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황금능선 ~ 국수봉 ~ 내원사능선] (8/25,토)
2012. 8. 29. 13:09ㆍsaiba 2012 산행기
■ 지리산 [황금능선 ~ 국수봉 ~ 내원사능선] (8/25,토)
- 언 제 : 2012-8-18(토) (10:30 ~ 18:00)
- 어 디 : 지리산 [황금능선 ~ 국수봉 ~ 내원사능선]
- 누 구 : (부산지역안내) 토요산속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산청군 시천면)동당마을 ~ 천잠 ~ 황금능선 ~ 국수봉(1,038m) ~ 내원사능선 ~ 내원사
(약12km, 약7시간반 정도 산행)
▶ 들어가면서
지리산 동부능선 천왕봉~중봉~써리봉(1,602m) 능선길에서 목격하는 장엄한 능선풍광... 황금능선(구곡능선)... 산님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이는 풍광이리라!!! 언젠간 기회가 오면, 꼬~옥~ 발걸음해 봐야지하고... 결심하곤 했었는데, 세월이
흘러흘러 용기를 갖고 첫발걸음하기로 해본다. 그리고, 황금능선 하산길에서 장단골에도 발걸음한다고 하니... 얼마나 가슴
뻑찬 일인가@~@!!! 치밭목 능선길 조망터에서 어렵사리 볼 수 있는 장엄한 장당골 풍광... 그곳은 늘~ saiba 산님(^^)에겐
동경의 구역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지리산 탐방로 코스를 산행하면서, 늘~ 그려왔던 지리산 미지의 세계를 긴~ 긴~
기다림속에 자신의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는가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산청군 시천면)동당마을 ~ 천잠 ~ 황금능선 ~ 국수봉(1,038m) ~ 내원사능선 ~ 내원사
▼ [2007-9-22] [대원사~천왕봉~중산리] 산행에서 치밭목능선길에서 바라본 가슴 설레이는 장단골 풍경
# 중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가다가 동당마을에서 천잠 방면으로 이어진 소도로를 따라 미니버스가
최대한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서 산우님들을 일제히 토해낸다 - [10:25분경]
▼ 산행들머리 분위기 (1) - 적은 인원이라 늘~ 탁월한 기동력을 자랑하는 듯 하다.
▼ 산행들머리 분위기 (2) - 작은 골짜기에도 계곡수가 철~♬ 철~♬ 흐르고 있어 산님의 기분을 업시킨다.
▼ 산행들머리 분위기 (3) - 본격적으로 황금능선을 향하여... Let's Go !!!
▼ 이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서 황금능선으로 올라타기로 했었는데... ???
▼ 성급한 몇분의 산우님들은 계곡 건편으로 건너서 올라갈려고 했으니, 모아회장님께서 위험하니 다시 건너오라고 하신다.
▼ 계곡을 버리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고 있는 뒷모습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기만 하다!!!
▼ 관음사... 지도상에는 표식이 없었는데... 불사한지 얼마안된 듯...?
▼ 관음사를 통과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갈려고 하는데, 절에서 허락을 하지 않는다. [옥신각신!!! 우짤꼬저짤꼬!!!] 아마도
이런류의 경험이 많으신듯한 "고무신님(^^)" 일행들은 결과를 미리 예견하신 듯 아예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다ㅎㅎㅎ
▼ 그럼 절을 우회해서 계곡으로 치고 올라갈 수 밖에.... 또 다시 절측과 [옥신각신!!! 우짤꼬저짤꼬!!! 난리부루스(^^)]
▼ 마침내... 포기하시는 듯한 작은거인(^^)... 모아회장님 빠꾸하시는 모습
▼ (표시석에) 약960년이나 된... Ultra Giant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아래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들...!!!
▼ 결국... 계곡을 포기하고, 좀 멀지만 능선 사면을 따라 치고 올라가서 황금능선으로 올라서기로 결정하다.
▼ 이런 곳에 고추밭이 있으니... 희미한 길이라도 있었네ㅎㅎㅎ
▼ 오름길에서 자연산 오미자 열매를 횡재하는 기쁨도 만끽하고ㅎㅎㅎ
▼ 없는 길도 만들어서 오르고 있는 모습들에서 왠지모를 Dynamic 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약1시간정도의 알바(^^)를 하다.
모아회장님 왈~ "자~ 조금 올라가면 산죽이 많아 다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터가 잘 없기에... 여기쯤에서
점심먹고 갈 사람은 먹고... 먼저 갈 사람들은 먼저 가도록 제안 하신다" - [약11:30분경]
▼ saiba 산님 점심먹은 후에 주변에서 간신히 찾은 버섯인데... 혹시 영지버섯은 아닐까여ㅎㅎㅎ
▼ 점심을 먹은 후에 후미그룹은 삼겹살로 술분위기가 이어지고... 좀처럼 금방은 끝날 것 같지는 않고해서, 하산시각을
고려해서, 먼저 saiba 산님을 포함한 3명만 황금능선 방면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뒷모습.
