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4] 지리산 - 봄산행 [ 대포 ~ 치밭목능선 ~ 한판재 ~ 유평 ] (4/12,토)
2014. 4. 15. 18:35ㆍsaiba 2014 산행기
■ 지리산 - 봄산행 [ 대포 ~ 치밭목능선 ~ 한판재 ~ 유평 ] (4/12,토)
- 언 제 : 2014-4-12(토) (10:20 ~ 17:50)
- 어 디 : [산청군 삼장면] 치밭목능선
- 누 구 : 모산악회를 따라... 산적님, 와레버님, 공주님, 산바람님, saiba 외 1명
- 코 스 : (삼장면 대포리) 대포마을 ~ <치밭목능선> ~ 한판재 ~ 한판골 ~ 유평마을 ~ 대원사 ~ 주차장
(약15km, 소요시간 약7시간 30분정도)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대원사 주변에 산재해 있는 지능선.지계곡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산행하다가 우짜든지 하산준수시각(18:30분)
까지 <유평탐방지원센터> 부근의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된다. 현싯점에선 제일 발걸음하고 싶은 곳은 미답지 <치밭목능선>
이다. 선답자들의 이야길 들어 보면, 엄~청 성가신 산죽길의 연속으로 자칫 알바하기 쉬운 포인터도 몇군데 있어, 별로 강추
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고 하지만, 조망 좋은 날엔 지리산 동부지역에 웅장하게 펼쳐지는 지능선.지계곡의 파노라마 풍경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면서, 한번쯤은 가볼 것을 강추하기도 한다. 이런 코스에 대해서 saiba 산님의 호기심을
왕성하게 자극하게 된 동기가 있어,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지리산 <차칸산님>의 시절엔 적어도 일년에 한번쯤은 좀 빡쎈 <중산리~대원사> 탐방로 코스를 다녀올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유평에서 한판재 넘어 새재갈림길 방면으로 이어지는 치밭목능선 허릿길 탐방로상에 있는 어느 조망터에서 내원사 방면으로
펼쳐지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신비스런 장당골 풍광>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곤 했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
하게 뇌리속에 각인되어 있다. 골짜기가 있다는 것은 반드시 좌우로 능선을 동반하고 있는 법이다. 그 골짜기 왼쪽 방면에서
고도를 조금씩 낮추면서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는 능선이 바로... <치밭목~비둘기봉>에서 발원하여 <한판재>를 거쳐 장당골
왼쪽 방면능선을 형성하면서 이어져 가는 <치밭목능선>이다. 그 오른쪽에 펼쳐지고 있는 능선은 단순한 능선 이미지 보다는
아주 복잡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주능선격인 <황금능선>에서 <장당골> 방면으로 무수히 많이 가지치기한 지능선.지계곡이
서로 앞다투어 가면서... <장당골> 방면으로 줄줄이 사탕으로 꼬리를 감추기도 하고 합수되어 가는 듯한 아주 복잡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장당골의 신비함>에 대한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하는 듯한다.
그러한 호기심에 대해서 지금까지 <황금능선> 구간이어가기 완주, <내원능선> 완주 그리고, <무제치기폭포~내원사>으로
이어지는 <장당골 골치기> 완주등으로 나름대로 호기심을 조금씩 풀어왔다고 본다. 이제 남은 미답지가 <치밭목능선>인 것
이다. 이번에 그런 기회가 온 것 같은데, 왠지 멈칫(?)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ㅠㅠㅠ) 사유는
아마도 <하산시각제약>때문일 것이리라. 때문에, 이번엔 최소한 <소막골>을 치고 올라가서 대원사능선으로 하산하거나,
시간을 봐가면서 <대포마을>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나름대로 그려보고 있었다. 이번 산행에 참석한 산우님들은 대개
두개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았다. 즉, <치밭목능선> 그룹과 <왕등재능선> 그룹으로 <왕등재능선>은 지난 겨울철에 다녀
왔기에 이번앤 Pass 하고, 구체적인 코스는 잠시 보류한채 <치밭목능선>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
# saiba 산님이 지리산 동부지역 "장당골" 을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두눈으로 직접 접한 것은 약7년전이다. 그 당시
[대원사~천왕봉~중산리] 코스에서 유평 한판골에서 치밭목능선 허릿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원시적인 강렬한 느낌을 전하는 듯한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골짜기가 바로 <장당골>이었다. 그 끝(?)을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고, 왠지모르게 계곡 깊숙이 숨어있을 것만 같은 비경(?)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으로
오래동안 자신 뇌리속에 각인되어 남아있었다. 산님으로 바지런히 살다보면 언젠간 저곳을 발걸음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겠지 하면서... 지내왔었는데... 마침 올여름철에 그 기회가 우아하게 찾아왔었다. 산행코스가 국수봉~
황금능선에서 장당골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 태풍영향으로 장당골 계곡물이 너무 불어나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내원사능선으로 하산하게 되어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 아래 2장의 사진 참조 ]
▼ [2007-9-22] [대원사~천왕봉~중산리] 산행에서 치밭목능선 허릿길에서 바라본 가슴 설레이는 장당골 풍경
▼ [2012-8-25] 내원사능선 어느 조망터에서 -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마루금이 <치밭목능선>이며, 그 아래 계곡이 <장당골>이다.
