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ba 2019-2024 산행기(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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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황천길 갈뻔한 2021 첫해먹 우중박산행 (20210612)
▶일기예보상 이번 주말엔 비소식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일기예보 정보를 종합해 보면, 어쩜 토욜(6/12) 아침까지는 약한비가 내릴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은 우중산행도 운치가 있어 좋다. 더구나 텐트박이 아닌 해먹박으로 무장하고 가면 잠자리를 땅바닥이 아닌 공중부양이 가능해서 더더욱 우중박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난 2~3년간의 일천한 경험으로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는 saiba 산님이시다ㅎㅎㅎㅋㅋㅋ 따라서... 이런들 저런들... 생각하면서... (^^) 우중 해먹박 장비를 꼼꼼히 챙겨서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게 느껴진다. 한편으론 우중 우드스토브 불멍때리는 방식의 화력 장비를 준비해 갈까? 하다가 BPL 관점에서 박장비를 꾸리기로..
2021.06.14 -
주말은 산속에서 하룻밤을... (20210529)
▶ 요즘들어 자주 약한비가 내린다. 산님에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날씨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엔 No Rain~~~!!! 무조건 BPL 박산행 채비를 해서 나선다 ]ㅎㅎㅎ ▼ 20210527 달님... 전날(5/26)이 엄청 큰 만월이었는데.... 아쉽게도 구름낀 하늘이어서 알현하지 못했다. 소문에 의하면 일생일대 보기 어려운 달님이라고 하였는데... (^^) ▼ 이번엔 1~2인용 타프(제로그램)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 텐트를 치다. ▼ 만약 비가 올 경우엔 타프 아래에서 취사, 옷말림등의 공간 확보는 가능하지만, 텐트를 완전히 가릴 수가 없는 점이 사뭇 아쉽니다 ㅠㅠㅠ 따라서, 우중 박산행시엔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는 타프이지만... 여름철 당일 산행시엔 점심시간 및 휴식을 취할 시엔 후닥닥~!!! ..
2021.05.31 -
완연한 초록빛 산속에서 하룻밤 (20210522)
▶ 요즘 주말마다 비가 오는 나날이 잦은 것 같다ㅠㅠㅠ 산속이 그립다. 이런 산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신건가... 이번 주말은 No rain ~~!!! Go~ Go~~ 박산행~~!!! 이번 박산행시엔 충동 구매한 보다 가벼운 타프(290x 340cm, 400g)를 모시고 간다. 지금부턴 타프가 필수인 박산행(우기박 및 해먹박) 시즌에 접어들기에 타프를 쬐금 업글해서 주변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서 설치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테스트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번엔 그동안 화력을 주력으로 사용해왔던 Woodstove 대신 알콜버너 &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무게를 줄이는 효과도 모색해 보기로 한다. ▼ 불모산 자락의 어느 지계곡 풍경 ▼ 우선 주변의 나무들을 이용해서 저렇게 타프를 설치하고선 느~긋하게 커피타임을 ..
2021.05.24 -
연초록 향연속에서 무아지경 (20210502)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린다. 연초록 향연속의 박산행을 하고 싶은데... (ㅠㅠㅠ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예보 정보를 나름 잘 이용해서 어렵사리 박산행을 나선다. 나날이 기온도 상승하기 시작하고 해서 산행채비를 최소한으로 꾸려서 BPL 박산행을 그려서 나서기로 한다. ▼ 비가 온 다음날이어서 날씨가 넘넘 조타~!!! ▼ 하늘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그저 조타~!!!! ▼ 저~ 멀리 보이는 불모산 어느 자락(?)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이런 풍류는 므그븐 박짐을 지고선 자신의 중력을 극복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ㅎ ▼ 연초록 향연속에 저런 텐트를 차렸다ㅎㅎㅎ ▼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타프도 치고ㅎㅎㅎ ▼ 1인용 750g 남짓의 초경량 텐트이다 ▼ 산속에서 표고버섯 2개를 ..
2021.05.04 -
불모산 - 연초록 향연속의 나홀로 하룻밤 (20210424)
■ 주말이 되면 그냥 세속을 떠나 산속에서 나홀로 보내고 싶어진다. 이젠 습관화 된 듯하다. 그냥 좋다. 그냥 좋아서 하고 싶다... (^^) 그런게 자신을 마냥 행복하게 하는 듯 하다. 요즘 연초록이 물들어가는 속도가 점점 가속도가 붙어 산자락에서 고도를 올려가고 있어 산님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는 발걸음을 마냥 즐겁게 한다. 다음달 지리산 제석봉골 치열한 박산행을 사전 준비하는 차원에서 나름 박산행 채비를 가능한 가볍게 해서 나서보기로 한다. 텐트 비자립식 BPL, 배낭 55L BPL, 침낭 3계절용, 매트 에어매트대신 폼매트 etc. 이것만 해도 아마도 약2kg 정도는 무게를 줄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ㅎㅎㅎ ▼ 산행들머리 - 불모산 성주수원지 ▼ 다람쥐 ▼ 다람쥐 줌촬영 - 귀엽다ㅎ..
2021.04.26 -
지리산 왕시루봉 박산행 (20210417-18)
■ 섬진강 풍광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조망터가 있는 왕시루봉(1213m)으로 박산행 가기로 한다. 일반 산님들에겐 왕시루봉은 그저 바라만 보는 봉우리로 간주 되고 있을 정도이다. 하동에서 섬진강을 따라 구례방면으로 달리다보면 저~ 멀리 정면으로 웅장하게 치솟아있는 봉우리가 왕시루봉이다. 그리고 노고단에서 반야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돼지령 부근에서 우측 섬진강 방면으로 뻗어가는 산줄기 끝자락에 치솟아 있는 봉우리가 바로 왕시루봉이다. 그 정상 부근엔 1960년대 외국인선교사 요양소 약11~12동의 서양식 건축물이 조성 되어 있어 진풍경을 이루고 있어 산꾼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박산행의 접근 방법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를 들머리로 한다. ▼ 파도리에..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