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47] 지리산 - 마치 눈앞의 대어(^^)를 놓친 듯한 <바른재능선> 설경산행 (12/6,토)

2014. 12. 8. 21:19saiba 2014 산행기



■ 지리산 - 마치 눈앞의 대어(^^)를 놓친 듯한 <바른재능선> 설경산행 (12/6,토)


 

- 언 제 : 2014-12-6(토) (10:45 ~ 17:25)
- 어 디 :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바른재능선
- 누 구 : 강티님, 산바람님, 금순이님 그리고 saiba 산님
- 코 스 : 백무동 ~ 바른재능선 ~ (해발약1130m) ~ 바른재능선 ~ 백무동 [ # 원점회기 ]
             (약9km, 소요시간 약6시간 40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12월들어 맞이 하는 첫주말 산행이다. 주중엔 지리산엔 눈소식이 들려오고 덩달아 설경산행에 대한 야무진 꿈(^^)이 마냥 부풀어
간다. 주능선상엔 제법 눈이 쌓였다는 소식이 있어, 코스만 잘 잡으면 왕대박 첫눈산행이 될 것 같아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 한다.
사실 11월 접어들어 겨울산행을 대비하여 나름대로 필요한 채비들을 꼼꼼히 준비를 해두고 있었기에 몽~땅 챙겨서 가지고 간다.
혹시나 심설로 인한 산행시간 부족으로 하산시각(17:30)을 준수하지 못해 생길 수도 있는 일련의 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마니(^^)도 마니마니 준비해 둔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 이번 산행들날머리를 경방기간을 고려하여 백무동주차장으로 하고 있기에 산행시간을 고려
하면 설경산행 코스를 잡기가 좀 애매하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엔 아예 산행지를 서북능선을 방면으로 변경하면 수월하게 설경
산행을 만끽할 수가 있을텐데... 아쉬운 기분도 들지만, 이런 일은 태산을 옮기는 것보다도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대로 지혜를 짤 수 밖에 없는 법이리라. 하지만, 일말의 희망을 걸어본다. 혹시나 벽송능선상의 설경상태를 보고는
그쪽 방면으로 코스를 그려서도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우째꺼나... 갑작스런 첫눈산행에 대한 설레임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백무동 ~ 바른재능선 ~ (해발약1130m) ~ 바른재능선 ~ 백무동 [ # 원점회기 ]








# 이번 산행엔 예상외로 적은 수의 산우님들이 참석했다. 코스때문일까? 아니면, 연말이어서 세속일로 바빠서일까? 반가운
산우님들과의 짧은 인사를 나누고선 이번 산행코스에 대한 의견을 서로간 나누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습득한 정보에 의하면
어느 곳에서나 일단 주요 주능선 방면으로만 올라서면 왕대박 설경산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점에 공감하는 눈치(?)이며, 이런
경우는 <바래봉> 방면으로 코스를 변경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들도 공감하는 듯 하다. 일단 saiba 산님의 의견은 벽송능선
설경상태를 보고는 무조건 추성리 입구 다리에서의 하차를 고려한다고 하니... 하산시 임도를 걸어내려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그런데, 국도에서 바라본 함양독바위와 벽송능선 일대 설경은 꽝(^^)이었기에 없던 일로 한다. 어쩔 수 없이 백무동 주차장에
내린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 윗쪽으로 조망되는 주능상의 설경상태는 가슴을 뽐뿌질 시킬 정도로 고순도의 순백색 상고대
향연을 연출하면서 유혹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해 둔 듯한 강티님의 <히든속살코스>는 일단은 빠르게
<바른재능선>을 타고 주능선에 올라서자는 것이었다. 그 다음은 좀 뻔~한 하산코스 같은데... 무조건 동의를 하는 자신을 발견
한다. 지난 늦겨울에 <곧은재능선>으로 올라가서 <바른재능선>으로 설경산행한 경험이 있기에 한정된 시간내에 충분히 하산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리라


# 그런데, 마음 한구석엔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첫겨울 산행에 대한 부푼 꿈을 꾸시고 악착같이 따라 붙을려고
노력하시는 신지님이다. < 바른재능선>을 올라가면 도중에 탈출할 코스도 없고, 자신이 없는 경우엔 그냥 빠꾸할 수 밖에
없는데... (ㅠㅠ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셨는지... ? 갈 때까지는 가다가 점심 먹고는 빠꾸하시겠다고 하시면서,
회장님 일행의 창암산 코스를 거부하고 힘차게 뒤따라 오신다. 하지만, 강티님 왈~ "비탐방 설경산행에선 빠꾸하는 것도
수월한 것이 아닌데...(ㅠㅠㅠ)" 하는 우려를 피력한다.