▼ 황금능선 분위기 (1) - 마치 산죽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
▼ 황금능선 분위기 (2) -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죽바다 풍경
▼ 산죽바다의 오아시스(^^)랄까여... 이런 구간이 좀처럼 없다.
▼ 능선길에서 어렵사리 찾은 어느 조망터에서 천왕봉 방면으로 바라본 것으로... 아마도 눈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가야하는 듯하다. 주변의 시계가 불투명하여 우리들이 현재 어느곳에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 (ㅠㅠㅠ)
▼ 능선길에서 준족 선두그룹을 만나다. 여기서 점심을 먹은 후에 막~ 출발할려고 하는 듯... [약13:00분경]
▼ 또 다시 지~리~하게 이어지는 황금능선 산죽바다 분위기
▼ 능선길 어느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나아가느냐? 아니면, 오른쪽으로 확~ 꺾어 가느냐?...를 두고, 옥식각신!!!
산우님들이 소유한 지도, 나침판, 전용GPS, 스마트폰 GPS 를 총동원하여.... 우짤꼬저짤꼬 ~@~@!!! 하고 있는 분위기가 연출
되는데... 이런류의 독도엔 거~의 문외한인 saiba 산님은 그냥 현명한 결정에 따를 수 밖에ㅎㅎㅎㅎㅎㅎ
# 옥신각신의 결과... 절반정도는 직진으로 Go !!! 나머지는 스마트폰 GPS 로 중무장하신 와레바님의 강력한 의지천명
포스에 눌린 듯... 오른쪽으로 확~ 꺾어 나아갔는데... 조망터가 나오고 주변을 살펴보니, 우리일행들이 빙고였다ㅎㅎㅎ
▼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것으로 조금전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저~ 능선을 따라 중산리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이었던
것ㅎㅎㅎ 아마도 조금 가다보면 자연스레 길을 잘 못 들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빠꾸(^^)해서 올 것 같은데...
에휴~ 빠꾸는 싫어요ㅎㅎㅎ
▼ 나아가야할 능선길 방면으로 펼쳐지는 느므느므 아쉬운 조망
▼ 황금능선길엔 이런 분위기도 있답니다요ㅎㅎㅎ
▼ 습도 높은 음산한 분위기의 산죽길 분위기를 힘들지만... 시간내어 담아본다ㅎㅎㅎ
▼ 산죽바다를 힘들게 헤쳐나오면서... 이런 오아시스(?)를 만나면 쉬어가는 선두그룹 센스(^^)에... 박수를ㅎㅎㅎ
▼ 또 다시 이어지는 산죽바다 분위기... !!!
이런 산죽바닷속을 정신없이 산죽치기(^^) 한다고 스틱을 흘린 것도 모르고 한참가다가 다시 빠꾸하여 찾는다고
부산을 떠는 자신을 발견하다. 그것도 1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고생을ㅎㅎㅎ
▼ 능선길 어느 암봉 조망터에서 뭔가(배~암^^)를 발견한 듯... !!!
# 지금까지의 산죽바다 황금능선길에선 조망터가 거~의 없고, 또한 주변에 끼인 박무로 인해 지리산표(^^) 조망산행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능선길에서 만난 천혜의 어느 조망터에서 나도 모르게 보상심리(?)가 발동한 듯... 주변에 펼쳐지는
조망을 최대한 만끽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 조망터 주변 풍경 (1) - 순두류자연학습원 ~ 중봉골
▼ 조망터 주변 풍경 (2) - 중봉골 줌촬영
▼ 조망터 주변 풍경 (3) - 써래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
▼ 조망터 주변 풍경 (4) - 이어지는 황금능선 하늘풍광(a)
▼ 조망터 주변 풍경 (5) - 이어지는 황금능선 하늘풍광(b)
▼ 조망터 주변 풍경 (6) - 내원사능선 (a)- Fantstic !!!
▼ 조망터 주변 풍경 (6) - 내원사능선 (b)
▼ 내원사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있는 듯한 산우님들 모습
▼ 내원골 방면
▼ 진행방면의 내원사능선 분기봉
▼ Let's Go !!!
▼ 능선길 삼거리를 만나고... 곰출현 경고표식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내원사능선으로 이어지는 듯... ?
여기서도 일행들이 확신이 안가서... 옥신각신... 긴가민가(?) 하다가,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하산하기로 결정하는데...
만약 내원사능선이라면 조금 내려가다 보면, 머~찐 암봉 조망터가 나온다고 한다. 만약 그런 암봉 조망터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빠꾸하기로 하고ㅎㅎㅎ - [14:50분경]
▼ 내원사능선길의 하늘 조망
▼ 삼거리 갈림길에서 약10여분(?) 내려갔을까...? 신기하게도 확신이 가는 듯한 어느 암봉조망터가 나오는게 아닌가@~@!!!
