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6] 지리산 - 황금능선 넘나들기[써래봉골~장구목능선~바람골~황금능선~국수재~순두류옛길] (4/25,토)
2015. 4. 27. 21:21ㆍsaiba 2015 산행기
■ 지리산 - 황금능선 넘나들기[써래봉골~장구목능선~바람골~황금능선~국수재~순두류옛길] (4/25,토)
- 언 제 : 2015-Apr-25(토) (09:35 ~ 18:35)
- 어 디 :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 써래봉골 ~ 장구목능선 ~ 바람골 ~ 황금능선 ]
- 누 구 : 휴리님, 와레바님, 태왕님, 지존님, 산수기님 & saiba 산님
- 코 스 : (중산리)순두류~마야계곡(중봉골)~써래봉골~조망터(해발약1570m)~1529봉~(가칭)장구목능선~
~ <바람골> ~1183봉~ <황금능선> ~국수재~ <순두류옛길> ~중산리안내소 [#원점회기]
(약12km, 소요시간 약9시간 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코스 이미지는 중산리 방면에서 <황금능선>을 훨~훨~ 넘어 장당골 상류부 지류인 <바람골> 속살 헤집기를
한 후에 다시 황금능선으로 넘어 중산리 방면으로 얌전하게(^^) 원점회기하는 것이다. saiba 산님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런류의 짜릿~한 <속살코스>에 대해서 현싯점엔 나름대로 구체적인 루트를 기획할 정도의 내공(^^)은 되지만, 아직
겁이 많아서 혼자서는 감행하기엔 역부족이기에 그런 일원으로 끼워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생각하며 그룹으로
합심하여 도전하는데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참석하기로 한다.
중산리에서 우선 황금능선으로 올라서기 위해 제일 수월한 포인터는 누구나가 공감하는 <느진목재>인데, 휴리대장님이
구상하고 있는 접근 방법은... 오잉~@~#~@~!!! 마야계곡(중봉골)을 거쳐 <써래봉골>로 박차고 올라가서 황금능선상
초입 조망터(1570m)를 찍은 후에 1529봉에서 <장구목~장당골> 방면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가는 (가칭)장구목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적절한 포인터에서 장당골 상류부 지계곡인 <바람골> 방면으로 은밀하게 잠입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류의 접근법은 일단 설명 하면, 마치 <콜럼버스 계란깨기> 같은 일이지만, 막상 그런 코스를 기획한다는 것은 산꾼의
깊은 <내공>과 <강단>이 없으면 쉽게 구상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리라...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중산리)순두류 ~ 마야계곡(중봉골) ~ 써래봉골 ~ 조망터(해발약1570m) ~ 1529봉 ~(가칭)장구목능선 ~
~ <바람골> ~ 1183봉 ~ <황금능선> ~ 국수재 ~ <순두류옛길> ~ 중산리안내소 [#원점회기]
# Tracklog :
▼ 산행코스 상세도 : (중산리)순두류 ~ 마야계곡(중봉골) ~ 써래봉골 ~ 조망터(해발약1570m) ~ 1529봉 ~(가칭)장구목능선 ~
~ <바람골> ~ 1183봉 ~ <황금능선> ~ 국수재 ~ <순두류옛길> ~ 중산리안내소 [#원점회기]
#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산우님들과 이런저런 세상이바구의 꽃(^^)을 피우면서 중산리 방면으로 달려간다. 주중 세속
일에 찌든 심신을 주말 지리속살 산행으로 깔끔하게 리플레쉬 하는 것이 어느샌가 saiba 산님에게 소중한 생활의 일부로
자리메김한 것 같다. 우짜든지(^^) 산행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법이다!!! 산행중에 혹시나 덩치가 큰
곰 같은 산짐승을 만날 경우엔 절대로 도망치거나 흩어지지 말고 함께 뭉쳐서 상대방에게 크게 보이는 방법으로 스틱을
탁~탁~ 치면서 강단있게 대응하자고 반농담 비스무리하게 서로간 약조를 해본다... (^^)
순두류행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순두류까지 수월하게 중력극복을 한다. 법계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주변엔 서서히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가고 있어 봄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유유자적한 발걸음으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 도중에
중봉골(마야계곡) 방면으로 조용하게 스며들기 위해서 산길 주변의 산객들에게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을 요량으로
눈치를 봐가면서 적절한 포인터에서 순식간에 스스륵~ 모습을 감춘다. 그 이후엔 세속의 아무런 제약(?)을 받지않는
우리들만의 세상이 펼쳐진다. 오로지 자력으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대자연과의 만남(^^)이 있을 뿐이리라!!!