# 백무동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일행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뽀드득 뽀드득... 임도상의 뽀~얀 눈을 밟으면서 내달리기
시작한다. 통제소 국공 직원이 작은 유리창문에 머릴 빼꼼 내밀고선 "어느 코스로 갑니까? " 하고 물어보는데, 사전에 준비해
둔 답변은... "장터목요" 이었다. "예약은 했느냐?" 하고, 또 물어오는데... "당일치기로 내려옵니다" 하곤는 그냥 프리패스이다.
만약 한신계곡 산길에서 그분들과 만난다면, "가내소까지만 간다" 하면 될 것이리라..... (^^)







▼ 백무동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설경풍광으로 가슴이 마구 뽐뿌질치기 시작한다 - (10:45분경)




▼ 첫눈을 밟아보는 기분...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들려오는지요ㅎㅎㅎ




▼ 일단은 기념찰칵을 남겨보고는ㅎㅎㅎ






# 예상외로 신지님이 뒤쳐지기 시작한다. 눈길때문일까? 조금 기다렸다가 모습이 보이길래... 빨리 따라 오라고 손짓을 하니
탐방로로 갈테니 먼저 가라고 하신다. 조금 진행하다가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기로 한다. 그러는 사이에 신지님이
뒤따라 오시면, 탐방로 가내소까지의 길을 알려주고 갈 생각이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모습이 보이지 않길래... 아마도,
빠꾸하여 하동바위 탐방로 방면으로 방향을 변경하셨남?..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선 우리 일행들은 (사실을 고백하자면) 좀 홀가분한 기분으로 또 다시 내달리기 시작한다. 사실 지금부터는 시간과의
처절한 사투를 벌여야 한다. <바른재능선> 들머리 포인터인 <구조목 11-03>까지 가지 않고 일찍감치 계곡 방면으로 내려가는
포인터를 이용하기로 한다. 혹시나 계곡을 건너지 못할 경우와 그분들과의 조우를 미리 피하기 위한 강티님의 생각이었다.
눈으로 뒤덮혀 있는 백무동계곡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조심스런 진행으로 어렵사리 바른재능선을
올라서는데 성공을 한다.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이런 겨울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하신 신지님의 현명하신 판단에 한표 꾸~욱~
눌러보고는 미안감을 좀 덜어보는 듯한 자신을 발견한다.




▼ 여기쯤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는 본격적으로 내달리기 시작하다!








▼ 백무동계곡 방면으로 내려서고 있는 모습




▼ 평소땐 가볍게 내려설 수 있는 곳인데도 적설로 인해 조심조심 내려서고 있는 모습




▼ 백무동계곡 설경분위기... 오른쪽 방면으로 계곡을 건너지 못하고ㅠㅠㅠ 결국은 왼쪽 방면으로 돌아서 건너다ㅎㅎㅎ




▼ 무사히 계곡 건넘을 기념찰칵으로 남겨보다. 사실 전에 금순이님이 저런 계곡을 건너다가 풍덩 빠졌다는 거ㅎㅎㅎㅋㅋㅋ




▼ 계곡치기 모습 (1) - 눈덮힌 계곡치기는 처음엔 두려웠는데,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이지만 조심조심하면서 진행한다.




▼ 계곡치기 모습 (2)




▼ 고드름이 주렁주렁




▼ 좌측 <백무동계곡>과 우측 <큰샛골>이 합수되는 지점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른재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 <큰샛골> 방면 분위기




▼ 줌촬영해본 것으로 <큰샛골> 초입부에 걸려있는 폭포가 보인다!




