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한파속 명불허전 북덕유산에 펼쳐지는 설경.눈꽃 트레킹 (12/24,월)

2012. 12. 26. 14:33saiba 2012 산행기



■ 초한파속 명불허전 북덕유산에 펼쳐지는 설경.눈꽃 트레킹 (12/24,월)


- 언 제 : 2012-12-24(월) (10:20 ~ 14:20)
- 어 디 : 전북 무주군 북덕유산
- 누 구 : (창원지역) 무주스키장행 운행 버스를 이용하여 saiba 나홀로
- 코 스 : 무주리조트 ~ <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 ~ 중봉(1,594m) ~ 백암봉(1,420m)
             [ 왕복거리 약7km, 4시간 정도 완~죤 널~널~ 원점회기 산행 ]



▶ 들어가면서

북덕유산 설경.눈꽃산행... 드뎌~ 기다리던 그 날이 왔다. 모든 조건들이 saiba 산님에겐 절호의 찬스인 것 같다. 그곳에
가기만 하면, 반드시 빙고(^^)~ 레벨의 환상적인 설경.눈꽃트레킹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파악~
든다. (일년간의 기다림끝에...) 이번엔 가능한 두딸을 무주에 데리고 가서 스키를 타게 하고, 아빤 설경트레킹을 만끽
하는 이미지를 그리고 있었다. 모처럼 어렵사리 온가족이 모였는데, 그게 딸들이 이런저런 핑게(?)로 아빠인 saiba 산님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ㅠㅠㅠ)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saiba 나홀로 (아쉬움속에서도) 초절정 설경.눈꽃향연에 발걸음
하는 룰루~♬ 랄라~♬ 기분으로 만반의 겨울산행 채비를 해서 집을 나선다.

지난번(12/8,토)엔 산불경방기간의 제약으로 향적봉대피소에서 중봉 방면엔 통제되어 느므느므 아쉬웠는데, 이번엔
그런 제약이 완~죤~ 풀어진 시기인지라... 느므느므(^^) 왕기대 된다. 일기예보상 산행당일(12/24,월)이 올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최고의 한파라는 Good news 가 날아 들어온다 (^^). 게다가, 지난 주말엔 덕유산의 눈소식등을 고려해 볼
때, 아마도 환상적인 설경.눈꽃산행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제반 조건들이 갖춰지는 그런 시기라는 직감이 saiba 산님의
믿음(^^)의 차원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이런 경우엔 어쩔 수 없는 법.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최우선적으로 Just Do It !!!
하는 행복한 산님이 되어 보는 것이다!

창원시청앞에서 5시반경에 출발한 차량이 숨가프게 달리고 달려서... 무주스키장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08:40분경.
산님의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은데... 허걱~! 주말(공휴일 포함)의 곤도라 운행시각은 9시반 부터인데,
평일은 10시부터라고 하는게 아닌가@~@!!! 아니~ 3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 어쩔 수 없는 법(ㅠ)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따뜻한 식당내에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름대로 따끈한 커피 한잔을 마셔보는 여유를
부려보면서, 산행이 시작되는 초강풍.혹한속의 설청봉 상황을 고려해서 산행채비를 재점검해 본다. 곤도라 운행시각에
맞춰... 거~의 일뜽(^^)으로 곤도라에 탑승하여... 뽐뿌질치는 듯한 설레임속에 북덕유산 설경.눈꽃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과연... saiba 산님의 "뽐뿌질치는 듯한 설레임속에 북덕유산 설경.눈꽃속으로 함몰되어가는 로망적인(^^) 모습"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 대해...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 saiba 流(^^) 포토앵글로 담아 거~의 노가다
작업으로 정리한 이하의 부족함이 많은 포토산행기로...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 관점으로... 있는 그대로
느껴 봐 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무주리조트 ~ <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 ~ 중봉(1,594m) ~ 백암봉(1,420m) [#원점회기]










▼ [09:25분경] 무주스키장 분위기...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하게 초강풍속 산능선에 펼쳐지는 저런 운무분위기를 감안할 때...
직감적으로 왠지 이번 트레킹에서 자알~ 하면... 왕대박(^^) 설경.눈꽃트레킹이 연출될 듯 한데ㅎㅎㅎ






▼ 으흠... 예상한대로 들머리 분위기가 이런 정도의 상고대 분위기라면... 이번 산행은 왕대박!!! - [10:20분경]




▼ Wow~!!! 들머리에 연출되는 으시시한 초대박 상고대 분위기에 내심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saiba 산님ㅎㅎㅎ












▼ 향적봉 자락 심연의 심해속에 지천으로 펼쳐지는 산호초 or 녹용(^^) 풍경




▼ Triple Fantatic !!!
















