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5. 21:39ㆍsaiba 2015 산행기
■ 지리산 - [ 봉산골 좌우골 ~ 심마니능선 ~ 함박골 ~ 이끼폭포] (6/13,토)
- 언 제 : 2015-Jun-13(토) (10:00 ~ 18:20)
- 어 디 : 남원시 산내면 [봉산골 좌우골~함박골]
- 누 구 : 휴리님,와레바님,포비님,산수기님,소정님,순짱님,지존님 & saiba 산님
- 코 스 : 봉산골~좌골(이끼계곡)~우골(얼음골)~심마니능선~광산우골들머리~함박골~이끼폭포~뱀사골
(약11km, 소요시간 약8시간 20분정도)
▶ 들어가면서
이번 산행은 반야봉 봉산골 좌골(이끼계곡)과 우골(얼음골)을 연결해서 한방에 박차고 올라가는 벼르고 있었던 <기획코스>
이다. 봉산골 상류부엔 3개의 지계곡이 있으며, 좌골은 지리산 최고반열의 <이끼계곡>으로 심마니능선에 연결되며, 우골은
거의 반야중봉 정상 부근 산사면 물길이 모아져 흐르는 본류 골짝으로 최상류부엔 봄철에도 얼음이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일명 <얼음골>으로 불리며, 그런 연유로 봉산골을 <얼음골>로 불리기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얼음골 오른쪽 방면에 현재
진행중인 사태골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지역 주민들은 <챙이골>로 부르고 있다고 하며, 도계능선으로 연결된다.
봉산골에 난생 처음으로 발걸음한 코스는 약2년전 지리산 베테랑 산꾼이신 <산과바람>님을 따라간 좌골 <이끼계곡>이다.
그 당시 연초록으로 불들어 가는 봄분위기속의 파릇파릇한 이끼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얼마나 감동.감탄했는지 모른다!
그 이후에 초가을에 <챙이골> 1번, 이듬해 봄철에 <이끼계곡> 1번 그리고 여름철에 <얼음골> 1번 해서... 4번이나 된다.
그런 과정에서 잘~ 하면, 봉산골 상류부 좌우골에 숨겨진 비경인 좌골 <이끼계곡> 구간과 우골의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줄줄이 사탕 <절벽구간>을 연결해서 한방에 박차고 오를 수가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와락~!!! 들어, 좌우골 발품
트랙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좌우골을 연결하는 절묘한 <연결루트>를 찾아내고선, 그 시기만을 그동안 호시탐탐 벼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봉산골~좌골~우골~심마니능선~광산우골들머리~함박골~이끼폭포~뱀사골~와운교
▼ 산행코스 상세도 (1) : 봉산골~좌골(이끼계곡)~우골(얼음골)~심마니능선~광산우골들머리~함박골~이끼폭포~뱀사골
▼ 산행코스 상세도 (2) : 봉산골~좌골(이끼계곡)~우골(얼음골)~심마니능선~광산우골들머리~함박골~이끼폭포~뱀사골
# 이번 산행코스는 거의 1년동안의 기다림끝에 실행되는 것이기에 나름대론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한다. 왜(?) 1년동안
기다렸나고요? 그건 봉산골 <이끼>가 제일 아름다울 시기에 타이밍을 맞추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지리속살 산행도
무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이왕이면 다홍치마流 산행을 즐기는 편이지요! 하지만, 설레이는 가슴속 한켠에 좀 걸리는
부분은 최근에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가뭄으로 좌골 이끼 생장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하는 걱정속에 봉산골으로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 봉산골 들머리 분위기(1) - 도로변에 차량이 멈추자 마자 일제히 계곡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나무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모습
▼ 봉산골 들머리 분위기(2) - 만수천 <현수교>를 건너고 있는 포비님 모습... MERS 여파로 오히려 이번 산행이 가능했다는 것ㅎㅋ - (10:04분경)
▼ 봉산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아쉽게도 봉산골 명물폭포가 사라졌다ㅠㅠㅠ
▼ 봉산골의 명물(^^)... <분수폭포> <삿갓폭포> <치마폭포>...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가뭄으로 현재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ㅠㅠㅠ
▼ 이쯤해서 막걸리 타임을 즐긴다... (^^) - (10:45분경)
▼ 오늘 함께 발걸음 하는 므스븐(^^) 아지매 지리산꾼들...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짐승레벨의 산꾼발품을 자랑하고 있다!!!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1)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2)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3)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4)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5)
▼ 봉산골 계곡치기 분위기 (6)
▼ 봉산폭포 아래에 형성된 사태지역 분위기
▼ 봉산골 산행시 보통은 <봉산폭포> 아래에서 점심을 먹기 때문에 사태지역을 일부러 쉬엄쉬엄 올라가보니...