▼ 본격적으로 <바른재능선>을 중력을 극복하면서 올라가고 있는 뒷모습








▼ 가끔식은 이런 밝은 표정들도 담아보는 여유를 부려보면서.... Photo by 강티님




▼ 강티 산행대장님... 대포디카로 뒤따라 오는 일행들을 담고 있는 모습












▼ 강티님... 거목의 기를 받고 있는 모습




▼ 산바람님 & 금순이님... 거목의 기를 받고 있는 모습






▼ 점심을 먹었던 장소에서 담아본 것으로 <큰샛골> 윗쪽 주능선 부근에 펼쳐지는 고순도 순백색의 상고대 풍광에 가슴이
마구 뽐뿌질치기 시작하다!!!! 저~곳으로만 일단 올라가면 필경 왕대박 설경산행이 될 것 같은데... (^^) - (12:20분경)












▼ 고도를 올려갈수록... 조금씩 심설분위기를 더해가기 시작한다.








▼ 솜털 설경분위기




▼ 강풍속에 파아란 하늘이 열리기도 하고ㅎㅎㅎ








▼ saiba 님~ "이런 뒷모습 한컷 부탁드려요ㅎㅎㅎ"








▼ 앞에서도 찍고 & 뒤에서도 찍고ㅎㅎㅎ 금순이님 극진히 VIP 대접 받고 있는 중ㅎㅎㅎㅋㅋㅋ








▼ saiba 님~ "이런 다정스런 모습도 한컷 부탁드려요ㅎㅎㅎ"




▼ 하늘에서도 이런 모습을 내려다 보고 있는 듯... 갑자기 해맑은 파란 미소를 보이고 있는 중ㅎㅎㅎ








▼ 건너편 능선상에 넘실거리는 운무가 서서히 벗겨지는가 싶었는데... (^^)




▼ 허걱~@~@!!! 고순도 순백색의 상고대 풍광을 살~짝 보여주면서 우리 일행들을 유혹하는데...(^^)




▼ 고도를 올려가면 갈수록 심설로 인해 발걸음을 마냥 더디게만 하고ㅠㅠㅠ












▼ 심설지역엔 미끄덩 미끄덩으로 잘 오르지 못하고 있는 금순이님 모습




▼ 아마도 저~ 뒷쪽 능선이 제석봉에서 창암산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창암능선> 같은데... 혹시나 신지님께서 장터목 방면으로
올라가셨다면, 아마도 왕대박 설경산행을 했을 것 같은데.... (^^) 하는 생각을 해본다.
























▼ 능선길을 직등하지 못하고 우회해서 힘들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ㅠㅠㅠ














▼ 운무가 순식간에 벗겨지면서... 햇살이 내려앉으니... 허걱~@~@!!! Ultra Super Fantastic 고순도 순백색 상고대 풍광이 펼쳐지다!!!!






▼ 산바람님 기념찰칵






























#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능선길은 심설지대로 변하기 시작한다(해발약1330m) - (14:40분경)
앞으로 적어도 고도 약200m정도는 더 치고 올라가야 주능선으로 올라서는데... 하산시각(17:30분)을 고려하면, 턱없이
시간이 부족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산행대장 강티님께서 아쉽지만, 여기서 빠꾸하자고 하는게 아닌감(ㅠㅠㅠㅠ)
에고고~@~@!!!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설경산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산을 하자고 하니 너무나도 아쉬워서
30분정도만 더 올라가보자고 제안해 보지만... 일행들의 반응이 내려갈려면 여기서 빠꾸하자고 한다.




▼ 빠꾸하기전에 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런 모습으로도 남겨보고ㅎㅎㅎ




▼ saiba 산님도 겉으론 웃고 있는 얼굴로 기념찰칵을 남기고는 있지만... 속은 부글부글 보글보글 거리고 있는 중ㅠㅠㅠ




▼ 이런 모습으로도 담아본다 - Photo by 강티님








▼ 아쉽게도 빠꾸하고 있는 중이다ㅠㅠㅠㅠ




▼ 하산길에 담은 것으로 오공능선 뒤로 보이는 삼정능선상에도 순백색의 상고대향연이 한창이다!




▼ 가파르게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오름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 마치 오장육부가 뒤비지는 듯한 상고대 풍광 (1) - 운무가 순식간에 걷히기 시작하고




▼ 마치 오장육부가 뒤비지는 듯한 상고대 풍광 (2) - 마치 "saiba 님 왜 그냥 내려가세요?" 하는 듯한 매혹적인 자태




▼ 하산길에 이런 코믹한 모습으로도 아쉬움을 자위해 보지만ㅎㅎㅎ - Photo by 강티님












▼ 하산분위기




















# 눈이 내리는 겨울철만 되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명작외화 2편이 있다. 에릭시걸의 소설을 영화한 Love Story 와 이와이순지
감독의 Love Letter 이다. 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젊었을땐 본 영화이고, 후자는 나이가 조금 들어서 본 영화이지만, 오히려
후자의 영화가 더더욱 감동을 주는 것 같다. 따라서, 요~몇년간 겨울철이면, Love Letter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곤한다. 이번에도
산행전날 고화질의 Love Letter 를 다운 받아 찐~하게 감상한 후에 산행에 나섰다.