▼ 어느 조망터에서 (1) - 내원사능선 하늘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 어느 조망터에서 (2) - 내원사능선
▼ 어느 조망터에서 (3) - [웅석봉 ~ 달뜨기능선] 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4) - 황금능선의 지능선과 치밭목능선(a) - 장단골으로 흘러들어가는 청정수를 생각하기만 해도 @~@!!!
▼ 어느 조망터에서 (5) - 황금능선의 지능선과 치밭목능선(b)
▼ 어느 조망터에서 (6) - 장단골 방면으로 흘러내는 황금능선의 지능선
▼ 어느 조망터에서 (7)
▼ 어느 조망터에서 (8) - 아쉽게도 천왕봉 방면은 구름속에 가려져 있고ㅠㅠㅠ
▼ 어느 조망터에서 (9) - 황금능선의 내원사능선 삼거리 갈림길 방면(a)
▼ 어느 조망터에서 (10) - 황금능선의 내원사능선 삼거리 갈림길 방면(b)
▼ 어느 조망터에서 (11) - 지금까지 힘들게 지나온 산죽바다 황금능선 방면이 뚜렷하게 보인네ㅎㅎㅎ
▼ 혹시나 천왕봉 방면 조망이 열릴까...? 하고 기다려봤지만, 아쉽지만 기약없이 다음 기회(?)로 미루 하산하기로 한다.
# 능선길을 따라 나아가다가 자그만한 암반을 올라서는데, 약간 자세가 불안했는지 중심을 잃고, 완~죤 유도 한판승
형태로 몸이 벌~렁 붕~ 뜨서 낮은 암반 아래 잔나무숲으로 떨어지는데... 순간 이거 사고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배냥의
부드러운 쿠션을 느끼면서 아무런 상처없는 사고 있었는데... 산우님 여러분! 우짜든지 안전제일로 즐산하도록 합시다!
▼ 내원사능선길에도 절반정도가 산죽바다인 듯한데... 하산 방면이라 헤쳐나가기가 수월했지만, 꺼꾸로 올라온다고
생각하면... 앗~찔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길도 희미하고 중간중간 끊기는 곳이 많아 알바하기 쉬운 코스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일행들은 서로 짧께 "야호"라는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알바를 지혜롭게 극복한 느낌이 들었다.
▼ 선두그룹은 무작정 달~빼지는 않고, 중간중간 쉬면서 후미와 합류해서 내려가는 배려를 보이는 것 같았다.
사실 이런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려깊은 배려에 느린보(^^) saiba 산님도 비탐코스에서 낙동강 오리알 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한 기분이 든다. 지면상으로나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봉분이 없는 무덤있는 곳까지 오니... 내원사 가까이 내려온 듯ㅎㅎㅎ - [17:05분경]
▼ 지금부턴 하산시각(?)을 고려해서ㅎㅎㅎ 슬~슬~ 이동해야 한다.
▼ 누워서 맞이하는 금줄표식
▼ 내원사 능선길에서 발견한 알바위(^^)ㅎㅎㅎ
▼ 저~ 아래 내원사 방면으로 하산중 (a)
▼ 저~ 아래 내원사 방면으로 하산중 (b) - 내원사 방면 오른쪽으로 붙어 조심조심 하산하기 시작한다.
▼ 내원사 하산 지점
▼ 내원골 인증샷 - 함께 발걸음 하신 산우님(?)
▼ 내원골 인증샷 - saiba 산님 몰골이... 힘들어일까...? 말이 아닌 듯하고ㅎㅎㅎ - [약17:50분경]
▼ 내원골 (1)
▼ 내원골 (2)
▼ 내원교 상류 합류지점... 왼쪽 내원골, 오른쪽 장단골
▼ 내원교 햐류 방면
▼ 알탕(냉탕)하면서 바라보는 하늘풍광이란... 지극의 행복이랄까여ㅎㅎㅎ
▼ 내원교 아래에서 알탕(냉탕) 분위기 - 육수를 말끔히 날려버리는 지극의 행복이란... ?
▶ 마무리하면서
원래 그렸던 산행코스와는 빗나갔지만... 지리산 미지의 세계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 그것만으로
흐뭇하게 생각한다. 그날 그날의 날씨에 따라선 산님으로선 어쩔 수 없는 법(^^) 이번 산행에서 좀더 고무적인 일은 저번
산행팀원 산행분위기와는 달리 후미그룹에 대한 배려심에 내심 얼마나 감사하면서 산행을 이어갔었는지 모른다. 이번
산행에서 만약에 혼자서 후미에서 따라갔었다면 자칫 알바를 할 수 있는 애매한 경우를 많이 느꼈기 때문이리라. 아직은
전반적인 토산산악회 분위기를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매번 초긴장속에 산행을 임해야 할 것 같다. 더불어 빠른 시일내에
최소한의 독도에 대한 지식도 익혀야 할 것 같고ㅎㅎㅎ 버얼~써 다음 산행이 기다려진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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