▼ 오름길 어느 조망포인터에서 바라본 것으로... 향적봉 방면 산사면이 온통 얼어붙었다 @~@!!!




▼ 저런 속으로 saiba 산님도 당당히 트레킹하는 주인공이 되어 보는 기쁨을 누려본다!!!
















▼ 덕유산 향적봉(1,614m) 정상분위기




▼ 조금전 올라왔던 방면으로 펼쳐지는 설경분위기




▼ Let's Go ~~ 향적봉 대피소 방면으로!!! 으흠.. 저곳 주변은 예상외로 설경이 덜하네ㅎㅎㅎ 강풍에 다 날려갔는감ㅠㅠㅠ




▼ 하지만... 대피소를 지나자마자... 주변은 또 다시 온~통 상고대분위기로 변한다ㅎㅎㅎ




▼ 향적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아니~@~@!!! 이게 왠~떡~!!! 파란하늘이 가끔씩 연출되기도 하네ㅎㅎㅎ








▼ Wow~!!! 완~죤~ 얼어 붙었다 @~@!!!
















▼ 초강풍을 타고 파란하늘이 연출되는 빈도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아하니... 이번 트레킹은 느므느므(^^) 고무적이다ㅎㅎㅎ




▼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이는 산님 트레킹 모습








▼ Wow~~ @~@!!! 시시각각으로 햇살이 드리워지고 파아란 하늘이 연출되고... 이런 풍광은 축복받은 것이여ㅎㅎㅎ








▼ 무아지경에 빠진 듯한 어느 산우님 모습에... saiba 산님도 그런 풍경속으로 함께 빠져들어가 보는 기쁨을 누려본다!!!












▼ 초절정의 상고대 풍광... 북덕유산표 포토존(^^)






# 상기의 포토존에서 이어지는 등로를 벗어나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진사님들의 포인터가 있다. 북덕유산에 가시면,
아무리 바쁜 발걸음일지라도... 그곳만큼은 시간을 내어 내려가셔서 주변에 펼쳐지는 황홀한 설경.눈꽃 풍경에 자신의
눈을 호사시켜 볼 것을 강추드리는 바이다.








▼ 어느 진사님께서 이미 자릴 잡고 계신다.
























▼ 등로에서 조금전의 아래쪽 방면을 구경하고 있는 어느 산우님들 모습... 아마도 아래에서 원맨쇼(^^)를 하시는 진사님을 보고 있는 듯ㅋㅋㅋ








▼ 중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1)




▼ 중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2)








▼ 중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3)
















▼ 향적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깜짝 풍광








▼ 중봉(1,594m) 방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




▼ 중봉에서 백암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방면에 펼쳐지는 조망






#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내려갈 때나 꺼꾸로 오를 때엔... (초강풍속에서도) 가능한 여유를 가지고 가능한 다양한
앵글로 목운동을 하여... 주변에 펼쳐지는 풍광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트레킹할 것을 초강추하는 바이다. 그곳은
산님들의 로망(?)이 펼쳐지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Just Do it !!!




▼ Let's Go Go !! 백암봉 방면으로 !!!




▼ 중봉 정상엔 짙은 운무에 휩싸여 있고, 중봉 능선길 주변은 완~죤~ 얼어붙었다.








▼ 지척의 왼쪽 봉우리가 백암봉이며... 저~ 멀리 아스라히 [남덕유산~서봉] 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 중봉 능선라인 주변엔 아름다운 상고대가 눈이 시리도록 지천으로 연출된다.




▼ 비박꾼들이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에도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오로지 중봉 방면으로 힘들어 하며 오르고 있다.




























▼ 중봉 정상은 초강풍을 타고 넘는 넘실~♬ 넘실~♬ 운무와의 숨박꼭질(^^) 진행중ㅎㅎㅎ




▼ 백암봉(1,420m) 방면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아름다운 풍광
























▼ 백암봉(1,420m)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산우님들












▼ 눈부시게 아름다운 저곳이 백암봉(1,420m) 정상이다.




