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1] 지리산 - 연초록 분위기속의 우중산행 [ 얼음쇄기골 ~ 명선북릉 ] (5/30,토)
2015. 6. 1. 19:32ㆍsaiba 2015 산행기
■ 지리산 - 연초록 분위기속의 우중산행 [ 얼음쇄기골 ~ 명선북릉 ] (5/30,토)
- 언 제 : 2015-May-30(토) (10:10 ~ 17:20)
- 어 디 :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얼음쇄기골~명선북릉]
- 누 구 : 휴리님,해원님,와레바님,마룻금님,태왕님,포비님,노빌님,산수기님,소정님 & saiba 산님
- 코 스 : 반선교 ~ 와운교 ~ 뱀사골 ~ 큰얼음쇄기골 우골 ~ 명선북릉(해발약1550m) ~ 와운마을
(약13km, 소요시간 약7시간 1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지는 뱀사골 얼음골(?) 산행이다. 지리산에서 <얼음골>이라고 명명된 곳은 3곳으로 추성리(광점동) 얼음골, 반야봉
봉산골(얼음골) 그리고 뱀사골 명선봉 얼음골 이다. 그중 지금까지 미답지로 남아 있는 곳은 뱀사골 얼음골인데, 그 골짜기를
<얼음쇄기골>이라고 한다. 이번에 주말 비소식으로 원래 계획했던 산행지가 취소 되는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예상보다는
약한 비소식에 전격적으로 산행지를 바꾸어 그곳으로 발걸음하게 되었다. 2년전 <명선북릉중허리길> 산행시에 얼음쇄기골의
표고막터를 지나가면서, 언젠가는 이 골짜기를 뱀사골에서 명선봉 방면으로 박차고 오르는 자신을 그리고 있었는데, 이제사
그런 날을 맞이한 것이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속에서 느낀 것과는 또 다른 어떤 분위기의 골짝 풍광을 알현하게 될런지 하는...
설레이는 가슴으로 집을 나서는 자신을 발견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반선교 ~ 와운교 ~ 뱀사골 ~ 큰얼음쇄기골 우골 ~ 명선북릉(해발약1550m) ~ 와운마을
# Tracklog : 첨부파일 참조
▼ 산행코스 상세도 : 반선교 ~ 와운교 ~ 뱀사골 ~ 큰얼음쇄기골 우골 ~ 명선북릉(해발약1550m) ~ 와운마을
# 이번 산행은 어쩜 인연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원래 산방에서 공지된 산행코스는 엄청 빡~쎈 루트로 백무동에서 중산리로
넘어가는 것이었는데... 주말 일기예보의 비소식으로 산행이 취소되었다가 주말에 다가감에 따라 약한비로 변하고 해서 벙개
산행 형식으로 급조해서 뱀사골 얼음골 산행으로 변경되었는데... 의외로 참석자들 많아 공식적인 산행 비스무리한 형태로
실시된 것이다.
주말 비소식때문이었을까? 평소와는 다르게 뱀사골 입구 반선엔 산악회 차량이 드물게 보인다. 와운교로 이어지는 임도를
우리 일행들은 모처럼 그분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마치 통채로 전세를 낸 듯... 유유자적한 발걸음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와운교를 지나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뱀사골 주변 산길은 마치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분위기의
연초록 터널을 형성하여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는 듯 하였다. 얼음쇄기골 들머리까진 제법 먼 거리이지만, 전체
산행코스 난위도와 산행시간등을 감안해 볼 때, 서둘러 갈 필요가 없기에 세상 이바구의 꽃을 피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발걸음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 뱀사골 임도를 마치 전세를 낸 듯한 발걸음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10:12분경)
▼ 때죽나무꽃이 화사하게 만발하여... "saiba 님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 듯 하고ㅎㅎㅎ
▼ 와운교에서 바라본 뱀사골 풍경
▼ 마치 초록물이 뚝~ 뚝~ 떨어질 것만 같은 연초록 터널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이런 연초록 향연 분위기속에 함께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ㅎㅎㅎ
▼ 똘배나무꽃일까요?
