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7] 지리산 - [통신골~천왕봉~중봉~써리봉~황금능선~순두류옛길] (5/1,목)

2014. 5. 4. 13:59saiba 2014 산행기



■ 지리산 - [통신골~천왕봉~중봉~써리봉~황금능선~순두류옛길] (5/1,목)


 

- 언 제 : 2014-5-1(목) (08:00 ~ 19:30)
- 어 디 : [산청군 시천면] 통신골~천왕봉
- 누 구 : HD Kang, HG Kim & saiba
- 코 스 : 중산리안내소~칼바위~법천폭포~유암폭포~통신골우골~(가칭)병풍바위골~천왕샘~천왕봉~
             중봉~써리봉능선~황금능선~느진목재~산신제단~순두류옛길~중산리안내소
             (약14.2km, 소요시간 약11시간 30분정도)




▶ 들어가면서


5월 첫째날은 지리산꾼들에겐 산문(山門)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직장인에겐 May Day 라는 명목으로 하루 공짜(^^)로
쉬는 날이기도 하다. 이런 날을 이용해서 지리산 속살코스중에서 벼르고 있는 <통신골> 방면으로 스며들기로 작심(^^)을
한다. 나홀로는 늘~ 위험성이 도살이고 있기에 회사지인들중에서 산을 빡쎄게 잘 타는 베테랑 산꾼을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작년 가을철 칠선계곡 <마폭포우골>을 함께 완주한 멤버들이다. 5월초순의 연휴와 맞물려서 어쩜 각개인의 사정으로 시간
내기가 어려울지도 모르는데... 천만다행스런 일이다.

산행코스중에 메인코스는 <통신골>이지만, 연결되는 세부적인 코스를 어떻게 구성을 할까? 하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본다.
이번만큼은 saiba 산님이 산행대장이라는 완장(^^)을 차고 처음부터 끝까지 총대를 메고 자유도를 최대한 높혀서 마음대로
상상하고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더구나,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지리산의 비경을
가능한 많이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세부코스를 그리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통신골> 산행은 작년 초가을에 천왕봉으로 직등하는 우골 코스를 잡아 오른 적이 있다. 그 당시 <국공>을 피하기 위해서
원래 <천왕샘> 방면으로 오를 요량이었는데, 초입을 놓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간큰 산님으로 천왕봉으로 무사히 오른
적이 있다. 이번 기회에 그 숙제를 여유로운 시간속에 기필코 풀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통신골엔 5월초경에 <설앵초>가
핀다는 정보를 2년전 <객군님> 산행기로부터 입수한 후에 그 타이밍을 벼르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2가지 숙제를 풀어
볼 생각으로 Let's Go Go Go!!! 하기로 한 것이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중산리~통신골우골~천왕샘~천왕봉~중봉~써리봉~황금능선~느진목재~산신제단~순두류옛길~중산리






# Track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중산리탐방소~칼바위~법천폭포~유암폭포~통신골우골~(가칭)병풍바위골~천왕샘~천왕봉~ 
                            중봉~써리봉~황금능선~느진목재~산신제단~순두류옛길~중산리 [ # 원점회기, 14km & 11시간반 정도 ]







# 창원에서 아침5시반에 출발하여 마산에서 산꾼 HD Kang 님을 픽업하여 서마산 IC 에서 남해고속도로상에 차를 올렸다.
주중 3일동안 얕은 봄비가 내린 탓에 고속도로 주변엔 안개로 자욱하다. 혹시나 이런 분위기가 지리산까지 이어지지 않길
희망하면서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도중에 아침식사를 못먹은 분들을 위해 문산휴게소에 잠시 차량을 멈춘 후에 또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잠시후 서진주 IC 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에 차를 올려서 달리기 시작하여, 단성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지리산 중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데, 중산리 방면으로 접근하면 할수록 안개가 걷히기 시작
하고... 일행들이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환~한 연초록 세상으로 바뀌기 시작하는게 아닌감@~@!!!





