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 지리산 - 연두색 향연속으로 [ 비린내골우골~벽소령~우수청골 ] (5/23,토)

2015. 5. 26. 19:09saiba 2015 산행기



■ 지리산 - 연두색 향연속으로 [ 비린내골우골~벽소령~우수청골 ] (5/23,토)


 



- 언 제 : 2015-May-23(토) (09:45 ~ 15:25)
- 어 디 :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비린내골우골~우수청골)
- 누 구 : 휴리님, 소정님, 희야님, 지존님 & saiba 산님
- 코 스 : 삼정리~비린내골우골~작전도로~구벽소령~벽소령~소금쟁이능선 초입~우수청골~자연휴양림
             (약7.6km, 소요시간 약5시간4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마천면 지리주능(덕평봉~형제봉) 아래 <자연휴양림> 뒷쪽에 형성되어 있는 광활한 산사면에 2개의 지계곡
(비린내골우골~우수청골)이다. 그곳엔 5개의 주요 지계곡(비린내골좌우골, 우수청골, 생이바위골, 부자바위골)이 광대골로
합수되며, 그리고 2개 주요능선(선지능선, 소금쟁이능선)이 있어 계곡과 능선의 조합으로 다양한 산행을 가볍게 즐길 수가
있는 곳이다. 때마침 같은날(5/23,토) 지리구구 <산정무한> 행사를 지리산롯지에서 거행되기에 가볍게 산행을 한 후에 수월
하게 행사장까지 접근할 수 있어 무조건 참석하기로 한다.

지금까지 3개의 지계곡(비린내골 좌골,부자바위골,생이바위골)과 2개의 지능선(소금쟁이능선,선지능선)의 조합으로 다녀온
적이 있으며, 미답지로 남아있는 2개의 지계곡(비린내골우골,우수청골)을 한방에 발걸음할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참고로 장마비나 태풍 영향등으로 지리골짝 산행이 어려울 경우에도 자연휴양림 뒷쪽으로 발걸음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뜻하지 않는 자연이 하사하는 깜짝 계곡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강추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삼정리~비린내골우골~작전도로~구벽소령~벽소령~소금쟁이능선 초입~우수청골~자연휴양림






# Tracklog : 첨부파일 참조




▼ 산행코스 상세도 : 삼정리~비린내골우골~작전도로~구벽소령~벽소령~소금쟁이능선 초입~우수청골~자연휴양림








# 황금연휴(5/23~5/25) 기간의 첫날이어서 그런지... 예상외로 산행 참석자가 저조한 편이지만, 오히려 오붓하게 산행을
즐길 수가 있어 좋기도 하다(^^)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자연휴양림 산행은 지난 경험에 비춰볼 때,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운
편이어서 <그분들>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가벼운 기분으로 발걸음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접근을 휴양림 정문이 아닌 광대골 왼편에 있는 뒷문 가까이까지 차량으로 접근해 주차를 한 후에 유유자적한 발걸음으로
자연휴양림내 임도를 따라 비린내골 들머리 방면으로 스르~륵~ 스며든다.





▼ 자연휴양림 후문에서 이어지는 임도 분위기... 연초록의 향연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 (09:48분경)




▼ 비린내골 들머리(해발약640m) 분위기 - (09:53분경)




▼ 비린내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계곡치기를 하지 않고 계곡 오른쪽편으로 반듯하게 형성되어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빠꾸해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다!




▼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




▼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는 암반을 따라 미끄덩에 조심하면서 계곡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선등자들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가물가물거리기 시작하고ㅎㅎㅎ




▼ 지존님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








▼ 허걱~@~@~!!! 뭐하고 있는걸까요ㅎㅎㅎ
















▼ 와폭을 배경으로 기념찰칵 - 휴리대장님, 희야님, 지존님 그리고 소정님




▼ 에고고~~ 쎄~~ 빠지게 뒤따라 올라가야 한다ㅎㅎㅎ




▼ 왠지모르게 저런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ㅎㅎㅎ








































▼ 드뎌~ 비린내골 최대폭포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다!




▼ 폭포수량이 적은 것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법ㅠㅠㅠ - (11:00분경)




▼ 비린내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 - 소정님 & 희야님




▼ 비린내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 - 지존님




▼ 비린내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 - 강단 큰 소정님








▼ 저곳이 좌우골 합수지점으로 오늘은 오른쪽 <우골> 방면으로 오르기로 한다!




▼ 우골 초입부 분위기 (1)




▼ 우골 초입부 분위기 (2)




▼ 아름답지는 않지만...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 미끄덩에 조심조심








▼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 (1)








▼ 주변에 고로쇠 호스가 보이지 않아 기분이 좋다!




▼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 (2)




▼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 (3)




▼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 (4)
















▼ Giant 풍도목




▼ 이어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계곡분위기 (5)




▼ 이젠 계곡을 버리고... 산사면을 따라 오르기로 하는 듯... (^^)
















▼ 어디쯤 오르고 있을까? OruxMaps GPS Info - 작전도로까지 고도약100m 남았다!