허걱~@~@~# 어느샌가 폭포 상단부에 일행들이 올라가서 기념찰칵을 남겨달라고 하는게 아닌감!!!
▼ 에고고~~!!! 쎄~ 빠지게 뒤따라 올라가야 하는뎅~~(ㅠㅠㅠ)
▼ 챙이골(사태골) 들머리에 걸려 있는 폭포인데, 가뭄으로 폭포의 모습이 사라졌다(ㅠ) 지금부터는 좌골 이끼계곡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덤으로 휴리님과 지존님이 챙이골 방면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 점심을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앞으로 좌우골을 연계해서 박차고 올라갈려면 약2시간정도
소요시간을 예상하기에 미리 여기서 든든하게 에너지를 비축하기로 한다! 좌우 합수지점에서 불판을
2대를 가동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느긋~하게 약1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을 갖는다 - (11:35분경)
▼ 점심후에 봉산골 좌골 <이끼계곡>속으로 선등으로 들어가고 있는 휴리대장님 뒷모습
들머리 분위기는 초라하게 보이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이끼계곡 별천지가 펼쳐진다! - (12:35분경)
▼ 들머리 부근의 <이끼계곡> 분위기 (1)
▼ 들머리 부근의 <이끼계곡> 분위기 (2) -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이어지는 이끼계곡 분위기에 얼굴표정엔 다들 동심의 세계로!!!
▼ 마치 공중부양이라도 하는 듯... 날렵하게 이끼계곡을 박차고 오르고 있는 아지매 산꾼들 뒷모습
▼ 나름대론 쎄~ 빠지게 올라왔는데... 일행들은 저~ 멀리 가물가물 거리고ㅠㅠㅠ
▼ saiba 산님~!!! 빨리 뒤따라 오라고... 손짓하지만ㅎㅎㅎ
▼ 텅~~!!! 오잉~@~@~!!! 선등으로 올라간 일행들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ㅠㅠㅠ
▼ 바지런히 발품 팔아 올라가니... 저~윗쪽에 휴리대장님 뒷모습이 보인다ㅎㅎㅎ
▼ saiba 산님 왈~~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줌촬영해보니... 허걱~!!! 나름대론 제일 걱정스럽게 생각했었던... 순짱님께서 선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감!!!
다들 저런 맹렬한 기세로 올라가고 있으니... 발품 느린 saiba 산님은 쎄가 만발이나 빠질 수 밖에ㅎㅎㅎㅋㅋㅋ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우짜든지 뒤따라가야 하는 법... (^^)
▼ 휴리 대장님께서도 오름길에 사진을 담고 하니...
▼ 어쩜 힘들게 이끌려 올라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ㅎㅎㅎㅋㅋㅋ
▼ 모퉁이를 돌아가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속엔 일행들 모습이 텅~~~(ㅠ) 하지만... 행복한 기분이다!!!
▼ 잠시후... 저~ 윗쪽에서 포토존을 잡았다고 난리 부루스!!!
▼ saiba 산님 왈~~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메뇨, 나는 옌가 하노라!!!"
▼ Triple Fantastic~♬~♬~♬ 이끼를 닮은 듯한 해맑은 산우님들의 얼굴 표정속엔... 자연스럽게 <존네> & <몬네>의 합창이 울려퍼진다!!!
