도, "지극의 행복"을 그려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산행은 느므느므(^^)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행복한 한나절의 산행으로 기록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 이 산행기를 보는 산님들에게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자신이 느끼는 바을
어쩜 허접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있는 그대로 나타내고자 하는 정도로 이해하여 주시길 바랄뿐이다.
한국의 산하 산우님 여러분~~ !!! 짙어가는 신록속의 아름다운 산행, 무엇보다도 안산제일로!!! 즐산으로
주~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The End
'saiba 2009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명불허전의 지리산 계곡 연계산행 [뱀사골 ~ 삼도봉 ~ 피아골] (6/19,토) (0) | 2010.06.22 |
---|---|
■ 우짜다가... 덤으로(^^)... 월악산 영봉(1,097m)에 오르다! (6/11,금) (0) | 2010.06.16 |
■ 구름꽃 만발한 지리산 품에서~♬ [백무동~세석~장터목~중산리] (6/5,토) - (1/2) (0) | 2010.06.09 |
■ 2010 어느 봄날 `한국의 산하가족` 전국 모임 분위기 - (충남 예산)가야산 (5/30) (0) | 2010.06.06 |
■ 2010 초강풍 우중속에 펼쳐지는 몽환적 분위기의 바래봉 산상 철쭉화원 (5/22,토) (0) | 2010.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