▼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 아침 분위기 - [ 07:45분경 ]




▼ 천왕봉 정상엔 Giant 구름꽃이 걸려 있고, 파란 하늘과 산뜻한 연초록세상 연출에... 느낌상 대박산행이 될 같은데... (^^)





▼ 통신골 산행... 생사고락을 함께 할 일행들( HG Kim & HD Kang)... 기념찰칵 남기다 - [ 08:05분경 ]




▼ 산행들머리(해발600m정도 부근) 주변엔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깔끔하고 싱그러운 연초록의 세상이 펼쳐지다.




▼ 법계교에서 바라본 <칼바위골> 풍경으로... <천왕남릉>과 저~ 멀리 <연하봉능선>이 조망되다.




▼ <통천길>.... 으흠... 마치 <통신골>을 의미하는 듯한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 일단 일행들을 세워서 기념찰칵을
남긴다. 내심 웃고 있는 저~ 모습이 무사히 산행후까지 이어지길 간절히 기도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 칼바위골의 우렁찬 <콸~♬ 콸~♬ 콸~♬ 봄의 교향곡~♬>이 느껴지는지요ㅎㅎㅎ




▼ <콸~♬ 콸~♬ 콸~♬ 봄의 교향곡~♬>






# 칼바위를 거쳐 삼거리(법계사 & 장터목) 이정표에서 장터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길을 따라 평소와는
다르게 느~긋한 발걸음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주중에 내린 봄비덕에 계곡수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서 좋은데,
마음 한구석엔 <통신골> 오름길 바위상태가 슬~ 슬~ 걱정되기 시작한다(ㅠㅠㅠ) 건조기간엔 바위상태가
좋아 별 위험성이 없지만... 물기 머금은 바위상태가 되면 위험성이 한층 올라가기 때문이다.




▼ 법천폭포 풍광




▼ 법천폭포는 난생 처음으로 알현한다고 하는 일행들 얼굴 표정




▼ saiba 산님도 기념찰칵을 남기는데, 왠지(?) 얼굴표정이 어둡다. 아마도 <통신골> 오름길 상태때문일지도...?




▼ 법천폭포에서 올라와서... <숨은골> 들머리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




▼ <콸~♬ 콸~♬ 콸~♬ 봄의 교향곡~♬> 풍광 (1) - 지리산표(^^) 봄풍경




▼ <콸~♬ 콸~♬ 콸~♬ 봄의 교향곡~♬> 풍광 (2)








▼ 난... 저런 파아란 하늘이 느므느므 좋다!!!




▼ 주능선에 걸려있는 저런 구름꽃들을 우리일행들도 천왕봉에서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










▼ 드뎌~ 해발약1200m 상에 위치한 <유암폭포>에 도착하다 - [ 10:13분경 ]




▼ <유암폭포>는 경외심을 느끼겨 하는 <통신골> 들머리의 <심볼>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 <유암폭포> 윗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합수지점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곡이 바로 <통신골> 들머리이다.




▼ 본격적으로 <통신골> 방면으로 잽싸게 스며들기 시작하다.




▼ HG Kim 머~찌게 뽀~옴 잡고선... <통신골>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초입부의 통신골 분위기 (1)




▼ 초입부의 통신골 분위기 (2)




▼ 초입부의 통신골 분위기 (3)




▼ 초입부의 통신골 분위기 (4)






▼ 이런 <와폭포> 풍광을 바라보면서... 조금 이른 시각에 점심을 먹다 - [ 10:45분경 ]





▼ 점심을 먹으면서 주능선 방면을 보고 있으면 시시각각으로 구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saiba 산님의
눈을 호사시켜 준다. <통신골> 오름길내내 저런 풍광이 연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주능선 방면으로 줌촬영해 보다.




▼ 고갈된 에너지를 만땅으로 재충전하여... 본격적으로 <통신골> 속으로 Let's Go! Go!! Go!!!




▼ 왼쪽 방면에서 흘러내려 오고 있는 <실폭포>... 평소에는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 드뎌~ 통신골표(^^) 통바구 계곡 와폭(해발약1400m)를 알현하다!!!




▼ 이 장면은 저렇게 올라가 봤으면... 하는 saiba 산님의 희망사항일까요ㅎㅎㅎ - Photo by HD Kang




▼ 나름대론 용을 쓰고 여기까지 올라와서... 더이상은 직등을 하지 못하고 오른쪽 방면으로 탈출하다ㅠㅠㅠ




▼ 우회해서 오름길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 이어지는 <통신골>을 직등하지 않고 우회해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 보인다.