▼ 마치 상류부의 이끼 천국속으로 빨려 올라가고 있는 듯 하고... (^^)
▼ 또 다시... 자연스럽게 <존네> & <몬네>의 합창이 울려퍼진다!!!
▼ 여기쯤(해발약1320m)이 좌골 <이끼계곡>의 마지막일 듯 하고...?
▼ 로프(해발약1330m)를 잡고선 가파른 건계곡속으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 좁고 보잘 것 없는 건계곡을 잠시 타고 오르면... 좌우 산사면 방면으로 탈출할 수 있는 분위기가 펼쳐진다.
▼ 좌골 해발약1350m 부근에서 우측 <우골 얼음골>방면으로 <째기>를 시도한다! 지형도상으로 볼 때
별로 가파르지 않는 듯한 등고선 상태이기에 그런 분위기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 (13:27분경)
▼ 잡목.넝쿨지대가 펼쳐지지만, 별 어려움 없이 <째기>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 눈앞에 펼쳐지는 저런 풍경을 보고선... 예상과 딱~ 들어맞아... 빙고~~!!! 라고 외쳤다!!!
▼ 좌우골을 가르는 지능선상에 마치 절개된 듯한 안부가 눈앞에 펼쳐지고, 그 절개부를 따라 우골 방면으로 내려가면 된다!
▼ 마치 단칼에 절개된 듯한 암벽을 따라 무작정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우골 <얼음골> 상류부 <협곡폭포> 앞으로 이어진다!
▼ 잠시후 눈앞에 펼쳐지는 <협곡폭포> 풍광... 가뭄으로 폭포수가 없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법 (ㅠㅠㅠ)
#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협곡폭포>에 폭포수가 흐를 땐 직등이 어려워, 보통은 왼쪽 방면으로
우회하는 듯 하다. 현재는 건계곡 상태이기에 허걱~@~@~!!! 일행들이 저곳을 직등할려고 하는 오름짓을
취한다!!! 그것도 아지매 산꾼 산수기님 선등으로... !!! 주중에 영알계곡.암릉 속살코스에서의 트레닝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듯 하다!
▼ 너무나도 가볍게 직등에 성공을 하고 있는 산수기님 뒷모습
▼ 허걱~~!!! 뒤에서 잠시 지켜보고만 있던 순짱님께서도 용감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
▼ 그 다음 줄줄이 사탕으로 포비님 그리고 소정님까정...!!! 헐~~ 이거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뎅ㅠㅠㅠ
▼ 으랏~! 차찻~!! <순짱님> 오름짓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암벽 오름길 루트를 체크하고 있는 듯한 산수기님 모습
▼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이어지는 오름길도 무사하시길...!!! - 포비님, 소정님, 휴리님, 산수기님 & 순짱님
# 이어지는 오름길 직등 분위기를 휴리대장님께서 사진을 담아 올렸는데... 결코 쉬운 코스만은 아닌 것 같았다!
만약 우찌우찌 하여 협곡폭포의 첫 직등 관문을 올라갔어도 두번째 직등 관문에서 과연 올라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였다! 결과적으로 와레바님과 saiba 산님만이 안전빵으로 우회해서 <협곡폭포>
상류부 방면으로 바지런히 올라가다
▼ 이어지는 <협곡폭포> 오름길 직등 분위기 (1) - 지존님께서 선등으로 오르고 있는 중!!! - Photo by 휴리대장님
▼ 이어지는 <협곡폭포> 오름길 직등 분위기 (2) - 산수기님 & 소정님도 뒤따라 오르고 - Photo by 휴리대장님
▼ 이어지는 <협곡폭포> 오름길 직등 분위기 (3) - 포비님 & 순짱님 줄줄이 사탕으로 오르고 있는 중 - Photo by 휴리대장님
▼ <협곡폭포> 가파른 우회루트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오르고 있는 와레바님 모습
▼ <협곡폭포> 상단부 방면으로 무사히 탈출하여 올라오고 있는 지존님 & 산수기님 모습을 발견하다!
▼ <협곡폭포> 상류부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분위기는 상류부 <이끼와폭>까지 너덜겅계곡으로 이어진다.