하산하면 할수록 능선길 주변의 설경이 시시하게 변한다ㅠㅠ 그런데, 눈에 확~ 들어오는 뽀~얀 눈덮힌 넓은 암반을 발견하고는
saiba 산님이 강티님 & 금순이님에게 급제안을 한다. Love Story의 명장면을 연출하도록... 금순이님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숨은 명~ 연기력을 발휘하는데... ㅎㅎㅎㅋㅋㅋ saiba 찍사가 담은 아래의 몇컷 스냅사진으로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만약에 능선길에 조금 널직한 설원을 발견했다면, Love Letter 의 명장면 "오겡끼데스까?" 연출을 부탁했을지도... (^^)




▼ 대본없이도 아주 자연스럽게 팔베게를 하고 눕는다ㅎㅎㅎ




▼ 그 다음은 각자가 알아서ㅎㅎㅎ




▼ 허걱~@~@!!! 이거 클났넹ㅎㅎㅎ 뭉텡이로ㅎㅎㅎ




▼ 호~호~ 하하하~하~핫~♬~♬~♬




▼ 진짜루~ NG 없는 명장면을 연출하다!!! 금순이님 헐리우드에 진출해도 될 듯ㅎㅎㅎ






# 바른재능선상에서 벌리는 이런 명장면들을 건너편에서 호기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듯... 어둑한 하늘의 조명이 순식간에
열리면서 순백색의 설경 싸이키를 우리 일행들에게 날려주고 있는 듯... 못 이룬 <설경꿈>을 눈안에 가~득 담아본다.




▼ 고순도 순백색의 상고대 향연 (1)




▼ 고순도 순백색의 상고대 향연 (2)


















▼ 저곳은 오름길에서 점심을 먹었던 곳인데... (^^)




▼ 사진상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쏟아지는 중력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 가파르게 이어지는 하산길이다.




▼ 거~의 마지막 하산길 구간 분위기




▼ 어디로 하산할까? 하고 오룩스맵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 <큰샛골> & <백무동계곡> 합수지점




▼ 큰샛골 입구에서 무사하산 기념찰칵 - (16:40분)




▼ 고드름 주렁주렁








▼ 산바람님 무사하산 기념찰칵




▼ saiba 산님 무사하산 기념찰칵




▼ 계곡으로 내려갔던 루트를 따라 다시 올라오다 - (17:00분경)










▶ 마무리하면서



젊은 시절 낚시에도 빠져본 적이 있는지라... (^^) <대어>를 잡을 듯하다가 눈앞에서 놓친 그 기분이랄까? 이번 산행에서의
기분이란 한마디로 꼭 그런 느낌이 들어 너무나도 아쉽기만 하다(ㅠㅠㅠ). 뽀~얀 눈으로 뒤덮힌 가파른 <바른재능선>을
타고 오르면서 주변 나뭇가지 사이로 어렵사리 조망되는 주능선상의 고순도 순백색 상고대 설경풍광을 눈앞에 빤히 바라
보기만 하고 어쩔 수 없이 그냥 두고 내려와야만 했던 그 기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내심 얼마나 기다려왔던 기회인데(ㅠㅠㅠ)

세상만사 자신의 생각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될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또 다시 그런
분위기의 설경산행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도록 진력하게 기다려보기로 한다. 약10년정도의 주말산행 경험이 있는 saiba
산님으로서 느낀 소감을 한마디 드려보자면, 지난 주말과 같은 Ultra Super Fantastic 설경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드물다는 것을 온몸으로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느므느므 아쉽기만 하다.


이상과 같이 나름대로 빠쁜 산행중에서도 나름 바지런히 발품 팔아 담은 스냅사진으로 정리한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기억이 가물가물 해져 갈 즈음에, 그날의
우리들의 좋은 산행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산우님 여러분!!!
함께 발걸음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