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꽃(^^) 산행이어가기(3) - 북덕유산[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 (12/17,토)

2011. 12. 20. 18:35saiba 2009 산행기


■ 겨울꽃(^^) 산행이어가기(3) - 북덕유산[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 (12/17,토)


- 언 제 : 2011-Dec-17(토)(10:30 ~ 16:00)
- 어 디 : 전북 무주군 덕유산 향적봉(1,614m)
- 누 구 : (안내산악회)마산우리산악회를 따라 일일회원 saiba 나홀로
- 코 스 : 삼공리매표소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1,594m) ~ 향적봉(1,614mm) ~
설천봉(1,525m) ~ <무주 곤도라 이용하여 붕~붕~ 하산>
(약12km, 5시간반 정도 좀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겨울철산행은 므니므니(^^;)해도 설경산행이 제일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입수하여,
현싯점에서 전국 어느 산행지에 가면 설경분위기의 산행을 상대적으로 아름답게 맞이할 수 있을까?... 가... 문제인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직장인으로서 거의가 주말에만 산행이 가능한지라, 자연이 주말에만 설경을 연출하는 법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범위내에서 나름대론 열~씨미 노력을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가끔씩은 노력하는 산님에게만... (^^)... 자연이 깜짝선물을 하사하시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리라... (^^;)
아마도 이러한 노력은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부단히 이어져갈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주말(12/7,토)에도 나름대론 보다 나은 설경산행지를 찾아서 고심.고심끝에 결정을 한 곳으로, 바로 설경산행지로
명불허전의 북덕유산 향적봉 코스였다. 더욱이 주중에 서해안지역 눈소식이 있어, 최소한 그 영향으로 동서로 장쾌하게
가로지르는 덕유산 주능선엔 눈꽃풍광이 연출될 것 같은 느낌이 파악~ 들었기 때문이리라... (^^) 그런 꿈을 그리면서,
산행 들머리인 삼공리매표소를 들어서는데... 으흠... 왠지 임도 주변 분위기가 눈산행과는 거리가 먼~ 것같은 느낌이다.
향적봉 주능선의 눈꽃풍광을 생각하면... 적어도 이 아래지역엔 어느정도 설경풍광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구천동계곡
물소리도 제법 요란하게 들리는 것 같고, 임도엔 마치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감안하면, 서해안
지역의 눈소식의 영향이 덕유산까지는 전혀 미치지 못한 듯한 기분이 드는데... (ㅠㅠㅠ)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1) : 삼공리매표소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1,594m) ~ 향적봉(1,614mm) ~ 설천봉(1,525m) ~ <곤도라 하산>





▼ 산행코스 입체 개념도 (2) : 삼공리매표소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1,594m) ~ 향적봉(1,614mm) ~ 설천봉(1,525m) ~ <곤도라 하산>







▼ 산행들머리 삼공리매표소 분위기... 맨앞의 산들바람 회장님 표정에서 왠지 모르게 오늘 설경산행의 분위기를 엿보는 듯한데...(ㅠ)



▼ 하늘풍광이 저런 Blue sky 정도이면... Very Good !!! 인데... (^^)



▼ 구천동 계곡의 "월하탄"은 꽁~꽁~ 얼은 상태가 아니고... 반쯤 얼고... 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네 @~@!!!






▼ 인월담 다리에서 아랫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 마치 분가루를 뿌려둔 듯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왠지 산님의 마음은 우울하기만 하네.. (ㅠㅠㅠ)



▼ 이 시각(11:30분경)에 벌~써 하산하는 산님들이 보인다 @~@!!!



▼ 저~ 멀리 산능선엔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하이얀 구름이 걸려있네ㅎㅎㅎ 주능선에서 저런 풍광만이라도 연출된다면.... !!!



▼ 백련사 일주문



▼ 백련사 입구 이정표에서.... 오수자굴 방면으로 Let's Go !!!





▼ 엣지있는(^^) 안내산악회의 길안내표식

















▼ 잔설















▼ 오수자굴 방면으로 이어지는 된비알을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





▼ 드뎌~ 오수자굴에 도착하다! 양지바른 여기서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다! - (13:00분경)





▼ 중봉 방면으로 Let's Go !!!


















▼ 에고고~ 숨차~@~@!!! 해발 1,470m 라.... 제법 높이 올라왔네ㅎㅎㅎ



▼ 오른쪽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주능선 풍광 (1) - 아뿔사~@~@!!! 으흠.... 그래도 설경을 기대 했었는데... (ㅠㅠㅠ)



▼ 오른쪽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주능선 풍광 (2)








▼ 중봉 방면으로 Let's Go !!! - Fantastic !!!






▼ 지금까지 올라왔던 능선 방면 조망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주능선 풍광 - 타이밍을 잘 맞추어 오면 설경산행의 로망이 있는 구간인데... (^^)



▼ 바로 저~곳이 중봉(1,594m) 정상이다.



▼ 중봉(1,594m) 정상의 이정표.... 여기서 향적봉대피소 방면으로 Let's Go !!!



▼ 오수자굴 방면 조망



▼ 백암봉 방면 조망



▼ 중봉 정상 주변의 설경 (1)



▼ 중봉 정상 주변의 설경 (2)



▼ 중봉 정상 주변의 설경 (3)





















▼ Let's Go !!! 향적봉 방면으로









▼ 으흠... 이건 드물게(^^) 볼만하게 얼어붙었군ㅎㅎㅎ












▼ 북덕유산 겨울산 이름값 할려면.... 최소한 이런 정도의 설경은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 초~강풍속에 아름답게 연출되는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 겨울풍광

















▼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향적봉대피소 방면 조망









▼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





▼ 향적봉(1,614mm) 정상... 초강풍속에 어렵사리 saiba 녀석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담아주신 어느 산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한민국 산하에서 제법 이름값하는 산군중에 향적봉 정상석이 아마도 제일 못생긴 정상석이 아닐까여ㅎㅎㅎ





▼ 향적봉(1,614mm) 정상 풍경






▼ 설천봉(1,525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Let's Go !!! 설천봉(1,525m) 방면으로 !!!


















▼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설경 조망 (1)



▼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설경 조망 (2)









▼ 향적봉(1,614mm)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설경 조망 (3)















▼ 강풍. 운무 그리고 파아란 하늘 (1)



▼ 강풍. 운무 그리고 파아란 하늘 (2)





▼ 곤도라를 타고 하산하니... 무주 스키장 탑승장 아래쪽의 기온은 영하4.7도를 나타낸다.









▶ 마무리하면서

아~ 아~ 설경산행지로 너무나도 유명한 북덕유산인데... 너무나도 아쉬운 설경산행이 되고 만 듯한 기분이 든다.
매년 덕유산 설경산행으로 북덕유산 & 남덕유산 자락을 대상으로 2번 정도는 계획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실천을
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엔 북덕유산엔 한번더 날 잡아 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기회를 산신령님께서
한번더 주신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야겠다. 이번엔 그냥 중력극복(^^)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한 정도로
만족하는 것으로 자신을 위로해 보며, 그것으로도 족하지 아니한가(^^) 그래도 상대적으로 이런 시기에 너무나도
미미한 레벨이지만, 이런 정도의 설경풍광(^^)을 맛베기로 본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하지 않을까여(^^;)

으흠... 올해가 다가기전에 한번더 설경산행을 이어가야할텐데... 이런저런 일로 공사다망할지라도... (^^)
가능한 범위내에서 슬기롭고 지혜롭게 눈꽃산행(^^)을 열~씨미 그려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