▼ 병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 (10:58분경)
▼ 병소 나무다리에서 담아본 계곡 분위기... 사계절 언제 바라보고 싶은 풍광이다!!!
▼ 병풍소... 늘~ 저곳 아래로 내려가는 꿈을 꾸고 있는데... (^^)... 오름길 & 하산길에 뭐가 바쁜지 늘~ 스쳐지나가기만 한다(ㅠㅠㅠ)
▼ 늘~ 사진을 담는 포인트인데... 제승대 부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뱀사골 풍광
▼ 명불허전 <이끼폭포>가 위치한 <함박골> 들머리에 걸쳐있는 무명철다리를 지나고... 저~ 윗쪽에서 일행들이 얼음쇄기골
들머리가 있는 왼쪽 뱀사골 방면으로 내려갈려고 후미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11:30분경)
▼ 뱀사골에 내려서서 건너편 폭포가 보이는 (큰)얼음쇄기골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얼음쇄기골 들머리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포비님
▼ 얼음쇄기골 초입부 분위기 (1)
▼ 얼음쇄기골 초입부 분위기 (2)
▼ 얼음쇄기골 초입부 분위기 (3)
▼ 원시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하고ㅎㅎㅎ
▼ 계곡 넓은 곳에서 소박하지만 산우님들간의 정성이 가~득~ 담긴 점심상을 펼친다. 다행히도 아직까진 비가 내리지 않는다.
불판(?) 가동한다는 공지에 퇴근길 바쁜 와중에 마룻금님께서 이마팍에 랜턴을 달고선 야채농장(^^)에서 신선한 각종 야채를
한봉다리 거두어 오셨다. 계곡 맑은 물에 야채를 깨끗이 씻는다 - (11:48분경)
▼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후에 계곡치기를 이어갈려고 하는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계곡치기가 어려운 곳은 우회해서 오른다.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여기까지 올라왔을 때... 계곡 윗쪽에서 saiba 찍사를 찾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고... (^^)
▼ 황급히 올라가 보니... 허걱~!!! 얼음쇄기골 최대폭포라고 하는 <무명폭포>에서 저런 포~즈를 취하고선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감@~@~!!!
▼ 요렇게도 담아보고ㅎㅎㅎ - 해발약980m에 위치함
▼ 해맑은 미소가 아름다운 산우님들... 마치 지리속살 분위기를 닮은 듯 하다ㅎㅎㅎ
▼ 저런 파릇파릇한 이끼로 뒤덮힌 루트로 올라갈려고 하는 듯... !
▼ saiba 산님 왈~~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saiba 산님도 미끄덩에 유념하면서 조심스럽게 뒤따라 오른다!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태왕님께서 인내심을 발휘하여 후미일행들을 기다고 있는 중!
▼ 선등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 무명쌍폭(해발약1060m)를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13:27분경)
▼ 허걱~!!! 언제 올라갔지@~@~!!! 무명쌍폭 상단부에 서있는 태왕님 모습
▼ 무명쌍폭을 우회해서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이어지는 계곡 분위기
▼ 또 다시... 태왕 신선(^^) 출현하다ㅎㅎㅎ
▼ 저~ 윗쪽이 얼음쇄기골 좌우골 합수점(해발약1090m)이며, <표고막터>가 있는 좌골은 Skip 하고 우골 방면으로!!!
▼ 이어지는 우골 초입 분위기 (1)
▼ 잠시후 우골 분위기가 협곡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 이어지는 우골 초입 분위기 (2)
▼ 계곡수량이 불어나서 계곡치기 하기엔 위험하기에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한다!
▼ 계곡을 우회해서 좁은 통로를 통해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신기하게도 그 이후에 펼쳐지는 이끼계곡 분위기는 얼음쇄기골속에 마치 숨겨져 있는 <무릉>과 같은 느낌이랄까@~@~!!!
▼ 넉넉한 계곡 공간도 나타나기도 하고ㅎㅎㅎ
▼ 숨막히는 듯한 이끼계곡 풍광이 saiba 산님의 눈앞에 줄줄이 사탕으로 연출되는게 아닌감@~@~!!!~#~!!!