▼ 뒤따라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 <협곡폭포> 상류부엔 제법 규모가 큰 <이끼와폭>이 펼쳐지며, 상단부 좌우방면으로 작은 골짝을 형성하고 있다.
왼쪽 골짝은 얼음골 마폭 방면으로 이어지며, 오른쪽의 완만한 골짝은 2개의 <이끼암벽>을 품고 있지만 우회해서
오를 수가 있다. 따라서, <이끼와폭>에서 윗쪽 방면으로 올라갈 때에는 우선 하단부 왼쪽에서 상단부 오른쪽 방면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그날 지존님과 휴리 대장님은 <이끼와폭>에서 왼쪽 골짝으로
직등해서 직벽마폭 하단부로 올라온 것 같다. 그외 일행은 saiba 산님을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루트를 따라 직벽
마폭까디 올라 갔다.
▼ <협곡폭포> 상류부에 펼쳐지는 <이끼와폭> 분위기 (1) - 산수기님이 올려다 보고 있는 곳이 우측 골짝이며
그 방면으로 올라가면 펑펑짐한 너덜겅계곡이 전개되며, 오름길에 2개의 <이끼암벽>을 품고 있다.
▼ <협곡폭포> 상류부에 펼쳐지는 <이끼와폭> 분위기 (2) - 왼쪽으로 소정님이 오르고 있는 방면이 직벽
마폭 방면으로 이어지는 좌측 골짝을 형성하고 있다.
▼ 휴리 대장님과 지존님은 <이끼와폭>에서 직등하여 좌측 골짝 방면으로 올라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우측 골짝으로!!!
▼ 우측 골짝에서 만나는 첫번째 이끼암벽을 배경으로 산수기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 우측 골짝에서 만나는 두번째 이끼암벽을 배경으로 산수기님 & 소정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 헐~~!!!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갈 수 있다고 해도... 암벽타기를 즐겨하는 두분은 직등을 할려고 시도를 할려고 하는데 - Photo by 휴리님
▼ 두번째 이끼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좌측 골짝을 내려다보니... 허걱~~!!! 지존님이 <직벽마폭>
아래에 위치한 거대 암벽을 직등할 요량으로 폼을 잡고 있어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두번째 이끼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상단부 방면으로 올라가서 아래 방면으로 내려다보니... 아직까지 직등을
시도하고 있는 듯한 산수기님 모습이 보인다ㅎㅎㅎ 포기하시고 우회해서 올라오시라고 조언한다.
▼ saiba 산님을 뒤따라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저곳이 바로 탈출구가 없는 봉산골 우골 <얼음골> 최상류부에 위치해 있는 직벽마폭[마지막폭포,마폭(魔瀑)]
풍광이다. 직등하는 루트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개 루트뿐이다!!! 나름대로 저곳을 직등하는 일행들의 리얼한
모습을 잘 담아내기 위해서 포인트를 잡고선 잠시 기다린다. saiba 산님 바로 뒤에 아지매 산꾼들이 올라왔기에
직벽마폭을 올라가는 루트를 대충 설명하니... 헐~~!!! 바로 Action~!!! 에 돌입하는게 아닌감!!!~#~@~@~!!!
잠시 기다렸다가 휴리대장님이 선등해서 우선 자일을 확보한 다음에 올라가야할텐데... (ㅠㅠㅠ)
▼ 헐~~!!! 순짱님 선등으로
▼ 눈깜짝할 사이에 간큰 아지매 산꾼들이 줄줄이 뒤따라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 마폭 아래쪽 골짝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는 지존님 모습이 빼꼼히 보인다ㅎㅎㅎ
▼ 지존님이 머스마 산꾼을 대표하여...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여 황급히 뒤따라 붙는데... (^^)
▼ 그런 머스마 산꾼의 도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간큰 순짱님께서 제일 어려운 난관을 자력으로 박차고 오르는 중!!!