# 그러한 오래 기다림끝에 이번에 불현듯 숙원의 숙제를 풀 기회가 또 다시 찾아왔다. 그것도 가을단풍 향연시기에
장당골 물줄기 발원지가 되는 무재치기폭포에서 물길을 따라 하산하는 로맨틱한 코스이다. 얼마나 가슴 콩딱콩딱(^^)
설레이는 일인가@~@!!! 인터넷상으로 검색해보면, 장단골의 거리가 [무제치기폭포 ~ 내원사]까지 도상거리로만 무려
약9.7km 라는 긴~ 긴~ 거리이다. 이 구간중 장단골 상류부 무재치기폭포에서 시작되는 계곡 물길을 따라 약3km정도
내려오다가 도중에 산판도로(임도)를 만나... 지친 육신을 이끌고 지루하게 발품을 팔면서 내원사까지 내려온 듯하다.
사실 이번에 장당골 산행내내 감동.감탄하면서 내려온 구간은 하류부 산판도로보다는 상류부인 계곡물길(약3km)
따라 하산한 구간이다. 계곡풍광은 타계곡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별로 볼 것 없지만, 때묻지 않은 듯한 계곡
분위기... 그 증거로 지리산 속살산행시 눈에 띄는 그 흔한 시그널 조차도 신기하게도 한번도 찾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 정도로 원시의 계곡, 적요의 계곡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연출되는 단풍향연은
산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할 정도였다고나 할까!!! 그러한 느낌을 자신의 발품을 바지런히 팔아서 있는
그대로 담은 장단골 풍경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하는 바이다. 아마도 이번 장당골 가을산행은 앞으로 오래오래
동안 강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느낌이 와락~ 다가온다.
# 참고산행기 :
■ 지리산 [황금능선 ~ 국수봉 ~ 내원능선] (2012-8-25,토)
■ 지리산 동부 자락 가을속으로... [무재치기폭포 ~ 장당골 ] (2012-10-13,토)
그런데, 이번에 <산적님>께서 느므느므(^^) 반갑게도 아주 오래간만에 산행에 참석하셨다. 어느 코스를 갈 생각인지를 물어
보니... 아직까지 결정(?)을 못했다고 하였는데... 막판에 <치밭목능선>으로 가겠다고 하신다. 갑자기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 든다. 지난 늦가을철에 본 코스를 다녀오신 것을 알고 있기에 아마도 다른 코스로 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였는데,
의외의 결정에 왠지모르게 흐~뭇~한 기분이 든다. 구체적인 코스에 대해서 물어보니, 먼저 saiba 산님의 생각을 물어온다.
쪼매 수월하게, <한판재>롤 올라가서... <치밭목능선>을 타고 <대포마을> 방면으로 코스를 잡는 것이 어떻겠냐고 피력하니,
능선을 모름지기 치고 올라가야 운동(?)하는 맛이 나는 법이라고 한다@~@!!! 허걱~@~@!!! 바~리 자신의 꼬리를 내린다.