이 세상 살아가면서...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는가!!!!
▼ 순두류에서 법계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분위기... 봄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 (09:38분경)
▼ 연두색으로 채석되어 가고 있는 완연한 봄분위기속으로!!!
▼ 나는 봄이다ㅎㅎㅎ
▼ 우리 일행들은 <황금능선>을 넘나드는 <순례길>을 떠나고 있는 중ㅎㅎㅎ
▼ 마야계곡(중봉골)으로 스르륵~ 스며들어... 쉼터 반석에서 잠시 쉬어가다.
▼ 저것이 <용추폭포>라고 하는 듯 하고... 한편으로는 아니라고도 하고... @~@~#~!!!
▼ 마야계곡(중봉골) 계곡치기중
▼ 써래봉골 초입분위기... 자칫 놓치기 쉬운 들머리인데, 이젠 OruxMaps 으로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 (10:27분경)
▼ 써래봉골 분위기 (1) - 초입분위기
▼ 써래봉골 분위기 (2)
▼ 써래봉골 분위기 (3) - 조금 뒤쳐져 오는 saiba 산님을 위한 배려로 일행들이 잠시 쉬고 있는 중
▼ 써래봉골 분위기 (4) -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뒷모습
▼ 써래봉골 분위기 (5) - 좁은 너덜겅 건계곡으로 변한다.
▼ 써래봉골 분위기 (6) - 조심조심하면서 오르고 있는 휴리대장님 & 산수기님
▼ 서로 강렬하게 의지하면서 살고 있는걸까...?
▼ 써래봉골 분위기 (7) - 최상류부 <조망터> 방면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따라 오르고 있는 중
▼ 써리봉능선이 보이니깐... 이젠 거~의 다올라온 것 같은데... (^^)
▼ 바로 저~ 윗쪽이 조망터가 있는 황금능선이다!
▼ 조망터(해발약1570m)에 먼저 올라가 있는 일행들 모습 - (11:45분경)
▼ 조망터에서의 주변 풍경 (1) - 황금능선 초입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풍경 (2) - <천왕봉 ~ 써래봉능선>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풍경 (3) - 천왕동릉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풍경 (4) - <써래봉골 ~ 마야계곡>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풍경 (5) - 황금능선 방면으로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가칭)장구목능선 1529봉 일 듯...!
▼ 조망터(해발약1570m)에서의 기념찰칵 - 태왕님, 산수기님, 와레바님, 지존님 & 휴리님
▼ (가칭)장구목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우선 1529봉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 1529봉 주변에 활~짝 핀 봄전령사 얼레지꽃
▼ 1529봉 주변에서 점심상을 펼치다... 산수기님이 특별히 준비해온 <야채쌈>으로 포식을 하다 - (12:26분경)
▼ 장구목능선 초입부 하산 분위기... 암릉이 이어지기 때문에 우회해서 하산해야 한다.
▼ 우회해서 하산하고 있는 중
▼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모습
▼ 능선길 주변엔 주로 철쭉나무가 많고, 진달래는 드문드문...(^^)
▼ 언제 기회가 되면... 철쭉이 만개할 시기에 다시 한번더 발걸음하고 싶은데... (^^)
▼ 강인한 생명력
▼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능선길의 끝은 절벽이어서 왼쪽으로 우회해서 내려간다.
▼ 우회길로 하산하다가 능선상의 <조망바위>에 올라서기 위해 조금 올라가야 한다ㅠㅠㅠ
▼ 장구목능선상의 천혜의 조망바위(해발약1370m)에 올라서다!!!
▼ 황금능선 방면
▼ (가칭)장구목능선... 발아래 능선 안부가 장구목(해발약1220m)이며, 이어지는 능선 꼭대기엔 조망바위와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장당골 방면으로 힘차게 뻗어내려가는 능선 좌우의 계곡은 각각 <물가름골> & <바람골>이라고 한다.
▼ 줌촬영한 것으로 저~ 아래 장당골에서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고도를 서서히 높혀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 물가름골, 조래산막골, 엥골 & 치밭목능선 뒤로 왕등능선이 조망되다!
▼ 곰취와 비스무리한 나물... (^^)
▼ 조망바위에서 장구목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초급경사 내리막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ㅠㅠㅠ
▼ 산죽바다 내리막길 분위기 (1)
▼ 산죽바다 내리막길 분위기 (2) - 저~ 아래 장구목까지 산죽하산길이며, 신기하게도 산길이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다!