▼ 허걱~!!! 또 다시 <태왕> 신선님께서 모습을 드려내다ㅎㅎㅎ
▼ 인증샷 - 마룻금님, 노빌님 & 태왕님
▼ 선등으로 오름길을 모색하고 있는 산수기님 모습
▼ 남정네 산꾼들도 산수기님을 뒤따라 오른다! 반면 saiba 산님을 포함한 겁많은 일부 산우님들은 우회루트로 오르고 있는 중ㅎㅎㅎ
▼ 계곡치기를 계속 이어간 산수기님은 골짜기에 형성된 이끼상태를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우회해서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 saiba 산님은 그곳으로 따라 갈 걸... 하고 후회를 한다. saiba 산님이 제법 우회를 해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니 계곡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산수기님의 얼굴에 흡족한 표정을 띄고 있음을 발견한다.
▼ 몽환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끼계곡 (1)
▼ 몽환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끼계곡 (2)
▼ 몽환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끼계곡 (3)
▼ 몽환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끼계곡 (4)
▼ 몽환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끼계곡 (5) - saiba 산님 왈~~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아래 OruxMaps GPS 정보에 의하면, 몽환적 이끼계곡을 연출하고 있는 <우골> 구간은 해발약1150m~1250m 이다.
해발약1250m 정도에서 계곡을 탈출하여 명선북릉 방면으로 Extreme 중력극복을 하고 있는 중임을 나타내고 있다.
▼ 계곡을 탈출하여 산사면을 째고 오르는 와중에 앞서 가고 있는 마룻금님께서 넘어져서, 뒤따라가고 있는 소정님이 감짝 놀란다!
▼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속에 안개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산사면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 Extreme 중력극복중... (^^)
▼ 천만다행스런 것은 산죽키가 낮다는 것ㅎㅎㅎ
▼ 드뎌~ 계곡을 탈출하여 순수고도차 약300m 정도의 오름짓 사투끝에 <명선북릉> 산길에 올라서다 - (15:16분경)
▼ 현재 위치(해발약1550m)... 명선봉 정상 & 연하천대피소도 지근거리에 있지만, 안개낀 분위기여서 그냥 Skip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1)
▼ 헬기장... 잠시 쉬어 가기로 했으나, 바로 지근거리에 연하천대피소가 있어 잽싸게 이동하기로 한다!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2)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3)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4)
▼ 특정구간 산길 주변엔 산죽꽃이 만발하였다... 이런 경우는 그 일때의 산죽이 죽는다고 하는데ㅠㅠㅠ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5)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6)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7)
▼ 명선북릉 하산길 분위기 (8)
▼ 갈림길(와운교 & 와운골)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 (16:50분경)
▼ 우짤꼬 저짤꼬... 갑론을박끝에 와운교 방면을 버리고... 와운골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와운골 방면 초입부 하산길 분위기
▼ 와운골
▼ 하산길에 화사하게 만발한 이름모를 야생화가 지친 saiba 산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온다ㅎㅎㅎ
▼ 고도를 엄~청 낮춰 내려온 것 같은데... 하늘을 쳐다보니... 허걱~~!!! 파아란 하늘에 구름이 넘실넘실 거리고ㅎㅎㅎ
이건 saiba 산님이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 하산길 분위기 (1)
▼ 하산길 분위기 (2)
▼ 드뎌~ 와운골로 무탈하게 내려서다 - (17:16분경)
▶ 마무리하면서
명불허전 뱀사골 <이끼폭포>골인 <함박골> 방면으로 발걸음할 때마다, 늘~ 가슴 한켠에 그리움으로 남겨져 있었던 얼음
쇄기골이었다. 오늘은 함박골 초입에 걸려있는 무명 철다리를 지나서 왼쪽 방면으로 뱀사골을 가로 건너서 <얼음쇄기골>
들머리에 걸려 있는 무명폭포을 직등하는 형태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선답자들의 많은 산행기로 통해서
간접적으로 골짜기 분위기는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낮설지 않는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계곡내에 형성된 넓은 공간에서 일행들과 함께 소박함하지만 정겨움이 묻어
나는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는다. 점심을 마친 후에 약한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옷을 꺼집어 내어 입기에도 애매하기에
그냥 배낭 커버만 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물기 머금은 계곡치기 산행을 할 땐, 속도보다는 무엇보다도 안전산행이 최우선
이다. 나름대론 미끄덩에 유의하면서도 누가 시키지도 않은 찍사(?)의 역활을 수행하면서, 뒤따라 올라가기에 늘~ 쎄가
만발이나 빠지는 것 같다(ㅠㅠㅠ)
드뎌~ 알현하고 싶었던... 얼음쇄기골 최대폭포를 만난다. 폭포 주변엔 파릇파릇한 이끼도 덮혀있고 해서... 그 분위기가
단연 대장격 폭포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듯 하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기념찰칵 남겨달라고 발걸음 느린 saiba 산님을
인내심있게 기다리고 있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어떤 산우님은 이 폭포를 3지폭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서일까? 4지폭 같이 보인다. 우째꺼나 이런 폭포를 만나지 못했으면 좀 서운했을뻔 했을 정도랄까여(^^)
조금더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제법 규모가 큰 쌍폭이 걸려있다. 그곳에서 쌍폭을 배경으로 일행들 단체 인증샷을 남긴다.