이런 Ultra Super 산꾼을 따라가면... 좀 힘은 들지만, 왠지모르게 산행후 알차고 진지한 산행을 했다는 기분을 온몸뚱아리로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리라... (^^) 덕산에서 대원사 방면으로 질주하던 차량이 갑자기 대포마을 부근에 멈춰서고, saiba 를
포함한 6인의 산우님들이 <치밭목능선> 자락으로 스며들기 위해서 들머리 대포마을 방면으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삼장면 대포리) 대포마을 ~ <치밭목능선> ~ 한판재 ~ 유평마을 ~ 대원사 ~ 주차장 [ # 약15km ]
# Track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삼장면 대포리) 대포마을 ~ <치밭목능선> ~ 한판재 ~ 한판골 ~ 유평마을 ~ 대원사 ~ 주차장 [ # 약15km ]
▼ 내원사 방면에서 흘러오는 <삼장천>을 따라 산행들머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 - (10:20분경)
눈앞 정면으로 펼쳐지는 가파른 산사면을 따라 박차고 올라가서... 이어지는 <치밭목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 건너편 마을이 (삼장면)대포마을이며, 그 뒤로 마치 고공행진 하는 것 처럼 보이는 능선 마루금이 <치밭목능선> 이다.
▼ 오잉~@~@!!! 산적님께서 갑자기 들머리를 바꾸는 듯... 대포마을 뒷편의 산사면을 째고 올라갈 듯하다ㅎㅎㅎ
▼ 대포마을 뒷편의 과수원밭 산사면을 무작정 째고 올라오고 있는 중ㅎㅎㅎ
▼ 가파른 산사면을 쉼없이 <중력극복>을 하고 난후에... 서서히 산자락속으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초급경사 위험구간 산사면을 만나다ㅠㅠㅠ saiba 산님은 우회해서 간신히 올라서다ㅎㅎㅎ
▼ 쌩~ 고생하고 올라온 saiba 산님에게 마치 축하라도 하는 듯한... 화~사하게 만발한 산철쭉을 바라보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가픈 숨을 안정시켜 본다.
▼ 먼저 치밭목 능선길에 올라서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1:12분경)
▼ 초반부터 유순한 오름길을 버리고선...ㅠㅠㅠ 아래와 같은 가파른 지형도 구간을 무지막지하게
그냥 치고 올라갔는데...ㅠㅠㅠ 오래간만에 산적님표(^^) 맹훈련(?)을 받은 기분이랄까여ㅎㅎㅎ
▼ 능선길 분위기 (1) - 대포마을에서 주능선 오름까지 약1km 정도이며, 지금부터 <한판재>까지 약8km 정도 진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한판재~대포마을>까지의 치밭목능선 거리는 대략적으로 9km 정도라고 보면 된다.
▼ 능선길 분위기 (2) - 이번 산행의 봄꽃 주인공은 화사하게 만개한 <연달래 산철쭉> 이었다ㅎㅎㅎ
▼ 능선길 분위기 (3) - 일주일 정도만 빨리왔어도... 화사하게 만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었을텐데...(ㅠㅠㅠ)
▼ 능선길 분위기 (4) - 서서히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가는 능선길 주변분위기
▼ 능선길 분위기 (5) - 지금부터는 룰루~♬ 랄라~♬ 슬~슬~동풍 분위기
▼ 능선길 분위기 (6) - 고고한 자태로 화사함을 뽐내고 있는 듯한 연달래 산철쭉
# 룰루~♬ 랄라~♬ 슬~슬~동풍 분위기의 초반능선길에서의 아쉬운 점은 조망이 전혀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ㅠㅠㅠ)
갑자기 딱~ 한군데... 아래와 같은 조망이 터지는 곳을 어렵사리 발견했다. 산행후 생각해 보니... 그곳만큼 장당골의 속살풍광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 조망터는 없었던 것 같았다. 아쉽게도 Waypoint 를 찍지 못했다ㅠㅠㅠ
▼ 저~ 멀리 지리산 상봉이 보이고... 장당골 좌우로 <내원능선>과 <치밭목능선>이 조망되다@~@!!!
▼ 좀 허접하지만... 줌촬영으로 장당골 속살을 들여다 보고 있는 중ㅎㅎㅎ
▼ 지금부터 바지런히 & 진~득하게... 진행해야할 <치밭목능선>인데... 에휴~~ 갈길이 멀다ㅠㅠㅠ
▼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내원능선>이며, 주능선 <황금능선>에서 분기되어 뻗어내려와 내원사 방면으로 꼬리를 감춘다.