▼ 장구목에서 이어져 가는 능선 오름길
▼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서 어느 조망바위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1) - <조망바위>와 <비둘기봉>을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2) - 1529봉 방면에서 내려온 능선길 풍경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3) - 오른쪽 봉우리는 비둘기봉이다.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4) - 물가름골에서 무제치기폭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안부상의 헬기장 방면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5) - 물가름골 상류부
▼ 능선길의 어느 조망바위에서 (6) - 치밭목능선 방면
▼ 묘지가 있는 능선 정상부(해발약1250m) 분위기... 아직까지 자손들에 의해 묘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 묘지가 있는 능선 정상부(해발약1250m)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1) - 산죽바다 산길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2) - 산죽바다 산길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3) - 산죽바다 산길... 신기하게도 제법 뚜렷히 산길이 형성되어 있다!!!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정글분위기의 물가름골 방면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이어지는 장구목능선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바람골 방면으로 앞으로 저곳으로 치고 내려가야 하는데... (^^)
▼ 하산길 어느 조망터에서 (4) - 황금능선 방면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방향만 잡고선 산죽바다를 째고 내려 가다보니... 산길을 만나다ㅎㅎㅎ
▼ 산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 지금부터는 능선길을 버리고 바람골의 지계곡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선 산죽을 <째고>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 산죽바다를 째고 내려가고 있는 분위기
▼ 바람골 지계곡으로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 보인다!
▼ 지계곡을 따라 바람골 본류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와레바님 왈~~ "내가 앞으로 언제 이런 곳에 와보겠노?" 하면서 기념찰칵을 남기시다!
▼ 잠깐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일행들은 저~ 아래에 가물가물 ㅠㅠㅠ
▼ 이젠 바람골 본류에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4:53분경)
▼ 바람골 분위기 (1)
▼ 바람골 분위기 (2)
▼ 바람골 분위기 (3) - 뭘(?) 보고 있는걸까?
▼ 바람골 분위기 (4)
▼ 이런 폭포가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오른쪽 방면 지계곡을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원시미 가득한 분위기의 지계곡
▼ 저~ 윗쪽으로 황금능선상에서 장당골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지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 휴리대장님... 혹시나 곰털(^^)이라도 본 것일까?
▼ 아수라장의 너덜겅 오름계곡 분위기
▼ 드뎌~ 지능선이 열리기 시작하고ㅎㅎㅎ
▼ 지능선에 먼저 올라서 있는 일행들 모습
▼ 산죽밭 지능선길을 따라 <황금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
▼ 황금능선 방면으로 Let's Go~~!!!
▼ 드뎌~ 다시 황금능선으로 올라서다 - <천왕봉~중봉~써래봉능선> 방면
▼ 드뎌~ 다시 황금능선으로 올라서다 -중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마야계곡 방면
▼ 황금능선 산죽바다길 분위기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 일행들 기념찰칵을 남기다 - (16:47분경)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1) - 내원능선 분기봉(1101m)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2) - 써래봉능선 방면에서 이어져내려오는 황금능선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3) - 마야계곡 & <천왕봉~중봉~써래봉능선>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4) - 환경교육원 방면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5) - saiba 산님이 들어있는 단체 기념찰칵 - Photo by 휴리님
▼ 황금능선상 천혜의 조망터에서(6) - 물레방아골 & 구곡산 방면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황금능선
▼ Let's Go~! Go~~!! Go~~~!!! 국수봉 방면으로 !!!
▼ 으랏차찻~ 바로 저곳이 국수봉(1038m)인데... (ㅠㅠㅠ)
▼ 국수봉(1038m)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은 영~꽝이다ㅠㅠㅠ
▼ 국수봉(1038m) 정상에서 단체기념찰칵 - 와레바님, 지존님, 휴리님, 산수기님 & 태왕님 - (16:58분경)
▼ 하산길 포인터... 국수재 분위기
▼ 국수재에서 마야계곡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1) - 국수봉에서 마야계곡 방면으로 뻗어내려가는
지능선에 붙기 위해 산사면 허릿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국수재에서 마야계곡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2) - 지능선에 형성된 산길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모습
▼ 하산 갈림길 포인터에서 우짤꼬(?) 저짤꼬(?) 하다가... 지계곡으로 <째고> 내려가기로 결정되다ㅠㅠㅠ
▼ <국수재>에서 하산길 개척 루트 이미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하산할 수 루트를 버리고 쪼매 고생을 하다ㅠㅠㅠ
▼ 하산길 분위기 (1) - 저런곳엔 산길이 형성되어 있었다.