▼ 평소땐 직등이 가능한 구간인데... 오늘은 쳐다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 통신골 하늘 풍경(1)




▼ <통신골> 오름길 암벽틈에서 처음으로 알현한 <설앵초>




▼ 통신골 하늘 풍경(2)




▼ 발아래에 펼쳐지는 앗~찔한 통신골 분위기




▼ 뭔가(?)를 목격하고는 감탄.감동하고 있는 듯한 일행들의 표정인데... ?




▼ 아마도 저런 통신골표(^^) Triple Fantastic~♬ 하늘 풍광을 보고 느낀 표정이 아닐까요ㅎㅎㅎ








▼ 또 다시 이어지는 통신골 분위기... 계속해서 골치기를 하는 것이 어려워서 또 다시 우회해서 오른다.




▼ 우회해서 <통신골 우골> 방면으로 Let's Go !!!




▼ <통신골 우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계곡 풍경




▼ 이어지는 <통신골 우골> 분위기




▼ 현명하게 우회해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 부근이 <설앵초>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었다.




▼ <통신골 우골> 암벽 오름길에서 saiba 산님 바지런히 <설앵초>를 담고 있는 모습 - Photo by HD Kang




▼ 설앵초 (1)




▼ 설앵초 (2)




▼ 설앵초 (3)




▼ 설앵초 (4)






▼ 간신히 우회해서... 여기까지 올라오다!!! 에고고~~ @~@~# 힘들어~ @~@~# 그래도 여기가 천국이여ㅎㅎㅎ




▼ 구름이 넘실~♬ 넘실~♬




▼ 현재 <중력극복>을 계속해서 고도를 올려가고 있는 중...(^^)




▼ saiba 산님~~ "지금부턴 수월하게... 구름을 타고 훨~훨~ 날아 올라갑시다ㅎㅎㅎ"






▼ 이번엔 기필코 오른쪽 암릉속(가칭 병풍바위골)으로 올라가서 <천왕샘> 방면으로 탈출해야 할텐데... 전의를 다져본다!!!




▼ 이어지는 <통신골 우골> 분위기










▼ 작년 경험상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오른쪽 산사면으로 붙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이쯤해서 <천왕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버리고... <천왕샘> 방면으로 탈출하기 위해서 오른쪽 방면 산사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 선답자의 (가칭) 병풍바위골 방면으로 올라간 트랙을 OruxMaps 상에 올려서... 따라가기를 시도한다.




▼ 산사면을 째고 오르고 있는 분위기 (1)




▼ 산사면을 째고 오르고 있는 분위기 (2) - 왼쪽 방면으로 붙어야 하는데... 지형지물상 접근이 어렵다.




▼ 산사면을 째고 오르고 있는 분위기 (3) - 선답자 트랙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왼쪽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 올라간다.




▼ 산사면을 째고 오르고 있는 분위기 (4) - 점점 선답자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어 기분이 흐~뭇~해지기 시작한다ㅎㅎㅎ






▼ 드뎌~~ 이번엔 <병풍바위골>로 제대로 붙었다!!!




▼ <병풍바위골>로 접근한 OruxMaps 트랙 상태






▼ 병풍바위골 분위기 (1)




▼ 병풍바위골 분위기 (2) - 이젠 연하봉능선(일명 일출봉능선)도 낮게 보인다ㅎㅎㅎ




▼ 병풍바위골 분위기 (3) - 어떤 풍광을 봤을까요...?




▼ 병풍바위골 분위기 (4) - Giant 바구로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인 듯한 분위기속에 선등자의 낙석에 조심하면서 오르고 있는 모습




▼ 발아래로 내려다 보면... 엄~청나게 위험스런 <병풍바위골>의 리얼현장... 선등자의 낙석에 유념해야!!!!




▼ 여긴 최절정의 <병풍바위골> 분위기속이며... saiba 산님은 오늘 그 중심에 서는 행운을 잡다!!!