▼ 고도를 조금씩 올려갈수록... 진달래가 생기를 되찾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산님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ㅎㅎㅎ
▼ 생기발랄한 진달래꽃을 보니... saiba 산님 마음도 즐겁고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 풍경
▼ 대원사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장당골>과 저~ 뒷쪽으로 <구곡산>이 조망되다.
▼ 줌촬영한 것으로.... 대원사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장당골> 하류 분위기
# 좌우로 조망이 탁~ 트인 어느 곳에서 잠시동안 주변에 펼쳐지는 풍광을 담은 시간을 가진 후에 고갈되어
가는 듯한 에너지를 재충전하기로 한다.
▼ 내원능선 방면
▼ 능선길 진행방면... 에휴~~ 저~ 아래 안부까지 내려갔다가 또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하네ㅠㅠㅠ
▼ 왕등능선 방면
▼ 줌촬영한 것으로... 아마도 <강티님> 그룹은 <왕등능선> 깃대봉에서 평촌 방면으로 장쾌하게 뻗어내려오고 있는
저~ 능선을 바지런히 타고 올랐을지도 모르겠다ㅎㅎㅎ
▼ 홍계리 & 밤머리재 방면
▼ 웅석봉 & 달뜨기능선 방면... 저~ 2개 능선 사이에 있는 계곡이 <딱바실계곡>이다.
▼ 점심을 먹은 후에 또 다시 바지런히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다ㅎㅎㅎ
▼ 가끔씩은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방면으로 뒤돌아 보기도 하면서... 발품의 위대함을 느껴보기도 한다.
▼ 진행방면의 능선길 분위기
▼ 똘망똘망한 진달래를 보니... 왠지모르게(?)... saiba 산님의 기분도 <똘망똘망>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 지난주 창원지역 <독오당>에서 <치밭목능선> 자락에 위치하는 유적지(석남사터 & 관음암불상터) 조사를 한 산행기를
올렸는데... 우짜다가(^^) 그 위치 부근까지 발걸음하게 되니... 왠지 긴장되기 시작한다. 이런 유적지를 둘러 보는 것은
이번 산행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이번엔 그런 들머리라도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OruxMaps 를
자주자주 체크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독오당> 노오란 시그널이 보인다. 여기가 들머리인 것 같다. 언젠가는 한번쯤 발걸음할 날이 있으리라!
▼ 이런 능선길 분위기 왼쪽 방면으로 어렵사리 어느 조망터를 발견하다ㅎㅎㅎ
▼ 조망터 위치와 석남사터 & 관음암불상터 위치 관계 위성도
▼ 어느 조망터에서 (1) - 능선길 진행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2) - 현재 서 있는 조망터 바로 아래 어느 곳에 <관음암불상터>가 있을 것이며, 그곳에서 상봉을 바라본
것이나 여기서 바라본 것이나 거~의 비슷할 것이리라ㅎㅎㅎ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사면에 어느곳에 <석남사터>가
위치해 있을 것이리라. 이번엔 이런 정도로만 파악해도 후일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ㅎㅎㅎ
▼ 드뎌~ 소문으로만 들어왔었던 <치밭목능선표> 산죽 능선길이 시작되는 듯 하다ㅎㅎㅎ
# 산죽능선길을 벗어나 능선길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왠지(?) 범상치 않는 듯한 어느 조망터를 발견하다@~@!!!
아마도 이곳이 현재 선두그룹으로 진행하고 계신 와레버님께서 말씀하신... 그 <천혜의 조망터(1026봉)>인 것 같았다.
작년에 치밭목능선의 산죽길에서 부상(?)을 당하는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망터의 매력때문에
Special 완전무장(?)을 한 채... 또 다시 발걸음할 정도로 인상 깊은 조망터(?)라고 하시는 말을 들었는 것 같은데... (^^)
▼ 천혜의 조망터(1026봉) 분위기... 실제로 제일 좋은 조망터는 현재 saiba 산님이 서 있는 암봉위이다.
▼ 장당골 방면
▼ 상봉 방면....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듯... (^^)
▼ 능선 진행방향 방면... <치밭목능선>이 시작되는 치밭목 부근의 비둘기봉(1485m)>이 왼쪽 방면으로 뽀족하개 솟아 있는게 보인다.
