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 연초록 향연속의 나홀로 하룻밤 (20210424)

■ 주말이 되면 그냥 세속을 떠나 산속에서 나홀로 보내고 싶어진다.
이젠 습관화 된 듯하다. 그냥 좋다. 그냥 좋아서 하고 싶다... (^^)
그런게 자신을 마냥 행복하게 하는 듯 하다. 

요즘 연초록이 물들어가는 속도가 점점 가속도가 붙어 산자락에서 고도를
올려가고 있어 산님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는 발걸음을
마냥 즐겁게 한다.

다음달 지리산 제석봉골 치열한 박산행을 사전 준비하는 차원에서 나름
박산행 채비를 가능한 가볍게 해서 나서보기로 한다.  텐트 비자립식 BPL,
배낭 55L BPL, 침낭 3계절용, 매트 에어매트대신 폼매트 etc.
이것만 해도 아마도 약2kg 정도는 무게를 줄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ㅎㅎㅎ

 

 

▼ 산행들머리 - 불모산 성주수원지

 

▼ 다람쥐

 

▼ 다람쥐 줌촬영 - 귀엽다ㅎ

 

▼ 연초록 향연

 

▼ 저~ 멀리 대암산 고당봉(?)이 보이는데... (^^)

 

▼ 숲속나들이길 주변은 온통 연초록 향연 분위기를 자아내고ㅎㅎㅎ
저런 분위기속에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든다ㅎㅎㅎ

 

▼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 산길분위기

 

▼ 그저 조~~타~~~!!!

 

▼ 산길 분위기... 마냥 조~타~~!!!

 

▼ 저렇게 아담하게 하룻밤 묵을 거처를 마련하다ㅎㅎㅎ 

 

▼ 주변에 지천에 널린 나뭇가지를 주워서 로 Wood stove로 저녁 준비를 하다.
참고로 Wood stove 는 거금을 주고 입수한 독일제(^^) Bushbox XL 이다.
사용하면 할수록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하는 넘이다ㅎㅎㅎ

 

▼ saiba 流 수제카레... 저녁 그리고 다음날 아침식사용으로 좀 넉넉하게 2끼분량을 만든다.
참고로 코펠은 막사용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체코軍 반합이다.

 

▼ 쌀밥도 짓고ㅎㅎㅎ  저~ 정도면 압력밥솥 레벨이지 않을까여ㅎㅎㅎㅋㅋㅋ
saiba 산님(^^)은 우짜든지 밥을 먹어야 한다~~!!!

 

▼ 저녁준비를 하면서.... 고개를 들면 눈앞에 펼쳐지는 연초록 향연을 만끽하다

 

▼ 어둠이 몰려오기전에 저녁을 마친다.   저 텐트 무게는 2P 약1.2kg BPL 이다.

 

▼ 나홀로 불멍때리는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ㅎㅎㅎ
자연산(^^) 나뭇불을 활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도  있지만... 박산행시엔 한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부분 살로 간다. 해서리... 자제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긴~긴 밤을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소설(?) 세계에 빠져든다 

 

▼ 모닝커피

 

▼ 쌀밥 짓는다

 

▼ 차를 끓이고... 소박하고 간소해서 행복한 느낌을 갖게 하는 아침 식사

 

▼ so~~ Good~~!!!

 

▼ 그저 조타~~!!!!

 

▼ 박지 주변엔 산님에겐 5성급 호텔 수도꼭지 계곡이 있다ㅎㅋ

 

▼ 느므느므 조~~ 타~~~!!!!

 

▼ 하산길 분위기

 

▼ 하룻밤 잘 쉬고 갑니다~!!! 

 

 

 

 

▼ 도스토예프스키의 불후의 명작 장편소설 카라마조프家 형제들... 2번째 완독하다~!!!
（訳）中山省三郎（なかやましょうさぶろう）- AudioBook

시대적 배경은 1860년대 러시아인데... 지구상에 사람사는 곳은  시공을 초월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런 느낌을 글로서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의 재능에 마냥 탄복하면서 소설세계에 빠져드는 행복한 자신을 발견한다. 

참고로 자신의 일본어 실력(?)을 살려서... 문자는 한글이 아닌 일본어 번역본(Kindle)으로
AudioBook은 YouTube 에서 열~씨미 노력해서 공짜로 구한 JPN 소리파일을 이용해서
완독.완청했음을 밝혀둔다.