OruxMaps GPS 지리산길 정보에 의하면, 조금만 올라가면 상류부 좌우골 합수점이 나오고 좌골로 조금만 가면 표고막터
넓은 공간이 나올텐데... 휴리 대장님께서 그곳을 Skip 하고선 <우골> 방면으로 일행들을 몰고 간다... 시간도 많은데(ㅠ)
표고막터 일대의 넓은 공간은 근세 일제강점기 시절엔 민초들의 애환이 스며있는 표고재배지로 그리고 그 이후의 역사적
격동기엔 빨치산 활동 무대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잠시나마 무한한 상념에 잠겨 본다.
우골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니, 갑자기 협곡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분위기상으로 볼 때, 도저히 계곡치기를 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 주변의 좁은 오름길을 이용해서 어렵사리 우회해서 올라가니, 마치 그곳이 얼음쇄기골 <무릉>의 영역으로 들어
가는 통로인 양... 그 이후에 줄줄이 사탕으로 펼쳐지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이끼계곡(해발약1150~1250m)의 아름다운
풍광에 saiba 산님을 무아지경에 빠트리게에 충분할 정도였다. 마치 반야봉 봉산골 이끼계곡 비스무리한 분위기랄까요(^^)
일~케나 좋은 델... 이제사 발걸음하다니... 하는 느낌이 와락~ 들 정도의 벅~찬 가슴이었다. (그 벅찬 느낌은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목품 팔아서 담아올린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우골 해발약1250m 정도에서 계곡을 탈출하기 시작한다. 고도차 약300m Extreme 중력극복을 하여 명선봉(1583m) 부근
명선북릉(해발약1550m)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한다. 명선봉을 지근거리에 두고... 안개낀 조망탓에 접근을 포기하고선
미답지인 <명선북릉>을 타고 본격적인 하산길에 나선다. 능선길내내 유순하고 흙길의 연속이며 뚜렷하게 산길이 형성
되어 있다. 선답자들의 말에 의하면, 조망이 꽝이라는 점만 빼고는 다 좋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와운마을에 거주하는
<그분들>이 퇴근시에 하산길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하산 갈림길에서 와운교 방면의 산길을 버리고 와운골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고도를 점점 낮춰가니 주변의
안개는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허걱~!!! 신기하게도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향연이 펼쳐지고 있는게 아닌감@~@~!!!
와운골에 내려서서 일행들과 함께 느~긋하게 심신을 정갈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마도 조금전까지 자신이 잠시
무릉의 꿈을 꾼 것일께야!!! 온몸뚱아리에 짜~릿하게 느껴져 오는 차가운 물속에서 얼음쇄기골의 몽환적인 이끼풍광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 하였다. 아~~! 그것으로 좋지 아니한가!! 이런 지구상에 현재 한 생명체로 살고 있다는 것이!!!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적절한 타이밍으로 좋은 코스로 리딩해 주신 휴리 대장님께 감사드리구요!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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