▼ 왕등능선 방면
▼ 왕등능선상의 깃대봉 방면
▼ 봄이 지능선을 타고 살~살~ 기어올라오고 있는 중ㅎㅎㅎ
▼ 앞서 가셨던 <산적님>께서 후미그룹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고함을 질러 체크하신다. Okebary~~이상무!!! 후미그룹 일행중
지리산엘 난생 처음으로 왔는데... 그 코스가 여기라고 한다@~@!!! 초반에는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예상외로 잘 따라오시길래...
일단 안심하였는데, 도중에 근육통이 일어났는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 같았다ㅠㅠㅠ 그 산우님은 현재 저~ 아래에서 쉬고
있는 중이며, 아마도 이런 상황 파악을 사전에 하고 계신 산적님께서 <산행대장>으로서 엄~청 걱정이 되었나 보다... (^^)
눈앞에 장쾌하게 이어가는 <치밭목능선>이 펼쳐지고, 저~ 능선 어디쯤에 <한판재>가 있을텐데...? 아직도 갈길이 멀다ㅠㅠㅠ
▼ 또 다시 산죽길이 이어진다ㅠㅠㅠ
▼ 진행해야 할 능선길은 오르락내리락의 연속 & 연속이다ㅠㅠㅠ
▼ 산죽바다... 사실 saiba 산님은 이런 산죽바다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ㅎㅎㅎ
▼ <대원사> 뒷쪽 1022봉 아래 (반대편) 산사면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근육통을 나름대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어느 산우님... 자력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는 중ㅎㅎㅎ
나름대로의 경험으로 근육을 풀기 위해서 소주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마시고 있는 듯... saiba 가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
<근육이완제> 약 2알을 건네주었는데.... 효과가 있을려나ㅎㅎㅎ 그리고, 다음날엔 월출산엘 가신다고 하는데... (?)
▼ 산죽바닷길에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중ㅎㅎㅎ
▼ 산죽바다 분위기
▼ 한판골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하산지점인 유평마을
▼ 한판재에서.... 딱~ 걸리신 <공주님> ㅎㅎㅎ ㅋㅋㅋ
▼ 기념찰칵 (1) - 드뎌~ 약9.2km 정도의 긴~긴~ <치밭목능선>을 소요시간 5시간 40여분만에 무사히 완주하다! - (16:02분경)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은 좌에서 우로... <산바람님> <와레버님> <산적님> <공주님> & <어느 산우님>
▼ 기념찰칵 (2) - saiba 산님이 들어있는 사진... 어느 넘(^^)인지 알겠지요ㅎㅎㅎ
# 여기서 하산지점 유평마을까지 약2.6km 를 한판골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보통 이 루트를 하산할 경우에 엄~청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진다. 이유는 대개 <화대종주>나 <중산리~대원사> 코스의 마지막 구간이기에 체력적으로 바닥까지 고갈된
상태에서의 하산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리라ㅎㅎㅎ 하지만, 상대적으로 난위도측면에서 덜한 듯한 <치밭목능선> 하산길이기에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남아있는지... 하산길 산우님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ㅎㅎ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1) - 가벼운 듯한 발걸음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2) - 아마도 조금 빨리 내려가서... R탕할 요량으로ㅎㅎㅎㅋㅋㅋ
▼ 하산길섶에서 saiba 산님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노오랑괴불주머니>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3)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4)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5)
▼ 한판골 하산길 분위기 (6)
▼ 뽀샤시 하게 담은 것으로.... <피나물꽃>이라고 하는 듯... ?
▼ 끝까정~~ 자력(^^)으로 완주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 산복숭아꽃
▼ [펌] 유평마을 날머리 이정표 - (16:55분경)
여기서 대원사를 거쳐 주차장까지 임도 약3.5km 정도 거리이다. 쉬엄쉬엄 즐기면서... 가기로 한다ㅎㅎㅎ
▼ <유평계곡>인지? <대원계곡>인지? 이런들... 저런들... 그게 그게이지요 뭐ㅎㅎㅎ
▼ 반석이 많이 있는 곳은 <대원계곡>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ㅎㅎㅎ
▼ 계곡 건너편 산자락엔 산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지루한 임도의 피로감을 싹~ 잊게 한다ㅎㅎㅎ
▼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고 있는 산철쭉
▼ 방장산 대원사 일주문... <공주님>께서 R탕을 하셨는지ㅎㅎㅎ 깔끔한 얼굴표정으로 바지런히 뒤따라 오고 있는 중이다.