▼ 분위기상 저~ 윗쪽이 작전도로일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힘내자!!!


















▼ 비린내골 초입에서 고도차약700m를 약2시간반 오름짓 사투끝에... 드뎌~ 작전도로(해발약1310m)상에 올라서다!!! - (12:22분경)




▼ 작전도로(해발약1310m) 주변에 펼쳐지는 최절정의 연초록향연 분위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구벽소령 공터에서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면서... 낮잠을 자고 있는 부부산꾼




▼ 덕평봉




▼ 오리정골 & 앞당재& 뒷당재








▼ 벽소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




▼ 벽소령으로!!! - (12:54분경)






# 벽소령 나무데크 테이블에서 편안한 자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점심상을 펼친다!




▼ 벽소령에서 음정 방면 하산길 분위기 - (13:33분경)




▼ 작전도로상의 소금쟁이능선 초입인 <헬기장>에서 조금 진행하다가 오른쪽 방면 <우수청골>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다!








▼ 산사면 분위기는 잡목.넝쿨.너덜겅지대의 아수라장이었다@~@~#~!!!




▼ OruxMaps GPS Info - 우수청골 방면으로 <째고> 내려가는 이미지




▼ 너덜겅지대 분위기... 바위들이 제대로 박혀있질 않아 식~겁~ 했다앙~~!!!




▼ 선등자들의 모습




▼ 저~곳이 우수청골 너덜겅 골짜기이다!




▼ 너덜겅 골짝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빛바랜 시그널을 발견하다!




















▼ 일행들 하산 모습 (1)




▼ 일행들 하산 모습 (2)
















▼ 때론 계곡을 우회해서 하산하기도 하며




▼ 우수청골... 최대의 와폭지대




▼ 이끼분위기의 계곡포인터에서 지존님 기념찰칵 남기다!








▼ 날머리 분위기 - (15:20분경)






▼ 자연휴양림 광대골에서 심신을 정갈하게 하는 시간을 가지다!!!










▶ 마무리하면서


비린내골 계곡수량이 조금 적어 아쉬웠지만, 완만하게 이어져가는 계곡주변에 채색된 연두빛 향연에 취하고, 그리고
계곡내 암반.바위에 파릇파릇 생기발랄하게 피어나고 있는 <이끼>를 목격하고는 자신이 마치 <무릉>속에 발걸음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어키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좋다! 어디 이런 기분을 세속에서 느껴볼 수 있겠는감? 물기 머금은
암반.바위에서 미끄덩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안전산행 모드로 진행한다.

비린내골 최대의 폭포까지 올라간다. 그곳에서 수량부족의 아쉬움을 더더욱 느끼게 한다. 어쩔 수 없는 법(ㅠ) 그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비린내골 좌우골 합수점이 나온다. 이번엔 그곳에서 미답지로 남아있는 우골속으로 스며들 것이다.
초입분위기는 좀 가파른 듯한 폭이 좁은 작은 너덜겅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이상할 정도로 그 골짜기엔 고로쇠 호스가
없다(^^) 때문에 분위기는 보잘 것 없지만, 원시미를 물~씬 풍기기에 그것으로 좋다! 선답자들의 흔적들도 별로 없는
듯하다. 그런 분위기만으로도 만족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드뎌~ 작전도로상에 올라선다! 작전도로를 따라 구벽소령 방면으로 진행하여 탐방로를 따라 벽소령 나무테이블에서
점심상을 펼치고는 아주 편~한 기분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젠 하산길이다. 소금쟁이능선 초입
헬기장까지 이동한다. saiba 산님 생각엔 <우수청골> 상류부에 위치한 작전도로까지 이동해서 하산할 것으로 생각
했는데, 소금쟁이능선을 조금 내려가다가... 바로 오른쪽 방면 산사면으로 <째고> 내려가서 <우수청골>로 내려서는
방법을 택하는 것 같았다.

산사면은 온통 이끼낀 작은 바위 너덜겅지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문제는 작은 바위들이 제대로 박혀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자칫 방심할 경우에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위험지대의 연속이었다. 초긴장모드 상태에서 나름대론
최안전모드로 내려간다. 먼저 골짜기에 내려선 일행들이 saiba 산님을 기다려주는 배려를 배푼다. 잠시후 합류하여
<우수청골>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골짝분위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꼴짜기와 비교해서
제일 뒤떨어지는 것 같다. 일단 그 궁금증을 풀어본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자연휴양림 임도까지 무사히 하산하여...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광대골에서 온몸을 정갈히 하는 시간을 가진다.
평소보다는 이른 시간에 하산한 듯하다. 아마도 휴리 대장님께서 산행후 지리구구 행사 참석을 고려하여 비교적
짧은 코스로 잡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젠 휴양림 뒷쪽의 지능선.지계곡 산행코스를 거의 섭렵하였으니, 앞으론
그 일대는 <타이밍> 산행지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계곡수량이 불어날 경우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계곡치기> 산행을 할 수 있으며, 뜻밖의 깜짝 계곡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비경코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좋은 코스로 리딩해 주신 휴리 대장님께 감사드리구요!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