▼ 여긴... OruxMaps 상 <자일> Waypoint 표시가 되어있는 구간이다.








▼ 일행들이 자일 마지막 구간을 오르고 있는 중ㅎㅎㅎ




▼ 병풍바위골 해발1820m 지점에서 알현한 귀하고 귀하신... 청초하고 고고한 모습의 <설앵초>을 담다.












▼ DH Kang 왈~~ "saiba 님~~ 이 모습 가문의 영광으로... 머~찌게 담아주시길 바랍니다!"




▼ 자일 타고 올라와서... 암벽상단부에서 발아래로 내려다본 앗~찔하게 느껴지는 <병풍바위골> 분위기




▼ 병풍바위골 상단부 분위기 (1) - 끈질긴 생명체와의 기념찰칵




▼ 병풍바위골 상단부 분위기 (2)




▼ 병풍바위골 상단부 분위기 (3) - 이젠 느긋하게 천왕샘 방면으로 탈출하고 있는 모습




▼ 이런 곳에서 반가운 <뽓때님>의 시그널을 만나다!






▼ 그런데, 저~ 윗쪽 암벽에서 어떤 산꾼이 넘어오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내심 대단한 내공의 산꾼인줄 알았다.
지금까지 올라온 그 험악한 통신골을 하산할려고 하는 산꾼이니... 말이다. 그런데, 대뜸 어디에서 올라오는가
묻더니... 곧 이어서... <중산리> 방면으로 하산할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오는게 아닌감~@~@!!!~#~@~#

대략난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인천에서 산악회 따라와서 천왕봉왔는데, 정상에서 어느분께서 중산리
하산길을 물어보니, 이길로 내려가면 된다고 해서 내려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게 아닌감ㅎㅎㅎ 우리일행들과
함께 탐방로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 통신골 <병풍바위골>에서 <천왕샘> 방면으로 탈출하는 것은 결코 쉽지만 않는 길이었다. 산길은 비교적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지만... 낭떠러지 바구절벽을 2번씩이나 어렵게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 된다ㅠㅠㅠ



▼ 절벽조망터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저~ 아래 탐방로에서 산객들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 아래와 같은 분위기의 밧줄구간을 2군데를 통과해야 한다.




▼ 날머리(해발약1800m) 분위기... 왼쪽 부분이 빠져나온 곳이다 - [ 13:50분경 ]




▼ OruxMaps 상에 표시되는 탐방로상의 <날머리> & <천왕샘> 위치 관계를 알아보면... 오호~ 그곳이네ㅎㅎㅎ




▼ <날머리>에서의 주변 조망 (1) -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날머리>에서의 주변 조망 (2)




▼ 탐방로를 따라 천왕봉 방면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고 담아본 통신골 <날머리> 방면 풍경








▼ 지금은 탐방로를 따라... 천왕봉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 천왕봉 정상분위기... 산행시작한지 약6시간 20여분만에 정상에 올라서다!!!




▼ 생사고락을 함께한 일행들과 천왕봉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 14:30분경 ]






▼ 상봉 주변의 조망 (1) - 천왕봉으로 올라온 산길 방면




▼ 상봉 주변의 조망 (2) - 중산리 방면




▼ 상봉 주변의 조망 (3) - 연하봉능선 방면




▼ 정상 주변에서 발견한 <일월대> 각자




▼ 상봉 주변의 조망 (4) - 제석봉 & 연하봉 주능선 방면




▼ 상봉 주변의 조망 (5) - 칠선계곡 방면




▼ 오늘(5/1)부터 지리산 산문이 열리는 날... 당당하게 중봉 방면으로 Let's Go Go !!!




▼ 중봉 방면으로




▼ 중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고 담아본 천왕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중봉(1,874m)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는 일행들 모습 - [ 15:00분경 ]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천왕봉 모습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줌촬영해본 천왕봉 모습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천왕동릉 방면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중봉골 & 황금능선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5) - 앞으로 하산해야 할 <써리봉능선> 방면




▼ 중봉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6) - 산청독바위 방면




▼ 아직도 갈길이 멀다!!! 지금부터 써리봉능선 방면으로 Let's Go!!!