▼ 대원교
▼ 대원교에서 바라본 대원계곡 하류방면 풍경
▼ 대원교 방면으로 펼쳐지는 봄풍경
▼ OruxMaps 음영지도를 캡춰해서 만들어본 산행코스개념도
▶ 마무리하면서
대포마을 방면으로 서서히 접근해 가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2개의 풍경. 지리산길 정보대로 <치밭목능선>으로 올라붙기
위한 가파른 듯한 <산사면라인>과 대포마을 뒤로 고공행진으로 이어지는 미답지 <치밭목능선> 마루금이다. 지금부터
저~ 가파른 산사면을 치고 올라가서,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면서... <치밭목능선>을 치고 올라가는 것이야~ 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산적님께서 지리산길 정보에서 제공하는 들머리 산길을 과감하게 버리고선, 대포마을 방면으로
스며들어 바로 뒤로 이어지는 가파른 과수원 & 밭을 적당히 치고 올라가서 바로 이어지는 엄~청 가파른 산사면을 그냥
째고 오르는 것이 아닌감 @~@!!! 에고고~ 초반부터 고도차 약300m정도를 쉼없이(ㅠㅠㅠ) 줄~곧~ 직등하는 바람에
모처럼 산적님표(^^) 빡~쎈 중력극복의 기쁨을 오래간만에 온몸뚱아리로 만끽하는 듯 했다(^^)
능선길 해발약500m정도에서 <한판재>까지 약8km 거리를 능선중간에 무수히 많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고도
차 약500m 정도를 극복하면서, 진~득하게 진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절대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되는 코스라는 느낌이
와락 들었다. 능선길 초반엔 슬슬동풍으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능선길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진달래 & 철쭉나무의 억쎈 잔가지를 뚫고 진행하는 고통이란ㅠㅠㅠ 더구나 제법 험난하게 이어지는 성가신 산죽길(ㅠ)
하지만, 가끔식 터지는 주변의 조망터가 있길래 그나마 즐거운 기분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본다. 산죽길에 대해선
그동안 나름대로 지리속살 산행에서 제법 악명높다고 소문이 난 <황금능선> & <외삼신봉 지능선> 산죽도 경험한 바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볼 때, <유순한 산죽길> 정도로 느껴졌으며, 오히려 성가신 것은 능선길섶에 무성하게 자란 진달래.
철쭉의 잔나뭇가지였다고 본다.
이번이 초행길이기에 대원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이나 한판골 방면으로 바로 째고 내려가고 싶은 유혹(?)등을
뿌리치고선, 그냥 차카게(^^) 한판재(16:00분경 도착)를 거쳐 탐방로를 이용해서 룰루~♬ 랄라~♬의 기분으로 무사히
유평마을로 하산하였다(16:55분경). 혹시나 하는 하산시간 제약의 문제를 염려를 한 듯... 처음부터 산적님께서 쪼매~
빡~쎄게 리딩하신 덕분에 예상보다는 시간이 철~철~ 넘쳐 남아돈다(^^) 날머리 유평마을에서 대원사를 거쳐 주차장
까지 거리는 약3.5km 이다. 남은 시간이 약1시간반정도나 되니...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는 듯한 기분이랄까여ㅎㅎㅎ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일부 산우님들은 <한판골>에서 느~긋하게 R탕 한판을 하는 듯하다. saiba 경우는 유평마을에서
대원사~주차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약3.5km의 지루한 듯한 긴~긴~ 임도를 걸으면서, 때마침 계곡 주변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만발한 산철쭉(연분홍빛 철쭉)를 감상하면서... 지루함을 잠시 잊어버리는 지혜를 발휘하면서 느~긋하게
하산하기로 한다.
그동안 숙제로 남겨둔 미답지 <치밭목능선>... 이번에 함께 발걸음 하신 <산적님>을 비롯한 여러 산우님들의 동행
덕분으로 별 어려움과 두려움없이 오히려 여유로운 기분으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다. 이상과 같은 부족함이 많은 듯한 saiba 流 Photo 산행기를 통하여, 세월이 흘러흘러...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져 갈 무렵에, 그날의 산행분위기를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런류의 산행기록을 남겨본다. 함께 발걸음 해주신 산우님들... 엄~청 수고하셨구요!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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