▼ 백암봉(1,420m) 정상의 이정표 - [12:20분경]




▼ 중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남덕유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원래계획은 백암봉까지였으나... 남덕유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설경에 취한 나머지... 요~ 아래 안부까지만 갔다가 빠꾸(^^)
하기로 한다. 시간적으로 볼 때, 좀 무리를 하면 동엽령까지도 가능하겠으나... 설경.눈꽃감상은 무리를 하면서까지 하는 것은
금물임을 잘 알고 있는지라... 이번엔 아~주 조금만 예~쁜 욕심(^^)을 부려보기로 한다ㅎㅎㅎ




▼ 백암봉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삿갓재에서 일박을 하고 여기까지 오고 있다고 하는데... 축복받은 산꾼들이다!!!












▼ 오늘 트레킹의 최종 목적지는 저~ 아래 안부까지이다.




▼ 안부에서 동엽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는 산우님들의 뒷모습을 배웅하고 saiba 산님은 미련없이 뒤돌아선다ㅎㅎㅎ




▼ 안부 부근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것으로 백암봉 방면으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상고대 풍광이 연출되고 있다!!! - [12:30분경]




▼ 아~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연출되는 상고대 풍광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












▼ 마치 무아지경속에 빠져 있는 듯한 어느 산님의 모습




▼ 어느 산우님에게 부탁하여... saiba 산님도 어렵사리 상고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 저~ 안부에서 다시 [백암봉~중봉] 방면으로 상고대 향연에 넋을 잃고 공중부양 하고 있는 saiba 산님을 잠시 느껴 보시길... (^^)




















▼ 백암봉 정상 방면인데... 마치 초강풍속으로 이젠 상고대(바람서릿꽃)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ㅠㅠㅠ)




▼ Triple Fantastic !!!
















▼ Ultra Super Triple Fantastic !!! 그래~ 이런 초절정(^^) 상고대 풍광을 보기 위해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








▼ 어느샌가 저~멀리 중봉이 빼꼼히 보이고ㅎㅎㅎ
























▼ 현재 중봉 정상 방면으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주변의 설경.눈꽃분위기에 취해서 공중부양중임ㅎㅎㅎㅎ












▼ 드뎌~ 눈깜짝할 사이에 중봉 정상에 올라서서... 이어지는 향적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중봉 정상 분위기












▼ Let's Go !! 향적봉 방면으로 !!!




▼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포토존 풍경
























▼ 향적봉 정상 방면 풍경 (1)




▼ 향적봉 정상 방면 풍경 (2)




▼ 원점회기 날머리 분위기 (1) - 짙은 운무에 휩싸인 어둑한 초입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ㅎㅎㅎ




▼ 원점회기 날머리 분위기 (2) - 향적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14:10분경]




▼ 북덕유산 심연의 상고대 심해속에서 곤도라를 타고 무사히 탈출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 (^^)










▶ 마무리하면서

올겨울 들어 북덕유산 자락에서 2번씩이나 명불허전 환상적 레벨의 설경.눈꽃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산님(^^)으로서 얼마나 "지극의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지 모른다. 아마도 이런류의 행복감은 가능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라면... 자주자주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이리라ㅎㅎㅎ "설경.눈꽃"에서 구체적으로 바람서릿꽃(상고대)으로
분류되는 눈꽃이 있다. 보통은 상고대로 불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서릿꽃(^^)"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쏘~옥
드는 것 같다. 이름이 너무나도 직감적으로 예쁘게 느껴진다.

이 눈꽃은 바람으로 피어나 바람으로 사라져 가는 것 같다. 우주 불변의 진리에 속하는 "諸行無常(제행무상)"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설명하면... "모든 것은 변한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바람서릿꽃은 바람으로 태어나
바람속으로 사라져가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섭리일 것이리라... 어떻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한 저~ 바람속에서
어떻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저런 "바람서릿꽃"이 탄생한다는 말인가 @~@!!! 하는... 의문을... 이번 산행내내 뇌리의
한구석에 궁금증을 던져 보면서도... 동시에 "찰라(^^)의 아름다움"을 쫓아가는 자신이 왠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현싯점에 자신이 대우주속의 지구상에 살아있다는 기쁨을 자각(?)하고 있기때문이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ㅎㅎㅎ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



산우님 여러분!!!

송구영신(送舊迎新)
산행과 함께 Happy New Year 되도록 합시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