▼ 하산길 분위기 (2) - 지계곡을 따라 개척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하산길 분위기 (3)
▼ 드뎌~ <마야계곡>을 건너다!
▼ 마야계곡 분위기
▼ 드뎌~ <순두류옛길>에 올라선 일행들 모습 - (17:41분경)
▼ <순두류옛길>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1)
▼ <순두류옛길>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2)
▼ <순두류옛길>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3) - 적당한 곳에서 알탕을 하다(^^)
▼ 중산리안내소 부근에서 셀카로 담은 단체기념찰칵... 알탕후의 민낮이 더더욱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데... (^^) - (18:35분경)
▶ 마무리하면서
마야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써래봉골 방면으로 스며든다. <써래봉골>은 2012년 늦가을에 처음으로 오른 적이 있다.
그 당시엔 종이지도와 나침반 시절이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자칫 놓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젠 손안에 OruxMaps
같은 GPS 툴이 있기에 그런 들머리를 찾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확하게 들머리를 찾아 스며들면서, 몇년
사이에 마치 자신이 대단한 내공으로 업그레이드 된 양 우쭐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써래봉골은 별로 볼거리가
없는 가파른 너덜겅 건계곡의 연속이다. 거의 위험구간 없이 해발약450m정도를 박차고 오르면 된다. 그냥 Extreme
중력극복의 기쁨을 적절하게 맛보기엔 딱~ 좋은 코스이다!!!
써래봉골 최상류부에서 저번엔 써래봉능선에서 황금능선의 초입부 방면으로 올라섰다. 이번엔 약1시간20분 정도의
치열한 오름짓끝에 황금능선상의 첫 조망바위(해발약1570m)에 올라서는 경험을 한다. (가칭)장구목능선으로 내려
가기 위해서 황금능선상의 1529봉 방면으로 이동해서 점심상을 펼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산수기님이 정성껏
준비해 오신 신선한 야채쌈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한 후에 설레이는 가슴으로 미답지 코스인 장구목(해발약1220m)
방면으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한다. 1529봉에서 조망바위(해발1370m)까지 완만하게 이어
지는 능선길 주변엔 광범위하게 철쭉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그 이후에 전개되는 제법 뚜렷한 능선길 주변엔
온~통 <산죽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하산코스로 잡은 (가칭)장구목능선 좌측엔 <물가름골> 우측엔 <바람골>이 형성되어 있다. 이 능선길을 하산하다가
적절한 포인터를 잡아 바람골 지류 방면으로 산죽바다를 째고 내려가서 바람골로 안전하게 내려서는데 성공을 한다.
그 다음엔 바람골을 따라 내려가다가 어느 우측편 지류 들머리까지 내려가서 <지계곡>을 따라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황금능선> 방면으로 다시 올라 붙는다. 어떤 면에서는 황금능선에 자일을 걸치고선 바람골 산사면 속살을 횡으로
신나게 한바탕 <속살헤집기>를 한번 감행한 후에 황금능선으로 다시 올라서는 마치 신출귀몰한 발품행보의 짜릿한
기쁨을 맛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
일단 황금능선에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 전개되는 하산길은 이젠 상대적으로 설레임이 좀 떨어지는 듯 하다. 하지만,
장당골 상류부의 주요 지계곡인 <바람골> 속살(^^)을 짜릿~하게 만끽한 느낌을 회상하면서 발걸음을 옮기면, 충분히
보상 받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이리라. 하산포인터 <국수재>를 거쳐 마야계곡 방면으로 하산하는 도중에 일행들은
지리구구 제공 <미답지> 트랙을 차카게 참조하지 않고, 또 다시 <째기> 산꾼들의 기가 발동한 듯..(^^) 어느 지계곡을
따라 개척하산 산행후에 마야계곡을 건너서 <순두류옛길>을 따라 중산리 방면으로 유유자적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하는 일행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저런 베테랑 산꾼들에 끼여서 이끌려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 지어 보는데...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휴리 대장님!!!
그리고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 여러분!
쪼매(^^) 발품느린 saiba 산님을 위해 배려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구요!!
증~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좀처럼 느껴볼 수 없는 짜릿~한 감동!!! 행복만땅이었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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