▼ 써리봉능선에서 바라본 조개골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써리봉(1,602m)에서 천왕봉 & 중봉을 바라보다!!!




▼ 천왕봉(1915m) & 중봉(1,874m)




▼ 써리봉능선길은 오르락내리락의 거~의 암릉길 분위기여서... 너무나도 지겹지만, 가끔 능선길에 펼쳐지는
저런 구름풍광을 보면, 신기하게도 피로감이 사라지는 듯하다ㅎㅎㅎ




▼ 아래 구조목은 <써리봉능선> 마지막에 위치해 있으며, 지근거리에 <황금능선> 들머리가 있다 - [ 16:30분경 ]




▼ 황금능선 초입부에 위치한 조망터에서 담아본 것으로 장쾌하게 <구곡산> 방면으로 뻗어나가는 <황금능선> 풍광




▼ 초입부의 황금능선길 분위기... 써리봉능선에서 여기까지 산길주변엔 <엘레지>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 황금능선 초입부 구간에서 제일 싫어하는 난코스인... 밧줄구간 분위기




▼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황금능선 분위기>인데... 맛베기(^^) 정도로만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짜다ㅎㅎㅎ




▼ 황금능선상의 <느진목재>에서 <산신제단>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 산신제단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 18:10분경 ]




▼ 중봉골을 건너다.




▼ 순두류옛길 분위기 (1)




▼ 순두류옛길 분위기 (2) - 재작년 겨울철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양탄자길 같은 부드러운 산길이다.




▼ 순두류옛길 주변의 중봉골에서 <알탕>하는 즐거움을 온몸으로 만끽하다 - [ 18:50분경 ]










▶ 마무리하면서


<통신골> 산행일을 잡아두었는데, 주중에 3일간에 걸쳐 얕은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ㅠ) 자칫하다간 산행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기에 가슴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천만다행이도 산행 전날까지만 해도 내렸던 봄비가 그친다. 일행들
전원은 계획 변동없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선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릴 때까지만 해도 평소와는 다르게 주변에 자욱이
낀 안개로 오늘 조망산행의 기대를 저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중산리 가까이 차량이 접근하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고 주변의 산풍경이 아침햇살을 받아 깔끔하고 산뜻한 연초록빛
봄풍경 향연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어쩜 오늘산행이 왕대박 봄풍경 조망산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으로 가슴이
뽐뿌질 치기 시작한다. 그런 분위기는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에 차를 멈추고 내려서서 천왕봉 방면으로 연출되는
풍광에서 최절정의 분위기을 느낄 수가 있었다.

칼바위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주중에 내린 봄비덕(^^)으로 평소와는 다르게 계곡수 흐름이 우렁차게 귓전에
부딪친다. 기분 좋은 일이다. 한편으로 주중에 내린 봄비탓(ㅠ)에 <통신골> 물기 머금은 통바구위를 제대로 오를 수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설레임반 걱정반의 심리상태에서 나름대론 최선을 다하여 <통신골우골 ~ 병풍바위골>
방면으로 무사히 올라가서 천왕샘 방면 탐방로상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을 하는 기쁨을 만끽한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천왕봉~중봉~써리봉~황금능선~산신제단~순두류옛길> 코스는 발품만 바지런히 팔면되는
룰루~♬ 랄라~♬의 코스이다. 평소 같으면 <하산시각제약>때문에 엄두를 낼 수도 없을 정도의 코스이지만, 이번엔
있는게 시간뿐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산행에서 나름대론 바지런히 발품 & 목품을 팔아서
가능한 리얼한 현장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는 것만으로 자족하기로 한다.

그동안 숙제로 남겨둔 미답지 통신골 (가칭)<병풍바위골> 코스... 이번에 함께 발걸음 하신 HD Kang & HG Kim 의
동행 덕분으로 별 어려움과 두려움없이 오히려 여유로운 기분으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바이다. 이상과 같은 부족함이 많은 듯한 saiba 流 Photo 산행기를 통하여, 세월이 흘러흘러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져 갈 무렵에, 그날의 산행분위기를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런류의 산행기록을 남겨본다.

함께 발걸음 해주신 산우님들... 엄~청 수고하셨구요!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