▼ 이어서 줄줄이 사탕으로 아지매 산꾼들은 자력으로 오르고 있는 와중에 휴리 대장님께서 골짝 아래에서
황급히 엉덩이를 치켜들고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ㅎㅎㅎㅋㅋㅋ
▼ 2년전 본 코스를 올라갈 때... 너무나도 후덜덜~ 식~겁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와레바님께서 두번 다시는
여길 안온다고 했는데, 아지매 산꾼들의 분발하고 있는 모습에 고무 받아 용기를 내어 직등을 시도할려고 한다.
▼ 와레바님 뒷모습에서... "에고고~~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잉~ㅠㅠㅠ" 하시는 듯한 표정을ㅎㅎㅎㅋㅋㅋ
▼ 에라~~ 모리것따~!!!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 오잉~!!! 저~ 윗쪽에서 산수기님이 뭘 보고...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여ㅎㅎㅎ
▼ 휴리 대장님이 자일을 안전하게 확보한 후에 와레바님 허리에 자일을 묶고 난코스를 오르고 있는 모습!!!
참고로 saiba 산님도 저런 모습으로 후덜덜~~ 하면서... 올라갔겠지요ㅎㅎㅎ
▼ 혹시나 떨어지면... 바로 황천길 가는 직벽마폭 아래 골짝 분위기
▼ saiba 산님은 공중부양으로 윗쪽으로 안전하게 올라간 후에 기념으로 와레바님 & 휴리 대장님을 담아보다!
▼ 마폭으로 올라가면서... 봉산골 방면으로 담아본 풍광
▼ 직벽마폭 최상류부에 만나는 암벽인데, 저곳을 만나면 사실상 <얼음골> 탈출 끝~~이다!!! 저곳에서 수월하고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갈 수 있으며, 직진해서 올라가면 중봉 방면으로 수월하게 탈출을 할 수 있다!!! - (14:38분경)
# 직벽마폭 최상류부에서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탈출루트는 saiba 산님의 생각엔 오른쪽 방면으로
올라갔으면 했었는데... 휴리대장님께선 주변의 안내루트와 하산길을 고려해서 조금 단축할 수 있도록
왼쪽 방면으로 <째고> 올라가기로 결정을 내린다. 결과적으로 빙고~~!!! 였다!
▼ 직벽마폭 최상류부에서 왼쪽 방면으로 탈출하고 있는 중이다!
▼ 앞서 가시던 와레바님께서 <천삼잎>이라고 하시면서... 기념찰칵을 남겨 달라고 하신다ㅎㅎㅎ
▼ 약간의 불편한 <째기>를 한 후에 완만한 산사면을 만나다ㅎㅎㅎ
▼ 잠시후에 봉산골 좌골 방면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나 수월하게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 오름길 주변엔 최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연초록향연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 드뎌~ <심마니능선>을 만나서 일행들이 하산하고 있는 중이다! - (15:15분경)
▼ 조망터에서 함박골 방면으로 내려다 보다!
▼ 조망터 부근에서 중봉을 배경으로 일행들 <존네> <몬네>의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어지는 심마니능선 하산길 분위기
▼ 광산골 우골 들머리에서... 이번엔 <함박골> 방면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 (15:54분경)
▼ 의외로 하산길이 제법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어 <째고> 내려갈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 제법 유순하게 느껴지는 하산길 분위기
▼ 느낌상으로 거의 함박골 방면으로 내려선 듯하고ㅎㅎㅎ
▼ 풍도목 장애물을 넘을려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허걱~!!! 일행들이 벌~써 함박골을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 (16:10분경)
▼ 잠시 쉬어가기
▼ 함박골 하산길 분위기 (1)
▼ 함박골 하산길 분위기 (2)
▼ 함박골 하산길 분위기 (3)
▼ 함박골 하산길 분위기 (4)
▼ 이끼폭포 바로 위쪽의 함박골 풍경
▼ 드뎌~ 함박골의 명물 <이끼폭포>을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17:00분경)
▼ 함박골에 걸려있는 <이끼폭포>를 배경으로 포비 아우님 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끼폭포에서 뱀사골 방면으로의 하산길 분위기
# 이끼폭포에서 뱀사골 방면 하산길은 매번 좋은 이미지를 느끼지 못한다. 아마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매끄럽지 못한 돌돌돌 하산길의 연속이기 때문이리라(ㅠㅠㅠ) 하지만, 안전산행에 최선을 다하여 무탈하게
뱀사골 방면으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한다!
▼ 함박골을 탈출하여 뱀사골에서 saiba 산님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7:30분경)
▼ 제승대 부근의 뱀사골 풍광
▶ 마무리하면서
이번 산행의 숨은 공로자는 므니므니 해도 OruxMaps GPS 기능이 지리산길 지도와의 공동으로 만들어낸 발품 정보인
<트랙>이다. 그동안 봉산골 산행 발품트랙 정보를 4번에 걸쳐 지리구구에 제공을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지리산길 V4.3엔 아직까지 산길정보가 전혀 반영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마도 추측컨데, 운영진측에서 판단
하기에 봉산골 산행코스가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방증일 것이리라. 따라서, 지리속살 내공이 좀 부족한 산우님들은
상기의 코스를 가능한 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제아무리 머릿속으로만 코스를 기획을 해본들... 실제로 발품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일 것이다. 나홀로
산행하는 것은 겁이 나서... 작년에 동행자를 물색하여... 요~ 최근까지 타이밍을 기다려왔었는데... 최근에 컨디션이
안좋아 몸을 사리고 있는 중이라는 이야길 듣고는... Ultra Super 지리산꾼 휴리대장님에게 특별히 부탁드려 거행된
산행임을 밝혀 둔다. 이번에 다녀온 봉산골 산행코스는 반야봉 최고 반열의 <명품코스>라고 명명하고 싶을 정도이다!
(믿거나 말거나... It's up to you~!!!)
아마도 본 산행기의 코스정보를 접하신 산우님들의 발길이 앞으로 제법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경우에 적어도
다음 2가지만큼은 꼬~옥~ 사전에 준비를 해서 발걸음하시길 간곡히 권하는 바이다.
1) saiba 산님이 기존에 올린 봉산골 좌우골 3개의 트랙을 GTM 을 사용해서 별도의 <안내트랙>을 만들어
OruxMaps 에 올려서 적절한 <안내산길> 정보로 활용한다 => 그 정도의 내공이 요구되는 산행코스임!!!
[참고산행기]
■ 지리산 - 반야봉 봉산골 우골 비경속으로 스며들다 (2014-7-19,토)
■ 지리산 - 이끼계곡으로 스며들다 [봉산골 좌골 ~ 광산골 우골] (2014-6-14,토)
■ 지리산 반야봉 자락 봉산골속으로 함몰되어 가다 (2013-5-11,토) ☜ 지리구구에서 소실됨
2) 좌골 얼음골 마지막 폭포인 살떨리는 직벽마폭[마지막폭포,마폭(魔瀑)]을 안전하게 탈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튼실한 자일을 준비해 간다 => 현재 매달려 있는 가는 자일은 믿을 수가 없음!!!
본 코스를 휼륭하게 리딩해 주신 휴리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 PS (1) : 봉산골 좌우골 연결 산행루트 구상
▼ 봉산골 우골 <얼음골> 산행시에 우천으로 <협곡폭포> 못가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우연히 A 지점까지 가게 되었으며, 주변에 펼쳐지는 완만한 지형을 발견하고는 잘하면
좌우골 <연결루트>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와락~ 들었다!
# PS (2) : 봉산골 좌우골 연결 구체적인 산행루트 구상
▼ 좌골 산행 2회 & 우골 산행 1회의 발품트랙을 GTM 상에 올려두고선... 나름대로 구체적인 산행코스를 기획하다!
# PS (3) : 봉산골 좌우골 연결 산행을 위한 OruxMaps 용 안내트랙 장착하기
▼ OruxMaps 지리산길 V4.3 - 현재 봉산골 주변 산길 정보는 텅~~ 상태이다(ㅠㅠㅠ)
▼ 좌골 산행 2회 & 우골 산행 1회의 발품트랙으로 참고용 안내트랙(루트)을 장착하다!
▼ 안내트랙(루트)을 참고하여... 구상한 봉산골 좌우골 산행을 실제로 실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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